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둑 할머니 (서석영 글, 김성연 그림/ 바우솔) (권명화) 이 책은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카페에서 서평단을 모집하여 신청하여 받은 책이다. 이 책 소개를 읽으니 내용이 넘 좋을 것 같아 신청하였다. 생각한 대로 정말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 많고 뭉클하였다. 이 책을 읽고는 동화를 꼭 아이들만 읽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가 다 커버린 지금, 동화나 그림책을 볼 기회는 많지 않다. 학교의 온책읽기나 독서지도를 위해 가끔 동화책을 읽는데 의외로 감동을 받는 책들이 많다. 이 책도 ‘담임 선생님은 AI’나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처럼 스마트한 이야기나 아이들이 마구 좋아할 재미가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고 안정감이 넘치는 동화이다. 사실 도둑질하는 할머니가 나오는 부분이 있어 안정감이 넘치다는 표현이 어폐가 있을 수 있지만 할머니의 손녀 사랑과 그 애달픔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조부모님과 같이 살거나 자주 만나는 아이들에게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는 동화라 추천하고 싶다. 또는 손주를 키우거나 가끔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니 아직 조부모가 되지 않은 나도 뭉클한 감동을 느끼고 손주를 키우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고 나도 저럴 수 있을 거라고 공감된다.
*읽으며 밑줄 친 내용입니다. 19~20 선아는 책을 펴기 전부터 새로운 곳으로 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얼굴이 되었다. 마침내 박말년 여사 입이 벌어지면 출발을 기다리던 여객선이 기적을 울리며 움직이기 시작한 것처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로 눈이 반짝였다...어느 땐 책장을 넘기려는 박말년 여사 손을 잡고 말했다. “할머니, 잠깐만요.” 선아는 박말년 여사를 기다리게 해 놓고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림 속 여행을 계속했다. ... 그러고는 몽롱한 얼굴로 한탐 뒤에야 상상 속에서 빠져나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도 여행이 끝나지 않았는지 생각에 잠겨 있곤 했다 마지막 장에 덧대어 다음 이야기를 짓기도 했다. -손녀가 책을 읽으며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상상의 날개를 펴는 아이들이 되도록 지도해야겠죠 21 “그땐 내가 읽은 거예요. 이번엔 할머니가 한번 읽어 주세요.” 박말년 여사가 읽어 주면 다른 내용이 된다는 듯 말했다. -네! 중학생 딸에게 수필을 한번 읽어 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딸의 눈이 반짝거리며 상상을 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책이 이렇게 사람 마을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줄 몰랐어.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고 가슴을 바짝 죄었다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들이기도 하잖아.’ 25 집에서 도서관까지는 20분이 걸렸다. 걸어가기에는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그 길은 달랐다. 사람도 나무도 꽃도 달라 보였다. 사람들이 동화책에서 막 걸어 나온 것처럼 친밀하게 느껴졌다. 나무도 꽃도 말을 할 줄 알고, 할 말이 많고, 다들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책을 읽고 사물이 달라 보이는 면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31 책은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말년 여사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잠다던 이야기 시앗에 물을 주고 싹을 틔웠다. 많은 세월이 흘러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묵은 이야기들이 비 온 뒤 흙을 털고 나오는 새싹들처럼 삐죽삐죽 고개를 내밀었다. ...박말년 여사와 선아는 책을 읽는 것보다 읽고 나서 책이 불러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기대하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 땐 책 제목만 봐도 이야기가 떠올랐고, 어느 땐 중간에, 또 어느 땐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이야기가 고개를 내밀었다.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의 활동...책이 이야기를 만들게 합니다. 어릴 적 할머니의 추억도 떠올리게 합니다. 