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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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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에서 출판한 신필 김용 작가님의 대하무협소설 천룡팔부 10권 리뷰입니다. 완결권이네요. 천룡팔부는 북송과 요나라 시대를 다룹니다. 김용 작가님의 작품 중 불교적 색채가 짙어요. 어느쪽 편도 들 수 없는 경계인인 교봉이 결국 자살하게 되는데 안타깝네요. 역사적 사실로 봐도 그게 그닥 의미가 없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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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에서 출판한 신필 김용 작가님의 대하무협소설 천룡팔부 10권 리뷰입니다. 완결권이네요. 천룡팔부는 북송과 요나라 시대를 다룹니다. 김용 작가님의 작품 중 불교적 색채가 짙어요. 어느쪽 편도 들 수 없는 경계인인 교봉이 결국 자살하게 되는데 안타깝네요. 역사적 사실로 봐도 그게 그닥 의미가 없었기도 하구요.
YES마니아 : 로얄 n*****a 202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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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10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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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의 마지막 결자해지 편.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 파천석과 주단신은 단예가 보이지 않음을 알고 왕어언이 묵던 방에 가보지만 아무도 없었음.과거 황상과 왕야가 무공 연마를 종용하자 가출을 했던 단예를 떠올리며, 그를 찾아 설득해 볼 것을 이야기함.두 사람은 어찌할 바를 몰라 소봉과 허죽을 찾아가 이야기하고, 행방을 찾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함.정오가 되도 단예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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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의 마지막 결자해지 편.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 파천석과 주단신은 단예가 보이지 않음을 알고 왕어언이 묵던 방에 가보지만 아무도 없었음.
과거 황상과 왕야가 무공 연마를 종용하자 가출을 했던 단예를 떠올리며, 그를 찾아 설득해 볼 것을 이야기함.
두 사람은 어찌할 바를 몰라 소봉과 허죽을 찾아가 이야기하고, 행방을 찾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함.
정오가 되도 단예를 찾지 못하자 사람들은 그가 묵던 방에 모여 회의를 함.
YES마니아 : 골드 j*****3 2024.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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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과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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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10[지은이 김용, 옮긴 이 이정원, 펴낸 곳 김영사, 444쪽]을 읽고 함정이다.단예 앞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 우물 안도 그렇다.우물 안에 있던 단예는 구마지에게 목이 졸려,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그러나 왕어언이 그의 곡지혈을 깨물자, 구마지가 깜짝 놀라 내식의 관문이 열리게 됐고, 내력이 급속도로 쏟아져 나가면서 단예의 염천혈로 끊임없이 주입된다.구마지의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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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10[지은이 김용, 옮긴 이 이정원, 펴낸 곳 김영사, 444쪽]을 읽고


함정이다.

단예 앞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 우물 안도 그렇다.

우물 안에 있던 단예는 구마지에게 목이 졸려,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왕어언이 그의 곡지혈을 깨물자, 구마지가 깜짝 놀라 내식의 관문이 열리게 됐고, 내력이 급속도로 쏟아져 나가면서 단예의 염천혈로 끊임없이 주입된다.

구마지의 수십 년 수련한 무공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다같이 농부들이 남겨놓고 간 밧줄을 잡아끌어 천천히 위로

기어 올라갔다.

그렇다면 허죽은 어떠한가? 꽃길이 펼쳐진다.

서하궁에서는 서하 공주의 세 가지 질문이 시작된다.

궁녀가 허죽에게 물었다.

“평생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게 느꼈던 장소가 어디입니까?”

“어둠 속의 한 빙고 안이었습니다.”

별안간 아 하고 나직하게 토해내는 여자의 탄식 소리가 들려왔다.

“평생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에이, 그... 그 낭자 이름은 잘 모릅니다.”

“가장 사랑하는 그 사람은 어찌 생겼습니까?”

허죽이 말했다.

“그녀의 용모가 어떠한지 전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떠들썩한 웃음소리 속에서 돌연 한 소녀가 물었다.

“당신이 그 ‘몽랑’인가요?”

허죽은 깜짝 놀라 자기도 모르게 몇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 부드럽고 매끈한

손이 그의 손을 꼭 쥐고 내당으로 향했다.

단예 앞길은 여전히 함정이다.

정신을 잃은 지 4~5일이 될 정도로, 깊은 함정이다.

‘알고 보니 오는 길에 그 많은 서화에 비어 있는 글이 있던 것도 왕 부인이

우리 아버지에게 채워 넣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구나. 내가 그걸 채워 넣으니

나를 대리 단왕야로 알고 약물과 섞은 술과 밥을 내다준 거였어.’

모용복은 왕 부인의 옛정이 다시 타올라 대사를 그르칠까 두려워 거들었다.

“단예 저 녀석은 우리 사촌 누이 어언을 유혹해 누이의 순결을 더럽혔소.”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단정순과 왕 부인이 동시에 깜짝 놀라 소리쳤다.

