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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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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허 얼마만에 보는 순정만화책이던가!??!?!?긴 말이 필요없다.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다.사실 초반에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고 생각한 시어머니가 될 사람과 시누이의 행동에, 허허허 이거 너무 70년대 이야기 아닌가? 요즘에도 그런 몰상식한 상황, 결혼 과정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점차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학교괴담, ㅋㅋ 그런게 진짜 있었을까?를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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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허 얼마만에 보는 순정만화책이던가!??!?!?

긴 말이 필요없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다.

사실 초반에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고 생각한 시어머니가 될 사람과 시누이의 행동에, 허허허 이거 너무 70년대 이야기 아닌가? 요즘에도 그런 몰상식한 상황, 결혼 과정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점차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

학교괴담, ㅋㅋ 그런게 진짜 있었을까?를 생각하게도 하는데, 우선 자정에 학교를 가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서울 것 같다.

1권을 다 읽었을떄, 아~ 다행이다 2권이 바로 옆에 있어서~ 이런 기분이었고,

2권이 있었을때, 아~~ 진짜 다행이다, 3권이 바로 옆에 있어서....

3권을 시작하고 중간쯤 됬을때... 스멀스멀 불안감이 밀려온다.

설마..... 3권이 끝이 아닌건 아니겠지!??!?

드디어 3권이 끝났다.

그리고 나의 고함소리!! 으아악악악악악!!!!

4권이 필요해! 4권이 필요해!!

나의 고함소리를 듣고 신랑이 나오더니, 헐~ 순정만화, 기본 시작이 10권은 될껄요? 한참 남았을꺼에요~

라며 껄껄 웃으며 들어간다.

헐~~~~

어쩌징?!?!? 당장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데?

특히 3권 끝나는 장면이,진짜 대박. 저자는 완전 능력자.

이렇게 끝나면 어찌 4권을 안찾을 수 있으리오. 하.지.만. 4권은 아직 출간 전. 끙~


만화책인지라 조금이라도 내용이 들어가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감정충만한 표현만 좌라락 했지만,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다.

한번쯤 이런 상상 (주인공은 나야 나~)해본적 있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더라~ ㅋ

부디 지훈이가 살아 있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재미있다.

읽고싶다.

고문이다.

출간하라!

바로4권! (앗, 너무 반말? ㅋㅋ)


YES마니아 : 로얄 f********r 2020.07.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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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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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는 32살의 은행원이다. 사랑하지 않지만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돈 많은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 전부터 시집살이를 시키기 시작한 시누이는 연아에게 그녀가 잊으려 하는 고등학교 시절의 얘기를 꺼낸다.?연아는 화재사고로 죽은 첫사랑 지훈에 대한 기억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학교를 방문하여 계단을 오르게 되고, 14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연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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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는 32살의 은행원이다. 사랑하지 않지만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돈 많은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 전부터 시집살이를 시키기 시작한 시누이는 연아에게 그녀가 잊으려 하는 고등학교 시절의 얘기를 꺼낸다.

?

연아는 화재사고로 죽은 첫사랑 지훈에 대한 기억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학교를 방문하여 계단을 오르게 되고, 14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

연아는 과거에 얽혀있는 오해의 실타래를 풀고, 사고로 인해 죽은 지훈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

시공간을 오가며 정해진 결말을 바꿔 보려고 하는 모습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해준다.

서로를 위하는 목숨을 건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주변 인물들을 통해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사건들도 하나씩 풀어진다.

숨겨진 사실을 마주하며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사고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지며 숨 가쁘게 진행되는데, 웹툰 연출이 그 속도감을 더해 준다.

과거가 밝혀지며 변하는 현재 속에서 연아는 과연 지훈을 살리고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오랫만에 종이책으로 만난 웹툰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인 것도 반가웠고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유치하지 않고 시간여행과 미스테리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지루하지도 않았다.

과거에서 하나씩 드러나는 인물들의 심리상태도 흥미롭게 분석해 보고 과거가 바뀜으로 인해 달라지는 미래가 궁금했다.

