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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대학생으로, 고등학교 때 부터 기숙사에 산 것은 6년이나 되지만 진짜 독립해서 살아본 적은 없다. 원래라면 올해 첫 자취(1년간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7개월 째 칩거 중이다. 나는 가족과 우리 집을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도 있다. 어차피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게 되면 혼자 살게 될 확률이 높으니, 미리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눈 앞의 자취는 물 건너 갔고, 이렇게 된거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 책은 언뜻보면 제목과 표지 디자인 때문에 자기계발서 정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속은 통계 자료와 인터뷰 등으로 무장한 인문 교양서다. 우리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스무 명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1인 가구와 그를 둘러싼 사회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에서, 1인 가구로 가족의 주된 형태가 바뀌고 있는 지금 비단 나 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다. 책은 잘 정리된 다섯 장으로 1인 가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앞서 말했듯이 인터뷰와 통계 자료, 즉 정보 전달이 주된 내용이기 때문에 내가 알게 된 많은 것들에 대해선 딱히 언급하지 않는다. 직접 읽어보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나 역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나,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듣고 공감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책이 1인 가구 입장에서 쓰인만큼, 아쉬운 점도 있었다. 즉 1인 가구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한 이유로 ~했는데 주위에선 ~하고 나라에선 ~해서 불합리하다. 이런 내용이 많은데, 나는 반대의 입장, 즉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의 입장이나 나라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들어보고 싶었다. 물론 표지에도 적혀 있듯 이 책은 '자신을 돌보는 혼자들을 위하여' 쓰여진 책이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들 - 즉 1인 가구 - 들이 이 책을 읽고 더 반대편의 입장에는 귀를 막아 버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공공임대주택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의 제도를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 국가와 비교한다. 핀란드 헌법에서는 "공공기관은 모든 국민의 주거 관련 권리와 본인의 주거를 마련할 기회를 확대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한국은 언제쯤 헌법에 이런 법조문이 들어갈까라고 묻는다. 물론 옳은 일이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급한대로 2017년 OECD 국가들의 국민부담률을 찾아봤는데, 우리나라가 27%인 반면 네덜란드는 38.8%, 핀란드는 40%가 넘는다. 즉, 우리나라는 보다 적게 걷어서 적게 쓰고 있다는 뜻이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런 데이터는 제시하지 않고 일단 한 쪽의 이야기만 듣고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 것은 허점이 있지 않을까?. 쓰다 보니 책에서 아쉬웠던 점을 강조한게 됐는데 전체적으로는 만족했다. 1인 가구에겐 더 큰 공감을, 이외의 사람들에겐 1인 가구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줄 수 있는 책이다. 1인 가구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겠지만 사회 전체의 변화도 있을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1인 가구를 응원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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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인생 전부를 가족과 부대끼며 살다가 작년 처음 집을 떠나 독립을 시작했다. 늘상 염원하고 로망도 가졌던 혼자 살기였는데 혼자사니, 너무 좋은 것도 많았고 혼자사니, 불편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다. [나는, 나와산다] 이 책은 1인가구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시대상황을 잘 담은 책이다. 항상 혼자사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궁금했었는데 실제 혼자산지 5년차, 10년차, 1년차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서 많이 공감도 되고 배우기도했다. 아직 나는 혼자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병원 응급실 때 보호자 같은 건 생각지도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아직 겪지 못했던 혼자 살면서 이런 일도 겪게 되는구나 하는 것을 많이 깨우쳤다. 제일 공감가는 문장은 9p에 나와있는 혼자살면 외로울것이고 ~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안일한 편견에 관한 내용이었다. 같이사나 혼자사나 인간은 결국 외로울수밖에 없는 존재이거늘, 단지 1인가구이기에 반드시 외로울 것이란 시선은 어줍잖은 오지랍이 분명하다. 구성도 매우좋았다. 차례차례로 1인가구에 대한 글을 일목요연하게 잘 담았다. 혼자사는 사람으로써 힘도나고 많이 배운 좋은 책이었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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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때는 대가족에서 -> 핵가족이 되는 추세라고 배웠는데, 20년이 채 되지도 않아 이제는 핵가족-> 딩크족, 1인가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버지의 형제자매는 9명 어머니의 형제자매는 6명 아버지와 어머는 당연하게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사셨다. 그리고 청년의 나이가 되서는 도시로 올라와 일을 하고 가정을 꾸려 나와 언니를 낳았다. 내 주변은 거의 형제자매는 2명. 내가 어렸을 적에는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형제가 8명이 되는 집이 화제가 되어 그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그만큼 형제가 많은 집은 희귀케이스. 이제는 내가 어른이 되어 새로운 가정을 만들 나이가 됐다.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비혼을 선택한 상태이고, 나의 언니는 얼마전 귀여운 조카를 낳아서 기르고 있다. 언니는 아이를 둘 정도 갖고 싶어하지만, 지금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을 보면서 아이를 하나 더 낳을지 다시 고민하는 중이다. 유엔인구기금에서 발표하기를 198개국 나라를 대상으로 출산율을 비교해봤는데 우리나라가 198위 꼴지를 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딩크족이나, 1인가정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 나는 현재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돈이 마련되면 독립할 생각을 하고 있고, 결혼은 금전적 사정. 개인적인 생각들로 하지 않을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정말 그대로 괜찮을 까? 자취도 안해본 내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마땅히 의지할 곳 없는 내가 정말 혼자 살수 있을까 그래서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쓴 책들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그 중 나는 나와 산다. 라는 책을 기회가 닿게 되어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냥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다 혼자 사는 삶에 대한 달콤함,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씁쓸함. 외로움. 혼자 사는 삶에 대한 간단한 에피소드 같은 것을 생각하며 책을 펼쳤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더 묵직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와. 제도적으로는 1인가정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혼자 살면서 처해지는 상황 등등.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난관들이 들어있어 읽는 동안 점점 착찹해짐을 느꼈다. 혼자 산다고? 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라고 반박당하는 느낌이랄까. 부모님이랑 살면서 자취도 안해본 나였기에 내가 너무 혼자 사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 현실적으로 고민하지 못하였구나 하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특히 이책이 좋았던 점은 관심 없었던 1인가정에 대한 정치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나의 시각을 넓혀주었다는 것, 이 책을 쓴 작가가 영화 <4등>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개개인이 겪는 문제들을 이대로 괜찮은가? 하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거 같다. 누군가 나 비혼주의자야 혼자살거야. 라고 말한다면. 나도 그래, 근데 고민이야 정말 혼자살아도 괜찮은지. 라고 말하며 이 책을 건내주고 싶다. 비혼을 고민해보는 사람이라면 정말 꼭 꼭 추천해주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