아이도, 할머니도 작가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ㅋㅋ 33 책을 빌려다 놓으면 쌀독에 쌀을 채워 놓은 것처럼 마음이 든든했다. 박말년 여사는 책을 침대 옆 탁자에 쌓아두고 곶감 빼 먹듯 한 권 한 권 읽어나갔다. -쌀독에 쌀을 채우는 것과 곶감을 하나씩 빼먹는 것을 체험하진 않았지만 그림으로 그려지고 느껴집니다.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는 ‘고무신’ 애니메이션을 듣는 것 같습니다. 61 똑같은 날이지만 다른 날이었다. -손녀를 보내고 난 허탈함. 62 “아이를 맡길 때만 해도 고생보따리를 왜 나한테 맡기나 하는 생각에 원망스러웠지. 그런데 그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정이 듬뿍 든 아이를 데려가자 이번엔 보물보따리를 강탈당한 느낌이야.”-손녀는 ‘고생보따리’였는데 ‘보물보따리’로 변했습니다. 74 도서관 바코드와 ‘도서관 이용 안내’ 스티커가 떼어지고 도서관 인장을 지우느라 사포질을 당한 책은 더없이 초라해 보였다. -손녀와 함께 읽은 책에 얽힌 추억을 소환하느라 도서관의 책을 한 권씩 훔치고 도서관 흔적을 지우느라 애씁니다. 리얼하게 그 과정을 그리고 들킬까 봐 조마조마하는 장면도 흥미롭게 묘사되었습니다. 결국 꼬리가 길어 잡히게 되고 아들, 며느리가 경찰서에 오고 ‘치매’라는 단어까지 들먹이는 대화가 오고 갑니다. 할머니는 자신을 집에 가두고 혼자가 됩니다. 117 글로 쓰면 흘러가는 시간의 강에서 우릴 구해 붙잡아둘 수 있어요. 잊히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죠.- 할머니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제본을 해서 손녀에게 보냅니다. 책을 읽고 손녀가 할머니에게 달려와 웁니다. 127-130 “널 보내고 허전해 내가 미쳤었나 봐....” “할머니, 제가 보고 싶으면 우리 집에 오시지, 왜 책을 훔치고 경찰서에 끌려가셨어요?” “선아야, 난 아무것도 모른단다. 네가 눈에 밟혀 제정신이 아니었거든. 그리움도 너무 깊으면 병이 되나 봐. 난 병에 걸렸던 거야. 그것밖에는 아무것도 몰라.” -손녀에 대한 사랑으로 병이 걸린 할머니! 뭉클합니다. *동화책 삽화는 맑은 수채화로 그렸는데 초록책의 옷을 입은 할머니가 나중에는 솔잎같은 잎이 그려져 있는 옷을 입고 등장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훔칠 때마다. 경찰서에 가서 고통스러워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그린 장면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초록색 잎과 줄기가 옷에서 자라 할머니 위로 온통 가득한 모습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이해하긴 힘들지만 할머니의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
|
세아이의 엄마인 나도 첫째 둘때때는 워킹맘으로 친정엄마가 아이를 오롯이 키워주셔서 육아의 어려움을 잘 알지 못했었다~ 책도둑할머니를 큰애와 함께 읽으면서 친정엄마가 손녀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교과연계해서도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주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글밥은 좀 많은 편이지만 할머니가 키워서인지 내용이 재미있어서인지 둘 다인듯 ㅎㅎ 잘 읽더라구여~~ 일러스트도 왠지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엄마아빠보다 때론 더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 책을 읽으면서 많이 동화될 듯합니다♥ 책제목이 왜이래? 할머니가 책을 훔친다고? 왜? 질문이 많았더랬지요 ㅎㅎ 우리 할머니는 안 그러는데... 긍금증을 확실히 불러 일으키네요~ 감동과 재미가 있어서 아이도 잘 읽었답니다~ 할머니는 우리 딸에게도 특별한 존재니까요^^ |
|
아이들이 제목을 보고 책도둑 할머니? 라며 반문을 했어요. 왜 제목이 책 도둑 할머니지? 하고 궁금해했습니다. 박말년 여사는 서울 사는 손녀를 데려와 키우게 되었어요. 그야말로 창살 없는 감옥이었답니다. 하지만 손녀 선아는 커갈수록 할머니를 보살피게 되었어요. 할머니의 기분도 맞춰드리고, 할머니에게 친구가 되어준 것이죠. 그러던 어느날, 선아의 엄마는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선아는 박말년 여사에게 아예 맡겨지게 되었어요. 박말년 여사는 선아의 교육까지 맡게 된 것이죠. 손주의 육아와 교육까지 짊어지게 된 박말년 여사는 '조부모 육아교실'을 등록합니다. 강사님은 책을 강조했던 거에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건 역시 책이죠. 책 읽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공을 들여야 해요. 나중에 커선 아무리 읽으라고 해도 안 읽거든요. 그러니까 많이 읽어 주세요." 박말년 여사는 선아와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면 읽어줄수록 손녀와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통해서 선아와 공감을 했기 때문이죠. 