?

한 가지 서운한것은 ‘4권에서 계속’ 이라는 점이다 ㅎㅎ




p*****3 2020.07.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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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시간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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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을 단행본으로 옮긴 이 책은 3권이 완결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야기는 더 이어진다. 3권씩 세트로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걸까? 몰입도 있게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이후 이야기가 갑자기 뚝 끊긴 듯해서 찝찝함이 좀 남는다.빛나는 고교 시절, 그것도 성인을 앞둔 시기에 펼쳐지는 학원 로맨스라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여기에 타임워프와 학교 괴담까지 적절히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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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을 단행본으로 옮긴 이 책은 3권이 완결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야기는 더 이어진다. 3권씩 세트로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걸까? 몰입도 있게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이후 이야기가 갑자기 뚝 끊긴 듯해서 찝찝함이 좀 남는다.


빛나는 고교 시절, 그것도 성인을 앞둔 시기에 펼쳐지는 학원 로맨스라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여기에 타임워프와 학교 괴담까지 적절히 녹여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주를 두고 사소한 오해가 빚어져 14년이란 세월을 지옥에서 살게 되고 어느 날 문득 수면 위로 떠오른 그 시절의 기억을 퍼즐처럼 시공간을 넘나들며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특별히 원한이나 복수 같은 잔혹동화는 아닌 데다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 얽힌 인물이 적지 않아 좀 분산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주와 남주가 끌어가는 사연과 로맨스가 충분히 상쇄한다.


다만 학원물임에도 원조교제가 소재로 쓰이는 건 마음에 걸린다. 물론 특별히 원조교제의 장면이나 행위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학원물이다 보니 조심스럽달까. 그리고 여주의 노골적인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이나 직장에서의 추행이나 갑질 혹은 삼촌의 갈취 같은 인간관계의 관점이 특별한 계기가 없이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펼쳐 놓고 있어 그냥 스쳐 넘기게 된다.





14년을 지옥 같은 생활을 하게 만들었던 문제 해결을 너무 쉽게 해결해 버리는 듯한 것도 아쉽다. 물론 신비에 가려진 의문의 인물을 등장시켜 새롭게 남주의 이야기로 맞춰가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지만 서둘러 마무리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쓰다 보니 부정적인 평이돼버렸는데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앉은자리에서 끝을 봐야 할 정도로 그림이며 이야기 구성이며 몰입도 높은 웹툰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못한다. 다음 편을 기다려야 하는 것 때문에 부아가 났을지도 모르겠다.




  


c********u 2020.07.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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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 판타지 첫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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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2/32019 리디북스 베스트 웹툰상 수상작. 웹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주영하 작가 원작의 『시간의 계단』이에요.작품 자체만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터라 스토리는 이미 완벽한데 제뉴 작가의 손을 거쳐 웹툰으로 재탄생했어요.일러스트가 예술이라 그냥 또 지나칠수가 없어서 손에 들린 책이에요. 예쁘다~ 예쁘다~ 일러스트.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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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2/3

2019 리디북스 베스트 웹툰상 수상작.


웹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주영하 작가 원작의 『시간의 계단』이에요.
작품 자체만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터라 스토리는 이미 완벽한데 제뉴 작가의 손을 거쳐 웹툰으로 재탄생했어요.
일러스트가 예술이라 그냥 또 지나칠수가 없어서 손에 들린 책이에요.



예쁘다~ 예쁘다~ 일러스트.
주인공은 여주인공이에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의사 며느리로는 부족하다며 시가족에게 괴롭힘을 당하지요.
그렇다가 시누 입에서 연아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고 연아도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무슨 과거이길래...
아마 한번쯤, 조금쯤 흔들리게 할 모두의 약점이기도한 첫사랑이 그 약점이에요.
누구에게나 가슴아픈 첫사랑.
연아에게는 아름다웠던 추억만큼이나  지독하게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이기도 해요.


