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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또 한 권의 책이 곁으로 왔다. 바로 고미담 고미답,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 풍자소설에 관한 것이다. 작년에 처음 접한 1권이 가정소설이었는데 한권씩 모여 어느새 15편의 고전을 다룬 장편물이 되었다. 책 뒷부분에 있었지만, 관심을 그다지 두지 않았던 출간 예정을 보니 이제 이 연속 기획물도 끝이 보이는 듯하다. 영화나 드라마의 마지막 편을 보면 왠지 뭉클한 감정이 솟구치는데 6번째를 접하게 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매번 저자가 바뀌나 이번에는 2번째 우화소설로 우리에게 찾아왔었던 박윤경 씨가 다시 집필했다. 그래서인지 엄연히 원본이 있는 고전이지만 현대어로 풀어쓴 필자만의 문체가 어딘가에서는 묻어나는 듯했다. 너무 심한 과장인가! 하하하. (전에 자주 봤던 광고 속 카피처럼 ) 진짜인데, 이거 어찌 표현할 수가 없네. ^^
고전 읽기에 앞서 <수박 겉핥기>라는 속담으로 첫 장을 시작한다. 익숙하고 친숙하고 밀접해서 잘 안다고 여기는 수많은 그것 중에서 정작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사실 중 하나가 고전이라고 말하며, 오늘의 정말 다 아는 대표적인 풍자소설을 시작한다. <옹고집전>과 <양반전> 그리고 <허생전>까지. 이 대목(서문의 글)에서 움찔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력을 다해 읽었다.
그 결과 다행스럽게도 지은이가 우려한 일은 생기지 않았다. 대신 매번 칭송하는 거 같아 식상할지도 모르겠으나, 참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서적에 푸욱 빠지는 행복한 기분을 충분히 만끽했다. 지금껏 그랬듯이 이번에도 다음 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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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작품을 지루하다고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이상하게 문학 작품을 공부할 때 고전 작품만 유독 따분하게 느껴졌다. 시간이 지난 지금 '고미담 고미답'을 읽으면서 고전 작품을 해석하던,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얻지 못했던 과거가 애석하게 느껴졌다. 과거의 나는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만 한 셈이다. 고전은 오랜 세월을 간직한 유산으로 현재의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고전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현명하게 계획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해 준다. 이러한 고전의 가치를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 세 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첫 번째로 <옹고집전>은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고 남에게 악행을 일삼는 옹고집을 혼내기 위해 가짜 옹고집을 등장 시켜 옹고집을 반성하게 하는 이야기다. 권선징악을 다룬 통쾌한 소설이자 조선 후기의 시대상을 엿 볼 수 있는 풍자 소설이다. 두 번째 <양반전>과 세 번째 <허생전>은 연암 박지원의 작품으로 그의 날카로운 안목을 느낄 수 있다. <양반전>은 부자가 신선 같은 양반의 모습을 연상하며 양반의 신분을 사게 되는데, 지켜야 할 것과 겉치레가 너무 많아 양반 신분을 포기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에서는 당시 양반의 허례허식을 풍자하며 독자들에게 교훈을 준다. 조선 후기의 작품이지만 현시대를 사는 독자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게 고전의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허생전>도 <양반전>과 같이 위선에 찬 양반의 모순을 보여주며 허례허식을 다루는 이야기다.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사실은 무능한 이 시대의 양반의 모습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교훈을 준다. 고전 작품이 이야기 속 인물을 통해 시대의 모순을 풍자함으로써 현시대의 모순을 연상 시켜 비판적인 안목을 가지게 해주었다. 이 세 작품의 공통점은 '풍자' 소설이라는 것이다. 풍자란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 따위를 빗대어 비웃는 것으로 이 책에서 소개된다. 고전의 가치를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던 점은 작품 속 풍자의 대상이 현시대에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앞으로의 삶의 태도를 정립시킬 수 있었다. 겉치레에 빠져 정작 중요한 것을 깨닫지 못하는 허례허식, 선이 악을 벌한다는 권선징악을 마음속에 새기며 참된 가치를 찾으라는 게 이 책이 주는 숙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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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윤경 그림 - 김태란 아주좋은날
'고미담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미답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시리즈의 5번째 풍자소설!!! 고전을 통해 얻는 교훈과 배울점, 앞으로의 방향제시등을 곰곰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인것 같다. 하지만 고전을 읽기만 해서는 깊이 담겨 있는 뜻을 이해하고 해석하기는 힘들다. 더구나 청소년들이라면 경험해보지도 못한 과거 시대를 토론하고 생각하라고 하면 어안이 벙벙할 것이다.
