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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시간 대기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읽게 되었다. 최근 의도한 건 아닌데 '출근길의 주문', '내 자리는 내가 정할게요' 두 권을 연달아 읽었다. 여성인권, 네트워킹에 대한 책들이었다. 은근히, 또 대놓고 하는 성차별(꼭 성희롱, 성범죄만을 칭하는 것이 아닌)을 다룬 책들을 읽고 보니 여성인 나조차도 놓치고 지나간 것들, 의식하지 않으면 통념인 듯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던 말과 행동들이 떠올랐다. 나 또한 꼰대짓하며 차별을 일상화했던 그날들이 스쳐지나가며 창피했고 반성했다. 우리를 위해 싸워주는 왕언니가 어디 없나, 왜 없나, 그래서 우리가 이모양 이꼴로 사는 것인가 툴툴대지 말고 내가 왕언니가 되어보고자 한다. 그럼 이어서 줄줄이 왕언니 계보가 생기고 우리의 삶이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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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에 주말 아침 앵커가 된 워킹맘의 일터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책은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편이도, 에세이 형식이라 쉽게 읽히는 게 특징이다. 정치부 기자로 중계차 리포팅을 하는 모습을 시간대별로 다뤘고, 앵커로서 의상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글롶남겼다. 언론인을 꿈꾸는 분이라면 경력이 쌓인 기자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엿보기는 좋을 듯 싶다. 내용상 여성이 보는 게 더 공감될 부분이 여럿 보인다. 나름 당차면서도 긴장감 속에서 사는 삶이 묻어 있어 마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