그러다 우연치 않게 떠오른 과거의 기억.
시간의 계단.
밤 12시 정각에 한계단씩 세며 오르면 마지막에 13번째 계단이 나타나고 사건이 생긴다!!!
그렇게 시간의 계단에 오른 연아는 현재를 아프게 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과거를 바꾸기위해 달려가는데!!

그렇게 알게된 과거는 연아가 몰랐던 이야기로 가득하고 더욱이 이상한건 연아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어떤 선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
누구냐! 선배 너의 정체는?
하는데 끝나버렸어요. ㅠㅠ
빨리 나와라~~ 다음권아~~
학창시절 만화책 신간읽고 다음권 기다리던 설렘으로 기다립니다~
m******g 2020.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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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3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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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더이상 낯설지 않은, 어쩌면 오히려 식상할수도 있는 소재. 바로 그 소재로 과거를 바꿔 현재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시간의 계단』 이다. 이 작품은 2019 리디북스 베스트 웹툰상 수상작이다. 원작자는 주영하 작가님으로 이를 다시 제뉴 작가가 웹툰으로 해서 다산북스에서 도서화된 경우이다.  작품 속 주인공은 32살의 은행원 이연아. 아픈 이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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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더이상 낯설지 않은, 어쩌면 오히려 식상할수도 있는 소재. 바로 그 소재로 과거를 바꿔 현재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시간의 계단』 이다.

 

이 작품은 2019 리디북스 베스트 웹툰상 수상작이다. 원작자는 주영하 작가님으로 이를 다시 제뉴 작가가 웹툰으로 해서 다산북스에서 도서화된 경우이다.

 

작품 속 주인공은 32살의 은행원 이연아. 아픈 이모와 조카인 자신에게 돈 뜯어가기 바쁜 삼촌, 그리고 역시나 용돈 요구하는 동생 속에서 고달픈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그녀에게 있어서 이 시궁창 같은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일은 의사인 혁준과의 결혼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연아의 결혼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혁준의 어머니와 그의 여동생은 연아를 대놓고 무시한다. 게다가 여동생인 뭔가 연아의 학창시절 비밀을 알고 있는 것마냥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김정현이라는 사람을 언급한다. 연아와 함께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하지만 이상하게 연아의 기억 속엔 김정현이라는 사람이 없다.

 

결혼이 지금의 인생을 180도 달라지게 해줄거라 생각하는 연아는 이상하게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러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인생을 지금처럼 최악으로 만들어 버린, 화재 사고로 죽어버린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고 오래 전부터 학교에 내려오던 괴담을 통해 실제로 14년 전, 18살로 돌아가게 되는데...

 

지훈과 인연을 맺지 않으면 자신의 삶이 지금과는 달라질거라 생각하지만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시간을 다시 거슬러도 지속된다. 마치 운명처럼. 과연 그는 왜 갑자기 자신에게서 돌아서 버렸을까?

 

학창시절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들이 있다. 연아는 몇 차례 타임슬립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 소문의 근원을 추적하는 동시에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한다.

 

그렇게 하나 둘 해결하면서 현재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고 달라진 현재를 바탕으로 다시 과거를 바꾸려 애쓴다. 또한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그녀를 향한 지훈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끼며 처음 타임슬립을 하려던 목적과는 달리 과거 속에서 더이상 지훈을 죽진 않을거란 생각으로 현재에서 그를 기다리기로 하는데...

