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7%
  • 리뷰 총점8 42%
  • 리뷰 총점6 9%
  • 리뷰 총점4 2%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6.0
  • 20대 8.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중학생 연령의 소녀들, 우정과 갈등 그리고 성장/문학동네
"중학생 연령의 소녀들, 우정과 갈등 그리고 성장/문학동네" 내용보기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어른이 된 지금과는 다른 의식과 감각을 지니고 살았던 듯하다. 하나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내용도 그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었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도 하룻밤 내내 고민하는 내용들이 되는 시기이기도 했던 때라 여겨진다. 사소한 것들도 크게 느껴지는 때이고, 친구의 행동 하나에 마음 졸이는 시간이 되는 때이기도 했다. 그만큼 시야가 좁았고
"중학생 연령의 소녀들, 우정과 갈등 그리고 성장/문학동네" 내용보기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어른이 된 지금과는 다른 의식과 감각을 지니고 살았던 듯하다. 하나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내용도 그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었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도 하룻밤 내내 고민하는 내용들이 되는 시기이기도 했던 때라 여겨진다. 사소한 것들도 크게 느껴지는 때이고, 친구의 행동 하나에 마음 졸이는 시간이 되는 때이기도 했다. 그만큼 시야가 좁았고 그만큼 순수했던 때라고 얘기해도 될 성 싶다.

 

14살 소녀들,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꿈꾸며 살아갈까?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아이들을 모델로 삼아 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글의 마지막에 제시된 내용을 보면 그렇게 여겨진다. 귤의 맛은 ‘82년 생 김지영으로 우리들에게 묵직한 이야기를 가지고 다가왔던 조남주 작가의 작품으론 조금은 신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글이다. 14살에서 16살까지 중학교 과정을 거치면서 보여주는 우정을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 어른들이 보기엔 그리 심각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그들에게 목숨처럼 소중하게 되고 있음을 본다.

 

그 얘기들이 찬찬히 풀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4명의 소녀가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4명의 얘기가 공통적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개별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표현은 한 사람씩 소제목으로 제시해 놓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가령 다윤의 이야기, 소란의 이야기, 해인의 이야기, 은지의 이야기 등으로 말이다. 4명이 모이고 헤어지고 의지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후일담으로 다시 그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이 중학교 2학년 겨울 방학 때이다. 4명이 제주도 여행을 한다. 한 아이의 가족 별장이 그곳에 있고, 4명이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모의 동의를 얻어 이루어진 여행이다. 별장 주인인 부모는 동행이 이루어진다. 그곳에서 그들은 감귤 농장 체험도 하고 서로의 정을 돈독하게 해나가는 기회를 가진다. 그러면서 치기어린 약속을 하게 된다. 고등학교도 같이 가지는 얘기다. 그 지역의 고등학교는 지원만 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아이들 개인의 입장이나 부모들의 입장은 옆 동네 공부를 잘 하는 곳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하길 원한다. 그 무수한 반대를 마음에 두고도 4명의 아이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가길 약속하고, 타임켑슐에 그것을 기록해 묻어두기도 한다. 그리고 1년 반 후에 와서 확인해 보자고 약속한다.

 

전반부에는 그들이 만나게 된 이야기와 가족들의 얘기가 대종을 이룬다. 그들은 같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같은 특활반을 선택하게 된다. 영화반이다. 영화반은 쉽게 선택하지 않은 특활반이다. 그것은 누리는 것보다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학교행사에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일들이 많아 반원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는 곳이다. 그곳에 4명이 같이 모이면서 서로 갈등을 빚기도 하고 의견을 맞추기도 하면서 정을 쌓아간다. 그것이 결국 밖에서 만남으로까지 이어지고 4명 사이에서 각자 부족함이 많기에 자격지심을 많이 보인다. 그러다 결국 다정함을 누리는 사이가 되고 제주도 여행까지 결행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후반부에는 고등학교 진학 문제가 그려져 있다. 공부를 꽤나 잘해 학교에서 성적을 위해 특목고에 보내려고 하는 한 아이가 있게 되고, 그 아이가 특목고에 가지 않고 지역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작전을 펴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동생의 아픔을 무기 삼아 면접에 불참하여 떨어지게 하고 2차 지망인 4명이 약속한 지방학교에 입학하게 하는 작전이다. 결과적으로 성공을 한다. 하지만 실제는 이런 일이 벌어질까? 궁금하기는 하다. 한 아이는 회사 때문에 부모가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그 일이 이루어지면 친구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것을 엄마가 자녀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 외국에서의 근무를 포기하게 되면서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게 된다. 그리고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이처럼 다른 학교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아이들이 그 지역의 수준이 낮은 학교를 선택해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친구들의 우정을 가장 중시해 엮어나가는 글이다. 글은 역순행적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중학교 입학과 제주도 여행, 특활반 편성과 친구들의 일화, 가족 관계 등이 시간과 상관없이 그려진다.