그래서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고전을 어려워 하지 않도록 어려운 어휘들을 쉽게 풀어 써서 동화책을 읽듯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더구나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이라면 더 집중해서 볼 듯 하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학원을 가거나 누구와 만나 토론하기는 참 어렵다. 그런데 고미담 고미답은 혼자서도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글 쓰기를 할 수 있다.
나의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걱정하고 겁낼필요는 없다. 일단 풍자소설을 읽고 제시한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해보는 것이 바로 시작이다.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듣고 수용하고 반박도 해 보면서 생각키우기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풍자란 남의 결점을 다른 것에 빗대어 비웃으면서 폭로하고 공격함. -네이버사전 이 책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이 나온다.
옹고집전은 풍족한 살림살이를 가지고 있고 지위도 있지만 그에 걸맞는 바른 인간성은 갖고 있지 않다. 37살이라는 자신의 나이를 밝히는 부분에선 '아니 젊디 젊은 인간이 이런 나쁜 짓들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혀를 내두를 나쁜 언어폭력과 나쁜 행실까지 보여준다. 요즘 같으면 갑질에 해당되 벌을 받을 수 있도 있는데 아니, 왜 관청에선 아무 일도 하지 않는거지? 바로 이 시대는 양반신분 때문에 그 어떤 이의제기도, 부당함을 호소할 수 도 없고 관청에서도 양반의 편을 들기 때문에 일반 백성들의 억울함은 쉬 풀어주지 못한다. 그래서 불교라는 신앙, 어떤 마법같은 도술의 힘이 작용한다. 권선징악! 이라는 교훈이 바로 떠 오르는 이야기다.
양반전은 허울좋은 껍데기를 입고산다.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식주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양반이라는 이름만 부여잡고 산다. 그런데도 먹기 살기 불편함이 없는 백성은 양반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갖고 싶다. 그만큼 그 시대에선 양반이란 이름만으로도 큰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양반이 과연 어떤 이득을 주고 어떤 편안함을 주고, 어떤 자신감을 줄 수 있을까? 양반이라 이름 뒤에서 낯낯이 들어나는 쓸떼 없는, 허영심으로 가득한, 삶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하는 것들이 앞으로 끄집어 내어지면서 허울좋은 껍데기임이 드러난다.
