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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반, 이해하고 싶은 마음 반 그렇게 해서 이 책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여자* 사람* 친구>가 동일 인물이 되고, 사랑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흔히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특히 여성들 간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는 글이다. 자신이 성의 정체성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는다. 당당하게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2003년부터 레즈비언들의 생애를 기록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박김수진의 글이다. 그녀는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의 대표다. 그리고 그 쪽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책도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저자는 레즈비언이라고 말하는 10명을 접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그들끼리는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자세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저자도 가끔씩 언급하지만 공개할 수 없는 내용들도 있고 해서 간추려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그 정도의 이야기로 보면 되겠다. 그들과 더불어 대화한 내용을 담은, 대담을 언어화한 책이다.
내 생리에는 잘 맞지 않는 이야기다. 처음에도 이야길 했지만 호기심이 많이 들어가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책 속의 주인공들은 참 자기가 강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성인데, 그것을 부정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끌림대로 그렇게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할 때 뭔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간은 영성을 가졌고,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구현하면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들을 이해해 보고자 하는 마음도 작용했다. 그렇게 책이 나에게 다가왔다.
책은 커밍아웃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나가고 있다. 문답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간다. 저자가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한 내용을 채록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기에 원고를 가지고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과 삶이 그대로 진솔하게 얘기되고 있기에 당사자들의 마음에 많이 다가갈 수 있다. 그들이 보편적은 아니라 생각할 수 있다. 특별한 삶의 양식이 정서와 신체적으로 반응을 하고 수용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것이 당연시 되어가는 과정을 겪는 듯하다. 하지만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렇게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주변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사람, 그것이 용기를 내어 선언을 하고 그렇게 살겠다고 작정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들린다.
이 책은 <은> <달로> <완두> <랑랑> <주디> <사과> <브라이튼> <해바라기> <수연> <윤김명우>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두가 익명으로 되어 있다. 당당하지 못해 그렇게 되었다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만나고, 찾고, 관계를 맺어가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듯하다. 우리도 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그들의 삶이 현실 속에서 더러 거부반응을 일으키기에 그것이 더 자연스러워진 듯하다. 저자는 그들과 한 명씩 만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해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듣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삶의 과정 속에서 힘이 많이 들 것인데 개의치 않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도 든다. 그들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원천이 되는 것이 자신의 삶이라는 자각과 자신의 성향에 대한 깨달음 때문이라 여겨진다. 사람은 인생은 다른 사람이 살아줄 수 없다는 자각은 자신이 가장 바라는 삶을 위해 투자할 수밖에 없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싫은 사람과 같이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이성이 싫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다. 여성이 여성을 좋아한다는 그것도 마찬가지다.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면 참고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대도 그런 것을 인정하는 듯한 추세다. 성소수자를 편견의 눈으로 보지 않게 하는 사회적 흐름이다.
이 책은 그들, 레즈비언들의 삶이 자세하게 이야기된다. 질문지 없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솔직하다. 솔직하다는 것은 정리가 깔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내포한다.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표현되어 나타나진 않는다. 문장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진솔함과 특별함에 무게가 있다. 그것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끌어 간다고 해도 될 듯하다.
동성을 사랑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문제점을 토로하고 있다. 인간관계는 끌림과 거부가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끌림이 절절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싫어지기도 하고, 싫다가도 좋아질 수도 있다. 그것이 인간관계다. 그러나 가족의 관계는 조금 다르다. 가족은 체념을 낳기도 하고 포기를 낳기도 한다. 체념은 주변의 환경들이 많이 관련을 맺고, 그것을 헤쳐 나갈 힘을 가지지 못한 경우엔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랑은 쉽게 결단을 해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싫으면 보지 않고, 좋으면 찾고 하는 것이다. 동성의 관계는 전자와 후자의 입장을 공유하는 묘한 것이 아닐까? 이 글은 관계에 있어 빠른 결단이 필요함을 얘기하면서, 그것이 서로에게 유익하다는 의미로 수용해도 될 듯하다. 이처럼 동성 간의 사랑은 환경의 제약이 적기 때문에 보편적인 가족 관계보다 제약이 적을 수는 있을 듯하다.
이성과 더불어 사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다. 이 내용은 커밍아웃한 사람의 생각이라기보다 독신주의자의 성향을 닮았다고 해도 될 듯하다. 이들에게 대를 이어간다는 개념은 없다. 자신의 삶이 보배롭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가를 궁구하면서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물론 이성이 싫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옛날처럼 싫어도 시집가 아기를 낳고, 가정파탄을 일으키는 그런 삶이 지금은 이루어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개인이 가장 존중되는 사회가 오늘의 사회가 아닌가? 당사자가 싫고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친구들과 많이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로움의 대비책이라고 여겨진다.
