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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초등학생인 하나의 하루는 너무 바쁘다.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 마음의 병을 진단 받은 하나는 외삼촌네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외사촌 초원이와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곧 자연에서 함께 놀며 친구가 된다. 고추 따기, 물고기 잡기 그리고 외삼촌이 들려주는 루소의 교육 철학.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 하나는 한결 건강해진다.
물론 5명의 자식을 고아원에 보낸 루소를 변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왜? 무슨 사연으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변명꺼리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별도로 치고 루소의 사상을 현대사회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 책에서 찾아볼까요?
교육의 목적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 데 있다. _ 루소 우울한 내 인생 : 공부를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하나는 우울기만 합니다. 잘 하는 친구 지수와 비교하면 자신감만 사라지고 말지요.
철학자의 생각 : 루소의 삶의 아이러니는 <에밀> 때문에 벌어집니다. <에밀>은 루소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한 책이지만 이 때문에 루소는 죽을 때까지 도피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에밀>이 파리 대주교로부터 불량 서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에밀이 풀판되자마자 가톨릭교회의 신학자들은 한결같이 루소를 비난했습니다. 에밀이 기독교를 신앙 대상으로 삼지 않고 이성적 비판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렇지만 루소는 프랑스의 문명과 사회를 무조건 비판하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유로운 인간과 사회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저술들이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교육과 정치 : 에밀, 사회계약론, 참회록,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은 루소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쓴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루소의 사상은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적 기초가 되었습니다. 43쪽
자연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어린이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이 순서가 바뀌면 우리는 설익어서 맛이 없고, 금방 썩어 버리는 설익은 과실이 된다. _ 루소
마음의 병이 생기다. 외삼촌 왈 : 초원이를 보면서 나야말로 몸으로 산 경험을 했어.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잘 큰다 라는 사실을 말이야. 그렇게 심하게 아토피를 앓던 초원이가 증거라서 그런지 엄마는 다른 반대를 하지 못하셨어요. 69쪽
철학자의 생각 : 루소는 유럽 문명은 인간의 본성을 희생 시키고 지성적이며 피상적인 문화만을 발달시켜 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근대 사회의 인간은 일면적인 지성에만 의존하여 인위적 요구만을 충족하려고 해, 결국 본래적인 의무를 망각하고 자연의 요구를 보지 못하게 되엇다고 생각했습니다. 루소가 보기에 당시 프랑스 사회에서는 권력이나 돈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학문과 예술을 내세워 과시한다는 것입니다. 참다운 인간성이 사라진 시대에 살다 : 루소가 살았던 시기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입니다. 시민들과 함께 자유사상가들은 사회 정치적 불평등과 속박을 깨뜨리려고 온갖 힘을 기울여 왔는데. 그 속에서 루소는 자유사상가들의 선봉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인간의 참다운 본성을 찾아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82쪽
스스로 배울 생각이 있는 한, 천지 만물 중 하나도 스승이 아닌 것은 없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스승이 있다. 첫째는 대자연, 둘째는 인간, 셋째는 사물이다. _ 루소 84쪽
자연으로 돌아오다. (갈등과 화해의 장) 되게 조용하다. 사람이 하나도 안 사는 동네 같아. (하)나는 환한 대낮인데도 새소리만 가끔 들릴 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 동네는 베란다 문만 열어도 자동차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리기 때문이에요. 원래 이래. 더구나 지금은 다들 밭에 나가 있으니 떠들 사람이 없기도 하지. 나는 서울의 그 시끄러운 소리가 더 괴롭더라. 92쪽
개인 재산이 형성되는 사회가 만들어지면서 인간의 본성이 타락하고 이기주의와 지배욕이 생긴 것이라고 했지. 도토리나무 밑에서 허기를 채우고, 흘러가는 냇물에 목을 축이고, 나무 그늘에 누워 잠이 든 자연인에게는 그 이상 더 부러울 것이 없다. _ 루소 142쪽
철학자의 생각 루소가 생각하는 교육의 목적 : 선한 본성을 유지하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바람직한 인간을 교육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앗다. 자연이 아름답다는 사실과 아울러 자연을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 143쪽
산다는 것은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_ 루소 150쪽 환상의 붕어찜 160쪽
철학자의 생각 : 아이들은 대부분 컴퓨터 영어 스마트폰에 익숙합니다.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라든지 직접적인 감각 경험과 같은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18세기의 루소도 학교에서의 학문과 예술 교육이 지나치게 형식적이고 오직 돈과 사회의 권위나 명성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타락한 것을 맹렬히 비판함으로써 인간 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연적인 어린이 교육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173쪽