박말년 여사는 책이라곤 미장원에 가서 읽는 여성 잡지가 전부였는데, 점점 책의 매력에 빠져 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미국에서 돌아온 며느리가.. 선아를 데리고 서울로 간다고 하네요. 서울로 가야하기에 선아의 책을 정리하던 할머니는 책하고 헤어지는게 사람하고 헤어지는 것 만큼 힘들다는 걸 느낍니다. 선아를 그리워 하고, 선아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던 할머니는.. 도서관에 가서 선아와 읽었던 책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순간... 선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할머니는 책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제거해서 몸 속에 숨겨서 책을 한권..두권... 집으로 가져오게 되었어요.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할머니는 어떻게든 변상할테니 제발 책은 가져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부분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ㅠㅠㅠㅠ 할머니가 이야기를 썼어요. <책 도둑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써서 선아에게 보냅니다. 그 책을 읽은 선아는..책을 훔쳤다는 부분에서 설마? 지어낸 이야기인가?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그게 사실인 것을 알고, 할머니를 찾아옵니다. 그리움이 마음의 병이 된 할머니. 책으로 손주와 추억이 가득했던 박말년 여사에게 헤어짐은 병이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손주를 맡아 키우는 박말년 여사를 보면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의 우리 부모님들이 스쳐 지나갔거든요.
우리를 키우고도..또다시 손주 육아를 해야하는 부모님들 생각하니까..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박말년 여사의 힘겨운 육아일기'라고도 말하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박말년 여사의 책육아' 라고도 부르고 싶습니다. 책으로 아이와 공감하고, 책으로 많은 추억을 쌓는 부분에서 우리집 10살, 쪼꼬미가.. 지금 엄마와 나의 이야기인것도 같다고 말해주네요. 늘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책을 읽어주고, 소통하고 있는 모녀입니다. 엄마가 힘든 날에도 늘 마다하지 않고, 책을 읽어주었기에, 지금의 내가 책을 좋아하고, 즐긴다고 말해주네요. 이 말을 해주는데... 앞으로도 더...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도..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저도, 책을 읽어주는 엄마이자.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은 언제나 옳아요.... 책 읽어주는 어른이 되어요 우리. |
|
책은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말년 여사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잠자던 이야기 씨앗에 물을 주고 싹을 틔웠다. 많은 세월이 흘러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묵은 이야기들이 비 온 뒤 흙을 털고 나오는 새싹들처럼 삐죽삐죽 고개를 내밀었다. ‘내 마음속에, 내 머릿속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괴어 있는지 몰랐구먼.’ 동화책은 박말년 여사에게 어린 시절, 소녀 시절을 되돌려 주었다. 박말년 여사와 선아는 책을 읽는 것보다 읽고 나서 책이 불러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기대하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 땐 책 제목만 봐도 이야기가 떠올랐고, 어느 땐 중간에, 또 어느 땐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이야기가 고개를 내밀었다. (……) 본문중에서 할머니의 사랑이 절로느껴지는 가슴찡한 이야기 아들도 할머니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어서 더욱더 와닿았어요 우리엄마도 허전하고 시원 섭섭 했겠구나 싶어서 가슴 찡해지더라구요 |
|
책은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말년 여사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잠자던 이야기 씨앗에 물을 주고 싹을 틔웠다. 많은 세월이 흘러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묵은 이야기들이 비 온 뒤 흙을 털고 나오는 새싹들처럼 삐죽삐죽 고개를 내밀었다. ‘내 마음속에, 내 머릿속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괴어 있는지 몰랐구먼.’ 동화책은 박말년 여사에게 어린 시절, 소녀 시절을 되돌려 주었다. 박말년 여사와 선아는 책을 읽는 것보다 읽고 나서 책이 불러낸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더 기대하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 땐 책 제목만 봐도 이야기가 떠올랐고, 어느 땐 중간에, 또 어느 땐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이야기가 고개를 내밀었다. (……) 본문중에서 할머니의 사랑이 절로느껴지는 가슴찡한 이야기 아들도 할머니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어서 더욱더 와닿았어요 우리엄마도 허전하고 시원 섭섭 했겠구나 싶어서 가슴 찡해지더라구요 |
