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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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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강용수 자음과모음/2020.6.15.   요즘은 개인 미디어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인방송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지배력을 가졌던 공중파 TV나 라디오, 신문 등은 영향력이 점차 줄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청소년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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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강용수

자음과모음/2020.6.15.

 

요즘은 개인 미디어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인방송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지배력을 가졌던 공중파 TV나 라디오, 신문 등은 영향력이 점차 줄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청소년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여러 가지 미디어의 활용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이 출간 되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주제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니체의 도덕의 계보 읽기등이 있다.

 

옛날에는 말과 편지로 의사소통을 했다면 현대 사회는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정보를 교환한다. 문자 중심의 인쇄 시대에서 벗어나 인터넷 시대가 된 지금은 하이퍼택스트로 글을 읽고 쓴다. 더 이상 책이 없어도 되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을 통해 미디어의 개념과 활용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를 넷으로 나눠 1. 미디어는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2.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 3. 미디어는 메시지다, 4. 뜨거운 미디어와 차가운 미디어. 등으로 엮었으며 진행은 주인공인 초등학교 고학년 우현이를 중심으로 우현이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여자 친구 은영이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현이는 여자 친구 은영이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해 용돈을 타서 무선 해드폰을 선물한다. 그러나 은영이는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고 싶다며 받지 않는다. 문자를 보내도 씹고 답장이 없자, 답답해진 우현이는 방송국 PD인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매클루언은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을 미디어라고 하며,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매클루언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보다 어떤 미디어를 통해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p.107)”고 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미디어가 달라지면 사람들은 모두 다른 내용이라고 인식한다.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과 그 이야기를 텔레비전에서 듣는 것,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 다 다르게 느껴진다. 설사 그 내용이 조금도 다르지 않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똑같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미디어는 그 메시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은 그 내용과는 전혀 다른 미디어 자체의 특질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 미디어의 특성에 맞게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매클루언은 미디어의 이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지배하는 미디어의 종류에 따라 인류 역사를 4단계로 구분했다.

첫 번째 단계는 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던 원시 부족 시대

두 번째 단계는 문자가 발명되면서 말보다 글을 읽기 위해 눈을 사용했던 시기

세 번째 단계는 손으로 쓰던 책을 인쇄로 찍게 되면서 개인주의와 민족주의가 발달한 시대

네 번째 단계는 전기, 전자 매체의 발달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의 사용 시대 (p.118)

 

뜨거운 매체가 이미 주어진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일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차가운 매체는 수용자 자신이 능동적으로 정보 전달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p.151)” 뜨거운 매체로는 책, 신문, 사진과 같은 인쇄물과 연설, 라디오 영화 등이 있고, 차가운 매체로는 전화, 텔레비전, 만화 등이 있다. 뜨거운 미디어는 단일한 감각을 고밀도로 확장시키는 미디어다. 매클루언은 뜨거운것과 차가운의 개념을 문명을 분석하는 기준으로도 삼았어요. 예를 들어 후진국은 차갑고 선진국은 뜨거우며, 시골 사람들은 차갑고 도시 멋쟁이는 뜨겁다는 식이에요.(p.162)” 또 고대의 구어문화는 차갑고, 역사시대의 문자 문화는 뜨겁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인류의 고도 문명은 뜨거운 미디어가 지배하는 뜨거운 문화로 진행되어 왔으며, 그에 따라 수용자의 참여 기회가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책이 지배하던 시대가 시각을 주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시대로 회귀한 것이다.

 

미디어를 좁게 보면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들 수 있지만, 넓게 보면 우리 주변에 미디어가 아닌 것이 없다. 매클루언은 미디어가 몸의 확장이며 메시지라고 주장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보다, 그 전달 방법인 매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자 시대의 매체로서 텔레비전의 장점을 촉각성에 있다고 한다. 매클루언은 미디어를 크게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로 구분했다. 그 기준은 정보의 밀도와 그것에 따른 이용자의 태도 차이다. 이처럼 초등학교 고학년이 미디어의 개념과 그 활용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2.12.12. 신고 공감 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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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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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강용수자음과모음/2020.6.15.sanbaram   요즘은 개인 미디어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인방송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지배력을 가졌던 공중파 TV나 라디오, 신문 등은 영향력이 점차 줄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청소년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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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강용수

자음과모음/2020.6.15.

sanbaram

 

요즘은 개인 미디어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인방송 유튜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지배력을 가졌던 공중파 TV나 라디오, 신문 등은 영향력이 점차 줄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청소년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여러 가지 미디어의 활용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이 출간 되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주제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니체의 도덕의 계보 읽기등이 있다.