 

여전히 의문스러운 점 투성이다. 연아에 대한 지훈의 마음이 왜 갑자기 달라졌고 또 3권의 마지막에서 드디어 대화를 나눈 정현의 알수 없는 말, 정현의 정체는 물론이거니와 여전히 의아한 지훈을 둘러싼 죽음 등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앞으로 펼쳐질거라 생각하니 너무나 궁금해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0.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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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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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학교 계단을 오르면 12개였던 계단에 13번째 계단이 나타나며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지훈의 오해는 엄청난 사건으로 전개된다. 제발 오해가 풀리기를... p.149. 하지만 현재로 돌아가서도 네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렸던 나는. 18살의 나일까, 32살의 나일까. 다산북스 웹 소설 공모전 대상을 받은 주영하 작가의 <시간의 계단>이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웹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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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학교 계단을 오르면 12개였던 계단에 13번째 계단이 나타나며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지훈의 오해는 엄청난 사건으로 전개된다. 제발 오해가 풀리기를...

p.149. 하지만 현재로 돌아가서도 네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렸던 나는. 18살의 나일까, 32살의 나일까.

다산북스 웹 소설 공모전 대상을 받은 주영하 작가의 <시간의 계단>이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웹툰 작가인 제뉴에 의해서 너무나 멋진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아직도 웹툰으로 연재 중인 <시간의 계단>은 리디북스 '2019 리디 만화 대상 베스트 웹툰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웹 소설과 웹툰으로 모두 수상하였으니 스토리와 그림 모두 엄청난 완성도를 보이는 건 당연한 것일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는 미스터리 로맨스 장편소설을 보는 듯했고 아름다운 그림은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듯했다. 만화책이지만 소장 가치 충분한 작품이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연재 중인 관계로 이번에 만나본 단행본 1 ~ 3권은 53화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완결 편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결혼을 앞둔 32살의 연아는 막장 드라마에 꼭 나오는 못된 시누이가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다는 소리에 마음이 심란하다. 잊고 싶었던 사건 하나가 떠오른 탓이다. 기억하기 싫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첫사랑 지훈의 죽음. 화재로 첫사랑을 잃은 연아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기억의 뒤에는 좀 더 어두운 비밀이 숨겨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은 18살의 연아로 돌아간 32살의 연아가 하나씩 풀어간다. 결말을 알고 있기에 다시는 지훈과 엮이지 않겠다며 자신의 과거에서 어둠을 걷어내려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직면하게 되고 또다시 지훈을 사랑하게 된다.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다니던 학교 계단을 통해 18살 연아로 돌아간 32살의 연아가 지훈과 펼치는 가슴 설레는 풋풋한 첫사랑은 너무나 유쾌했다. 하지만 연아를 둘러싼 과거의 어둠과 현재의 슬픈 현실은 정말 안타까웠다. 완결은 꼭 지훈과 연아가 행복한 사랑을 이어가길 바라본다. 과거에서는 지훈의 오해가 풀리고 현실에서는 연아의 그릇된 결혼관이 바뀌길 기대해본다. 원조교제, 왕따, 갑질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전혀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달의 사락 m******3 2020.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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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 1~3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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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오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빛나는 청춘과 사랑, 그 속에 담긴 반전의 이야기  다산북스 웹소설 공모전 대상작 주영하 작가의 원작을 제뉴 작가의 손을 거쳐 웹툰으로 탄생한 『시간의 계단』 _ 그림도 예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미스터리 로맨스.연아를 향한 지훈이의 거침없는 표현에 심쿵유발, 설렘모먼트 대사들이 많다. 므흣. :D   시간의 계단 1  현실을 피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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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오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빛나는 청춘과 사랑, 그 속에 담긴 반전의 이야기

 

 

다산북스 웹소설 공모전 대상작 주영하 작가의 원작을 제뉴 작가의 손을 거쳐 웹툰으로 탄생한

『시간의 계단』 _ 그림도 예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미스터리 로맨스.

연아를 향한 지훈이의 거침없는 표현에 심쿵유발, 설렘모먼트 대사들이 많다. 므흣. :D

 

 

 

시간의 계단 1

 

 

현실을 피하기 위해 결혼으로 현실도피하는 이연아.

세현고 닭살 커플이었지만. 연아 인생의 오점이 되어버린 지훈. 연아에겐 잊고싶은 기억이기도 하다.

 

어느 날 학교에 방문하게 된 연아는 학교의 13계단 전설을 떠올리며 13계단을 오르는데.