당당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이력서에도 자신의 특별한 내용을 적게 한다. 그리고 직장이 그런 존재를 인정하는 곳이 되고, 오히려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질문도 하는 동료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대단한 인간관계를 형성되고 있는 공간이라 여겨진다. 쉽지 않은 특별한 일들이 자연스러움으로 인식되는 이런 공간이 확산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들이 다른 사람이 아니고 우리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들이다.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이 개인의 능력 상태로 그들을 인식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로 보인다. 미래의 삶, 인간이면 누구나 다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문제이겠지만 일반인들이 가지는 노후와는 또 다른 관점으로 그들의 어려움이 다가온다.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그렇게 만든다. 그래서 우선은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오늘의 삶에 있어 결단을 내리는데 엉뚱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일의 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오늘 해야 할 일들보다 준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인식하게 한다. 그래서 내일보다는 오늘에 충실하고 싶다고 한다.
그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나에겐 그런 관점으로 읽혀진다. 특별한 정신의 소유자들이고, 특별하게 자신을 다듬고 있고, 특별한 듯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사람들 중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결혼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동성과 같이 어울려 외로움을 이겨나가면서 살아간다고 해서 그들을 별종의 인간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도 안 되는 일이고.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이 생활을 한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제될 것은 없다. 단지 이성에 대해 강렬한 끌림이 없을 따름이다. 인간들도 나이가 들면 대개 그런 길로 간다. 그것을 조금 일찍 느끼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것뿐이다. 그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누가 뭐라고 할 이유는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다가온 내용이다. 그들의 삶은 그들의 삶으로 인정하고 함께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책은 일깨우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특별함이 일반적임으로 인식되는 경험을 가진다. 그렇다. 각자 개인적인 삶인 것이다. 그렇게 수용하면 되는 일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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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성소수자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퀴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퀴어(queer)’는 원래 ‘이상한, 기묘한’이란 뜻으로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을 비하하고 모욕할 때 쓰던 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의 인권 운동이 활발해지고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포괄하는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보편적인 용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레즈비언’인데, 여성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이 표현은 여성들의 공동체였던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한다. 당시 남성들의 동성애는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여성들의 동성애에 대해서 이상하게 여겼던 것도 결국 남성중심적 문화가 만들어낸 인식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은 ‘레즈비언 생애 기록’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이들에 관한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20대에서 60대까지 모두 10명의 대상자들이 레즈비언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살아가면서, 각자가 처한 상황과 생각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아마도 인터뷰어인 저자 역시 레즈비언이기에, 인터뷰 대상자들이 자신의 삶을 보다 적극적을 토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되었다. 일종의 ‘구술 생애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를 지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인터뷰어는 마지막에 10년 혹은 20년 후에 다시 인터뷰를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던지고, 대상자들이 기꺼이 응하겠다는 답변을 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연령에 따라 동성애자들에게 가졌던 사회적 편견들이 분명하게 인식되었던 것 같다. 예컨대 60대의 대상자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적지 않은 방황을 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그로 인해 겪었던 경험들에 대해서 진솔한 어조로 레즈비언으로서의 삶을 진술하고 있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동성애자 인권’이라는 것을 내세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으며, 1990년대 이후에 비로소 단체를 형성해서 조금씩 활동을 넓혀갔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여전히 사회 일각에서는 ‘이성애만이 정상’이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개인의 성 정체성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를 경원시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은 가운데,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면서 편견어린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최근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의 ‘인권조례’를 제정하는데, 그 반대의 명분으로 개신교를 중심으로 ‘동성애’를 앞세우고 있는 현실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편견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커밍아웃을 하거나, 혹은 굳이 커밍아웃을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과거 레즈비언을 포함한 동성애를 ‘독특한 성적 취향’의 ‘병적인 것’으로 치부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개인의 ‘성적 정체성’이 무엇이든 그대로 존중하자는 것이 하나의 추세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 하겠다. 