 

옛날에는 말과 편지로 의사소통을 했다면 현대 사회는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정보를 교환한다. 문자 중심의 인쇄 시대에서 벗어나 인터넷 시대가 된 지금은 하이퍼택스트로 글을 읽고 쓴다. 더 이상 책이 없어도 되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을 통해 미디어의 개념과 활용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를 넷으로 나눠 1. 미디어는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2.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 3. 미디어는 메시지다, 4. 뜨거운 미디어와 차가운 미디어. 등으로 엮었으며 진행은 주인공인 초등학교 고학년 우현이를 중심으로 우현이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여자 친구 은영이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현이는 여자 친구 은영이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해 용돈을 타서 무선 해드폰을 선물한다. 그러나 은영이는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고 싶다며 받지 않는다. 문자를 보내도 씹고 답장이 없자, 답답해진 우현이는 방송국 PD인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매클루언은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을 미디어라고 하며,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라고 주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매클루언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보다 어떤 미디어를 통해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p.107)”고 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미디어가 달라지면 사람들은 모두 다른 내용이라고 인식한다.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과 그 이야기를 텔레비전에서 듣는 것,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 다 다르게 느껴진다. 설사 그 내용이 조금도 다르지 않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똑같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미디어는 그 메시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은 그 내용과는 전혀 다른 미디어 자체의 특질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 미디어의 특성에 맞게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매클루언은 미디어의 이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지배하는 미디어의 종류에 따라 인류 역사를 4단계로 구분했다.

첫 번째 단계는 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던 원시 부족 시대

두 번째 단계는 문자가 발명되면서 말보다 글을 읽기 위해 눈을 사용했던 시기

세 번째 단계는 손으로 쓰던 책을 인쇄로 찍게 되면서 개인주의와 민족주의가 발달한 시대

네 번째 단계는 전기, 전자 매체의 발달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의 사용 시대 (p.118)

 

뜨거운 매체가 이미 주어진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일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차가운 매체는 수용자 자신이 능동적으로 정보 전달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p.151)” 뜨거운 매체로는 책, 신문, 사진과 같은 인쇄물과 연설, 라디오 영화 등이 있고, 차가운 매체로는 전화, 텔레비전, 만화 등이 있다. 뜨거운 미디어는 단일한 감각을 고밀도로 확장시키는 미디어다. 매클루언은 뜨거운것과 차가운의 개념을 문명을 분석하는 기준으로도 삼았어요. 예를 들어 후진국은 차갑고 선진국은 뜨거우며, 시골 사람들은 차갑고 도시 멋쟁이는 뜨겁다는 식이에요.(p.162)” 또 고대의 구어문화는 차갑고, 역사시대의 문자 문화는 뜨겁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인류의 고도 문명은 뜨거운 미디어가 지배하는 뜨거운 문화로 진행되어 왔으며, 그에 따라 수용자의 참여 기회가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책이 지배하던 시대가 시각을 주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시대로 회귀한 것이다.

