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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고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아이들 동화에 부적이라고? 다 읽고 나서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부적 하나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엄청 따듯하네요 색다른 소재로 주는 따듯함이 신선했어요 주인공은 자신의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돈을 받고 부적을 팔지만 결국엔 한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함께 나누기에 이릅니다 친구와 서로 마음을 나누는 이 기적같은 이야기,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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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늘 행복하고 풍족하거나, 늘 불행하고 부족하거나, 여러 경험들이 환경과 인연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부적의 힘) 서로의 생활 환경이 다른 호태와 진우. 진우는 호태에게 부적을 사고 아픈 엄마의 생일 선물로 수학 시험을 잘봐서 기쁘게 해주려고 한다. "차가운 물이 코를 찡하게 했다. 물을 마셔도 목구멍엔 계속 무엇인가 걸려 있었다."(p23) "호태야, 네가 준 부적 정말 힘이 센가 봐. 소원을 한 가지만 들어준 게 아니라 두 개나 들어줬거든," "진우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렸다.(p29) (나는 달린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할머니와 살게 된 은주. 6학년 여름방학 때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서울로 전학을 가게되고, 이어달리기 대표로 뽑힌다. 엄마가 운동회에 구경오기를 바라며 어렵게 이어달리기 대표임을 알리고 학교에 간다. "잘 달려 우리 딸!"(p43) (고마워, 누나) 아픈 누나를 돌보는 시우."엄마의 슬픈 눈에는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마법이 있다.그래서 나는 항상 엄마가 시키는 대로 누나를 돌본다."(p53) "누나가 나를 껴안아 줬다. 항상 동생처럼 돌봐줬던 누나가 오늘따라 진짜 누나 같다.(P65) (눈이 필요해) 전학을 온 세연이는 미주와 하린이 사이에 끼어들어 미주를 밀어내고 있다.미주는 미술실에서 주운 종이에 사진 속 세연이의 눈을 오려붙였다가 떼어내고 눈을 정성껏 그렸다. (감꽃 목걸이) 민지는 엄마가 새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청개구리처럼 행동했다. 화난 게 아픈 거랑 같을까. 아니면 마음이 아파서 화가 나는 걸까(p119-120) 돌아가신 1층 주인 할머니와 대화를 나눈 민지는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꽃눈) '아이가 현관문에서 기다린다. 목련 나무 밑에 있는 아주머니도 아이를 기다린다.'(p153) 눈을 감고 있던 아이의 사진에 정성껏 눈을 그려주자, 아이가 현관문을 열고 아주머니와 대문을 나선다.
6편의 이야기가 모두 짧지만 마음의 울림을 느끼게 해준다. 미신이지만 믿고 싶고, 의지하게 되는 부적의 힘도 때론 희망을 주게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이 아물고 다져져서 더 큰 사랑으로 연결되고, 슬픔이 기쁨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순환해가면서 세상은 돌아가는 것 같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따뜻한 이야기책 '부적의 힘'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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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의 힘 -은정 글/박연경 그림
종교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여섯편의 단편 동화가 실린책, 그 중에서도 부적의 힘을 책 제목으로 대표하고 있다. 정말 부적의 힘이 존재할까 여섯편의 이야기들을 읽어보니 나를 위한 바람, 또는 다른사람들의 안타까움의 상황을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 세상을 떠나지 못한 영혼의 안타까움을 해결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 등 이 책에서는 표현해주고 있다
부적의 힘-학습지조차 살 수 없는 진우, 엄마가 아파서 스스로 간단한 라면을 끓일줄 알고 설거지까지 하는 진우 엄마 생일에 시험을 잘 봐서 기쁘게 하고 싶은 진우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호태, 엄마가 중단한 용돈과 간식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호태의 행동은 삼천원에 부적 팔아 닭강정 사먹고, 진우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대신 라면2개 얻어먹는 ‘뛰는놈 위에 나는 놈’ ‘누이 좋고 매부좋고’ 속담이 들어맞는 상황이 되었다. 자꾸 도와주고 싶은 호태의 행동은 진우가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들어주는 부적이 되었다.