그러자 14년전 과거로 돌아간 32살의 연아.

과거로 돌아간 연아는 지훈이와 엮이지 않기 위해 무던히 애쓴다. 끔찍했던 과거를 바꾸기 위해......

 

화재사고로 죽은 첫사랑 지훈이. 과거의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

 

 

 ▲ p.74

과거를 너무나 원망한 나머지 되돌아가 몽땅 바꿔 버리고 싶은 열망이 빚어낸 허상.

그러니 꿈에서나마 소망대로 해줄 테다. 절대 엮이지 않기. 무조건 피하기. 상종조차 하지 않기.

 

 

시간의 계단 2

 

 

연아는 학교를 방문 해 13계단을 통해 또 과거로 들어간다.

14년 전. 과거의 오명과 오해. 거짓과 진실. 누명과 원망이 조금씩 드러나는데...

도대체 지훈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연아는 과거에도 왕따를 당했었는데 32살의 연아도 근무지에서 오해로 인해 또 다시 왕따가 되어버린다.. 힘들때 마다 어깨가 되어주는 남자사람친구 호윤. 그치만 호윤은 연아에게 본래 마음이 있었고... 결혼을 앞둔 연아에게 기습 고백을 하기도 하는데....

 

뭔가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도 않고.. 현실의 답답함을 웹툰에서도 보게 되다니..

그래서 어쩌면 현실공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이입... ㅎ 지훈이 죽음의 진실은 또 무엇일까.......

 

 

 ▲ p.181

참 사람이라는 게 신기해. 타인의 불행이나 죽음 같은,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일에도 자꾸 자기탓을 하는 걸 보면.

 

 

 

 

시간의 계단 3

 

 

결혼 전 김정현이라는 이름을 거론하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 남편 될 사람의 여동생. 흠. (뭔가 있는데...)  과거로 돌아갈때마다 김정현이라 의심되는 사람을 찾을 때마다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 연아. (아이고. 답답. ㅋ)

 

친구들을 만나며 과거의 기억 떠올려 사실을 밝혀내려 이야기들을 수집하는 연아.

과거를 바꾸보려 노력해보지만 미세할 뿐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김정현을 찾았는데! 왜 자꾸 날 방해하냐는 말을 끝으로 다시 현실. 뭐지. 궁금해죽겠....... ㅋ

 

 

 ▲ p.84

위로도. 도움도. 바란 게 아니야. 그저. 내 말을 믿어주길 바란 것 뿐인데

 

 

.

.

 

그리고...

 

 

 

그렇다고합니다.

 

4권은 그래서 언제쯤..........

 

 

 

 

2019년부터 연재한 53화까지의 내용을 담은 『시간의 계단』1~3권.

시공간을 오가며 오해들을 풀어내는 연아. 결말이 어떻게 될지 넘나 궁금하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웹툰을 크게 즐겨보지 않는 편이다. 눈이 아파서.(또르르)

이렇게 단행본으로 읽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게요~ ㅎ 펼쳐보면서 그림이 넘나 예뻐서 힐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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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0.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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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로맨스 웹툰 단행본 [시간의 계단] 다산북스
"미스터리 로맨스 웹툰 단행본 [시간의 계단] 다산북스" 내용보기
미스터리 로맨스 웹툰 단행본『시간의 계단』 다산북스만화_제뉴 Ι 원작_주영하by. 이다랜드2019년 리디북스 베스트 웹툰상을 수상한 『시간의 계단』은 주영하 작가의 "시간의 계단" 소설이 원작이다. 연재한 53화까지의 내용을 담고서 제뉴 작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웹툰 단행본으로 현실에 찌든 32살 은행원 이연아가 우연한 기회로 학교 계단을 오르게 되고 14년 전, 열여덟 살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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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로맨스 웹툰 단행본

『시간의 계단』 다산북스

만화_제뉴 Ι 원작_주영하

by. 이다랜드

2019년 리디북스 베스트 웹툰상을 수상한 『시간의 계단』은 주영하 작가의 "시간의 계단" 소설이 원작이다. 연재한 53화까지의 내용을 담고서 제뉴 작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웹툰 단행본으로 현실에 찌든 32살 은행원 이연아가 우연한 기회로 학교 계단을 오르게 되고 14년 전, 열여덟 살의 학생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절대로 그 자식과 엮이지 않을 거라던 연아는 우연히 가게 된 과거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그 자식 지훈이를 만나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 엮이지 않으려고 피해 다닌다.