 

미디어를 좁게 보면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들 수 있지만, 넓게 보면 우리 주변에 미디어가 아닌 것이 없다. 매클루언은 미디어가 몸의 확장이며 메시지라고 주장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보다, 그 전달 방법인 매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자 시대의 매체로서 텔레비전의 장점을 촉각성에 있다고 한다. 매클루언은 미디어를 크게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로 구분했다. 그 기준은 정보의 밀도와 그것에 따른 이용자의 태도 차이다. 이처럼 초등학교 고학년이 미디어의 개념과 그 활용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k******4 2020.06.27.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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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6. 세상이 각박해 보여? 즐거운 상상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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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이라는 책은 '읽기'는 부담스럽고, '인용'하기는 참 쉬운 책이다. 그 까닭은 맥루한의 문장이 '난해하고 장황한 설명'으로 유명한 탓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한 발짝 물러서서 내용을 곱씹으면 참으로 대단한 '이론'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맥루한이 말하고자 하는 '미디어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의 확장'이라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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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이라는 책은 '읽기'는 부담스럽고, '인용'하기는 참 쉬운 책이다. 그 까닭은 맥루한의 문장이 '난해하고 장황한 설명'으로 유명한 탓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한 발짝 물러서서 내용을 곱씹으면 참으로 대단한 '이론'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맥루한이 말하고자 하는 '미디어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의 확장'이라는 개념이다.

 

<간략하게 소개한 '미디어 이론'의 개념정리> (출처: yes24)

 

  고대 원시인들은 '오감'을 다 동원해서 소통을 했는데 반해서, 인구가 늘고 직접적인 소통의 불편함이 따르자 '문자'를 이용해서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인간은 '시각'이라는 감각만을 이용해 오랫동안 '한정된 소통'을 하게 된다. 그러다 '라디오'가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은 '청각'에 의존하더니 '텔레비젼'이 만들어지면서는 '시각과 청각'을 이용하며 소통에 참여한다. 오늘날에는 '컴퓨터', '인터넷', 'AI' 등등 만들어지면서 다시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 사이에 인간은 '한정된 소통'에 의존하게 되면서 '개인주의' 등에 더욱 의존하는 형태로 살아왔는데, 다시 '오감'을 활용하는 방식의 소통 수단을 갖게 된 인간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가? 이처럼 '매체의 발달'은 인간의 소통능력의 향상을 가져왔고, 결국 '인간 능력의 확장'을 가져왔다. '지구촌(global village)'이라는 표현이 딱 적절한 이런 확장의 시대를 맞이한 인간은 과연 어떤 미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인가?

 

  이처럼 맥루한은 '미디어의 발달'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았다. 우리가 흔히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우리는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이 인간관계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아닌 게 아니라 '텔레비전'을 볼 때나 '스마트폰'을 볼 때, 우리는 '대화'를 멈추고 '화면'만 뚫어져라 볼 뿐이다. 심지어 바로 옆에 친구가 있는데도 '톡'으로 문자를 보내며 말을 하지 않을 정도다. 이렇게 차갑게 변해버린 인간관계를 우려스런 목소리로 경계하곤 하는데, 맥루한은 오히려 '미디어의 발달'이 우리의 감각을 일깨워서 가까이 있는 사람은 물론, 아무리 멀리 있는 사람과도 원활히 '소통'하게 만들기 때문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바로 이런 점에서 '의아함'을 떠올리게 된다. 맥루한이 말하는 '소통'이라는 것이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감성'적인 점에서는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수많은 학자들이 '맥루한'을 비판하며 맹공격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말이다.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자. 과연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대화'를 해야만 뜨거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일단, 가정을 해보자. 사랑하는 두 연인이 1000일을 기념하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식이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지 말이다. 첫 번째는 말로 직접 전하는 것이다. 둘만 있는 공간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을 한다. "사랑해"...이 말을 들은 여자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남자의 어깨를 가볍게 밀면서 "어우~"하고 대답할 뿐이다. 두 번째는 남자가 편지를 건내며 고백하는 방법이다. 여자는 분홍색과 하트장식으로 꾸며진 편지를 보면서 내용을 미리 짐작했지만, 평소에 무뚝뚝한 남자라서 이런 표현을 잘 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편지를 받고서 '감동모드'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봉투를 열어서 편지를 확인한 순간 여자친구의 이름이 가득한데, 여자친구의 이름으로 '사랑해'라는 문구를 연출해서 여자친구는 그만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세 번째 방법은 남자가 '라디오 방송'에 사연을 보내 함께 청취하는 방법이다. 여자친구는 평소에 즐겨듣던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깜짝 놀랐다가 남자친구의 진심어린 사연을 들으며 러브러브한 배경음악까지 깔리자 콩닥콩닥 심장이 스테레오에서 써라운드로 두방망이질을 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마지막은 천일을 맞이해 둘만의 파티를 준비하며 감동적인 영화를 시청하던 중에 갑자기 화면에서 남자친구가 등장해 사랑고백을 하는 방법이다. 남자친구가 준비한 화면은 초대형화면으로 마치 스크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장면이 펼쳐지며 여자친구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여행코스의 장면을 연출하며 남자친구와 함께 떠나볼 '버킷리스트'가 펼쳐지며 나와 평생을 함께 하자는 '뮤지컬'이 펼쳐진다. 미디어가 더 발달한 지금은 '쓰리디(3D)'를 넘어 대형 폭죽이 하늘을 수놓는 '포디(4D)'로 더욱 실감이 날 것이며,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더 나아가 '증강현실'을 보여주며 실제와 똑같은 경험을 연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 우리는 여기서 느낄 수 있는 한 가지는 '미디어의 발달'이 우리의 눈과 귀, 손발은 물론, '뇌과학'적 실현으로 인해 '실제처럼 느껴지는 가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상상한 것이 눈앞에서 실현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발달한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한 것'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마음도 느낄 뿐만 아니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의 발달'과 '사용'으로 인해 우리가 점점 각박한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는 평범한 실망보다 맥루한이 말한 것과 같이 버라이어티를 넘어 '초현실주의'를 경험하게 만드는 꿈 같은 일이 실제로 펼쳐지는 '감동'을 미디어가 전해줄 수도 있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맥루한의 상상력이 실현된 세상은 어쩐지 멋질 것 같다> (출처: yes24)

