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러니까,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그 아이는 질문이라곤 할 줄 몰랐다. 질문할 게 없어서가 아니다. 질문할 용기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아이는 성인이 되었다. 커서는 어느 순간 질문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다. 어릴 때의 그 아이랑 완전히 달랐다. 그러나 그렇게 커버린 아이는 어느 날 또 다시 질문을 하지 않게 되었다. 자신 안의 소심한 특성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한 소심쟁이는 인생의 굴곡을 그렇게 왔다갔다 하고 있다.
2. 이 얘기가 책에 나온 얘기냐고? 미안하다. 이건 나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수줍음쟁이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는 아, 나도 그랬었지, 하고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수줍음쟁이의 이야기다. 수줍음쟁이를 벗어나기 위한 준비! 한번 시작해 볼까.
3. 달걀을 꼭 사야 할까? 그렇다면 저 사람한테 물어봐야 할까? 불친절할지도 몰라. 아냐, 친절할지도 몰라. 뭐라고 말을 걸지? 달걀 어디서 가져오셨어요? 우습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중략… 믿기 어렵겠지만, 수줍은 사람들에겐 이런 평범한 상황도 넘기 힘든 장애물로 다가와요. - P.32
그렇다, 수줍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길을 물어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우선, 자신의 수줍음에 대해서 알 필요도 있다. 자신이 수줍음쟁이인지 아닌지를 알 필요도 있겠다. 하지만, 수줍음쟁이가 되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많은 부분에서 수줍음쟁이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에, 삶 자체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 수줍음쟁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팁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4. 이 책을 시작하면서 언급했지만,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 그것은 결국 스스로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출발 조건이 열악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두려움을 제어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부모는 최선을 다해 자녀를 키웠다. 물론 실수도 많았다. 부모 역시 어린 시절과 삶의 경험에 의해 주조된, 부족한 사람들일 뿐이니까. 그리고 부모건, 교사건, 누구든지 간에 아무도 오늘 여기서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없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 당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던 모든 일을 나쁘게 말하지 말라. 부정적인 경험도 인생에 긍정적인 자양분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부여받은 카드로 어떤 게임을 할 것인가이다. - P.39
우선, 자신이 인생에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수줍음쟁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 주기를 바라고는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 마음가짐을 가질 때 비로소 인생을 새롭게 살 수 있다. 수줍음쟁이로 사는 게 좋냐고 묻는다면, 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용기를 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용기를 넘어선다면, 결코 인생이 나를 나쁜 쪽으로 끌고 가지는 않으리라 믿는다.
5. 그렇다면, 수줍음을 극복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이에 대해서는, 조금 진부할 수도 있지만, 너무도 당연한 의견들을 세운다. 우선, 자기를 존중해야 하고, 자기를 성찰해야 한다. 내 내면의 힘을 만나기 위해서 내 감정의 이름은 무엇일까? 이 감정은 어디서 왔을까 를 생각해 보면서 그날그날의 감정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예측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고 바로잡는 건 옳은 일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원칙들을 다 던져버리는 건 정말 궁상맞은 일이다. 비굴해지면 존중받지 못한다. 잘못하고 실수를 저질렀을 때에도 내가 내 편이 되어주자 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존중받을 수 있었따. 이 사실을 깨달으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것이다! - P.155
수줍음쟁이들이 실수를 하면, 많이 창피해한다. 너무도 창피해서 쥐구멍에 숨고 싶을 심정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창피함을 당당하게 고백하고 나면, 수줍음쟁이에서 탈출할 수 있다. 그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는 것, 자신의 실수를 웃으면서 말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실수를 인정했을 때, 보다 당당한 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한결 가벼워진다.