피해 다니고 강하게 밀어내도 좋아할 거라고 환하게 웃던 지훈이는 '왜 그렇게 차갑게 돌아섰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꼬여있던 과거의 실타래가 하나하나 풀려가는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나를 계속 다음권을 읽게 만든다. 책이 도착한 날 살짝 어떤 내용인지 볼까?!하고 열었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그리고 보았다 "4권에서 계속..."이라는 글자를...ㅠㅠ 여기서 이렇게 끝나다니 이럴 수 없다며 현실 부정을 해봐도 이게 현실이니 그저 4권이 빨리 나오길 바라본다.

과거 속에서만 머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연아가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 과거 주변 인물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하면 현실에서도 반영되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로맨스 웹툰인 만큼 연아와 지훈이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중고등학생 때 여동생과 줄기차게 책 대여점에서 빌려보던 순정 만화가 떠오르며 잠깐이나마 그때로 돌아가 본다. 지금은 모바일로 웹툰을 편히 볼 수 있다지만 역시 만화는 내 방에서, 바로 내 옆에 쌓아두고 엎드려 한 장 한 장 넘기며 봐야 더 재미있다. 이 재미를 요즘 아이들은 알지 못하겠지?? 카페와 가미된 만화방도 있다지만 여전히 책 대여점이 그리운 나이다.

연아와 지훈이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중점으로 과거에서 알지 못했던 사건들이 하나씩 밝혀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웹툰 단행본 『시간의 계단』, 과연 사건 속 죽은 지훈이는 살아돌아올 수 있을지, 그리고 지훈이가 차갑게 변한 이유는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정말 3권까지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으로 푹 빠져보았다. 그래서일까?! 둥이들이 왜 엄마만 재미난 거 보냐며 본인들도 보겠다고 하더니 결국 읽기 시작했다. 둥이들이 보는 시간의 계단은 어떠했는지 물어보니 율이는 고등학생의 이야기이지 않냐고?!, 랑이는 그저 만화라서 좋았다고 ㅋㅋㅋㅋㅋ

주영하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원작에 제뉴 작가의 매력적인 그림과 다채로운 컬러감이 더해진 『시간의 계단』 4권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과거에서 죽었던 지훈이를 연아는 현재에서도 만날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정말 지훈이와 연아의 알콩달콩함을 현재에서도 보고 싶어요. 4권 언제 나오려나요? 설마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죠??^^ 전 4권을 기다리며 원작 소설을 읽고 있겠습니다. ㅎㅎㅎ

ps. 시간의 계단은 지금 연재중에 있어요. 리디북스, 네이버 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단행본을 못기다리겠다!하시는 분들은 달리세요! ㅎㅎㅎ




a******2 202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를 만날수 있는 그곳~시간의 계단
"너를 만날수 있는 그곳~시간의 계단" 내용보기
가끔 하던 서평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참 좋은 책들을 만나는행운을 누리고 있다.그런데 이번에는 큰 기대 안하고 신청했던 웹툰을 받게 되니이 두근두근~~새로운 기분은 뭘까?아이들도 서평 한 책이 늘어갈수록 신기해하기도 하고나는 한권씩 쌓이는게 뿌듯하기만 하다^^타임슬립이 소재인 영화나 책은 늘 인기와 함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의 영화를 본것처럼
"너를 만날수 있는 그곳~시간의 계단" 내용보기

가끔 하던 서평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참 좋은 책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큰 기대 안하고 신청했던 웹툰을 받게 되니

이 두근두근~~새로운 기분은 뭘까?