 

  우리는 알게 모르게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관에 물들어 있다. 그래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미래는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파멸로 종착하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듯 싶다. 하지만 적어도 '마샬 맥루한'은 다르다. 맥루한은 '미디어의 발달'이 오히려 인류의 축복이라고 결론 지었다. 물론, 빤쭈 갈아입는 것이 귀찮아서 '오줌냄새'를 지울 수 있는 향수를 개발한 엉뚱한(!) 상상이나 하는 사람의 말이라 믿기 힘들지라도 기왕이면 '즐거운 상상'을 하며 미래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맥루한이 상상한 미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즐거움이 가득한 곳일 것 같기 때문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0.06.21. 신고 공감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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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매클루언 #몸의 확장 #상상력의 확장 #우리의 생활을 지배
"미디어 #매클루언 #몸의 확장 #상상력의 확장 #우리의 생활을 지배" 내용보기
캐나다 출신 문화 비평가 마셜 매클루언은 30년 전에 이런 미래를 예견했답니다. 매클루언은 미디어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우리 생활과 감각을 얼마나 바꾸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 문자 중심의 인쇄시대에서 벗어나 인터넷 시대에는 하이퍼텍스트로 글을 읽고 씁니다. 더 이상 책이 없어도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매클루언의 미디어 비평은 미디어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미디어 #매클루언 #몸의 확장 #상상력의 확장 #우리의 생활을 지배" 내용보기

    캐나다 출신 문화 비평가 마셜 매클루언은 30년 전에 이런 미래를 예견했답니다. 매클루언은 미디어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우리 생활과 감각을 얼마나 바꾸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 문자 중심의 인쇄시대에서 벗어나 인터넷 시대에는 하이퍼텍스트로 글을 읽고 씁니다. 더 이상 책이 없어도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매클루언의 미디어 비평은 미디어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본다고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과학 기술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요. 특히 텔레비전을 매우 우수한 미디어로 평가하고, 눈으로 보지 말고 온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매클루언은 왜 텔레비전을 훌륭한 미디어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_ 강용수

 

 

    매클루언

    캐나다 출생의 미디어 이론가이자 문화 비평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였지만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비평으로 더 유명한 이론가가 되었다.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에서 정보 과학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여 미디어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그의 이론은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 라는 말로 요약된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는 미더어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미디어 형식 그 자체가 메시지라는 의미이다. 내용보다 미이어라는 형식이 인간의 인식과 감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뜻을 품고 있다.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 는 미디어가 눈, 귀. 근육, 신경조직 등의 인간 감각을 확장하는 매체라는 주장이다.

