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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의 전설] 글 김정희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이제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 콩군이 요즘 찾아서 즐겨 읽는 책은 역사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바탕으로 엮어진 '역사 동화'로 더욱 오래 기억이 남는다고 하더군요. 역사 동화를 읽으면서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 보면서 비교하고 기억하려 하거든요. 더불어 2020년 올해는 한국전쟁이 70주년이 되는 해였기에 더욱 역사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역사 관련한 책들이 다른 해보다 부쩍 많이 출판되는 듯 해요. 그런데 역사적 사실이라지만 제겐 다소 생소한 일을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 읽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1월 20일, 미군 전투기 4대가 소이탄을 떨어트린 '단양 곡계굴 사건'을 아시나요? [곡계굴의 전설] 이라는 책으로 한국전쟁 속 또 다른 아픔이었던 그 날을 전해 들을 수 있을 듯 해서 함께 보려 해요.
외지인들의 방문은 가뭄에 콩 나듯 뜸했던 산골마을인 '느티마을'에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태화산 등성이를 타고 마을로 넘어오는 낯선 피난민들과 인민군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주인공 '진규'는 제천에서 농고에 재학 중에 갑작스레 일어난 전쟁으로 고향인 이 '느티마을'로 되돌아오게 되었죠. 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간 형 '진수' 없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열 두살의 여동생 '분희'와 아홉 살의 남동생 '진배'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전쟁 중인 터라 인민군도 두렵지만, 전투기가 가까이 날아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보내는 날들에 지쳐가고 있었죠. 이렇게 지내기 두려웠던 마을 사람들과 피난 온 사람들이 하나둘씩 곡계굴로 숨어 들었어요. 예전부터 전해 들은 전설에는 언젠가 곡계굴에는 피 울음이 울려 퍼진다는 예언이 있어 마을 사람들은 불안해 했었지만, 전쟁 중에 달리 방도가 없었기에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굴이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티 나지 않는 곡계굴은 은신처로 삼기에 적당했어요. 형 진수가 아직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않았기에 쉽사리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아버지는 홀로 집에 남기로 하고 진규와 가족들을 곡계굴에 숨어 지내라고 하지만, 홀로 지내게 되는 아버지가 걱정되어 수시로 집과 곡계굴을 오가던 진규와 가족들은 그래도 나름 적응하며 며칠을 보냅니다. 진규가 홀로 집을 지키고 다른 가족들은 곡계굴에 들어간 그 날에, 마을과 곡계굴 앞은 처참한 불길로 휩싸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늘에서 무차별적 총성이 울려 퍼지게 됩니다. 집에 있던 진규가 정신차리고 방공호에서 나왔을 때에는 이미 집도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어요. 정신없이 가족들을 찾으러 간 곡계굴 앞에서는 크나 큰 화염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망연자실한 진규. 과연 진규는 곡계굴에서 지내던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전쟁이 끝나 형 진수도 가족들 품에 안길 수 있을까요? 그 때에 진규는 마음 편히 하고 싶던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을까요? 한국전쟁 속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는 만큼, 강원도 영월과 충북 단양을 잇는 태화산을 끼고 있는 '느티마을'이라는 실제 지명이 [곡계굴의 전설] 책 속에도 고스란히 쓰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 글이 더욱 생생한 증언과 같이 느껴졌답니다. 콩군이 직접 느티마을과 곡계굴을 검색해보면서 의아해하더라구요. 역사적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이나 뉴스 등의 검색 결과를 많이 찾아 볼 수 없다면서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콩군처럼 책으로 이야기를 마주하는 친구들이 늘어나게 되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역사의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의무!! " 콩군은 [곡계굴의 전설] 을 읽고 난 뒤, 이 이야기가 100퍼센트 거짓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이런 역사적 사실에 힘들어했어요. 더군다나 이제껏 진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도록 무언의 압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다네요. 게다가 콩군과 함께 검색해서 찾아 본 정보 중 '곡계굴 위령비 건립기'에 쓰여진 문구에서, 그 때 살아남았던 분이 10여 명 남짓이었다는 사실에 얼마나 참혹한 일이 일어났었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기에 더욱 가슴이 답답해져왔어요. 이런 비극적인 일들은 역사 속에서 묻혀 사라져 버리면 안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아픈 역사라도 바로 바라보고 이러한 아픔은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해야 하니까요. 