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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야미-류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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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제대로 읽었는데 놓친 것이 있을까 싶어서 책장을 덮고도 덮지 못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혹시 내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 샅샅이 살폈다. 이 작가 참 요망하다. 사람을 요렇게도 낚을 수가 있을가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이 나왔을때 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했었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읽어보지 마않으면 절대 모를 그럴 요망함이다.   야미. '밤의 맛'이라는 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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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제대로 읽었는데 놓친 것이 있을까 싶어서 책장을 덮고도 덮지 못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혹시 내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 샅샅이 살폈다. 이 작가 참 요망하다. 사람을 요렇게도 낚을 수가 있을가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이 나왔을때 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했었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읽어보지 마않으면 절대 모를 그럴 요망함이다.

 

야미. '밤의 맛'이라는 뜻도 될거 같고 '맛있다'라는 야미도 될거 같다. 잘 보이는 곳이 아닌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그러한 장소에 숨겨지다시피 위치한 음식점 야미. 사장 소혜와 주방장 성곤 그리고 시다 지철, 서빙 하라 단 네명의 직원들로 이루어진 야미는 오직 밤에만 문을 연다.

 

아무나 받지 않는다. 철저히 얘약에 의해서만, 그것도 하루에 한팀만 받는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직원들 월급도 못줄 그런 운영이다. 그렇다. 야미는 평범한 음식점이 아니다. 사장인 소혜는 지검장 여현수의 정부이다. 여현수에게 부탁할 것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그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 야미로 와서 비밀리에 청탁을 한다. 뒷돈은 물론이거니와 연줄없이는 이곳 야미에 발을 들어여놓기도 어렵다.

 

주방장인 성곤은 지철이 못마땅하다. 준거 없이 밉다는 말이 딱인듯 하다. 그런 앙숙관게인 그들인데 오늘 드디어 한건 제대로 터졌다. 주방장의 가장 큰 재산인 회칼이 없어진 것이다. 그냥 칼도 아니고 명품칼이다. 비싸기도 비싸지만 자신의 수족과도 같은 칼이다. 그런 칼이 없어졌고 누군가 외부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위치상 그들의 눈길은 당연히 가장 먼저 지철에게로 향한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두명이 오지만 그들 중 한 경찰은 조사는 커녕 다른 것에만 관심이 있다. 그나마 다른 한 경찰은 여기저기 돌아보고 지철의 방도 보는 등 형식적이지만 조사를 하는데 그녀와 지철의 관계는 또 어떻게 연결될까.

 

그저 도난 사건이라고 보기에는 단순한 이야기가 점점 스케일이 커져간다. 커져가는 사이즈만큼이나 심각도도 높아져간다. 어쩌면 이런 사건들은 단지 내가 알지 못했을뿐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하게 된다.

 

잡을 줄조차 없는 사람들은 바보같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세상이던가. 한국 작가의 한글로 쓰여진 소설이 꼭 내나라의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 같아서 세삼스레 다시 옷을 여미게 된다. 무언가 드러나면 안되는 것이 보인 마냥 말이다. 씁쓰레하다.

 

진실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사람이 뻔뻔하게 거짓말만 해댈 때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 적의, 슬픔! (268p)

b***8 2018.01.10.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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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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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술술 읽었어요..근래 좀 함량미달 미스테리 몇권 읽으며 좀 심드렁했는데 ,요거 여러맛이 나네요..주방장에게 스스로 핑계가 되는 범죄자적 성격의 근거가 나중에 뒤집히는데 그게 좀 뜨악하지만 이야기의 균형이 잘 맞으니 그걸로 되었다싶으네요..각 인물들마다 자극적이고 더러 작위적인 설정이 조금 튀는듯해도 이 역시 이야기에 탄력을 주고 있고요..쟝르소설에서 바라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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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술술 읽었어요..근래 좀 함량미달 미스테리 몇권 읽으며 좀 심드렁했는데 ,요거 여러맛이 나네요..주방장에게 스스로 핑계가 되는 범죄자적 성격의 근거가 나중에 뒤집히는데 그게 좀 뜨악하지만 이야기의 균형이 잘 맞으니 그걸로 되었다싶으네요..각 인물들마다 자극적이고 더러 작위적인 설정이 조금 튀는듯해도 이 역시 이야기에 탄력을 주고 있고요..쟝르소설에서 바라는 재미를 솜씨 좋고 때깔 좋게 엮어서 보여주니 독자로서 즐거이 잘 누렸습니다..맥락없다느낄수도 있지만 자꾸 손원평의 아몬드가 떠올랐어요..주인공 지분이 확실한 지철 캐릭의 신파적 요소가 그런건지 좀더 생각해볼까합니다..야미..어찌보면 새로울것도 없는 소설속 풍경이지만 작가의 영리한 말재간이 고소합니다.
a***z 2019.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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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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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현재 작가님의 야미 리뷰입니다 이 사회의 1%만이 찾는 고급스럽고 은밀한 퓨전 일식집 야미 그곳에서 사라진 주방방의 사시미칼 그로부터 두어 달 후 검찰총장이 야미의 뒷산에서 피살된 채 발견되고 그리고 그 옆에 놓여있는 사시미칼 야미에서 일하는 네 사람은 검찰총장 살인범으로 의심받지만 그들의 알리바이는 완벽합니다 그렇다면 검찰총장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잘 읽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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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현재 작가님의 야미 리뷰입니다 이 사회의 1%만이 찾는 고급스럽고 은밀한 퓨전 일식집 야미 그곳에서 사라진 주방방의 사시미칼 그로부터 두어 달 후 검찰총장이 야미의 뒷산에서 피살된 채 발견되고 그리고 그 옆에 놓여있는 사시미칼 야미에서 일하는 네 사람은 검찰총장 살인범으로 의심받지만 그들의 알리바이는 완벽합니다 그렇다면 검찰총장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잘 읽었습니다

7*********s 202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