 

소란은 폰을 켜고 강당 앞에서 찍은 사진을 다시 열어 보았다. 후회하지 않는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다윤은 특목고에 확신이 없었고 가족들을 아프게 하고 싶었다. 해인은 집안에 경제적인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아빠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지도 않았다. 은지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으면서 친구들도 잃고 싶지 않았다. 각자의 계산과 계획이 있었다. 제주도의 밤, 그 약속도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모두 스스로에게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다.

 

소란이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다. 하지만 소란은 자신의 계획은 없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리고 혼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가진다. 하지만 아직은 어리고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나이, 천천히 답을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입학을 마지막으로 그려낸다. 그러면서 소녀들의 마음 자세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국은 모든 것을 자신이 선택하는 것, 부모도 도움을 줄 수는 있을지언정 그들의 삶을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것이 고등학교 선택에 많이 담겨져 있음을 보여준다. 선택이 자신의 몫인 만큼 그 책임도 자신에게 주어진다. 고등학교 입학을 통해서 부쩍 자란 것 같은 모습을 소녀들을 통해서 느낀다.

 

중학교 과정 속의 아이들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학교생활을 통한 갈등과 이해 등이 표현되고 있다. 어떤 잔꾀보다는 순수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어진 상황에 대하여 오해도 하고, 아파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화해와 극복으로 나아간다. 우정의 끈끈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글이다. 그 우정이 발판이 되어 사소한 문제들이 풀려나가고, 소녀들의 건강한 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맑은 향기가 나는 고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싱그러운 꽃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귤의 맛은 달콤하고 싱그러운, 어느 소녀에게는 지금까지는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상큼함을 주고 있다. 그렇게 자라고,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되어간다. 이 책은 소녀들이 아무리 어려울 지라도 성장의 과정이고 아직은 시간이 있음을 표현하면서,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즐겁게 청신함을 느끼면서 읽을 수가 있었다.

j****3 2022.07.11. 신고 공감 1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초록의 시간을 건너『귤의 맛』
"초록의 시간을 건너『귤의 맛』" 내용보기
조남주 작가의 신작 소식에 반가워 책부터 구매하였다. 제목처럼 톡 튀는 맛일까 궁금하여 책을 펼쳤더니 청소년 소설이다. 페미니즘을 외쳤던 『82년생 김지영』과는 대조적인 청소년기의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소설이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둘러싼 자잘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기억과 닮아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열여섯 즈음의 나
"초록의 시간을 건너『귤의 맛』" 내용보기

조남주 작가의 신작 소식에 반가워 책부터 구매하였다. 제목처럼 톡 튀는 맛일까 궁금하여 책을 펼쳤더니 청소년 소설이다. 페미니즘을 외쳤던 『82년생 김지영』과는 대조적인 청소년기의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소설이었다.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둘러싼 자잘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기억과 닮아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열여섯 즈음의 나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의 일들이 문득 떠올랐던 소설이었다.