모든 역사의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기억해야 하는 것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되거든요. [곡계굴의 전설] 책을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책의 처음이 왜 늑대의 시선으로 시작되었는지 이해되더라고요. 마치 늑대의 그 공포와 맞닿아 있는 진규의 슬픔이 동일시 되는 듯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살아 남은 자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이기에, 가느다란 한 줄기의 아련한 희망이라 할지라도 믿고 버텨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비록 생생한 역사의 기록들이 아닌, [곡계굴의 전설] 인 책으로 마주하게 된 진실이기에 그래서 더욱 미안해지는 지금이지만, 곡계굴에서 도란도란 미래를 이야기하며 희망을 품었을 그들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기억하며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알아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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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곡계굴의 전설 / 김정희 청소년 소설 어릴 적 살던 곳은 섬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하면 떠오르는 인천상륙작전과도 연관된 곳이라 백 개의 계단을 오르면 그와 관련된 전적비도 만날 수 있다. 어렸기도 했고 어른들이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는 솔직히 피부로 와닿지 않아 귓등으로 흘려듣기 일쑤였지만 한국전쟁 당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는 연중행사처럼 방둑 너머 갯벌에 사람이 빠지거나 차가 빠져 인명피해가 일어날 때마다 전쟁 때 억울하게 죽은 혼령한테 씌어서 그런 거라는 소문이 돌곤 했었다. 워낙에 많이 죽었고 지역마다 그런 얘기는 얼마든지 있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엔... <곡계굴의 전설>을 읽으면서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어릴 적 아버지한테 들었던 피난 이야기와 방둑에서 떨어져 갯벌에 처박힐 때마다 귀신에 홀렸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버랩되어 흘려들었던 어른들의 이야기가 다시금 듣고 싶어졌다. 아버지가 큰맘 먹고 소를 팔아 제천에 있는 농고에 보내준지 6개월 만에 진규는 고향으로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터진 한국전쟁은 이제 곧 전쟁이 끝나리란 예상을 깨고 오래 지속되었고 전쟁에 차출된 형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떠날 수 없다는 아버지의 고집에 따라 진규네 가족은 피난을 가지 못한 채 집에서 멀지 않은 석회암 동굴인 곡계굴로 숨어들게 된다. 일단 급한 대로 언 땅을 파며 조그맣게 만든 방공호에 아버지가 자릴 잡고 나머지 가족들이 곡계굴로 들어오긴 했지만 진규는 걱정이 되어 아버지를 곡계굴로 보내고 자신이 집을 지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미군이 진규의 가족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숨어둔 곡계굴에 소이탄을 퍼부으면서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진규는 가족의 생사를 알기 위해 곡계굴로 향하지만 미군의 집중 폭격을 맞은 그곳의 광경은 처참하기만 하다. 북한군이 그곳에 숨어들었다는 정보로 인해 느티나무 마을에 살던 주민 300여 명이 학살당한 사건은 이 책을 접하지 못했다면 알 수 없었을 이야기라 책을 덮으면서 아찔함을 느꼈더랬다. 많이 알려졌어야 하고 마땅히 알아야 할 진실이지만 제대로 된 사건 규명이나 사과가 이뤄졌을 리 없고 그것을 대외적으로 표명해봤자 미군의 지원을 받고 있었던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사람들의 바람은 어린 나이에 전쟁에 내몰리고 먹을 것 없이 낯선 곳으로 내몰리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왜 죽어야만 하는지 알지 못한 채 고통스럽게 죽어갔을걸 떠올리니 가슴이 아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기에 곡계굴의 학살이 더 이상 묻히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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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의 전설> 우리의 아픈 역사를 소설로 재탄생시킨 곡계굴의 전설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남한을 선전포고 없이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입니다. 유엔군과 중국 인민군 등 많은 나라들이 참전했고 3년 동안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을 비롯한 인명 피해와 공업 기반의 절반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안겨준 다시 생각하기도 떠올리기에도 가슴이 무너지는 전쟁입니다. 그리고 그 전쟁 속에 아무 죄 없는 민간인들도 살육 당했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말이지요. <곡계굴의 전설>에서 작가는 전쟁에서 오는 비인간성과 잔혹함 그리고 참담함을 진규네 가족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이 이야기는 1951년 1월 20일 오전 10시 경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 실제 일어난 일을 배경으로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즉, 소설이지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진규의 아픔에, 느티마을 사람들의 감정에 빠져들게 됩니다. 