아이들도 서평 한 책이 늘어갈수록 신기해하기도 하고

나는 한권씩 쌓이는게 뿌듯하기만 하다^^

타임슬립이 소재인 영화나 책은 늘 인기와 함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의 영화를 본것처럼 몰입도 최고인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나기도 하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는 제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것처럼 심장이 뛰기도....^^.ㅋㅋ

좋아하던 1년 선배 생각은 왜 나는걸까?


알고보니 이 책은 주영하 작가의 원작이다.

의사와의 결혼 성공으로 신분상승을 이루려는 이연아!

술술 잘 풀릴것 같은 결혼 진행도 고등학생 시절의 어느 사건을 파헤치려는 누군가 때문에 벽에 부딫힌다.

과거로 돌아가서 최고의 커플이었던 류지훈을 다시 만나 지우고 싶은 과거를 바꿔보려는 연아,,,

눈 부시게 아름다운 시절,,하지만 그 당시에는 알지 못하는 찬란함

류지훈은 여전히 가슴을 뛰게 하고 마음껏 그 두근거림을 즐기고만 싶다.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오면 조금씩 달라지는 현재를 느끼고

반드시 류지훈과의 악연을 끊으려는 연아의 몸부림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토록 순수한 시절의 사랑을 그렇게 끊어버린다고 끊을수 있을까...

중,고등 시절 만화책에 빠져 살던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을법하다.

그 순수하게 좋아하던 만화책들을 요즘 아이들은 웹툰으로 즐기고 있다.

너무 멀리 와버린 걸까,,그 흔한 웹툰조차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단행본으로 나온것을 접하니 기분이 정말 묘하다.

왜 이리 가슴이 두근거리지?

아마도 생물학적 나이를 잊고 사는것도 한 이유일듯 싶다.

마음은 늘 22살이니...^^

아악,,,손에서 놓을수 없던 3권을 정주행하고 나니

궁금증이 증폭하게 왜

보내주셨을까 원망이 들 정도로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책의 재미가 이성을 막아버린걸까..ㅎㅎ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아있는것도 재미의 한몫을 한다.

신랑에게 권해서 읽어보게 하고 싶은데~~ 우리 신랑도 18살 시절의 사랑이 떠오를까

ㅋㅋ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것을

제발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며 4권을 기다린다.


s****e 2020.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간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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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단은 계속된다! 전 3권이라고 되어 있어서 3권으로 내용이 다 끝나는 줄 알고 읽었는데, 3권을 다 읽어가는데 중요한 요소들이 풀어질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초조했다. 결국 3권은 끝나고 내용은 끝나지 않았다. 전3권은 무슨 말일까. 1-3권까지 세트인데 그래서 이 한세트가 전3권이라는 의미일까? 이 다음 세트는 4-6 세트가 또 나온다는걸까? 그것이 궁금합니다.  시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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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계단은 계속된다!

전 3권이라고 되어 있어서 3권으로 내용이 다 끝나는 줄 알고 읽었는데, 3권을 다 읽어가는데 중요한 요소들이 풀어질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초조했다. 결국 3권은 끝나고 내용은 끝나지 않았다. 전3권은 무슨 말일까. 1-3권까지 세트인데 그래서 이 한세트가 전3권이라는 의미일까? 이 다음 세트는 4-6 세트가 또 나온다는걸까? 그것이 궁금합니다.

 

 시간이동물이다. 시간 이동을 한번만 하는게 아니라,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현재의 상황도 달라진다. 맙소사, 그럼 저는 우선 로또를 좀 사겠습니다. 하지만 만화의 주인공은 나같은 사람이 아니라서 주식 좀 사려다가 돈 없는 학생이라 실패하고 경제적인 부분은 그냥 현생을 유지한다. 나같은 사람이 주인공이라면 시간 이동이 거의 데스노트 급 악마의 재능으로 묘사되는 범죄물로 흘러가겠지만, 시간의 계단은 나름 알콩달콩 첫사랑 추억물이다.