전 같으면 공공연한 왕따인 은지에게 대꾸조차 안 했겠지만 이번에는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로 한마디 해 주었어요. 외삼촌이 그러셨잖아요. 왕따를 만드는 것은 인격이 제대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요. 루소 교육을 그렇게 받은 내가 다른 애들처럼 똑같이 (잘난척쟁이) 은지를 왕따시킬 수야 없죠. 한마디 해 주자 은지가 반색을 하며 말을 거는군요. 은지도 혼자 놀기 외로웠을 거예요. 179쪽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나오는 어린이 인문 교양 시리즈를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벌써 17권이 나왔네요. 이번에 만난 루소는 소크라테스와도 니체와도 다르고 하버마스나 마르크스와는 다른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저처럼 루소와 하버마스가 익숙치 않은 어린이들이나 어른들도 쉽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루소의 사상과 주장을 만나고 '자연'과 자연스러운 '교육'과 그에 맞는 정치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 루소 편이었습니다. 돈과 명예가 참 중요한 세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노후에 바닷가 근처 볕이 잘드는 산과 강물이 있는 곳에 있는 농장에서 나무를 키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돈과 명예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나이에는 역시 자연과 충분한 운동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지 싶습니다. 아이 둘이 거의 다 컸고, 와이프도 세상을 배워가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프라는 타이틀에 매어두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드려야겠습니다. 저 역시 아이둘 키우기에 매진했던 지난 날을 좋은 추억으로 두고 이제는 그녀와의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른의 삶이 녹녹하지 않은 것 또한 진실이니까요. 물론 지금 두 청년이 잘 커서 결혼을 하고 그래서 두 가정에서 손녀손주가 생긴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있겠지만 우엣든 앞으로의 삶은 지금까지의 삶과는 다른 것이 당연지사이기에 이소기간(아이둘의 결혼 이후)을 대비한 삶과 자연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하렵니다.
예스24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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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게는 교육과 자연이라는 이 두가지가 관심사였다.. 언제나 1층에 이사가길 바라는.. 그리고 꽃과 비..자연을 사랑하는 아들의 마음이 늘 내 맘속에 안타깝게 자리잡고 있었기에 이 책은 이미 내게는 흥미로웠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루소는 성장소설인 에밀을 통해 이렇게 주장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하나는 하루가 너무나 바쁘다. 학교가 끝나면 방과후글짓기,플루트,영어 학습지까지..요즘 우리네 아이들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않음을 알수있다.. 하나의 엄마는 곧 시작될 방학에 하나를 미국 어학연수를 보내려고 하고있다. 하나는 엄마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그런 엄마가 너무 힘들기도하다.결국 하나는 머리가 아픈증상이 계속되고 원형탈모까지 생기게된다..과도한 공부와 스트레스가 원인이되어 하나엄마는 이제야 심각성을 알고 하나를 쉬게하기로한다 우연한 기회에 아토피로 고생한 아들 초원이를 위해 시골살이를 택했던 삼촌의 방문으로 하나는 시골 삼촌댁에서 방학을 보내게 된다 처음엔 재래식화장실에 놀래기도하지만 점점 티비와 핸드폰이 없이도 밭에도 가고 초원이와 고기도잡고 새소리 밤하늘 그리고 공기좋은 시골에서의 일상에 적응해가며 재밌게 지내게된다 삼촌은 루소의 에밀을 통한 교육철학을 하나에게 들려준다 사실 부끄럽지만 나는 루소에 대해 이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되었다 조만간 에밀도 읽어보려한다..^^;; 루소는 자연속에서 오감을 발달시켜야한다라며 자연에서의 교육을 강조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들과 자연을 벗삼아 살아보고싶은 맘이 계속 생기게된다~ 다섯가지의 에밀교육철학을 밤마다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집에갈 때가 된 하나는 사촌인 초원이와 헤어짐을 아쉬워하면서도 한뼘더 자란게 느껴지듯 진심어린 인사와 꼭 방학때 다시 놀러오기로한다 사실 이 책은 어른 아이 할거없이 모두가 읽기에 너무 좋은책인듯하다. 표지보면 알수있듯 일러스트가 동화책처럼 시선을 끈다.. 장자크루소에 대한 소개와 중간중간 읽으면서 기억하기 쉽게 독서퀴즈란도 있다. 그리고 ' 네 생각은 어때'란 질문을 통해 좀더 중요한 부분을 알기쉽게 다시금 생각해 볼수 있도록 해 놓은 부분도 좋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하나는 마음이 행복해졌다고한다.하나의 엄마도 그 동안 에밀을 다시 읽어보고 올바른 교육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고 도시에 비록 있지만 최대한 자연을 접하며 에밀과 같은 교육을 하겠다고 다짐한다.이 부분은 책을 읽다보면 다 함께 공감하며 다짐하게 될것같다. 책을 읽고나서 실제로 큰 아이에게 너무 읽어보기 좋은책이라며 전해주었다 부담없이 읽기에도 좋고 요즘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함께 공감하며 생각해볼수있는 내용등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한권의 좋은책을 알게되어 나 역시 감사함을 느끼며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좋은 문장들이 많지만 한줄로 대신합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자라야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