    놀라운 점은 매클루언이 인터넷이 발명되기 30년 전에 월드와이드웹을 예언하면서 전자 미디어의 발달과 인간 삶의 변화를 정확히 설명해 낸 것이다. 지구촌 global village 리라는 유명한 말도 매클루언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15쪽

 

나는 설명하지 않는다. 탐구할 뿐이다.  _ 마셜 매클루언 

1. 해결할 문제 발생

  생일 카드 말이야. 생일 선물의 핵심은 카드잖아. 밤새 고민하면서 쓴 편기 같은 거 없어?

         야, 촌스럽게 ...... 만나서 생일 축하해 주면 됐지, 무슨 카드를 써. 요즘 손으로 카드 쓰는 사람

        이 어딨냐?

  ......

        왜 이 행복한 날 삐치고 그래. 정 그러면 내가 영상 메일 보내 줄까? 아니면 홈피 방명록에 글도

        남겨 놓을게.

  됐어! 너는 같은 언어라도 말로 듣는 것, 문자 메시지로 보는 것, 편지나 카드로 읽는 것이 다 다르다는 걸 모르는구나. 이런 선물은 가게에 가서 돈 주고 사면 그만히잖아. 난 이런 선물 필요 없어. 마음을 받고 싶은 거지 물건을 받고 싶은 게 아니야.

        어차피 편지나 카드를 받아 봐야 한두 번 읽고 버리거나 서랍 구석에 넣어 둘 텐데 뭘...... 생일

        인데 별거 아닌 일로 화내지 말고 나랑 음악 게임 내기 할까?

  됐어! 오늘 가족들이랑 저녁 식사 같이 하기로 해서 금방 가야 해. 대신 부탁 하나만 들어줘. 이 선물 다음에 만날 때 다시 줘. 그냥 주지 말고, 너의 마음을 담아서 줘. 네가 준 이선물이 참 고맙고 좋기는 하지만 따뜻하지가 않아. 나는 이렇게 차가운 선물 말고 마음이 담긴 따뜻한 선물을 받고 싶어. 특히 너에게는…….

         '갑작스럽게 카드나 편지를 안 준다고 화를 내니 그 속을 어떻게 알겠어요? 은영이에게는 이메

          일이나 문자 메시지가 더 편할 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꼭 편지를 써야만 마음이 전해지는 걸까

           요? 내가 어떻게 해서 마련한 선물인데......' 28~31쪽

 

2.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미디어

    흔히 미디어 (media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는 대중에게 많은 정보와 사상을 전달하는 매체로 알려져 있지. 주로 신문 방송이나 언론에서 사용하는 말이란다. 하지만 엄나는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이 아주 마음에 든 단다.

    매클루언은 특히 미디어라는 용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했는데,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모든 것을 미디어라고 불렀단다.

 매클루언에 따르면 미디어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뿐만 아니라 옷, 집, 자동차, 무기, 숫자나 돈까지 모두 포함한단다. 심지어는 철학이나 과학 사상, 질병 치료법, 시와 회화 등도 미디어라 정의했어.

    그럼 이 세상에 미디어가 아닌 것이 없겠네요?

    그런 셈이지. 매클루언은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미디어도 발달하고, 미디어가 발달하면 그 영향으로 인간의 생활도 변한다고 했어. 그럼 엄마도 미디어를 이용해서 저녁 식탁을 차려 볼까? 조금만 기다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의 식탁은 항상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오븐 같은 미디어를 통해 차려졌네요. 그릇도 미디어고, 숟가락, 젓가락도 미디어니까 우리 주변에서 미디어가 아닌 것을 찾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37쪽 

     매클루언이 이렇게 미디어를 광법위하게 정의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이 세상에 미디어가 아닌 것이 없다면? 과학 사상과 질병 치료법 모든 물건들이 미디어라고 생각한다면 미디어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도 당연히 달라지겠지요.  