허생전은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실린이야기이다. 허생전 역시 양반이지만 다른 양반과는 달리 허례허식과 재물을 탐하기 보다는 오히려 내부고발자, 생각을 뒤엎은 양반, 앞서가는 양반이라고 해야할까? 시대적으로 썩을대로 썩은 양반들의 정신에 대해 혀를 내두르며 굶주리고 억울하고 힘 없는 백성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책상앞에서 글만 읽기 보다는 백성들이 처한 상황을 발로 뛰어 직접 문제해결을 해준다. 매점매석! 지금은 불법이지만 그 시대엔 참 기똥찬 생각으로 돈을 벌어 혼자 잘먹고 잘 살기보다는 베푸는 모습을 보인다. 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허생전이 방법 세가지를 알려주어도 딱딱한 고정관념 틀에 갇혀 실천을 못하는 그 시대가, 그 양반들이 딱할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일러두기, 들어가기, 고미담 (고전소설속으로, 미리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 담고 싶은 이야기) 고미답 (고민해 볼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답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기, 토론하기) 고미담에선 고전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주며 이해를 도와주고 고미답에선 우리가 생각해야 할 질문들을 제시해준다. 시대, 지위에 따른 풍자소설을 읽어 보았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누군가가 이 시대의 풍자소설을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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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이란 의미의 “고미담”, 그리고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란 의미의 “고미답”,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시리즈”인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이처럼 고전이 미래의 답을 담고 있는 그릇임을 이야기합니다. 책은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로, 고전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고전에는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데 마땅히 보여야 할 삶의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때론 반면교사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저렇게 해선 안 됨을 알려주기도 하고, 때론 멋진 모델이 되어줌으로 우리로 하여금 배우게 합니다. 이번 다섯 번째 책은 “풍자 소설”편인데,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 이렇게 세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세 편의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고전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한 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재미납니다. 그래서인데, 사실 이 세 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세 편 모두 읽다보니 당시 시대적 상황이 참 많이 녹아 있구나 싶습니다. 세 편 모두 당시대에 갑자기 등장한 부자들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특히, 「옹고집전」은 돈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되어 버린 부자들의 모습은 다름 아닌 돈벌레와 같은 모습임을 보여줍니다. 오직 자신의 배만을 채우는 부자들, 심지어 가족마저 돌보지 않는 그런 몰 인간성은 물질에 마음이 빼앗길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물질만능주의에 빠져든 오늘 우리 시대에 더욱 요구되는 고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양반전」을 읽으며, 세상에 이바지는커녕 자신의 앞 가름도 하지 못하는 공부가 무슨 소용일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부자에게 선뜻 자신의 양반권리를 내어주는 양반의 모습은 양반의 허울에 집착하지 않는 멋스러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이 역시 그깟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양반의 허울이 무슨 소용이냐는 풍자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특히, 양반을 돈으로 산 부자가 양반이 행해야 할 덕목들에 경기를 하며 결국 양반을 포기하는 모습은 양반들이 얼마나 헛된 것들을 붙잡고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허생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허생전의 후반부는 허울뿐인 명분에만 매여 있던 당시 사대부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가득했습니다. 사람을 등용하기 위해 허생을 찾아온 이완이란 관리는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특히, 효종이 북벌 정책을 펴면서 가장 신뢰한 신하라고 하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 되자, 이완이 그토록 체면을 차리고, 명분에 억매이며,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없다며 주저하는 작품 속 모습은 어쩌면 효종의 북벌 정책이 알맹이 없는 공허한 외침이었음을 비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오늘 우리 역시 쓸데없는 체면이나 허례의식에 감싸이고 짓눌린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도 됩니다. 