하지만 각자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조건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남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이 원치 않는 삶을 선택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각자 외형만큼이나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취향이 다르다. ‘성 정체성’ 역시 그러한 취향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그에 대한 편견을 바꾸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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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레즈비언 생애를 기록하는 활동을 통하여 총 10분의 레즈비언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저자가 정체성,연애활동,커뮤니티,친구들,원가족,커밍아웃,노후등의 질문을 통하여 10분의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 가보는 책이다. 그래서 "퀴어"라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단어가 아닌 "레즈비언"만의 삶의 모습을 그들의 진솔하고 때로는 아픔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10분의 여성분들은 다양한 나이와 직업 그리고 종교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저자는 다양한 레즈비언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서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성소수자로 불리는 레즈비언 여성분들의 질문과 대답에서 유추되는 것은 세가지다. 첫째 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전환기를 어떻게 받아 드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으로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연애나 사랑을 할 때 상대방에게 흔들리지 않는 존재의 중심이 있다. 둘째 원가족이라고 불리는 태어나서 자란 부모,형제들에게 커밍 아웃을 하지 못하기에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이 소수이고 경제적인 압박을 젊은 여성분들은 받게 된다. 셋째 레즈비언을 바라보는 이성애자들 나를 포함한 국가 여성단체들의 천대와 다름에서 오는 격멸적인 태도와 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에 적혀 있는 그들의 글들은 가족과의 결별을 통해서 자유로운 개인생활 즉,성인이나 대학생, 직장인이 되었을 때 정체성의 확신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의 자신의 감정을 모순적으로 보기 때문에 남자도 사귀어 보고 달라질 거라고 믿는 사람과 종교에 기대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분들은 자신의 육감이나 감각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다만 인정과 확인과 확신이 필요했을 뿐이라 생각한다.그리고 아무런 정보나 도움없이 자신들의 삶의 경험을 가슴에 칼자국 하나씩을 그려가며 현실적으로 살아간다. 글을 읽다 보면 레즈비언이라는 이유 만으로 이성애자와 여성단체 그리고 악의적인 시선을 받을 필요가 없는 여성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다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존재가 동성일 뿐 우리와 같은 여자×사람 ×친구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는 남성,여성이라는 성의 구별은 우리가 선택하지도 원하지도 않았다.그래서 성별의 문제는 선택 불가능하다. 하지만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 오직 나 자신의 문제이다. 그래서 여성이던 남성이던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그들만의 문화를 숨기거나 숨을수록 의혹과 유언비어처럼 퍼져 나간다.그리고 그 사이에 간극을 형성한다.그 간극은 단단하고 위협적이고 불쾌감을 주는 차별이라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 . 난 동성애자 이성애자를 떠나서 친구처럼 서로의 감정과 다름을 이야기 할 수 기회가 많아 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적고 마무리한다. 좋은 책이다.내가 모르는 성소수자분들의 내면을 아주 살짝 들여다 본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적설계자(무언가의 존재)에게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남성을 사랑하는지 여성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퀴어 인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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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의 사람도 아니며, 어쩌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때로는 희생양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에서는 현실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말하며, 다소 무거 울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지만 그들도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며, 생활 속에서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 여전히 사회적으로 성소수자나 동성애에 대해 혐오하거나, 정신병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하기에는 우리나라가 관대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잘못된 편견으로 모든 이들을 일반화 해서도 안되지만,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자세로 그들의 얘기를 듣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무거운 주제를 얘기하고 있지만, 내 주변의 사람 일 수 있고, 성장과정에서 남다른 경험을 했거나, 뒤늦게 자신에 대해 이해하며, 자신의 감정을 용기있게 표현하는 그런 사람들 일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전혀 공감이 안된다고 느낄 수도 있고,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삶의 모습이나 사람들을 통해 성찰의 계기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각자가 정한 삶의 기준과 모습이 있기에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서양에 비해 너무나도 엄격한 사회적 잣대나 기준, 관련 기관이나 시민단체들이 존재하지만 그들도 모든 성소수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며, 결국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공감하지 않더라도, 경청하며 왜 그런 삶을 살아가며 만족하는지,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기다려 주는 태도가 우선 일 것이다. 개인마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의견표출은 자유로워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를 준다면, 그 방법에도 문제는 있는 것이다.