 

철학자의 생각 :

미디어는 사고방식까지 바꾼다

    철도라는 미디어가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은 단순히 빠른 시간 내에 화물을 옮긴다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여가와 노동을 만들고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낸다는 데에 있어요. 나아가 인간으로 하여금 더 많이 활동하게 하고 또 역할의 규모를 확대하기까지 해요. ... 매클루언에 따르면, 기차가 실어 나르는 내용물보다 철도가 만들어지고 기차가 달리는 것 자체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에요.

    과학 기술은 우리의 일상 생활 속도와 패턴을 변화시킨 장본인이며, 특히 전기 미디어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어요.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 인터넷도 사실은 전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처럼 모든 미디어는 인간의 경험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요. 48쪽

 

모든 미디어는 인간이 지닌 재능의 실미적 또는 물리적 확장이다. _ 마셜 매클루언

 

3.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

    책은 눈의 기능을 확장한 것. 옷은 피부의 기능을 확장한 것이라는 말

    모든 미디어는 인간의 팔과 다리, 우리의 감각을 연장시킨 것이라는 주장도 기억나니?

    라디오는 귀의 확장. 텔레비전은 영상과 소리니까 눈과 귀의 확장. 컴퓨터의 칩은 뇌의 확장.

모니터는 눈의 확장. 망치는 손의 확장. 컴퓨터 케이블은 혈관과 신경 조직을 확장한 것.

    이렇듯 앞으로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의 감각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도 점차 달라질 거예요. 그리고 그 감각을 발전시켜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어 내겠지요. 만약 과학과 의학이 결합하여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내게 된다면 미래의 인간은 터미네이터처럼 되는 것은 아닐까요? 77쪽

 

철학자의 생각 :

상상력이 미디어 세상을 바꾼다.

    매클루언에 따르면 생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의 오감을 비롯한 지각 능력에서 출발할 거라고 해요. 휴대전화가 아무리 점점 더 좋은 기능을 갖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우리가 사용하기에 편리해야 하며 인식하기 좋아야 한다는 거예요. 신체감각기관으로부터 만들어진 미디어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데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미디어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인지는 모두 우리들의 상상력에 달려 있어요. 81쪽

 

    텔레비전의 방송 내용을 보면서 무인 마트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존이나 다른 선두 기업이 실험하고 있는 방식이지요. 그런데 그 무인마트에는 입장한 사람이 누구인지 인식해야 하고, 한 사람이 상품을 선택해서 챙기면 그 무게 변화를 인식하고 그 고객에게 물건값을 부담시키는 행위가 일어나게 해야합니다. 즉 고객 인식과 상품의 이동 체크 그리고 고객에게 요금 부과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각종 센서와 디지털 기기 그리고 요금 청구까지 많은 기능을 준비하고 그 기능에 오류가 없도록 해야하는 현재로서는 지난한 과정이 줄줄이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무인마트를 생각한 사람은 "이미 하고 있다"는 말로 일축해버립니다. 그가 선구자인건가요? 아니면 많은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정상인인 건가요? 무인마트를 만들 기술과 경험 그리고 자본에 대해 생각하고는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오늘의 메모꺼리네요.   

 

모든 테크놀로지는 총체적으로 새로운 인간 환경을 점진적으로 창조한다. _ 매클루언

 

4. 미디어는 메시지

진도 외할머니가 가져오신 쌀, 미역, 김, 전복 등등 종이 상자와 아이스박스에 넣으심.

할머니의 보물상자에는 우현이가 보낸 카네이션과 카드와 편지가 빼곡함.

유전자 조작 식물! 재난대책유전공학연구소. 토감, 가지감자.

 

    매클루언은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쳤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했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형식의 차이가 중요하다? 나는 갑자기 무슨 용기가 났는지 은영이에게 문자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101쪽 

 

    매클루언은 <실낙원>을 쓴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의 영향을 받았지. 밀턴은 '모든 주의와 주장이 이 땅 위에서 자유로이 활동하게 하라.'라는 주장으로 언론의 자유를 강조했어. 매클루언은 이 사상을 자신의 이론에 접목시켜 기술의 발달이 표현의 장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지. ...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해서 실시간으로 세계 곳곳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누구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지. User Createed Content(사용자가 제작하는 컨텐츠, 개인이 직접 만든 사진이나 동영상, 인터넷에 올린 글 등이 모두 포함)가 뭔지 알지.