 

 

 

고등학교 입학식 날로 시작하여 다시 고등학교 입학으로 끝나는 소설이다. 중학교 영화부에서 만난 네 명의 여자애들의 우정과 각자가 가진 이야기들이 하나로 엮여 그 시절의 우리를 불러내었다. 소란, 다윤, 해인, 은지는 은지 엄마와 함께 간 제주도 여행에서 한 가지 다짐을 했다. 중학교 졸업후 네 명이 다함께 신영진고로 진학하자는 거였다. 신영진고는 1지망으로 써내면 신청한 친구들이 없을 것이기때문에 100% 될수 있는 곳이었다. 신영진이 어떤 곳이냐면 다리 하나만 건너면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다난동과는 차이가 있는 곳이다. 외고나 여고보다는 다른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교가 있는 곳이다.

 

보통의 소설이 그렇듯 나는 소설속 상황을 보며 친구들과 약속은 하였으나 분명히 부모가 원하는 대로, 학교 선생님이 원하는 대로 고등학교에 원서를 쓰지 않을까 했다. 그 과정에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낸 것인데 예상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뾰족하고 예민한 여자애들만 상상했던 것이다. 더불어 생각한 건 소설 속 아이들이 아직 너무 순수하다는 것이었다. 성적이 월등하면 자기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학교로 진학하고자 할 것인데. 내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서 내 마음이 보통의 부모들 중의 하나였음을 알았다.

 

중학교 시절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친구 관계다. 모든 면에서 지극히 평범한 소란이 친구 지아가 시드니로 가게 된 후 상처로 남았던 것처럼. 은지가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해 신영진으로 전학까지 왔던 것처럼. 네 명이서 노래방에 가서 큰소리로 싸우던 장면을 볼 때는 노심초사했다. 은지가 또다시 상처를 받을까봐. 소란이 또 친구들을 잃을까봐 염려되었다. 아픈 다정이 때문에 늘 엄마에게 뒷전이었던 다윤이 가진 아픔도, 아빠 사업이 어려워져 살던 아파트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했던 해인에게서도 우리 주변에서 보았음직한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소란과 다윤, 은지와 해인은 생각보다 듬직하고 성숙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마음을 지녔으며 무엇보다 친구와의 우정을 중요시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들이 했던 깜찍한 행동에 역시 아이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했던 게 사실이다. 끝까지 밀어붙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우리와는 다르구나 싶었다.

 

 

 

소설을 다 읽고 작가의 인터뷰를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작가는 아이들에 대한 좋은 것만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그런가. 소설의 공식대로라면 절대 이러한 결말이 나올 수 없는데, 하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다분히 소설적인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어느 곳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 것만 같다. 아니,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했던 소설은 다시 입학식 날로 끝났다. 각자 최선의 선택을 했던 아이들의 고등학교 생활은 어떨까? 여전히 다투고 삐지거나 손잡고 어울려 다니겠지. 그럼에도 내일을 향한 꿈을 접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문장에서처럼 천천히 답을 찾아가면 된다. 충분히 그럴 나이이므로.

 

#귤의맛  #조남주  #문학동네  #책  #책추천  #소설  #소설추천  #청소년소설  #책리뷰  # 문학  #문학동네청소년  #청소년문학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0.06.18. 신고 공감 11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귤의 맛
"귤의 맛" 내용보기
사춘기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건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시간과 함께 아이들 마음속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전쟁 중일 테니까. 나 역시도 그때.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상처받고 또 때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 주며 어른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여전히 어렵지만, 감정에 미숙하지 않으려고 한다. 상처받아도 오
"귤의 맛" 내용보기

사춘기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건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고 되는 건 아니다. 시간과 함께 아이들 마음속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전쟁 중일 테니까. 나 역시도 그때.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상처받고 또 때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 주며 어른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여전히 어렵지만, 감정에 미숙하지 않으려고 한다. 상처받아도 오랜 시간 아파하지 않으려 하고, 상처 앞에 쿨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쉽지 않지만. ^^

 

소설 속에는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들 네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사정이 있다. 한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이상하게 끝나 버렸고, 소란은 위로받지 못했다. 학교의 기대와 호의를 받고 있지만 외로운 아이 다윤이 있고, 아빠와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서 가정이 어려운 해인이 있다. 또 이유를 모른 채 친구들의 무리에서 잘려나간 기억이 있는 은지가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친해 보이는 4명의 아이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어긋난 화살표처럼 상처를 주고 그 틈 속에서 위험한 관계를 유지한다. 언제 어떻게 감정이 폭발할지 모르는 살얼음과 같은 아이들은 그 속에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까 