![]() 선아를 돌보게 되는할머니~ 처음엔 거절하셨다.자유롭게 지내시는 게 좋아서… 선아는 어린이 집에 맡겨지고,전염병이 옮아 고생을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돌봐 주기로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미국에서 3년 정도 근무하게 되었다. 선아 입학식에서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조부모 육아 교실을 알게 되었다. 잘 키우고 싶어 육아 교실에 가서 배우는 할머니. 선아에게 책을 읽어준다. 글을 읽을 줄 알아도 할머니가 읽어주는 걸 더 좋아하는 선아. 어제 저도 막내 아들에게 읽어주니 좋아하네요.막내 아들은 아직 한글을 잘 몰라요. 할머니는 다양한 책속으로 손녀와 여행을 한다. 도서관 대출증도 만들어 책을 빌려 읽는다.
엄마가 돌아오고 선아를 서울로 데려가기로 한다. 선아가 떠나자 할머니는 삶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도서관에서 선아와 함께 읽었던 책을 훔친다. 책을 안고 자면 꿈을 꾼다. 자꾸 훔친다. 훔친 책은 도서관의 흔적을 지워선아 방에 책 장에 꽂아 두었다. 책 속의 유령들이 데려가라고 유혹한다.(환상) 더 이상 훔치지 않기로 하지만~ <행복한 파스타 만들기>를 마지막 타켓으로~ 반납일까지 기다리고 늦게 반납된 책을 훔치다 걸린다. 경찰서까지 가고 며느리도 알게 된다. 할머니는 경찰에게 책을 가져가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할머니의 그 동안 일들을 글로 쓴다. <책 도둑 할머니> 세상에 한 권 뿐인 동화를 선아에게 보낸다. 재밌게 읽던 선아가 할머니에게 오고 책 꽂이의 책들을 보고 운다.
할머니가 황혼육아를 한다. 힘들지만 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른도 같이 성장한다. 책에 빠지는 할머니 우리 아이들도 책에 빠지길 바라는데~ 도서관에 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빌리고 내가 읽어주고~같이 책 속에 빠져보자. 그리움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왜 같이 안 살지 그럼 되는데~ 요즘 시월드니뭐니 해서 시댁을 비하하고 싫어하고 연을 끊은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들도 장모님이 좀 돌 봐주셨다. 와이프의 문제로~ 지금은 와이프가 보지만 둘 다 내 맘 같지는 않다. 내가 일을 그만 두고 육아를 할 수는 없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 많이 읽기로 결심한다.
이 리뷰는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 |
|
서석영 작가의 새 책이 나왔다. 언제나 창의적인 글을 쓰는 작가라 반갑다.
<책도둑 할머니>는 박말년 여사가 손녀 선아를 키우면서 동화책을 같이 읽게 된다. 처음에는 선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었지만 점점 선아와 함께 동화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나중에 선아가 서울로 간 뒤에 박말년 여사는 손녀가 없어서 허전하기만 하다.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달래다가 도서관에 가서 손녀와 같이 보던 책을 훔쳐 오게 된다. 책을 훔치는 것은 나쁜 일이지만 얼마나 손녀가 보고 싶었으면 책을 훔치기까지 할까? 박말년 여사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여러 권의 책을 동화책을 훔치다가 결국에는 들통이 나고 경찰한테 붙잡혀서 벌금을 물게 되는데 박말년 여사는 창피해서 바깥에도 못 나가다가 스스로 동화를 쓰게 된다. 그 동화를 선아에게 보내주자 선아가 한달음에 달려온다. 박말년 여사가 동화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동화를 쓸 수 있었고, 그 동화 덕분에 선아와 다시 만나게 된다. 동화를 쓴 박말년 여사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준 서석영 작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좋은 책 써주실 것을 기대한다.
|
|
이 책의 감성을 우리 딸이 이해할까? 일단 내가 먼저 읽었고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하였다. 제목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니까. 이 책을 보다가 드로잉삼형제인가? 그 책도 생각났다. 찾아보니 제목이 이게 아니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하군ㅜㅜ 아 기억났다. 드로잉탐정단!