왜 그들은 아무 영문도 모른 채 그런 참담한 일을 당해야 했을까요? 이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그 마을 사람들의 쉼터이며 안식처, 피난처가 되어준 곳! <곡계굴> 그곳에는 소름 끼치는 전설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곡계굴에서 피울음이 울려 퍼진다는 전설~ 아무도 믿지 않고 있었던 전설이 1951년 그해 겨울 일어납니다. 미국 전투기 4대가 곡계굴에 소이탄 (네이팜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고 (소이탄! 은 큰 드럼통에 석유 등을 넣어서 불을 붙이면 그 일대가 불길에 휩싸여 모든 걸 전멸 시키는 무시무시한 폭탄입니다.) 불을 질러서 불바다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국 전쟁 중 1.4 후퇴 당시, 미군과 한국군이 남쪽으로 후퇴하면서 빈집이나 피난민 속에 섞여 있을 북한군을 대비하기 위한 군사작전이었습니다. 그리곤 은폐하고 숨기고 50년이 다 되어서야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은 빼앗아 갔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 상처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한 세기가 지나면 잊혀질 수 있을까요? <곡계굴의 전설>의 첫 장에 상처입은 늑대에 대한 김정희 작가의 섬세한 묘사가 담겨 있습니다. 제 1장에 묘사된 상처입은 늑대는 어쩌면 그 전쟁 속에서 우리의 또 다른 얼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변화와 위기 속에 살고 있지만 잘 극복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과거의 상처보다는 미래를 향한 희망을 꿈꿔 봅니다. 아픈 역사 속에서 또 무엇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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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의 전설 김정희 청소년 소설 저자 김정희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충청북도 단양군 느티마을이 이 책의 배경이다. 1951년 1월 20일 오전 10시경,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 미군 전투기 네 대가 나타나 곡계굴에 소이탄을 집중 투하한다. 소이탄은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폭탄이다. 300여 명이 사망했지만 이 사실은 오랫동안 은폐됐다. 이날의 진실에 대해 이 소설을 읽고 알게 되었다. 참 가슴아픈 역사이다.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전쟁이 나서 집으로 돌아온 진규가 미군 전투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중에 어머니와 두 동생과 함께 곡계굴로 거처를 옮기고, 비극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곡계굴에서 있었던 비극을 한 가족을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읽으면서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곡계굴 계곡에서 부모님과 동생을 모두 잃은 진규는 마을을 떠나고 싶지만 전쟁터에 나간 형을 기다린다. 그 마음이 어땠을까? 가슴이 아려온다. 전쟁터에 군인으로 참전했다 돌아온 형은 장애를 얻었다. 가족의 따스한 품을 기다렸던 형의 절규가 마치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곡계굴에는 중공군의 남하 소식에 피난 온 사람들 300여 명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 굴이 안전한 피난처일 것으로 생각했겠지? 깊은 곳을 찾아 계속 들어갔을 것이다. 북한군이 영춘면 산악지대와 곡계굴에 은닉해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진실로 오인한 미군에게 떼죽음을 당하리라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고통스럽게 죽어간 그 많은 사람들의 울부짖음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 정말이지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되는 끔찍한 일이다. 읽는 내내 조마조마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마치 내가 그 끔찍한 현장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 숨이 막혀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던가?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은 후에도 깊은 여운이 남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곡계굴의 전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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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심상치 않았어요. 이름도 왠지 무서운 '곡계굴'인데 '곡계굴의 전설'이라니.. 작가님은 가슴 아픈 우리의 과거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숨겨진 역사의 아픔과 비극을 알리고자 하셨어요. 의로운 청년들이 모여 역사 공부를 하고 현장을 찾아 다니며 평화운동을 하는 노력에 희망을 보았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부분에서 큰 희망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태화산에 있는 느티마을, 그곳은 진규가 사는 마을이에요. 한국전쟁으로 형 진수는 군인이 되어 전쟁을 치르고 있고요. 아버지와 어머니, 진규, 분희, 진배는 진수를 기다리며 피난도 가지 않고 마을에 남아 있어요. 인민군이 마을에 들어오고 전투기가 낮게 나는 게 불안하기만 한 하루하루에요.