완벽함을 바라거나, 무작정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며, 비슷한 감정으로 대하며 틀렸다고 단정짓지만 않더라도, 지금보다 나은 방향성이나 공감대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여자 사람 친구를 통해 전혀 몰랐던 분야에 대한 배움이나 현실적인 문제라서, 또는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주제라서 외면했을 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책을 통해 알기만 하더라도 괜찮은 느낌과 생각의 변화, 일반화의 오류나 편견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던 지난 날에 대해 돌아 볼 수 있기에 기회가 된다면 진지하게 읽어 보길 바란다. 기존의 책들과는 전혀 다른 감정을 전해 받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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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친구 레즈비언 생애기록
20대 중반. 아주 친하게 지내왔던 동생이 게이라는 소식에 꽤나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은 성소수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친구들을 옹호하는 이들은 성소수자 만큼이나마 적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 시대를 반영한다. '돌로 죽여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구체적으로 잘못한 것도 없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생생한 인터뷰를 읽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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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동성애자인 친구가 있다. 소수자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는 편이었기 때문에 SNS로 커밍아웃을 한 친구를 보면서도 딱히 부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동성애자의 총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말하는 것 자체에 터부가 있는 한국 사회의 특성상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밝힌" 동성애자를 만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친구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밝힌 순간 내게 든 감정은 '호기심' 이었다. 다른 사람의 지극히 사적인 특성 하나 때문에 타인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행동은 분명 저열한 감정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그 호기심을 누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한 저열한 호기심이지지만, 그 감정을 충족하기 위한 좋은 책이 나왔다고 하여 읽어보았다. 제목은 <여자사람친구>이다. 저자 박김수진은 2003년부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라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왔다고 한다. 이 블로그의 주요 목적은 동성애자(레즈비언)을 인터뷰하고 그것을 글로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그 기록 중 10명을 추려 이 책 <여자사람친구>를 만들었다. 이 책에서 인터뷰를 한 10명의 레즈비언들은 195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까지 무척 다양한 사람들이다. 나이뿐아니라 하는 일과 겪은 환경 등 까지도 말이다. 물론 단 10명의 사람이 레즈비언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객관적 (으로 보이는) 연구 결과의 데이터는 결국 주관적인 사례들의 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10명의 사례를 통해 각각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이 책은 나와 같은 단순하고 당당할 것 없는 호기심을 가진 사람부터, 실제 성소수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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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었던 책은 여자X사람X친구 레즈비언 생애기록 연구소에서 레즈비언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책으로 엮은 내용입니다. <동성애에 대한 나의 편견> 어렸을 때부터 저의 종교는 개신교 였어요. 엄마따라 어렸을 적 부터 다녔던 겁니다. 지금은 CCM을 듣는 정도? 언젠가 다시 교회로 돌아 가겠지만요. 교회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좋지 않게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저도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편견이냐면요. 퀴어 축제를 하는 이유는 게이나 레즈비언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성 소수자들의 축제를 보여주면서 궁금증도 해소 시켜주고 어울리고자 하는거 아니였나요? 매년 퀴어 축제를 하면 좋지 않았던 기억만 있었어요. 어린 아이나 학생들을 생각 하지 않고 남성의 페니스를 가지고 다니며 축제를 했던 사진들을 본것 같아요. 그래서 퀴어라고 하면 좋은 인식이 담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성 소수자의 모임을 가장한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무서운 단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성병에 대한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지금은 생각이 변했나요?> 저는 그렇다고 동성애를 옹호를 한다거나 배척을 한다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퀴어축제의 그 나쁜 영향은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제 주위에 커밍아웃을 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게이였어요. 저와 함께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 갔는데요. 저의 어떤 모습을 보고 커밍아웃을 한지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니 일을 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더라고요. 하핫;;; 저는 별다른 생각은 없다 거부감 없는것 같다. 귀찮게만 안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을 했어요. 그 친구의 영향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자기의 마음을 좀 알아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던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연애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하고 재미있게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연락은 안하지만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주변의 사람들에게 밝히지는 못하는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그래도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았어요. 어쩌면 이들도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함에 힘들어 하겠죠.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성애자는 일반적인 사람 동성애자는 이반적인 사람.. 그래서 그들 사이에서는 이반이야?? 라는 말을 사용 한다네요. 일반적이지 않으니.. 정말 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커밍아웃을 한다면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생각을 한다는 거죠. 51P 의 인터뷰한 내용 중 함께 놀던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는지에 대한 답에 친구들은 아마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한 친구가 나에게 "네가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어" 라고 말을 했다는 거죠.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나와 다르다고 하면 금방 배척하는데 이분에게는 엄청난 위로 였을 겁니다.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는분들도 계실꺼예요. 이 책의 다른 분의 인터뷰는 아버지께서 정말 쿨하게 넘기시더라고요. 변한건 없다. 넌 내 딸이야.. 무슨상관이야 라고요. 정말 멋진 아버지였어요. 이 책에 불편해 하실 분들도 더러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들도 한 인간으로 태어났고요. 