6. 그러므로 인터넷은 우리처럼 수줍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은 다른 사람에게 부담 없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내게 인터넷은 안전지대를 넓혀주는 좋은 수단이다. 이곳에서 나는 나 자신을 드러내고 내 감정들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은 나를 볼 수 없고 나도 상대방을 볼 수 없으니 시작하는 데는 최적의 조건이다. 얼굴이 붉어질 필요도, 가슴이 두방망아질할 필요도 없다. 거르지 않은 진심만 말하면 되고, 언제든지 대화를 끝낼 수 도 있다. - PP.164~165
사실, 내가 예스블로그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나의 성격도 많이 좋아졌다. 그 전까지 나는 무척 어두웠고, 일하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하고 말하는 걸 아예 싫어하는 거의 폐쇄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는 예스블로그에서 책도 읽고 리뷰도 쓰고, 또, 댓글로 교제란 걸 하게 되면서, 일하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이건 정말, 인터넷의 긍정적 효과다. 그러니까, 나는 인터넷 활동을 하면서 많이 변한 사람이라 하겠다. 그 전까지는 이 책에서 말하는 수줍음쟁이, 그러니까 사회공포증이라 할 수 있다고까지 말하는 그 사람이 나였다. 물론 지금도 나의 많은 면면에서 수줍음쟁이의 면모를 갖춰서,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긴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많이 변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즉, 지금은 사회공포증까지는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수줍음쟁이라 할 수 있겠다.
7. 진정한 삶은 짧은 휴가가 아닌 매일의 일상에서 살아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매일 리듬 있게 ‘작전타임’시간을 끼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여유롭게 시간을 투자하여 쉬어주고, 자신을 충만케 해야 한다.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우리는 윤활유 칠한 톱니바퀴처럼 그저 ‘기능’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허락하라. - P.246
수줍음쟁이는 쉬는 시간도 마음 놓고 쉬지 못한다. 늘, 뭔가에 쫓기듯 불안하게 할 일을 찾고는 한다. 그러나, 쉬는 시간에는 쉬어 줘야 한다. 결국, 수줍음쟁이를 탈출하기 위한 방법은 특별한 게 있다기보다는, 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성찰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삶을 넉넉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실수도 하겠지만, 내면의 힘을 믿고 때로는 블로그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용기도 내어보며, 조금씩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도 그렇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하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노력을 보태면 된다. 수줍음쟁이에게 너무 지나치게 많이 변화하라고 요구하는 건 지나친 처사다. 그러니까, 나도 조금씩만, 지금보다 아주 약간씩만 변화하려고 더 노력하겠다. 그 다짐이 흔들리지 않게 매일매일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말이다. 그랬을 때, 나도 내 스스로가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한 수줍음쟁이의 세상 정복기』란 책은 여기서 끝나지만, 진짜 수줍음쟁이의 세상 정복기는 이제 시작이다. 그것도 아주 멋진 세상 속으로 들어가려고 애를 쓰면서.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심플라이프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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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나를 위해 쓰여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수줍음으로 불편감을 겪었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느꼈다. 어릴 때는 어디가서 이름을 말하는 것조차 힘들어 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내 모습에서는 수줍어하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속마음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문제는 내가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는 점이다. 수줍어하는 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나를 힘들게 했다.
나의 내향적인 성향 때문에 수줍음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의 저자는 수줍음이 사회공포증이라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나도 변화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수줍음쟁이들 사이에서의 공감대와 위로, 그리고 이 책으로 변화될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나는 책을 펼쳤다.
수줍음 때문에 불편감을 호소하면 종종 주변에서 수줍음을 별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고, 수줍어 하는 것에 대한 장점들을 말해주는 사람들도 있는데(생각이 깊다느니, 신중하다느니, 호감하는 스타일이라느니), 이런 말들은 전혀 도움도 되지 않고 위로도 되지 않는다. 수줍은 당사자는 수줍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고 버리고 싶어하니까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줍음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이나 스몰토크 기술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근원적인 문제인 ‘자의식’을 손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나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수줍음을 극복했다. 바로 자의식을 손보았다. 나는 일단 내 감정의 주인이 되어, 수줍은 태도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자꾸만 나를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으로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p. 14)
나는 단지 내 경험을 들려줄 뿐이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이 책을 풍성한 뷔페처럼 이용해보도록 독자들을 초대하는 바이다. (···) 그러니 일단 맘 편하게 읽어보라. 앞에서부터 읽고, 거슬러서도 읽고, 군데군데 읽어보라. 중요한 것은 전에 두렵고 소심해서 하지 못했던 일을 시도 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경험하고 즐거움을 되찾는 것이다. (p. 19)
평생 수줍음쟁이로 살았지만, 더 이상은 수줍음에 오그라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 저자 언니의 방법을 나도 한번 따라가보기로 했다. 저자의 팁을 어떻게 유용하게 이용할지는 이제 내 손에 달려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단 내향적인 성향과 수줍음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내가 내향적이어서 수줍음도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저자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마치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인 것처럼 생각해서 그렇지 그것이 수줍어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그러면서 외향적인 사람들도 수줍어 할 수 있다고 했다.