곡계굴은 옛날부터 괴기스러운 예언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곡계굴의 예언이 있었어요. 곡계굴은 피 울음이 울려 퍼진다는 것. 이 부분을 읽고 왠지 감이 왔어요. 작가님의 '들어가며'를 읽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인지 불안한 마음이 금새 찾아오더라구요. 저는 '전쟁'을 정말정말 싫어하거든요. 후우..
인민군 오창수와 진규가 나누는 대화는 저도 공감이 되었어요. 왜 분단이 되고 서로 총을 겨루는 비극이 일어났는가.. 나중에 인민군이 떠날 때 진규네 소를 끌고 가게 되는데 오창수가 와서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요. 그리고 절대 곡계굴에 가지 말라고 말해주는데 진규는 그말을 듣지 않죠. 책 속에 들어가서 절대 가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ㅠㅠ
분희는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요. 진규는 분위기에 맞지 않게 노래를 부르자 분희가 말해요. "노래를 부르면 슬픔을 잊게 되거든. 그래서 노래 부르는 거야." 분희는 전쟁이 많이 슬퍼서 노래를 부른거에요. 짠해요 정말.. 진규네 가족은 곡계굴로 가게 되고 집은 아버지와 진규가 번갈아가며 보다가 진규가 집에 있는 어느날 큰 비극이 터졌어요ㅠㅠ 갑자기 폭격이 시작되고 기관총 쏘는 소리, 폭탄 터지는 소리로 마을이 온통 난리가 납니다. 온 마을이 불타고 난리가 났어요. 그 순간에도 진규는 곡계굴은 워낙 튼튼해서 폭탄을 쏟아부어도 끄덕없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곡계굴로 가자 입구에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나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분희를 발견하게 되요ㅠㅠ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분희야ㅠㅠ
진규는 분희를 안으며 울부짖고, 분희는 노래를 불러요. 이 부분에서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요.. 얼마나 아프고 슬펐을까, 무서웠을까, 고통스러울까.. 산속으로 도망간 동물들, 산짐승들이 죽음의 냄새를 맡고 시체들과 다친 사람들 가까이로 오는 것을 보고 진규는 큰 소리로 내 쫓지만 짐승들은 이제 겁을 먹지 않았어요. 진규가 너무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희는 죽어가고 가족은 찾을 수 없고 짐승들까지 와서 힘들게 하니... 정말 앞이 깜깜하다는 말이 지금이구나 싶었어요.
가족도 찾게 되고, 서로 도와 무덤도 만들어 주고, 시체들도 찾고 묻어주고 마을을 치우고 하지만, 진규는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갖게 되지요. 어느날 인민군들이 숨어서 지낼까 봐서 민가에 불을 지르고 곡계굴에 폭탄을 퍼부었다는 걸 알게 되요. 고작 스무명 남짓하는 인민군 때문에 마을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었다는 게 정말 기가 차더군요.