길이 있음을 알면서도 체면 때문에 가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이들, 아니 명분이 일을 행함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그런 모습은 어쩌면 여전히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괴물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고전은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는 것도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럼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이런 고전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빛나는 보물들이 달라질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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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특히 한국의 고전문학은 역사를 잘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상을 품고 있으며 그 시대상이 현재의 시대상과 대비되면서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고전의 가치는 시대가 흘러가도 그 값어치가 줄어들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같이 바뀐다는 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이 책 고미담 고미답은 이러한 한국의 고전을 청소년을 위해 재해석하고 현 시대상에 맞춰 구성한 후 소개하는 좋은 책입니다. 고미답 고미답 5권에는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이 실려있는데 이 중에서 양반전과 허생전은 조선시대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가장 유명한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고미담 고미답은 잘 알려진 고전을 그대로 책에 실은 것이 아니라 독자인 청소년들을 위해서 어려운 한자와 이해하기 힘든 단어는 쉽게 순화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시대상 중에서 현재와 판이하게 다른 경우 일부 편집한 것도 있습니다. 또한, 각 작푸의 말미에는 각 작품의 저자의 연대기, 당시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 등 상식이 될 수 있는 내용을 풍부하게 실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이 직접 이 책에 대해 토론하는 대화형식의 컨텐츠를 구성해서 청소년들이 읽기에 가장 좋을만한 책입니다. 또한 각 챕터의 가장 마지막에는 작품을 읽고 서로 토론할 수 있을만한 주제를 정리해뒀기 때문에 고미담 고미답을 이용해여 홈스쿨링 논술토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고미담 고미답 풍자소설에 실려있는 세 작품은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입니다. 옹고집전은 작자가 미상이고 양반전과 허생전은 연암 박지원의 작품입니다. 세 작품의 공통된 특징은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쓴소리와 해학, 비판이 담겨져 있다는 점 입니다. 옹고집전(옹고집타령)에는 개과천선과 도인 등 불교적인 철학이 많이 담겨있으며 선과 악에 대한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양반전은 조선시대 박지원의 시절 양반의 위세가 약해지고 사농공상의 가장 아래에 있는 상인계급의 위세가 커졌던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인이 양반의 자격을 돈으로 사고 팔고 했던 시대를 표현하고 그 와중에 양반의 허울을 돌려서 비판하는 멋진 작품입니다. 양반전의 토론주제인 "나라면 양반이 될 까, 상인이 될까?"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깊게 만들만한 주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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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5 청소년들이 고전을 읽고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고전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고전을 읽을 때 원문을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려운 한자와 내용 전개로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가 있어서 고전읽기를 어떻게 해야될 까 고민을 하게되네요. <고미담 고미답>은 이런 고민을 내려놓게 하는 청소년용으로 딱 좋은 고전읽기 시리즈네요~!! "고미담/고미답"은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고전이 미래의 답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을 새로 읽을 수 있는 시리즈라서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5번째 책에는 옹고집전, 양반전, 허생전 3편의 풍자소설이 담겨있어요. 원전을 기본으로 어려운 한자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풀어져 쓰여있고, 대화나 인물의 심리 상황이 추가되 고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네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서 지루할 틈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옹고집전은 전래동화로도 많이 접했지만 양반전과 허생전은 거의 읽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고전을 읽는 것 만으로도 수업 시간에 교과서를 배울 때 도움이 될 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고전을 읽고 접하게되는 뒷편 부록을 통해 고전에 대해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책 제목 "고미담 고미답"의 한글자 한글자를 통해 고전을 깊이 들여다보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고전 소설 속으로 / 미리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 / 담고 싶은 이야기 고민해 볼까? /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 답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기 한 편의 고전을 읽고 비슷한 작품을 모아서 읽어보고 고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고전의 의도 등을 하나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토론을 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고전읽기를 하면서 이렇게 자료를 풍부하게 찾기는 힘든데... 고미담 고미답으로 고전읽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고전수업을 할 때 사용하거나 집에서 한 주에 고전 한 편씩 읽고 아이들과 토론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서 출간된 책들도 읽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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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리가 고전을 읽으며 배워야 하는 내용은 딱 한 가지. 