책의 초 중반으로 넘어가면 저자는 왜 우리가 수줍음쟁이들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우리의 마음 속 어떤 생각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말이다. 혹시 책을 읽는 사람 중 ‘수줍어하는 나’를 바꾸고 개선하고 싶었는데, 왜 예민함, 완벽주의, 흑백논리 등에 대해 이야기나 하냐고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나 알려 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근원적인 사고방식부터 바꿈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수줍어하는 모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범위는 행동의 범위보다 더 넓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수줍음 탈출 방법은 뒷부분에 다 나온다.) 저자는 수줍음쟁이들을 위해 수줍음 뒤에 있는 잘못된 사고방식에 대해 알려주고 이런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저자가 실천하여 효과를 본 마인드셋 방법을 알려준다.
나를 위해 필요한 팁으로는 우선 ‘기분 안좋아’ ‘짜증나’라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 대신, 감정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보기로 했다.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그에 따른 해결책을 그때 그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내가 나 자신을 향해 하는 말을 자세히 관찰해보기로 했다.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에게 나는 뭐라고 조언해줄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세번째로는, 모닝 루틴 만들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날의 기분을 살피고, 하루 계획을 미리 정리해보며 나의 내면 상태를 조율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내면을 긍정으로 채워 놓으면 그런 모드로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덧붙여 5분 저널도 쓰면서 자기 긍정 확언을 실천해보기로 했다.
저자의 글이 적당히 유머러스한 편이라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나와 비슷한 면이 아주 많아서 내가 글을 썼나 싶은 순간들도 더러 있었다. 이 책은 왜 이제서야 나온 것인가.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오래전이지만 내가 학창시절에 이 책을 읽었다면 참 좋았겠다 싶다. 그 좋은 순간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좋아해주지 못했던게 후회스럽다.
책을 읽으며 내 스스로도 바보 같다고 생각되는 모습들에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하고 숨겨만 왔던 나의 진실들이 속속 떠올랐다. 전화하기 전 뭐라고 말할지 고민만 한참 하고 있는 내 모습, 서브웨이 주문하는데 미리 생각해서 들어갔다가도 막상 점원 앞에서 절절 매고있는 내 모습, (아ㅠ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아 보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은 ‘괜찮아, 나도 그래~’라는 말로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나만 그랬던 게 아니었구나.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으로도 꽤나 위로가 된다. 이 책은 내 스스로가 실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와 같은 모습을 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짜 내모습의 나를 인정하도록 용기를 주었다.
나의 잘못된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좋은 기회였다. 완벽함을 추구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밀어 넣는 흑백논리에 빠지고, 예민함의 부정적인 면에만 집착해 온 내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그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마다 잘못된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일단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다만 수줍음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삶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건 안타까운 일이다. 수줍은 성격이라고 해서 본인 몫을 챙기지 못하거나 가능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살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녹록지 않은 삶에서 본인이 본인의 길을 가로막을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주어진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매일 새롭게 용기 내는 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걸 나는 너무나도 잘 안다. 하지만 두려움을 조절한다면 좀 더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머릿속의 자유가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 느낌인지 모른다! (p. 264)
<한 수줍음쟁이의 세상 정복기>를 읽으며 수줍음쟁이로 힘들게 살아온 내 자신을 다독여주고,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다는 위로를 받고, 수줍음 극복을 위한 저자의 팁들을 받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수줍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많은 수줍음쟁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숨는다고, 아닌 척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도 변할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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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이라는 단어를 참 오랜만에 들어봤다. 혈액형 성격설이 생각나는데 우리나라 사람 과반수가 A형이라고 하니 제목만 보고 혹할 사람이 꽤나 있을듯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외향적인 성향이 많을 것 같은 서구권에서도 이 책이 꽤나 흥행했다는 사실이 다소 의외. 저자가 독일사람이니 독일에서부터 출간되어 독일 아마존 및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를 얻은 책이라고 한다. 