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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뻐꾸기의 약혼자 2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재벌집과 평범한 가정집 아이가 서로 뒤바뀐 기막힌 운명의 장난.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양가의 부모님들은 마주 앉아 깊은 고민 끝에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내니 그것은 바로 뒤바뀐 당사자인 우미노 나기와 아마노 에리카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하게된다면 키운 정과 낳은 정을 갈라놓을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다소 황당하지만 아무튼 부모님들의 막무가내 중매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어 이 둘은 강제로 약혼자가 됨과 동시에 아마노 가 소유의 어느 저택에 갇혀 난감한 동거 생활을 이어나가야 했죠. 불편한 점도 많았고 그래도 나름 추억도 많았던 2주간의 동거. 어느새 시간이 흘러 부모님들이 약속했던 기한도 지났건만 이들의 동거는 한동안 계속됩니다. 나기 입장에서는 우연찮게 원래 살던 집이 대공사를 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그때의 그 저택으로 되돌아올수밖에 없었고 에리카는 에리카대로 자취생활을 동경하고 있었으니 저택에서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기로한 모양이죠. 뭐 이유는 다르지만 이렇게 동거 생활을 계속 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서로에대한 호의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부모님들의 바람대로 사랑으로 발전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그들은 혈기왕성한 청소년이고 그런만큼 이미 마음에 둔 상대가 있을수밖에 없거든요. 나기의 경우 그 상대는 교내 최고의 미소녀이자 나기와 성적 1, 2위를 다투는 라이벌 세가와 히로지만 그녀에게도 나기와 같이 복잡한 사정이 있는듯 합니다.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하는 신관집안의 딸이지만 그 거대한 신사의 크기만큼 막대한 중압감에 짓눌리고 있던 세가와. 여느 신관 집안처럼 그녀 역시 가업을 이을 후계자와 맺어져야했고 원하지도않은 상대와 이미 약혼관계를 맺고 있었죠. 그러나 나기의 끈질긴 고백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세가와는 그간의 고민에서 벗어나 자신을 쟁취해보고 싶으면 당당히 나를 쟁취해보라면서 나기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이에 응해 나기 역시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며 세가와의 집안에 당당히 내세울만한 스펙을 쌓기위한 공부에 매진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면 다행인 이야기지만 나기에게도 역시 명목상인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은 그가 온전히 세가와와의 연애전선에 집중할수 없도록 하는 요인이 되곤 했죠. 세가와가 자신을 쟁취해보라 도발하는 행복한 순간임에도 왠지모르게 시선은 에리카에게 향하고마는 이 아이러니한 마음. 게다가 에리카에게는 그녀를 인기 스타로 만들어준 활발한 SNS활동을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가 있는 모양입니다. 나기에게만은 그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의 정체를 알려줄수도 있지만 만일 듣는다면 이 이후의 미래가 바뀔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에리카. 과연 나기는 이런 두 여인의 도발 사이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런 갈팡질팡 갈대같은 명목상 약혼자들의 청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주저없이 꼭 한번 이번 2권을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