 

 말랑한 표지 그림에 홀려서 햇살이 기울어가는 학교 복도, 밤의 운동장, 여름 바닷가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두근두근 밀당 하이틴 로맨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미스터리한 과거와 함께 답답하고 뒤가 구린 인물들이 환장스럽게 조합되어 있는 고구마 덩어리였다. 간만에 남의 사랑으로 대리 설렘 좀 느껴보려고 드릉드릉 시동걸고 있던 덕후의 마음에 작은 상처가 났다. 하이틴 로맨스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건 나뿐인가. 요즘은 그런거 아무도 안 파고 안 사는건가.

 

 원작이 따로 있는 작품을 만화로 다시 그려낸 거라 내용적 부분에 있어서 보이는 쎄함은, 어쩔 수 없다고 감안하며 읽어야 했다. 남주가, 별명이 지랄견(...) 여주는 이년아. 둘 다 성격도 쎄고 남주는 아마 일진급인듯한 느낌. 학교에서 쪽쪽대고 서로 딴 사람이랑 얘기만 해도 질투하는 엄청 유명한 커플인 설정인데 어쩐지 민폐스런 느낌이 난다. 친구들이 이걸 참아주나 싶은데, 그때는 십대고 어려서 잘 모르고 지나갔다는 표현으로 뭉개는 부분들이 좀 나온다.

 

 근데 주인공들도 그렇지만 주변인물들도 이상하긴 마찬가지라 각자 나름의 입장과 사정이 있는 걸로 나오지만 인물 설정이 하나같이 답답해보인다. 여주가 원조교제한다는 화려한 소문이 온 학교를 감싸는데 친구들이 소문도는거 알면 상처받는다고 여주한테 절대 비밀로 하고 안 알려준다. 심지어 이 소문 때문에 죽고 못살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전교생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결국엔 사고나서 학교까지 자퇴하는데 그 후로 14년간이나 아무도 말은 안해준다.

 

 이 일로 흑화한 남주 또한 갑자기 여주에 대한 천년의 사랑이 팍 식어서 민폐끼치고 다니던 지랄견에서 미친개로 진화한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게다가 그때 꼬인 여주의 팔자는 현생에서도 의사 남편이랑 결혼해서 신분상승하려는 욕망에 지옥에서 온 예비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등쌀에 쥐어터지는 헬게이트를 제손으로 열려고 노력한다. 그 헬게이트도 차마 열지 못할 팔자라 다니는 직장에서는 유부남과 만나는 불륜녀 소문도 뒤집어써서 파혼과 실직 위기에 처한다. 

 

 이런 알찬 고구마 정보만으로는 읽던 책장을 덮어버리고 싶겠지만, 우리의 긍정 여주는 시련과 상처를 딛고 과거로 돌아가 조금씩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엔 끔찍했던 학창시절의 과거를 바꾸려고 사고로 죽은 첫사랑과 다시 얽히지 않으려고 하지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진실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마음이 바뀐다. 안좋아하려고 해도 다시 보니 또 좋은 첫사랑 때문에 14년 전 오해와 서투름으로 놓쳐버린 잘못된 순간들을 고치고 과거를 바꿔보려 한다.  

 

 3권 내용이 끝이 맞는가 싶어 찾아봤는데, 여기저기 평도 좋고 이미 잘 알려진 작품이었다. 재미있게 단숨에 읽었긴 한데, 선을 넘을랑말랑하는 요소들도 마음에 좀 걸리고 이상하게 요즘 느낌은 안드는 스타일이라 읽으면서 아쉽기도 했다. 원작이 좀 연식이 있는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19년 출간으로 나온다. 만화를 오랜만에 본거라 좀 어색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한번 시작하면 순식간에 끝까지 읽게 되는 자극적인 맛은 있다. 계단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다음 계단이 궁금해진다.

이달의 사락 m******j 2020.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