제목만 보면 개인의 성장기처럼 보일 수 있는데 목차를 보면 알수 있듯이 일종의 처세술을 다룬 책이다. 책 서두에서 다룬 수줍음쟁이의 탄생이라는 챕터부터 눈길을 끌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인가의 기억을 끄집어내었기 때문. 여름즈음이었나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길이었다. 내려야할 정류장에 다와가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데 버스가 그냥 지나버린 것. 나는 당황했지만 당황한티를 내지 않으려 침착하게 기사아저씨가 깜박하고 지나쳤겠거니 하고 다음정거장에 내려야지 하면서 내리는문 앞에 섰다. 잠시후 다음 정거장에 도착했는데 또 안서고 슝! 이제는 표정이 울상이 되어서 어쩔줄 몰라 서있었는데 한정거장을 또 지나치고... 그때서야 근처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왜그러냐고 물어보셔서 내려야한다고 하니 그말을 듣고 기사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아니 내릴거면 벨을 눌러야지!' 이제는 성인이 되어 스타벅스에서도, 서브웨이에서도, 공차에서도 원하는 메뉴 조합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차를 마시라던지 자신만의 토템(?)같은 물건을 지니라는 등의 미시적인 팁과 더불어 나를 존중하는 연습, 내 감정을 추적하는 연습, 명상 같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연습등을 통해 당당한 수줍음쟁이로 살아가라는 조언을 담고있어 중간중간 실린 경험기와 더불어 꽤나 신선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나도 후천적으로 성격이 조금 바뀐편이기에 이 책의 많은 메시지들에 공감이 갔던것 같다. 오래전 깨달은 생각보다 훠얼씬더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 운동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면역력을 길러준다는 사실(운동하자!). 모닝루틴을 정해서 실천하라는 조언 등. 아, 성공일기를 세개씩인가 쓰라는건 좀 별로였지만. 그나저나 원제가 독일어라 직역한건지 모르겠지만 수줍음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건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앞으로 혹시 성격을 말할일이 있을때 내성적이라는 표현대신 쓰고 싶을 정도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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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내성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으로 구분하잖아요. 그런데 내성적인 사람도 행동적이고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성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 같아요. 그걸 잘 성장시키면 외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고, 발달이 미미하면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고들 표현하는 거 같아요. 저는 내성적인 것과 외향적인 면이 반반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내성적인 면이 강해요.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때는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부분을 극복하고자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예민한 사람들에 대해 얘기해요. 저자도 수줍음이 많았지만 당당하게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우리도 변화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줍니다. 예민함은 다른 이들보다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시끄러운 소리, 냄새, 타인의 반응 등에 더 민감함을 느낀대요. 저는 다른 사람보다 크고 시끄러운 소리에 깜짝 놀라는데 이것도 예민하다는 증거 중에 하나였어요. 그동안은 왜 이렇게 반응할까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수줍음이 많고 감정표현이 서투른 사람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지난 행동들을 곱씹어 봤어요. 제 성향을 파악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 중에서 책을 읽기 전부터 알고 싶었던 것, 하고 싶은 말을 그 순간에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말해버리면 될 것을 내가 보이는 전형적인 수줍은 행동방식 중 하나는 바로 자칫 예의에 어긋날까 싶어 직접적으로 묻거나 표현하는 걸 꺼려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상처 줄까 봐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한 말이 많았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질문이 아닌데 궁금해도 꾹 삼켜버리곤 했다. 하지만 그 결과 사람들은 내게 보호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끼기보다는 거리감을 느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나누지 못할 때 보통 두 가지 일이 일어난다. 첫째는 할 말이 생각나도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냥 침묵한다. 특히나 직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 그러면 장기적으로 이런 소극적인 태도가 불이익을 가져다준다. 투명 인간 취급을 받고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게 된다. 둘째로는 참다가 폭발해버린다. 성찰하지 못하고 억눌러오다 보니 감정이 오랫동안 누적되고, 어느 순간 작은 일이 불꽃을 일으키면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러면 이제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놀라고 만다. p.143
이 대목에서 뜨끔했어요. "그냥 침묵한다".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할테니 내가 애써 말하지 않아도 되겠다라고 생각했던 지난날들. 그러나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상대방의 느낌. 바로 거리감을 느낀다는 것이죠. 침묵으로 유지되는 대인관계는 낯선 타인 그 이상도 될 수 없는 것 같아요.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과 교류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로 비춰질 수 있으니까요. 건강한 관계를 위하여 건강한 말을 주고 받는 것, 그것은 필수임을 알았습니다. 그냥 툭 말해버리자.