“이 금수만도 못한 색귀! 양심이라고는 없는 패륜아 같으니! 친 누이동생을

건드리다니.”

왕 부인이 발로 차고, 소리소리 지르자 모든 이가 놀랐다.

남해악신이 말했다.

“그가 내 사부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날 속인 것도 아닌데 어찌 해칠 수

있단 말이오?”

이 말을 하면서 밧줄을 힘껏 잡아당기자 단예를 묶고 있던 쇠심이 한 줄 끊

어졌다.

단연경이 깜짝 놀라 철장을 날렸고 남해악신의 가슴을 꿰뚫어버렸다.

단연경은 다시 철장을 들어 올려 단예의 가슴팍을 향해 찔러 갔다.

별안간 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룡사 밖, 보리수 아래, 더러운 비렁뱅이, 긴 머리의 관음.”

도백봉은 옛일을 들추고 싶지 않았지만 그가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는 것을

보자 어쩔 수 없이 몇 마디 말로 진상을 밝힌다.

자신이 도백봉과 단연경의 아들이라니, 단예는 숨이 막혀 하마터면 기절해

버릴 뻔했다.

왕어언도 목완청이나 종영처럼 자신의 친누이일까 극히 두려워서다.

모용복이 말했다.

“진남왕, 황위를 연경 태자에게 넘겨주겠다고 응낙하기만 하면, 누구도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할 것이오.”

단정순이 아랑곳하지 않자, 모용복의 검끝이 완성죽의 가슴에 박혔다.

왕 부인이 대뜸 큰 소리로 와쳤다.

“어서, 그 여자를 살려줘라! 내가 정말 죽이라고 했느냐? 저 양심 없는 인간

을 겁주려고 그런 것뿐이었다.”

그러나 모용복의 검은 진홍면의, 감보보의 가슴을 찔러버린다.

그러자 왕 부인은 모용복의 검 끝에 몸을 부딪쳤고, 단정순마저 가슴에 검을

꽂아버린다.

단 부인 마저 죽으려 하자 단예가 달려 나가 말린다.

단 부인이 나직이 말했다.

“저 사람과 네 아버지가 동성의 친족이긴 하지만 형제지간이라 볼 수는 없

다. 네 아버지의 여러 딸인 목 낭자나 왕 낭자, 종 낭자는 네가 사랑하기만

하면 누구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곤 돌연 검자루를 잡고 힘껏 몸 안으로 뚫고 들어가게 만들었다.

단예는 속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부친과 모친의 맥박을 짚고 두 사

람의 숨을 확인해 봤다. 그러나 끝내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바

닥에 엎드려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이제 단예 앞도 꽃길이다.

입궁을 한 뒤 곧바로 황제를 알현해 진남왕의 사인을 고했다.

대리 황궁 안에서 단정명은 조카인 단예에게 제위를 물려주면서 백성을 사

랑하고, 충언을 받아들이며, 욕정을 절제해야 한다는 세 가지 충고를 했다.

더불어 국사를 함부로 개혁하지 말고 섣부른 군사 행동은 삼가라는 말도 덧

붙였다.

그럼 소봉은 어떠한가?

소봉이 허죽에게 말했다.

“개방에서 영웅을 찾아 방주로 추대를 해야 하나 단시간 내에 합당한 인재

를 찾는 건 쉽지가 않네. 개방의 전통 규율에 따르면 개방 방주는 반드시 타

구봉법과 항룡이십팔장 두 무공을 펼쳐낼 줄 알아야 하네. 둘째 아우, 일단

자네가 이 두 무공을 먼저 배우고 훗날 후임 방주에게 전수해주도록 하게.”

허죽이 곰곰이 생각하다 입을 열어 승낙한다.

“셋째 아우 말이 맞네. 마음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품고 정법을 흠모해 아

누다라삼막삼보리심을 깨닫는 것이 ‘출가이자 공덕을 갖춘 것’이지!

그러나 세상은 세 결의형제를 가만두지 않았고, 야율홍기는 송을 침략한다.

소봉이 큰 소리로 말했다.

”폐하, 소봉은 거란인으로 폐하와 결의형제를 맺었지만, 오늘 폐하를 협박해

거란의 대죄인이 되었습니다. 이미 불충에 불의한 이 몸이 앞으로 무슨 면목

으로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이 말을 마치자 오른손에 쥐고 있던 두 토막으로 부러진 화살을 높이 들어

찔렀고, 화살은 그의 심장에 박혀버린다.

단예와 허죽이 혼비백산하며 앞다투어 달려가 부르짖었다.

야율홍기는 소봉이 자결한 것을 보고 망연자실이다.

결국 말머리를 돌렸다.

단예는 허죽과 현도, 오장풍 등 군호와 작별하고 목완청, 종영, 화혁간, 범화,

파천석, 주단신, 효뢰, 매란죽국 등과 함께 대리를 향해 남쪽으로 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24.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