 

오늘의 단짝이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는 묘한 구조. 뭐든 같이 해야 하고 같이 다녀야 하는 상황. 이런 게 단짝이라면 와. 난 너무 피곤할 것 같다. 친하게 지낼 수 있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 언제든 혼자여도 상관없는 것. 나는 이런 관계를 좋아하는 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 것 같다. 특히나 한참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은 더욱.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우리가 보기엔 사소해서 싸울 건지도 없어 보이는 것. 그런 모든 사소한 감정들이 아이를 힘들게 하고 외롭게 하고 아프게 한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4명이 다니지만 나와 더 친한 친구가 있고 덜 친구가 있다는 게 친구 사이를 어색하게 만들기도 하고,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매일 봐야 하는 아이들이기에 싸우거나 상처받는 일이 생기면 누군가를 왕따시키게 되는 구조. 그런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는 것. 어느 순간이든 어른이 되는 과정은 어렵다. 다양한 형태의 감정싸움에서 다치고 상처 입고 그러면서 굳은살이 생기는 거니까. 기왕이면 아프지 않게 어른이 되면 좋겠지만 이건 우리의 바람. 많이 울고 아프더라도 어른이 되는 과정을 포기하지 않기.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20.11.18.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r귤의 맛』-조남주
"『r귤의 맛』-조남주" 내용보기
『귤의 맛』 은 조남주 작가의 작품이다. 조남주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녀는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과 차이에 대해 '김지영'을 내세워 명확하게 지적하였다.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사회적인 문제를 다뤘다면, 『귤의 맛』 에서는 좀 더 상큼하게
"『r귤의 맛』-조남주" 내용보기

『귤의 맛』 은 조남주 작가의 작품이다. 조남주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녀는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과 차이에 대해 '김지영'을 내세워 명확하게 지적하였다.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사회적인 문제를 다뤘다면, 『귤의 맛』 에서는 좀 더 상큼하게 열 여섯 살 십 대 소녀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었다. 중학교 동창인 다윤, 소란, 해인, 은지 이 4명의 십대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다윤의 이야기', '소란의 이야기', '해인의 이야기', '은지의 이야기' 이런 식으로 그들 각자의 인생,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열 여섯, 사춘기 시절,각자의 꿈과 그들의 고민들이 각양각색의 색깔로 펼쳐진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4 2020.11.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귤의 맛]예상치 못해서 더욱 달콤한 순간
"[귤의 맛]예상치 못해서 더욱 달콤한 순간" 내용보기
[귤의 맛]조남주 작가는 이제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무엇보다 조남주라는 이름보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작품이 더 유명하기에아 그작가? 하면 모두 알것이라 생각한다.'82년생 김지영'을 비롯해, '현남오빠에게', '그녀의이름은' 등 여러 작품을 내놓았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의 페미니스트 대표작가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할 수 있다.이번엔 그러나 조
"[귤의 맛]예상치 못해서 더욱 달콤한 순간" 내용보기



[귤의 맛]

조남주 작가는 이제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조남주라는 이름보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작품이 더 유명하기에

아 그작가? 하면 모두 알것이라 생각한다.

'82년생 김지영'을 비롯해, '현남오빠에게', '그녀의이름은' 등 여러 작품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의 페미니스트 대표작가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엔 그러나 조남주 작가는 페미니스트의 소재가 아닌 성장소설 가지고 돌아왔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페미니스트 작가가 성장소설을 어떻게 그렸을까? 라고 궁금해 할 것이다.

기실, 나 또한 그런 기대를 가졌으니 말이다. 


우선 이 소설은 16살의 4명의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위 4명은 영화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서로 친해졌으며, 소설은 각 한명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이 소녀들의 일상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성장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전에 82년생 김지영도 그렇고, 그녀의 이름은에서도 보여지듯 조남주 작가는 어쩌면 우리 사회에 뿌리깊히 밖힌 꼰대, 관습을 또 한번 꼬집는다. 