내 안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 마음에 폭풍처럼 분노가 일어나기도 하고, 갑자기 화가 나며, 기분이 나빠서 누구하고도 소통하고 싶지 않을 때. 혹은 기분이 안 좋아 엉뚱한 사람한테 분풀이를 하다가 관계가 틀어지기도 해요. 그럴때 진짜로 해야하는 것은, 내 안의 감정을 확인하고 다스리는 것. 기분이 변화한 이유, 진짜 이유를 찾아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 질문들은 필사하여 방 한 켠에 붙여 놓고 두고두고 연습할 예정이랍니다.
이 책은 수줍음은 바꿀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수줍음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와의 대화에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의미라고 느껴졌어요. 내가 느끼는 감정을 나도 모를 때, 나와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내야만 더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건강한 내면을 만들기 위해 운동은 필수이며 나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나가야해요. 또 책에서 말해주는 단계별 훈련을 지속적으로 연습한다면 작은 변화들이 모여 수줍음 극복이라는 결과에 도달할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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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수줍은 성격이 유전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수줍음을 물려받았다 해도 수줍음을 극복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저자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의 수줍음 극복기이다. 1장 수줍음쟁이의 탄생 2장 수줍음의 또 다른 얼굴들 3장 안전지대를 넓혀줄 9가지 훈련 4장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환경은 따로 있다 5장 당당한 수줍음쟁이로 살아가기 언젠가부터 수줍음이 많아졌다. 아마도 공부를 오래 한 탓인 것 같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완벽주의를 지향했고, "모 아니면 도다"라고 극단적으로 생각했고, 예민함과 더불어 부정적인 생각의 쳇바퀴에서 맴돌았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존감이 바닥을 친지 오래되서 그런것 같다. 저자의 말 대로 라면 안전지대가 좁아진 것 이다. 그래서 저자는 안전지대를 넓혀줄 훈련방법을 제시해 준다. 자기존중을 배우고, 자기 성찰을 하는 연습을 하라고 한다. 감정의 경로를 추적하고 감정처리를 위해 '내면의 팀'을 만나라고 한다. 진솔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과 스몰토크를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물론 하루하루 성공일기도! 그리고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자기 긍정을 말하고,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그리고 이 모든걸 아침에 하는 모닝루틴을 소개한다. 책을 읽어라 자기 자신이 되고,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라 자신의 삶을 살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규칙적으로 조용한 충전의 시간을 가져라 스톱테크닉을 이용해 자신을 비하하는 생각을 끊는 연습을 하라 개인적인 행복의 순간들을 모아서 기록해놓아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연습하라 자신을 긍정하는 말을 해주고, 자기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 자신을 주눅 들게 하거나 얕잡아 보는 사람들을 무시하라 그리고 생각보다 실용적인 요소가 많다. 자기 성찰을 연습하는 방법,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5가지 모닝 루틴 등..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수줍은 성격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바뀌는게 아니고, 하루하루 노력하면 바뀐다는게 핵심이다. 그리고 그 노력들을 습관으로 정착하면 책 제목처럼 "세상"까지 정복할 수 있다는 것!!! 또 다시 수줍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자존감이 대체 뭔가 싶을 때 꺼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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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는 심리학 서적 쪽으로 내 맘에 쏘옥 들어오는 책들이 속속 나오는 출판사다. 이번 책도 보고 또 보고 해야지.
내향적이고 조용한 사람, 내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모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멜리나 로이어의 <<한 수줍음쟁이의 세상 정복기>>에 공감할 것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사회생활, 특히 사람 간의 일이 참으로 어렵다고. 저자 멜리나 로이어 또한 화술법 관련 책을 읽어도 보고, 나름 사회생활에 본인을 녹이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특유의 수줍음이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고.
그가 직접 시도해보고 효과를 본 성격개선법, 식습관 개선법 등이 녹아있어 이 책은 나와 같은 독자에겐 달콤한 꿀같은 책이지.
혹시 내가 저자와 같은 유형의 사람은 아닌지, 자신을 잔잔하게 살펴보고 싶을 때, 당신의 마음에 와닿을 책.
