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통감 증보판 196권을 읽었습니다. 사마광의 자치통감은 중국 역사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는 역사서라고 하는데,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를 읽는 동안 어느새 수긍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중국 역사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 자치통감 196권, 당나라시대 12, 영웅 황제와 못난 황태자. 박주자사 배행장이 고려를 정벌하게 해 달라고 청하니 이세민이 (공물 잘 보내오던) 영류왕이 연개소문에게 시해된 바를 깊이 애도하고 잊지 않으나 상사를 이용하고 혼란한 것을 올라타서 빼앗는다는 것은 이를 얻는다고 해도 귀하지 않으며, 산동은 피폐하였으니 병사를 사용하겠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고 합니다. 상사가 지나가고 산동이 회복되면 고구려를 공격하겠다, 라는 뜻으로 읽히네요... |
| 북송의 명신 사마광이 송나라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중국 최고의 편년체 역사서 자치통감 196권입니다. 우리나라의 권중달 교수님이 번역해주셔서 이렇게 한글로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당나라시대를 다루고 있으면서 고구려도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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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196 당기12. 641년~643년 3월까지의 역사입니다. 내정에서는 태종의 후계자 문제가 주된 현안입니다. 초반부터 태자 이승건과 위왕 이태 사이의 대립이 서술되고 후반에는 제왕 이우의 반란이 일어나고 이승건의 비행이 서술되며 다음 권에서 일어난 태자 폐위의 배경을 깔아 놓는군요. 이외에 명신으로 유명한 위징이 이 시기에 사망합니다. 외치 관련으로 주로 서술되는 일은 돌궐('돌굴'로 표기됩니다. 이게 맞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부의 분열과 항쟁, 이를 틈탄 설연타의 침공 격퇴 등입니다. 이 시기에 백제와 고구려에서 각각 정권 교체가 일어나는데(백제는 무왕 사망과 의자왕 즉위, 고구려는 유명한 연개소문의 정변) 이 시점에서는 아직 주된 현안은 아니고 지나가는 일처럼 서술됩니다. 고구려 정벌 요청 상주문을 상중이라는 명목으로 반려하는 얘기가 나오는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