대부분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가 인생이라는 것을 선택하기 마련한다. 

그 첫번째 순간이 아마도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 문제이다. [귤의 맛]은 그 선택의 순간을 조금 앞당겨 온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부모들의 관섭으로부터 벗어날수 없는 것들은 성인이 되기 이전의 우리의 자유는 부모의 몫으로 간주된다.  우리의 진로선택은 언제나 어머니의 몫 이였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님의 속을 썩이지 않고,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서 잘 큰다면 어른이 되는 것인가?

우리는 사실 남모를 상처들을 가슴 한구석에 앉고 산다.

다만 표현하지 않을뿐, 구조신호를 항상 발산시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보려하지 않는다.


소녀들은 각자만의 상처들을 가지고 있다.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버림에 대한 상처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그 버림의 상처는 제각기 다르지만 그 상처는 외로움으로 바뀌고 그렇기에 더 소중히 지키고 싶은

애정으로 바뀐다.  귤의 맛을 통해 위 4명의 소녀들의 위로의 순간들을 작가는 그린다.

그리고 인생은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우리인생 또한 선택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한다. 부모님의 노선을 어쩌면 이탈하는 것은 불편한 시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인생의 노선을 이탈해 버림으로써 성인으로써의 한발 성장을 보여준다.


성장은 우리가 겪으면서 보고 느끼고 한발 나아가는 것이다.

비밀을 공유하며, 진심을 말하고 믿는것,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일, 이 모든것이 지금 이순간 하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넘어선다는 것은 큰 성장을 의미한다.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귤은 초록색일때 따서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는 동안 혼자 익은 거지만 이건 나무하고 햇볕에서 끝까지 영양분을 받아먹으면서 익은거라 그렇대"


위의 말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와 닿았다.

과연 좋은 영양분은 우리는 어떻게 받고 있는것인가?

어쩌면 우리의 성장시기, 그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들에게는 나무와 햇볓에서 받는 영양분이다,

그 나이에만 느낄 수 있는 시기이고 또 다시 그 시절은 돌아오지 않는다. 

멀쩡히 겉만 그렇듯하게 성장시킨다는 건 초록색 귤과 같다.


또한 성장에 대한 인상의 깊은 문장들이 많다.

치킨 기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엄마는 치킨을 먹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치킨이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소녀

소설의 마지막 소녀는 치킨을 먹으며 말한다.

'너무 다행이야. 이렇게 맛있는걸, 세상사람들 다 아는걸 나도 알게 되서'


소녀들은 귤을 먹는다, 소녀들이 귤이 왜이리 맛있을까 생각한다.

'기대하지 않아서, 예상하지 않아서, 계획하지 않아서'

우리의 인생도 기대하지 않고, 계획과 예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만나는 성장은 당장은 쓸 수 있지만

세상을 알아가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달콤하다. 그리고 그 영양분을 통해 우리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한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벗어날 수 없는 부모의 굴레들이 존재한다.

물론 모두 나쁜것 아니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유기농 같은 영양분을 흡수 할 수 있는 지금의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건강한 선택과 정신을 유지하고 한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j*****y 2020.06.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귤의 맛
"귤의 맛" 내용보기
평소 조남주 작가님 작품을 재미있게 봐서 해당 책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안되었었는데 주인공 아이들이 제주 여행에서 감귤따기 체험을 하고 그곳에서 귤을 통해 나오는 대화들을 강조하기 위함인가 싶었어요. 소란, 다윤, 은지, 해인의 이야기를 번갈아 풀어내며 전개되는 사춘기 시절 내면의 변화와 갈등들이 잘 나타나 좋았습니다.
"귤의 맛" 내용보기