 예를 들어 아빠가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것과 그 이야기를 텔레비전에서 듣는 것,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 다 다르게 느껴진다는 말이야. 설사 그 내용이 조금도 다르지 않더라도 발다들이는 사람은 똑같다고 느끼지 않는단다.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은 그 내용과는 전혀 다른 미디어 자체의 특질이라는 거야. 우리는 그 미디어의 특성에 맞게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는 거지.   107쪽

     나는 그동안 학교에서 형식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배웠어요. 아무리 형식이 그럴듯해도 내용이 충실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제대로 된 지식이나 교훈을 줄 수 없다고 했어. 하지만 형식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는 건가 봐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떤 미디어로 전달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디어 자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08쪽

 

    미디어 자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디어 자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 이견을

가졌었는데 108쪽을 읽으니 왜 그런지 이해가 되네요. 같은 과일도 검은 봉지에 쌌을 때와 보자기

로 쌌을 때 받는 사람의 느낌이 다르잖아요. 검은 봉지도 보자기도 다 미디어니까요.

 

    텔레비전이 등장하면서 현대인들은 다시 오감을 사용하게 된 거지. 이런 점에서 매클루언은 텔레비전을 긍정적으로 보고, 인간이 미디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원시 시대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어.

    많은 이론가들이 매클루언이 텔레비전을 너무 긍정적으로 봤다고 비판하고 있지.

    매클루언은 내용이 문제라기보다는 텔레비전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단다. 내용이 어떻든 간에 텔레비전이라는 미디어의 특성이 문제라는 거지. 결국 텔레비전 방송 시간을 규제한다거나 내용을 규제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게 매클루언의 생각이야. 115쪽

 

모든 매체는 우리를 철저하게 주무른다 _ 매클루언

 

5. 뜨거운 미디어와 차가운 미디어

 

미디어는 마사지다.

신문 눈을 자극 라디오 귀를 자극 그래서 미디어가 바뀌면 우리의 인식도 바뀐다고 하는 거야

 같은 말이라도 말로 듣는 것, 문자 메시지로 보는 것, 편지나 카드로 읽는 것이 다 다르다는 말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이 담긴 형식, 즉 전달 매체인 미디어의 특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자극도 다르다는 것을. 할머니의 보물 상자처럼. 130쪽   

    <매클루언과 미디어>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의 정의 읽기 135쪽

 

    미디어는 뜨겁게, 사람은 차갑게

라디오는 뜨거운 미디어에 해당되지만 요즘은 청취자의 전화를 받거나 인터넷 게시판, 문자 메시지에 적힌 내용을 소개해 주기도 하지. 이런 참여가 많아지면 라디오는 차가운 미디어가 될 수도 있어. 물론 매클루언의 주장은 미디어가 결합하여 뜨거운 미디어로 진행된다는 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단다. ... 앞으로 믿어가 발달하면 할수록 인간은 점점 더 수동적으로 변하게 될 거다. 144쪽

 

    영화 '2050' ... 예전에는 영화를 보는 것이 일상을 벗어나 즐기는 여가 생활이었지만, 요즘은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일상생활이 되었다고. 148쪽

 

철학자 생각 :

    뜨거운 매체 이미 주어진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일방적 구조 : 책, 신문, 연설, 라디오, 영화 _ 단일한 감각을 고밀도로 확장시키는 미디어. 고밀도란 데이터로 가득 찬 상태. 예를 들어 사진은 감각적 밀도가 높은 고밀도의 매체. 이용자의 참여도가 낮아요. 인간을 수동적으로 만들고. 

    차가운 매체 수용자 자신이 능동적으로 정보 전달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 : 만화, 인터넷, 전화, 텔레비전. 만화는 저밀도의 매체. 차가운 미디어인 전화는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청각적인 데이터가 형성될 수 있음. 인간을 능동적으로 만듬. 인간의 능동성을 끄집어내고 오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죠.