나는 달리다 어릴때부터 엄마랑 떨어져 살아 어색한 엄마와의 사이가 어색한 은주 서울로 전학 온 학교에서 운동회 날 달리기 대표로 나서는데 운동회에 엄마가 오길 바라면서도 말을 잘 못하는 은주. 도망치듯 대충 말하고 등교한 은주, 달리기를 하면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그리고 사람들 틈에 서있는 엄마를 보면서 은주는 힘껏 달린다
고마워 누나 돌봄이 필요한 누나 옆엔 항상 엄마가 있다. 엄마가 없을땐 누나는 혼자서도 잘한다. 엄마는 모른다 그래도 시우는 엄마의 부탁은 거절하지 못한다 태권도 학원에서 혼자 집에 온 누나로 인해 엄마는 걱정이 앞서 누나를 혼내지만 시우는 엄마에게 누나도 혼자 잘 할 구 있음을 알려주고 누나는 시우에게 고마워한다
눈이 필요해 단짝인 하린이가 세연이와 친하자 미주는 세연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미술실에서 가져 온 눈없는 소녀가 미주의 소원을 들어준다며 사진 속 세연이의 눈을 원하고 미주는 눈을 오려 그림에 붙여준 날 세연이가 학교에서 눈을 다쳐 병원을 가자 후회하며 세연이의 눈 대신 크고 예쁜 눈을 그려준다, 그리고 그림은 다시 미술실로 돌려준다.
감꽃 엄마가 새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내색 하지 않으면서 심술 부리는 민지, 그 동안의 착한 엄마라고 믿었던 행동들이 귀찮아 하는 무관심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민지의 마음을 1층 할머니가 감꽃 나무밑에서 들려준다. 엄마가 민지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키우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낸 딸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민지의 마음이 녹아내린다
꽃눈 잠시 동안 머물 낡은주택으로 이사하게 된 민주네 밤만 되면 누가 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잠을 설친다. 엄마는 모르고 민주에게만 일어나는 일 알고 보니 엄마가 먼저 아파서 죽고 아이가 엄마 기다리가 하늘로 갔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엿듣게 된 후 눈을 감고 있는 아이 사진에 눈을 그려주고 아이가 현관문을 찾아 엄마를 만나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목련꽃이 수북이 쌓였다. 민주도 엄마와 목련꽃 나무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사진을 찍는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에 아련하고 간절한 마음 그리고 사랑이 담겨 있다 그리고 감동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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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동화책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나는 특히 5번째와 6번째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아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독여준 주인집 할머니, 갑작스러운 사고로 각자 죽음을 맞이한 모녀가 그집에 새로 이사온 미나의 도움으로 다시 만나 함께 떠날 수 있게 된 아름다운 이야기. 다른 이야기들도 예뻤지만 이 두 이야기가 특히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세상에는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참 많다. 다른 존재를 믿는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믿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세상에는 넘쳐난다. 이 동화 속 이야기들이 딱 그렇다. 진짜라고 믿는 마음과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만나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귀찮음과 질투로 하마터면 좋지 않은 일을 가져올 뻔 했던 일들이 걱정과 믿음, 반성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도 했다. 동화 속 아이들처럼 현실의 아이들도 이렇게 투닥거리는 일이 있더라도 잘 해결해 나가며 한뼘씩 성장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6가지 이야기 모두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음을 말한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기만 생각해도 안되고, 이야기해보지도 않고 혼자만 생각하고 판단해서도 안되며, 상대방을 인정하고 믿어줄줄 알아야 하며, 악의를 품고 상대방을 해하려 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살아가다보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는 일들이 생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이기적인 부모들이 참 많아졌다. 그런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자라니 버릇없고 이기적인 아이들 또한 많아진다. 사회가 점점 '함께'보다 '나'만 중요시 여기는 이기적인 사회가 되는 것 같아서 정말 걱정이다. 부모들도 이런 동화를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른이 어른다울 때,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는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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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의 힘 처음 제목을 보고 아이들에게 부적이라니?? 하는 찜찜함이 있었는데 6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단편집을 읽어나가면서 서서히 알아가는 따뜻함 속의 일상 이야기로 만나게 된다. 부적을 받게 되지만 그냥 두는 호태에 비해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진우. 부적을 판다는 말로 엉뚱하게 진행되지만 차츰 두 아이는 서로 친해지면서 하나의 매개체로 되어서 서로 다른 환경 속의 두 아이가 점차 각자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주어 같이 공부도 하고 라면도 먹게 된다. 운동회 속에서 계주달리기를 하면서 엄마가 오셨을 까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부모님을 대신해 누나를 챙기는 동생으로서 성장해가고, 단짝친구를 뺏긴 듯한 서운한 마음과 부모님에 대한 생각 등등 아이들의 마음 속을 적은 일기장을 보는 듯한 하나하나의 단편이야기들 친구들과의 이야기에서 가족 속의 이야기까지 아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이 담긴 작은 미니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책 속의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씩 마음이 성장하고 또 생각이 넓어지게 된다. 커가는 아이들을 보는 듯한 어린이단편집 <부적의 힘>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