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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를 연상시키는 듯, 술술 읽히며 재미도 보장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연상시키는 듯, 술술 읽히며 재미도 보장한다" 내용보기
반전이 그닥 놀랍지는 않지만 이를 보상하듯 엔딩에서 또다른 인물의 변심이 마지막 책장을 뿌듯하게 덮게 만들었다. 영화 [가스등]에선 결국 남주가 여주를 구출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 시대는 스스로 자신을 구해야한다. 브리엔 두그레이는 100년이 넘은 대저택에 사는, 억만장자 외조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부유한 여성이다. 그녀는 자신의 보험대리점을 내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살
"히가시노 게이고를 연상시키는 듯, 술술 읽히며 재미도 보장한다" 내용보기

반전이 그닥 놀랍지는 않지만 이를 보상하듯 엔딩에서 또다른 인물의 변심이 마지막 책장을 뿌듯하게 덮게 만들었다. 영화 [가스등]에선 결국 남주가 여주를 구출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 시대는 스스로 자신을 구해야한다. 


브리엔 두그레이는 100년이 넘은 대저택에 사는, 억만장자 외조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부유한 여성이다. 그녀는 자신의 보험대리점을 내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살고 있었으나 어느날 사무실은 나와 강도를 당하고 난뒤 PTSD를 겪는다. 강도가 자신을 특정해 노린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지지부진한 수사에 그녀는 룸메이트를 들이기로 결정하고, 의사인 나이얼 엠벌린을 2층에 들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누군가 방을 빌리고 자신과 비슷한 생김새로 자신의 취향과 똑닮은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차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나이얼이 던진 말에 그녀는 흔들리는데... 


가끔 엄청난 꿈을 꾸고난 뒤에 내가 누구, 여긴 어디 하는 경험이 한번쯤은 있는데, 이 주인공은 난데없는 공격에 친구들마저 갑자기 다들 떠나버리고 혼자 고립된다. 도대체 누구를 믿을 수 있을지 모르는 가운데, 너무나 쉽게 믿어버린, 아니 믿고싶어서 검증도 안한 인물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신분도용 등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인지라 번잡한 마음에 술술 읽히고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조금 예측 가능하나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p.s: 민카 켄트 (Minka Kent)

훔쳐보는 여자 The Memory Watcher (2016)

The Perfect Roommate (2018)

The Thinnest Air (2018)

The Stillwater Girls (2019)

When I Was You (2020)

The Watcher Girl (2021)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0.08.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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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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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에 공 들인 소설입니다. 소설은 브리엔(여자 주인공), 나이얼(남자 주인공), 브리엔&나이얼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내가 너였을 때’인 만큼 누군가 나와 비슷하거나, 뒤섞인 삶을 살고 있는 ‘나’가 또 있을 텐데, 혼자서 제 1부 브리엔편부터 열심히 추리를 합니다. 이게 ‘나’고 이게 ‘너’인가, 아니면 이중인격인가? 기억상실증으로 몰고 나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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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에 공 들인 소설입니다. 소설은 브리엔(여자 주인공), 나이얼(남자 주인공), 브리엔&나이얼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내가 너였을 때인 만큼 누군가 나와 비슷하거나, 뒤섞인 삶을 살고 있는 가 또 있을 텐데, 혼자서 제 1부 브리엔편부터 열심히 추리를 합니다. 이게 고 이게 인가, 아니면 이중인격인가? 기억상실증으로 몰고 나가려나.. 초반설계가 좋다 보니 여러 가지 머리 속에서 작가의 상상력을 따라가 보지만, 역시, 초반에 우리 같은 평범한 독자가 전부 상상이 가능하면 민카 켄트 작가님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일단 초반부터 책에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은 아주 좋습니다.    

 

만약 영화화가 된다면 꽤 많은 등장인물이 화면에 잡히겠지만, 이야기의 큰 줄기는 브리엔과 나이얼의 이야기입니다. 단 두 명의 등장인물로 350페이지에 가까운 소설이 완성이 되고, 베스트 셀러까지 됩니다. 독자에게 한 치의 의심도 허용하지 않는 이야기의 탄탄한 구성과 작가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힘, 속도감등이 합쳐지지 않으면 이렇게 많은 독자들을 열광시키기 어렵습니다. 옥에 티라면 마무리입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였을까 하는 여운을 남깁니다. 좀 더 이야기를 반전으로 몰아칠 줄 알았는데, 굳이 이럴 필요 있어나 할 이해하기 어려운 우연의 일치로 사건이 해결됩니다. 두 명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몰고 가다 보니, 마지막에 반전을 이끌어 낼 마땅한 주변 인물이 부족했을까, 아니면 작가가 원한 것은 조금은 덜 자극적인 마무리였을까 알 수는 없지만, 450페이지까지 이야기를 끌고 가도 기꺼이 읽어 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던 독자들에게는 확실히 조금 아쉽습니다. 예전에 영화는 대략 1시간30분에서 2시간 조금 못 미치는 시간에 끝났지만, 최근 영화들은 2시간을 넘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스토리에 충실해 보다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욕심을 이제는 대부분의 화면이 실제인지 CG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한 쵤영 기법이 소화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해 졌습니다. 소설도 이제는 400페이지 이상의 소설이 대부분입니다. 페이지 수가 많은 것이 재미있는 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는 책이 두꺼워 졌습니다. 책 한 권 읽기 위해서는 적어도 450페이지 정도는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요.  재미 있게 소설을 읽고, 분량도 적절했다고 생각하면서, 투덜투덜이 머리 속에 계속 남습니다. 민카 켄트님의 책은 처음 읽지만, 소설을 구성하신 것, 주인공 두 명에게만 이야기를 집중시켜 독자들을 꽉 잡아 놓으신 것 등을 생각하면, 책을 좀 더 끌고 가셨어도 분명 그렇게 서투른 마무리는 안 되었을 것이라는 믿음은 확실히 생겼습니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구나 하며 책장을 덮었지만, 다음 책에 혹은 다른 책은 또 사서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밥도둑이란 말이 있듯이, 민카 켄트작가님은 소설계의 시간도둑입니다. 일단 이 책만 놓고 보면 두껍지 않아 고르기에 부담도 없고, 처음 도입부부터 한 시간이 훌쩍입니다. 책을 펼친 시간부터 덮는 시간까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하게 만드는 소설, 많은 분들이 일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0.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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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엔 두그레이...
"브리엔 두그레이..." 내용보기
- 몇번을 고민하다 기욤이나 넬레가 아닌 다른 작가의 추리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 소냐는 어떻게든 그녀의 부모와 화해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타깝다- 브리엔이 자각해서 정신병원을 나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사만다가 정신이 바르고 그녀의 역활이 컸다- 나이얼에 대한 처벌이 약한다는 생각이...- 먼 훗날 언젠가 브리
"브리엔 두그레이..." 내용보기

- 몇번을 고민하다 기욤이나 넬레가 아닌 다른 작가의 추리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

-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

- 소냐는 어떻게든 그녀의 부모와 화해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타깝다

- 브리엔이 자각해서 정신병원을 나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 무엇보다 사만다가 정신이 바르고 그녀의 역활이 컸다

- 나이얼에 대한 처벌이 약한다는 생각이...

- 먼 훗날 언젠가 브리엔과 사만다가 다시 만나는 날이 있기를...

YES마니아 : 골드 j***h 2020.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