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길우 시인의 시를 그의 등단작들부터 관심있게 읽고 있었다. 아버지와 나.. 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유전 법칙 같은 시들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 요즘 시인들이 흔히 하는 언어유희나 카피뽑듯 뽑아진 미사여구 같은 느낌의 시들에 조금은 지치려 할 무렵 채길우의 시를 읽게 되었는데 그의 시는 무어라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시였다. 읽으면 읽을수록 쉽게 정의내려지고 평가내려질 시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순간 순간의 슬픔이나 고뇌, 무력함 같은 것들이 녹아져 있는 시. 담담하고 일상적인 표현들인데 읽고나면 마음이 아픈 시. 시를 사랑하고 무언가 새로운 시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면 누구에게라도 한번쯤 꼭 채길우의 세계를 건네고 싶다. |
| 시집은 언제 읽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문학은 잘 모르지만 시집은 참 좋아하는데요. 어렵지 않은 단어와 문장으로 가슴을 두드릴수 있는 것이 시집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채길우 작가님의 시집 매듭법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에 파고드는 구절들이 참 많았습니다. 적어놓고 매일매일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 고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여다보는 시집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