바로 [착하게 살아야 한다]였다. 콩쥐나 흥부나 심청이처럼 이야기의 시작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글의 마지막엔 인생의 선물같은 반전을 맞이해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았습니다." 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세상이 바뀐 만큼 이제 더 이상 [착하게 살자]는 미덕이 아니다. 요즘 학교에선 과연 소설 속 선인과 악인으로 구분된 등장인물들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토론을 하는 수업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주제의 선봉에 있는 인물이 바로 "심청이"다. [아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재물로 팔려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그 아비 심학규 또한 딸을 팔아가면서까지 눈을 떠야하는지]라는 주제를 두고 벌어지는 토론에서 아이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쯤이면 과연 우리가 그동안 배워왔던 고전에서 배울 점이 정말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 된다는 것 뿐인지 성인이 된 입장에서도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옹고집전은 단순히 권선징악이 아닌 행복의 기준이 뭔지 찾아가는 내용이다. 돈이 많지만, 베풀 줄 모르는 건 둘째치고 병든 모친에게까지도 오래 살았으니 갈때가 되었다며 독설을 날리는 옹고집. 집에 재산이 얼마나 쌓여있는지조차 모를 만큼 고약한 수전노이다. 게다가 시주하라는 스님들에게 몽둥이찜질을 하는 심뽀까지.... 결국 스님이 만들어낸 가짜 옹고집에 밀려 집에서 쫓겨 나면서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되는 내용이다. 두 번째 이야기 양반전은 진짜 양반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 보는 내용이다. 가난하지만 어진 성품에 학식이 뛰어난 선비. 끼니 걱정을 하는 부인에게 관청에서 꾸어오라 하지만, 해마다 관청에서 환곡을 타다 먹기만 하고 갚지는 못해서 이미 갚아야 할 양만 천 석이다. 한편, 천한 신분이지만 재산이 엄청나게 많은 부자. 그는 부자였지만 신분이 천해 사람들에게 대접을 받지 못하는 입장이다. 이 부자가 선비의 소식을 듣고 빚을 갚아주는 대신 양반의 신분을 사게 된다. 하지만 이를 가엾게 여긴 군수의 재치로 양반은 신분을 지키게 된다는 이야기다. 세 번째 이야기 허생전은 앞서 나온 양반전처럼 책만 읽고 살림은 오롯이 부인에게 떠맡긴 양반이지만 내용이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앞서 나온 양반전의 선비가 백면서생이라면 허생은 어질다기 보단 세상을 읽을 줄 아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다. 부인의 바가지에 집을 뛰쳐나와 일면식도 없는 한양 제일 부자 변씨에게 돈을 꿔서는 특유의 장사꾼 기질을 발휘하여 재물을 모으고 돌아와 빚을 갚게 된다. 그 일로 가까워진 변씨와 허생. 허생의 능력을 아까워한 변씨가 나랏일을 할 수 있게 연줄을 놔 주지만 그것마저 거절하고 그에게 한 수 배워가려던 이완에게 알려주는 방법마저 거절당하자 그를 크게 꾸짖는다. 그리고 사라진 허생... 세 가지 이야기는 단순히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옹고집전은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고, 양반전은 양반이라는 신분에 스스로를 가둔 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무능한 선비를 통해 겉으로만 번지르르 하고 편해 보였던 양반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내용이며, 그와 반대로 허생전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한 눈에 파악한 능력있는 인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오랜만에 접한 세 개의 고전을 통해서 착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 아닌 올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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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중 5번 째 인 이야기 입니다.
5번째 이야기는 풍자소설인 옹고집전과
양반전, 허생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고전은 우리나라 선조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과거 이야기를 통해서 미래에
교훈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고전은 오랜만에 읽는데 과거 이야기를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시대의 해답을 찾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소설인 옹고집전은
돈은 많지만 인정머리가 없는 옹고집을 통해
돈이 많아도 인정머리가 없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더라도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고
언젠가는 자신이 화를 당할 수 있으니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두번째 소설인 양반전은 양반의 허례허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소설은 허생전 입니다.
공부만 하던 허생이 아내의 핀잔을 견디지 못하고
몇일 만에 나라를 뒤흔들 만큼 돈을 모으는 이야기 입니다.
세 작품은 저마다 높은 사람들에 대한 풍자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 작품의 마지막에는 독자들이
고전을 읽고 생각해보고 토론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고전을 통해 현재, 미래의 삶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오랜만에 고전을 읽고 과거의 고위 관료들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현재에는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고전처럼 당할 수 없게 있는 사람들이 법이든 자리든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안되겠지만 제가 있는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서 새로운 답을 찾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