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시사인]을 읽다가 [당인리 _ 정전 후 두시간] 이라는 책을 홍보하길래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아서 바로 책 주문했다. 책을 받고서 이틀 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내용에 대한 흡입력이 대단했다. 단숨에 읽어질 만큼 어렵지 않은 문장도 한몫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다소 허무한 결말을 그려냈지만, 자연재해가 인재로 이어지는 대형재난의 현실을 소름 끼치도록 반영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 [당인리 _ 정전 후 두시간]은 대한민국에 이른바 '블랙아웃'의 사태가 벌어지고 전기가 전혀 없는 상태의 대한민국을 복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의 제목인 당인리는 실제로 서울 마포구의 한 지명이며 거기에는 강변북로를 지나가 본 사람은 한 번쯤은 봤던 '당인리 발전소'가 위치해있다. 이러한 사실들이 책의 현실감을 더 높여준다. (작가 또한 관련업무 종사자 출신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잊어 혀 가고 있지만 2011년 전국 대규모 정전사건과 2017년 서울 남부 대정전 사건 이후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다루고 있어서 앞으로 책에서와 같은 일들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
사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현실 반영적 이야기는 두렵기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에 자연재난이 온다면, 1. 백두산 화산 활동로 인한 재난 2. 이에 더불어 지진이나 해일로 인한 원전의 무력화 3. 그리고 책의 내용인 대정전 2016년 제작된 영화 '판도라'를 통해서 원전 사고에 대한 간접적 경험을 했다면 이번 책을 통해서는 '대정전'에 대한 상황을 간접적 경험을 할 것이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다소 평면적인 인물과 전기복구에 대한 이야기가 주이다 보니 '대정전'이 가져다 줄 공포와 피해가 구체적이지가 않다..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다 보니 그럴 수는 있는데.. 다른 부분은 생략이 많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언제나 항상 옆에 있을 것 같은 '전기'가 만약에 없다면?이라는 상상을.. 그리고 '전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게 된다. 근데, 정말 책의 내용이 사실이면.. 대한민국의 전기운용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응하는 메뉴얼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 책을 통해서 작가 '우석훈'님의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좋았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책을 수권을 내신 엄청난 분이셨다.. 다른 책들도 궁금!! '전계통 정전'과 같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잘 쓰이지 않은 전문용어가 책에는 많이 나오지만 읽는 데에는 전혀 어색함이 없다. 오히려 전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이 꼭 영화화되길 바란다. 여자가 주인공들이 많이 나오는데... 당인리 계통팀장 이현주역에는 '손예진' 당인리 계통백업팀장 강선아역에는 '문소리' 서울시 특보 정선진역에는 '전미도' 당인리 계통팀원 하누리역에는 '김다미' 추천한다...ㅎㅎㅎ 책에서 나온 비상용발전기 같은건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대한민국도 더이상 재난 안전지역이 아니다! |
| 그리드라는 책과 함께 전기라는 것이 보이지도 않고 어떻게 우리근처의 삶을 지배하는지는 지금도 어려운 데 그것이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않되는 존재인 것은 확실합니다. 전기차의 등장으로 앞으로 더 도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존재인 데 우리는 대부분 전기를 태안의 석탄화력발전과 핵발전소를 통해서 얻고있고 그 전기를 대체하는 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이 없으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본 적이 있는 데 이를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책이여서 더 무서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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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 우석훈 님 책은 대부분 찾아 읽는 내게 두번째 소설 당인리가 찾아왔다. 한국의 에너지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어쩌면 지금 당장 언제 어디서고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그리고 그때 파장되는 사회의 혼란과 위험.. 모두를 위해 지역 분산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의 필요성.. 지금 당장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준비해야 할 필요는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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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일상에서 공기처럼 여겨지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전기” 아닌가 싶다. 거의 공공재로 가장 편하게 사용되고 없으면 안될 걸 알면서도 당연히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전기”인 듯 하다. - - ■ 책 제목 “당인리”는 실제로 발전소가 있는 서울의 지명이다. 이 책에서는 소설의 힘을 빌어면 중앙집중식의 전력체계의 약점을 꼬집어 주는 그런 책이다. 산업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전력의 중심에 있는 중앙집중식의 편안함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설을 기초로 실제 대정전이 벌어지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를 너무나 잘 보여준다. - - ■ 실제 우리는 몇 년전 여름에 정전을 경험한 적이 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복구 됐지만 우리는 당연히 복구될 것으로 기대하고 정전된 시간동안 일을 덜 한다는 사실에 그저 휴식시간 정도로만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 - ■ 하지만 이 책에서 벌어질 수 있는 대정전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저자는 욕조에 물을 받아두라고 했다. 물은 얼마간 전기가 없어도 공급받을 수 있어서 나중에 해결해야할 많은 것이 물임을 감안할 때 가장 적절한 행동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 - ■ 이 책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중앙집중식 전력계통에 대한 제어를 분산으로 관리하게 된다면 우리에게 닥칠 대정전이라는 재난을 최소화하고 또한 마이크로그리드 형태의 전력 다변화를 통해서 원자력이나 화력의 에너지원에서 좀더 그린에너지원으로 더 나갈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 - ■ 특히, 내가 근무하는 곳이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기관이다보니 연구자는 아니지만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는 중간에 많은 용어와 어설프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 좋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