그냥 일반적인 시선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지 완전 다른 생명체는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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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의 생애기록이라는 활동을하는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의 대표의 책!이라는 타이틀에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소수자에대해 알고 싶어 접한 책이었다. 요즘 퀴어를 주제로한 이야기들이 책으로 많이 나오고 있었다.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엔 사람에 따라 일반적일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웃팅이 쉬운일이 아니기에 내 주변에는 성소수자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조심히 말해온다면 이해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가 되고 싶어서 책을 열심히 읽어나갔던것 같다. 우선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져 있었다. 인터뷰이들은 작가님과 아예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친한 사람들이라고 소개 했다. 아예 모르는 낯선 사람들보다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조금 더 진솔하고 사실적인 내용들을(너무 사실적이면 편집되기도 했다고 쓰여져있었지만) 담고 싶다고 했고, 작가님의 의도대로 잘 담겨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담고 싶다던 이야기의 의도가 어떤것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던것 같다. 책은 한번 손에 잡은 순간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을 가진 책이었다. (인터뷰)이야기들은 물흐르듯 자연스러웠고, 나처럼 퀴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그들의 인간미가 제대로 담겨 있어 선입견과 거부감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책에 인터뷰한 인물은 10명이었다. 70, 80, 90년생등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다. 대부분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쉽게 잊혀지지 않은 고백들이 담담히 담겨 있었다.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된건 모든 인터뷰이들은 용기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었다. 용기 있는 사람이자,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정체성을 깨닫기 까지 자신의 감정에 귀기울였고, 주변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당당하게 깨닫게 된 과정들이 모두 멋지게 느껴졌던것 같다. 가족들에게 환영받거나 환영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는데 그래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는 용기 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타인에게 1도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인데,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과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는데 성별이 그렇게 중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사람이 존재하고 각자의 성격도 다르듯이 성적취향정도는 충분히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마음먹게 했던 책이었다.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고 싶게 만든 책이었기에 많은 성별과 연령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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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제12권 『여자x사람x친구』이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는 『생각이 바뀌는 의자』 감성충전 라이팅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분단작가에게 듣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라든가 '아빠의 성과 페미니즘', '대중문화로 본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유', '우주 생명 정신을 주제로 한 석학들의 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고, 이 책은 '레즈비언 생애기록'을 담은 책이다. ![]() ![]()
이 책의 저자는 박김수진.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 생애 기록 활동을 해오고 있다.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의 대표이다. 낸 책으로는 레즈비언 바로 알기 입문서 『너는 왜 레즈비언이니?』와 동물권 입문서 『고기로 태어나고 싶은 동물은 없습니다』가 있다. 저는 특히 레즈비언 정체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아마도 제 자신이 이번 생에는 레즈비언으로 살고 있고 그렇게 살 계획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스스로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한 사람들의 이야기, 레즈비언으로 정체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동성애에 관해 고민해보았거나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7쪽)
이 책은 열 명의 레즈비언과 인터뷰를 담았다. 1장 '은: 남자를 만나고 여자를 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다', 2장 '달로: 니들이 몰라도 나는 여기에 있지!', 3장 '완두: 어떤 대상에게 관심과 에너지를 쏟느냐의 문제이지, 그게 곧 연애로 귀결되는 문제는 아니에요.', 4장 '랑랑: 나는 레즈비언이고 페미니스트입니다', 5장 '주디: 네가 내 딸인 건 변함이 없고, 너는 나의 자랑스러운 딸이고, 앞으로 네가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다', 6장 '사과: 의미를 찾는 게 아니라, 살다 보면 생기는 것 같아요', 7장 '브라이튼: 잘 사는 게 아니라 잘 죽어야겠따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8장 '해바라기: 내가 내 힘으로 내 애인과 잘 산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요', 9장 '수연: 연애랑 결혼 얘기를 계속해요. 답답해요. 정말 답답해요', 10장 '윤김명우: 중요한 것은 나는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런 삶을 살기로 내가 선택했다는 거예요'로 나뉜다.
저자는 2003년 10월부터 꾸준하게 레즈비언 생애 기록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감당 가능한 선에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개인 블로그와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단체 블로그를 통해서만 공유해왔던 레즈비언 생애 기록을 책의 형태로 출간한 것이다.
![]() 이 책을 읽으며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처음에는 이 책의 존재가 의아했는데, 읽다보니 알겠다. 이 사람들의 삶도 다른 이들의 삶과 마찬가지로 기록하고 나누고 공유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편안하게 인터뷰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도 마음에 든다. "특별한 질문지는 없어요."라는 말에 인터뷰이 달로는 "산으로 가면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을 했고, 그냥 물 흐르듯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심이 우러나는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니, 독자에게도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레즈비언은 특이하게 생긴 다른 집단에서 자기들끼리만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함께 웃고 수다 떨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사람들 중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인터뷰를 읽다보니 그 생각이 더욱 짙어졌다. '지금 당신 옆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의 이야기'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이들의 삶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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