전쟁터에 나갔던 진수형이 돌아와요. 둘은 기쁨의 상봉을 하지만 진수는 집에 오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가족을 잃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자 절망하게 되요. 형을 기다리던 진규도 그런 형이 어색하지만 슬픔에 그런것이라 생각하고 형을 달래주기도 하고 자기가 혼자 남은 것에 대해 변명 아닌 변명을 하게 되고요. 참 슬펐어요. 둘은 아무 잘못 없는데요. 전쟁이라는게 너무 가혹했어요. 고통의 전쟁이 끝나고 진수와 진규는 이제 희망을 갖고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진수는 진규에게 공부해서 곡계굴에서 당한 끔찍한 사건을 세상에 널리 알리자고 말하면서 진규의 공부를 돕겠다고 해요. 서로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야기는 끝나요. 읽는내내 가슴이 많이 답답하고 슬프고 몇번이나 울었는지 몰라요. 분희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진규도 진수도 진배도.. 제가 딸이 있고,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전쟁은 너무 슬퍼요.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쟁은 다시 없을거에요! 진짜로! #곡계굴의전설, #김정희,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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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느티마을에서 벌어진 비극! 곡계굴에 내려오는 전설, 언젠가 곡계굴에는 피 울음이 울려 퍼진다고!
단양 곡계굴 폭격사건을 다루고 있는 곡계굴의 전설은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느끼는 슬픔과 다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희망의 모습도 느껴져서 먹먹한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되는걸 느끼게 되네요. 곡계굴의 전설에 대해서는 사실 제대로 아는바가 없었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전쟁의 비극은 다시는 겪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전쟁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던 진규가 집에 돌아오게 되고 가족들은 전쟁에 나간 형 진수형을 기다려야 해서 가족들은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전쟁의 위험에서 피하고자 곡계굴로 들어가는데 진규네 가족도 집을 지키는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진규는 엄마와 여동생 분희와 남동생 진배와 함께 곡계굴 안쪽에 자리를 잡게 되요. 진규는 산에서 자신의 또래인 인민군 오창수를 만나게 되고 둘은 불안한 시국에서도 서로의 말동무가 되어주는데 어느날 인민군들이 나타나 진규네 소도 강제로 빼앗기게 되고 오창수는 그런 상황에 미안해 하네요. 곡계굴에서 추위와 싸우며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 불안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던중 진규는 자신이 집을 지키겠다며 집에 남게 되고 다른 가족은 곡계굴에 있던 그시각 미국전투기가 나타나 곡계굴에 소이탄을 집중 투하하게 되고 곡계굴은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어요. 진규도 방공호로 피신해 있다 곡계굴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비참한 광경과 가족들의 생사도 알길이 없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때 화상을 입고 나타난 분희의 모습은 처참하기 이를때 없고 방공호로 일단 피신을 시키게 되요. 분희의 노랫소리가 구슬프게 들리는 것 같아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다른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곡계굴에 들어갔지만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해 곡계굴로 들어가는 것 조차 쉽지 않는데 홀로 남겨진 진규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하기 힘들정도네요. 가족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규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소이탄 투하와 기관총 사격으로 느티마을과 곡계굴에서 300여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 그 살육의 현장을 고스란히 느껴서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돋네요. 형 진수는 어떻게 됬을지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손에서 책을 뗄 수 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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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월 20일 오전 10시경,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 미군 전투기 네 대가 나타나 곡계굴에 소이탄 (네이팜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의 해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하여 읽게 되었는데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전쟁 중 일어나는 양민학살의 안타까운 죽음을 미디어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지만 아군에 의해 일어난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아직까지도 차마 믿을 수 없을만큼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민군이 물러가기만 하면 평화로울 줄 알았던 마을과 한 가정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 그 일로 부모님과 동생들을 잃은 진규가 마을에 홀로 남아 형을 기다립니다. 모두가 피난갈 때 형을 두고 갈 수 없어 마을에 남아 곡계굴에 숨어들었는데 인민군에게 소도 잃고, 전투기 폭격으로 마을과 집이 모두 폐허가 되었지만 형을 기다리면서 희망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형은 절름발이 신세가 되어 돌아옵니다. 그러나 마침내 서로는 서로에게 기대어 새로운 희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을 했어도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온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은 전쟁이 보여주는 혼란과 폐허를 고스란히 우리 역사에 남기고 말았습니다. 답답하고 먹먹한 심정입니다. 