서석영작가는 "공부만 잘하는 바보"를 쓴 작가이다. 아이와 흥미롭게 읽었었다. 책 도둑 할머니의 줄거리는 간략하게 정리하면 손녀딸을 키우는 할머니. 책을 통해서 더 가까워지게 되고 손녀딸이 서울로 떠나자 할머니는 손녀에 대한 그리움을 같이 읽었던 책을 도서관에서 훔치게 된다. 결국 발각되고.. 그래서 책 제목이 "책 도둑 할머니" 이다.
나도 그랬고 요즈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손녀를 케어한다. 엄마,아빠는 일하고.. 조부모교육도 많은 요즘이다. 책 속의 할머니도 손녀를 잘 키우기 위해 조부모 교육도 받으러간다.
나도 내 아이를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일을 했기에 이 책이 공감이 많이 되었으나, 이 책을 우리 아이가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이해는 할까? 아직 아이가 책을 읽기 전이라 어떤지 물어볼 수가 없네..
바우솔문고에서 나온 문고책이지만 어른도 꼭 읽어봤으면 한다.
|
|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책 도둑 할머니
제목에 이끌려 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어보았는데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가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얼른 읽어보라고 권유를 했답니다.
제 주변에도 손자, 손녀를 돌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노년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육체적으로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게 현실인 것 같아요.
저도 조심스레 여쭈어보았지만 육아는 안되겠다고
하셔서 제가 맡은 케이스인데요.
어른들의 의견과 노년의 시간도 소중하니만큼 의견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울 사는 손녀를 데려와 키우게 되면서 박말년 여사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날아간 자유를 그리워하며
우울증이 오기도 하는데요.
이내 귀엽고 예쁜 손녀를 보며 다시 생활에 적응해가며 손녀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조부모 육아교실에 참여해 공부도 하고 손녀와 함께 도서관을 다니며 열심히 책을 통해 소통을 하게 돼요.
며느리의 해외 장기출장으로 3년을 더 손녀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3년 뒤 5학년이 되는 선아는 부모님을 따라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만 하고 할머니는 아쉽기만 해요.
손녀와 함께했던 흔적을 찾아다녔지만, 그리움은 가시지 않고 박말년 여사는 기력을 읽고 시들부들해져 갔답니다. 도서관에 가게 된 박말년 여사는 선아와의 추억이 깃든 도서관으로 향하게 되는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할머니와 선아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는데요.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 도둑 할머니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해드려요.!!
![]()
|
|
책도둑과 할머니라니 너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할머니가 책을 가져다주는 요정일까? 설마 진짜 도둑은 아니겠지? 제목만 보고는 온갖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바우솔(풀과바람) 출판사 책은 책 날개에 교과 연계 내용이 나와있어 참고하기 좋아요.
각종 모임에서 손주 자랑하기에 바쁜 할머니들. 그런 할머니들이 황혼 육아를 시작하면서 포기하게 되는 자신의 삶. 육아와 함께 찾아오는 정신적 육체적 고달픔을 잘 극복하게 되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머리글에 잘 나와 있습니다. ![]() 차례를 보면 할머니가 손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보내기까지의 과정과 이후 할머니의 방황과 치유까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곳곳에 등장하는 할머니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요.^^
저희 아이들도 할머니가 돌봐주고 계시기 때문에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곧 할머니 품을 떠날 날이 머지 않았기 때문에 상실감을 크게 느끼실 할머니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엄마는 이 책을 읽으니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 너희도 할머니가 나중에 섭섭하지 않게 해드려야해. " "당연하죠. 그런데 나는 나중에 매일매일 할머니 찾아갈건데?" 이렇게 예쁜 말을 하는 아이들이네요. 좋은 책 덕분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고맙게도 바우솔 출판사 블로그에서 독후활동지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마무리도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