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약령기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93)를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세월이 하도 분분하다고 하느님께서 도와 달라고 하긴 하지만 과연 하나님이 도와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일없도록 도와 달라는 그 절실한 마음이 저도 절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김씨는 무슨 크고 무서운 일을 앞에 당하는 듯한 기다려지고도 조심성스러운 생각을 가진게 다행인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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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이가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지 궁금했던 작품 이광수가 이렇게 제목부터 거창하게 이야기 할 정도의 인물이 누군가 궁금해하면서 만난 이 작품은 동학 창시자 최제우 선생님에 대해 다룬 책이라는 것 그래서 이 제목이 왜 그런지 이해가 가는 역시 잘 읽혀지는게 이광수의 작품이구나 하고 느끼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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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천지는 이 소리로 찼다. 그러고 두 내외는 천지의 한복판에 우뚝 선 쌍기둥이다. 천지는 이 쌍기둥으로 버티어져 있다. 만생령이 이 쌍기둥의 버팀 밑에서 평안한 잠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그네는 그런 줄 모른다. 마치 어머니 품에 안겨 자는 아기가 어머니의 품이길래 이렇게 편한 줄을 모르는 것과 같다. 오늘 밤에 두 내외는 하느님이다. 하느님이 되어 천지를 다스리는 것이다. 두 내외에 입에서는 주문 외는 소리가 그쳤다. 눈은 반쯤 떠 어디를 바라 보는지 모르게 바라보고 있다. 그 눈앞에는 천지가 환하게 보인다. 일월성신이 보이고, 산천초목이 보이고, 모든 짐승들이 보이고, 그리고는 만국만민이 도탄 중에 괴로와하는 양이 보이고, 사람들이 가난과 어두움과 허욕으로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양이 보이고, 그 가운데 하얀 옷을 입은 어른이 우뚝 선 것이 보인다. 내외는「 선생님이시다!」하며 고개를 숙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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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창시자, 최제우 선생의 죽음 이야기를 그려 보여주고 있는 이광수의 단편 소설이다. 김씨는 까치 소리를 들으며 저녁이 된 것을 알고 기도하며 저녁을 준비한다. 남편 박 대여가 들어오면서 동학선생님이 이곳에 오신다고 말해주었다. 부부는 선생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선생님 맞을 준비를 한다. 청소도 하고 먹을 것도 준비하고 주무실 방도 따뜻하게 준비하고... 부부는 함께 동학선생님의 안위를 위해 기도도 올린다. 동학선생님은 이 부부의 소망처럼 이 집에서 편히 쉬실 수 있을지와 함께 모든 준비는 끝났고, 이제 동학선생님이 오시길 기다림과 만남이 키포인트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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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거룩한 이의 죽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92)는 마음이 아련해짐을 느끼게 해줬던 소설이였습니다. 책 표지에 있는 아기 얼굴만 봐도 아련해지더라고요. 모두 피곤한 상황이였지만 대여와 김씨, 그리고 선생님이 어떤 마음으로 둘러앉아 생각했을지... 내외가 들어온 것을 보고 선생은 일어나고 다른사람도 따라일어나면서 어떤 상황이 닥쳐올지 예상했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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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거룩한 이의 죽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92)은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조선 방방곡곡이 하나님을 부르고 새 나라를 세우자는 사람들이 굳게 뭉쳐 한 덩어리가 되거든 그때가 가까와 온 줄 알라니... 사람들의 마음이 급급하여 그때가 이르기 전에 많이 경거망동을 하엿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오직 인명만 많이 살해하고 하늘이 주시는 때를 더디게 할 뿐이라 믿는게 믿음이 굳건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