    전기/전자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점차 핫 미디어에서 쿨 미디어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언.

    오랫동안 한 가지 감각만 활용한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불러오니까요. 153쪽

 

    이제 눈으로 책을 보던 시대에서 몸으로 느끼는 텔레비전의 시대, 컴퓨터의 시대로 넘어갔으니까요. 새로운 미디어가 나올 때마다 인간 감각의 배분 비율이 바뀌게 됨. 161쪽 

 

    모든 물건이 미디어라는 생각과 형식도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핫미디어와 쿨 미디어까지 숨가쁘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매클루언이 30년 전 사람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네요. 전기/전자시대를 살고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까똑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올바른가? 하는 질문과 가족이라는 강한 운명의 끈으로 엮여있음에도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편지나 손카드로 시작해서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고, 미디어는 메시지고 쿨 미디어와 핫미디어의 차이와 변화까지 알게해준 이 책.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을 기획한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어린이 인문 교양 시리즈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고맙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h*****j 2020.06.28.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서평]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내용보기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시리즈 중에 17번째 이야기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요즘 같은 시대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게 미디어 기기가 아닐까 싶다. 캐나다 출신의 문화 비평가 마셜 매클루언[1911-1982] 은 30년전에 미디어가 특정한 목적이나 필요를 만족시키는 중립적 도구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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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시리즈 중에 17번째 이야기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요즘 같은 시대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게 미디어 기기가 아닐까 싶다.

 

캐나다 출신의 문화 비평가 마셜 매클루언[1911-1982] 은 30년전에 미디어가

특정한 목적이나 필요를 만족시키는 중립적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라 본다

이러한 환경은 '보이지 않는 배경 원칙'을  가지고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인간의 자각과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마셜 매크루언은 미디어 생태학 발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학자로

'미디어는 메시지' '미디어는 인간 감각의 확장' 등은 미디어 생태학의 주요 사상이자

실천적 방법론이다.

 

 

'세상을 바꾸는 미디어의 힘!' 은 마셜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눈 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는 어린이 인문 교양 시리즈의 17번째 이야기이다.

 

휴대전화, 게임기에 빠져 있는 우현이.

여자 친구에게 신상 무선 핸드폰을 선물하는데 이런 낭패가....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선물은 싫다나!

여자의 마음은 왜 이리 복잡하지?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우현이.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는 미디어 기기의 편리함은 좋지만

사람을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나.

미디어로 소통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은 우현이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쓰는데....

토라진 여자 친구가 마음을 받아 줄까?

 

초등학생이 되고 나면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핸드폰 및 많은 종류의 미디어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미디어 기기로 인해 환경의 변화 내가 어떻게 미디어 기기에

적응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매클루언은 미디어를 나쁘게 평가하지 않는다.

과학 기술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미디어 기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환경이 달라질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매클루언의 말하는 미디어 이론을 잘 이해하고 미디어 기기를 사용한다면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주변에서 일어 날수 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미디어의

이론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고 이해 하도록 도와 주고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이제부터는 미디어 기기 없는 세상을 상상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읽는 다면 미디어 기기의 이론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고,

제대로 사용 할 수 있는 사고 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이 책은 재미 있는 스토리로 미디어 이론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중간중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이해 하고 있는지 테스트 하는 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일고 있는지 확인 할 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본인의 생각을 물어 보는 코너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수 있어요.

어떤 생각을 어떤 대답을 할지 궁금해 지지 않나요?

 

 

스토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중간중간 철학자의 생각을 알려 주는 코너가 있기 때문에

철학자의 사상을 더욱더 자세히 알 수 있어요.

 

 

독서 퀴즈를 통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읽었는지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읽었는지

테스트 할 수 있겠죠?

 

미디어 기기를 최대한 늦게 사용하게만 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사용할 수있는

사고 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말로만 설명하는 것 보다는 직접 읽고 느낄수 있게 해 주면 더 빨리 이해 하겠죠?

 

yes24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4 2020.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