. 힘을 북돋워주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끔 하는 책들을 읽어라. . 자기 자신이 되고,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라! . 규칙적으로 조용한 충전의 시간을 가져라. 그 시간에 좋아하는 활동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쉬어라. . 스톱 테크닉을 이용해 자신을 비하하는 생각을 끊는 연습을 하라. 힘 빠지는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크게 "스톱"이라 외치고 생각을 중단하라. 49쪽
수줍음과 내향성은 절대 같지 않다. 수줍음은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거나 무시당하는 것에 대한 깊은 두려움과 관계되기에 고통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따라서 수줍음이 타인과 관련한 소심하고 불안한 태도라면, 내향성은 기질로서 내적 두려움과는 별 관계가 없다.
두 속성의 섬세한 차이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사회적 두려움이 없다(물론 내향적인 동시에 수줍은 사람도 있다). 내향성과 외향성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인성적 특질이다. 54쪽
나를 변화로 이끈 가장 큰 동력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가 가진 것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수줍은 상태로 있으면 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엾은 희생자가 될 따름이었다. 나는 계속 그런 상태로 살고 싶지 않았다. 나는 좋은 경청자로서 공감을 보여주고 싶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돕고 싶었다.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 그것이 바로 내가 바닐라 마인드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였다. 59쪽
저자가 말하는 수줍은 성격에 대한 처방은 여느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가 쓴 방법만큼이나 도움이 될 법한 방법이었다. 내가 실제로 하고 있는 하루 5분 아침일기 쓰기가 나와 반가웠다. 이웃에게 내가 먼저 친근한 미소 건네기, 성공일기 쓰기, 운동 등 생활 속에서 내가 지금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올해말, 내년에 나의 또다른 모습을 창조하겠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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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줍음 쟁이의 세상 정복기 멜리나 로이어 지음 /유영미 옮김/ 심플라이프
저자가 극도의 수줍음쟁이임을 고백하며 본인의 경험을 통해 자신과 같이 수줍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 수줍음을 극복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 방법들을 소개한다.
왜 사람은 수줍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 유전적 소질, 유년 시절, 개인적 체험, 문화적 영향으로 수줍음이 생길 수 있지만, 수줍음이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는 것. 완벽해지려 하다보니 실수할까를 미리 걱정하고 실패를 경험하기 싫어서 피하게 된다. 실수를 허락하는 사람에게 실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평범한 일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p.72)
또한 자신감을 가지면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모닝루틴을 만들기, 스스로에게 보내는 자기 긍정 확언하기, 운동하기등을 소개한다. (4장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환경은 따로 있다 p176-240)
당당한 수줍음쟁이로 살아가기 위한 조언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과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파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한 것 같고 쉬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말 그대로 자유시간, 풀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머릿속에 가득한 생각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위안이 되었다.(p247) 거절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상대방의 눈치를 보느라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친절하지만 확실하게 선을 긋는 방법, 거절하면서 하지말아야 할 것의 팁은 아주 유용했다.
누구나 내면의 수줍음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숨기고 피하느냐, 스스로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것이다. 수줌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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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을 타는 사람이 많다. 한사람의 성격이 외향적이건 내향적이건 그 성격의 종류가 더 좋거나 더 나쁘거나 하진 않다.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은 자신만의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이 있는 법이다. 반대로 내향적은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나름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성격에 좋고 나쁜 성격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회는 외향적인 사람을 더 가치있게 평가한다. 더 멋져 보이고,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고, 사회적 가치가 높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내향적인 사람이 품고 있는 만만치 않는 내공을 몰라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알리지 않으면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을.
그래서 수줍음을 많이 타고, 잘못하지 않은 일에도 부끄러워하고, 남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저평가 된다. 저자는 자신의 이런 성향을 극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성향을 극복하기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수줍음은 자신이 공격받을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된다. 여러 책에서 이런 설명을 읽은적이 있다. 그러나 어떻게 그 두려움을 극복할까에 대한 조언을 자세히 들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신의 두려움 극복기를 가지고, 타인들 역시 그 깊은 웅덩이에서 빠져 나오도록 돕는 것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을 서서히 표현해 나가는 과정, 다양한 팁들, 격려와 용기를 주는 따스한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수줍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되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