과연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을까요?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전쟁의 아픔을 되돌아 보고 교훈을 삼아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그래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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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전쟁의 아픔을 처절하게 경험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 전쟁에 대한 같은 경험에도 각자의 생각은 여전히 다릅니다. 어떤 이들은 미국(물론, 미국만이 아닌 연합군이 우리에게 도움을 줬습니다.)이 우리를 구원한 구원자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 나라에 대해선 무조건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분단의 책임 자체가 미국에게 있음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인민군에 의해 피해를 입은 가족들은 인민군에 대해 이를 갈 겁니다. 반면 국군에 의해 피해를 입은 가족 역시 없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전쟁을 경험한 이라 할지라도 전쟁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문제는 끔찍한 잘못을 저지른 일조차 미화되고 포장되거나 은폐되며 여전히 고마운 나라, 구원자적인 입장만이 강요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전쟁의 한 단면을 다루고 있는 청소년소설인 『곡계굴의 전설』은 바로 이런 경우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충북 단양 느티나무 마을에 있는 곡계굴에는 한 가지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곳 곡계굴에 피 울음이 울려 퍼진다고 말입니다. 느티나무 마을 사람들은 피난의 길이 막히고, 또 다양한 이유로 피난의 길에 오르지 못한 이들이 마을 곁에 있는 석회암 동굴인 곡계굴에 숨어 전쟁이 끝나길 기다립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군 전투기들이 이곳 곡계굴에 포탄과 소이탄이라 불리는 포탄을 잔뜩 투하함으로 곡계굴에 숨어 있던 수많은 양민들이 목숨을 잃고 맙니다. 홀로 목숨을 건진 진규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무엇보다 아군이라 여겨지던 그들이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충북 단양 느티나무 마을에서 있었던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소설은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들인 그들에게 이런 억울한 누명을 씌우지 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여전히 있을지 모릅니다. 고마운 점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끔찍한 잘못조차 은폐되고 있다면 큰 문제일 겁니다. 오히려 이런 끔찍한 민간인 학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이 알고 같은 목소리를 낼 때에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반성을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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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계굴이 가장 안전하다니까.전투기로 폭탄을 퍼부어도 바위가 튼튼해서 끄떡없어.우리 마을에 이런 동굴이 있는 게 천운이여 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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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전쟁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다시는 동족상잔이 일어나지 않아야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1951년 1월 20일 오전10시경 충북 단양군 느티마을에 미군 전투기 네대가 나타나서 곡계굴에 집중적으로 소이탄이라는 것을 투하함으로 그 지역은 무너졌고 전쟁 폭탄속에서도 한 가족을 통하여 문제를 풀어 나갈수가 있었습니다. 즉 소이탄이란 큰 드럼통에 석유등을 넣어 불을 붙이면 그 장소 대부분이 불길에 휩싸여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드는 아주 무서운 폭탄입니다. 그 당시 지역주민이 삼백여명이 사망을 하였지만 주민들 대부분이 말을 하기 꺼려했고 아무도 말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한사람 한 사람 사망을 하면서 상처가 아무나 싶었는데 6.25때만되면 악몽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정희 선생님이 곡계굴에 대하여 그 당시 있었던 비극을 한 가족을 중심으로 해결을 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6.25는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한 민족이 남북이 갈리면서 사상을 중심으로 하여 전쟁이 일어난만큼 옷만 바꿔입고 총살을 한다면 어느 누가 한 것인지도 모르고 또한 명령에 의하여 살상을 하기에 어느 누구도 곡계굴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6.25전쟁은 분명하게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남쪽으로 내려올수도 북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 것 즉 어느 누구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가에 따라서 아군도 적군이 되고 적군오 아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후에 우리 나라는 현재의 군사분계선이 생겼고 지금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전쟁이후 우리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하여 전쟁이전에는 북한이 잘 살았지만 현재는 남한이 경제발전이 되어 잘 살게 되었고 행복지수도 높다고 합니다. 전쟁을 통하여 탈북자도 많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들의 삶도 한번쯤 나라에서 안정되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줄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을 통하여 한 지역의 주민들이 행복하게 재물은 적지만 정이 넘쳤고 사랑이 넘쳤지만 전쟁을 통하여 한 지역이 원수가 되고 가난하게 살아야하는 비극을 맛볼수 있게 되어 다시한번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