평소 조남주 작가님 작품을 재미있게 봐서 해당 책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안되었었는데 주인공 아이들이 제주 여행에서 감귤따기 체험을 하고 그곳에서 귤을 통해 나오는 대화들을 강조하기 위함인가 싶었어요. 소란, 다윤, 은지, 해인의 이야기를 번갈아 풀어내며 전개되는 사춘기 시절 내면의 변화와 갈등들이 잘 나타나 좋았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h****7 2023.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귤의 맛
"귤의 맛" 내용보기
귤의 맛이 왜 귤의 맛인가 했더니  제주도 귤 얘기였다. 그리고 아직 어른이 되기전 성장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과정 이야기였다. 미리 따버리고 홀로 성장하는 귤과, 끝까지 나무와 햇볕으로 부터 영양분을 받은 귤의 차이는 크다. 아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성장한다. 자라는 환경도 친구도 다르니 농도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함께 어울려져서 서로에게 영양분을 교류해주기도 하
"귤의 맛" 내용보기

귤의 맛이 왜 귤의 맛인가 했더니  제주도 귤 얘기였다.

그리고 아직 어른이 되기전 성장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과정 이야기였다.

미리 따버리고 홀로 성장하는 귤과, 끝까지 나무와 햇볕으로 부터 영양분을 받은 귤의 차이는 크다.

아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성장한다. 자라는 환경도 친구도 다르니 농도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함께 어울려져서 서로에게 영양분을 교류해주기도 하고 상처도 내지만 몽실몽실 뭉쳐있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다

s*****n 2022.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조아요
"조아요" 내용보기
잘 받았습니다. 모두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익하네요 귤의맛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책이었는데 이렇게 읽으니까 좋으네요 아. 모두 화이팅 제목이 아주 좋네요 내용도 참신하고 좋아요 아이가 참 조아라 합니다 학창시절 생각하면서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완전 기대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네요 따스함이 묻어잇는 책입니다 그림도 참 좋습니다.
"조아요" 내용보기

잘 받았습니다. 모두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익하네요

귤의맛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책이었는데

이렇게 읽으니까 좋으네요

아. 모두 화이팅 제목이 아주 좋네요

내용도 참신하고 좋아요 아이가 참 조아라 합니다

학창시절 생각하면서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완전 기대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네요 따스함이 묻어잇는 책입니다

그림도 참 좋습니다.

v***a 2021.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리뷰
"리뷰" 내용보기
문학동네에서 나온 조남주 작가님의 귤의 맛. 82년생 김지영을 꽤 괜찮게 읽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 시절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싶었는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귤의 맛이 출간되어 아이에게 읽게 할 겸 나도 읽을 겸 구입했습니다. 각자 나름의 고민과 사연이 있는 4명의 사춘기 아이들. 그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각자의 이야기가 어우러
"리뷰" 내용보기

문학동네에서 나온 조남주 작가님의 귤의 맛. 82년생 김지영을 꽤 괜찮게 읽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 시절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싶었는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귤의 맛이 출간되어 아이에게 읽게 할 겸 나도 읽을 겸 구입했습니다. 각자 나름의 고민과 사연이 있는 4명의 사춘기 아이들. 그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각자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이해로 나아가게 되는 과정이 예쁘네요

j****5 2021.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조남주 귤의 맛
"조남주 귤의 맛" 내용보기
조남주 작가님의 귤의 맛 이라는 작품입니다.청소년 작품이라 아이와 함께 보고 싶어서구매했어요각기 다른 성향의 네 아이들이중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두고친구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에요겉으로 보기엔 불행한 것 없어보이는 소녀들이지만그속의 내면에는 여러 생각과 감정들을 보여줘서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의 모습과 교차하며읽었어요읽고 난 뒤에도 생각이 많아 지는 작
"조남주 귤의 맛" 내용보기



조남주 작가님의 귤의 맛 이라는 작품입니다.


청소년 작품이라 아이와 함께 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각기 다른 성향의 네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두고
친구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에요
겉으로 보기엔 불행한 것 없어
보이는 소녀들이지만
그속의 내면에는 여러 생각과 감정들을 보여줘서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의 모습과 교차하며
읽었어요

읽고 난 뒤에도 생각이 많아 지는 작품이었습니다.
k*******4 2021.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