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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삼국지 가운데 <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을 선택한 건 설민석 강사님의 강의를 좋아했기 때문이에요. 한국사 전문 강사로서 역사를 생생한 이야기로 바꾸는 놀라운 언변의 힘이랄까. 역시나 삼국지도 특유의 말투를 살린 문장들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다만 세계사 강의와 삼국지 관련 강의에서 틀린 내용이 있어서 논란이 되었다는 점. 삼국지를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내용을 찾아낼 정도의 수준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실제 역사를 다룬 정사를 공부하는 게 아니니까, 흥미진진한 삼국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에는 제격인 삼국지 입문서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온 삼국지, 이제는 어느덧 익숙하시죠? 머릿속에 다시 한번 그림을 그려볼까요? 황제의 절대 권력이 껍데기만 남게 되자, 수많은 이들이 각자의 뜻을 갖고 일어났다가 스러져 갔습니다. ... 최고의 라이벌인 유비와 조조. 자신의 자리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상시 견제 중인 조조와 손권. 하지만 때는 난세, 언젠가 이 균형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9-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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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는 모두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라이트 에디션, 즉 두툼했던 책을 분권하여 가볍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디자인이 예전보다 더 세련되게 바뀐 것 같아요. 삼국지라고 하면 기존에 다양한 버전들이 많이 출간되었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해서 읽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 역시 이미 삼국지 세트를 소장하고 있는데도, 새로운 버전이 나오니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술술 읽힌다는 장점이 있어요. 똑같은 삼국지 내용인데도 좀 더 쉽게 풀어낸 구성이랄까. 그냥 읽다보면 누가 누군지, 인물들이 헷갈릴 수 있는데, 첫 장부터 주요 인물에 관한 간략한 소개글이 나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구어체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서 훨씬 편안하게 읽히는 것 같아요. 2권에서는 유비가 최고의 책사인 제갈공명과 함께 신야성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시작돼요. 역사적으로 탁월한 두뇌의 소유자, 제갈공명은 다양한 병법으로 군사들을 훈련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했다고 하네요.
"어떤 장수가 지휘하더라도 병사 스스로 절도가 있으면 백전불패의 군대가 될 것이고, 병사 스스로 혼란하면 오합지졸이 되고 말 것이다." (11p)
삼국지에서는 병법, 전략적 사고가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였어요. 특히 제갈공명의 지략은 놀랍죠. 그때나 지금이나 통하는 백전불패의 전략은 한 가지인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먼저 다스려라. 요즘은 적과 대적할 일은 없지만 숱한 경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과도한 경쟁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건전한 경쟁의식이란 남과 겨루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싸우는 자세라고 볼 수 있어요. 과거의 '나'보다 좀 더 나아지려는 노력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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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듣는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TV 프로그램을 다 쫓아다니면서 보는 편인데, 책을 읽어드립니다~ 에서도 이 삼국지를 설민석 선생님이 설명하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재밌어요! 확실히 삼국지 초급자들에게 읽기 너무 좋은 책이에요.
다만, 제가 추구하는 삼국지는 '조조' 의 시점의 삼국지다보니 그건 좀 다른것 같아요. 유명 번역본으로 삼국지를 여러종류를 접했는데, 해석하거나 글쓴이의 관점에 따라서 굉장히 이야기가 엇갈리더라구요. 설민석 선생님도 원전으로 참고한 스토리가 따로 있고요.<나관중 - 삼국지 통속연의 > 이점은 반드시 숙지(주의)하고 보시는게 좋아요. 똑같은 삼국지도 누가 집필하였나, 어떤 의도로 풀어내냐에 따라거 굉장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초급자나, 입문서용으로 참 좋다고 추천드릴수 있는건. 쉽게 쓰였기 때문인것 같아요.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쉽게 풀어내서, 가독성도 좋고요.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읽다보면 이 삼국지의 '묘미'의 첫 걸음을 밟을수 있는것 같아요. 그렇게 또다른 삼국지들을 접한다면 그 차이를 더더더 잘 알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쉽게 읽기 좋은 라이트 에디션이었어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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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자 없는 상품으로 오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문의 남기고 확인하고 바로 발송처리 해줘서 새로운 기분으로 받았어요 삼국지가 중요하다는데 내용이 방대해서 읽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라이트로 나오니 부담없네요~ 책을 어제 받아서 아직 읽어보진 못하고 대략 어떤 느낌인지 읽어봤는데 재밌네요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아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디자인인데 요즘식으로 심플하면서 감각있게 나온것같아요 시리즈라서 그런지 시리즈 디자인도 다 마음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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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이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보고 책에 푹 빠져있습니다. 설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독서의 매력을 느끼더니 책과는 친하지도 않던 녀석이 '사피엔스', '코스모스' 등등 사달라고 하고 매일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않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삼국지도 초등 때 한 번 읽은 적이 있지만 책장에 모셔둔 터라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설샘의 삼국지가 있길래 구매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아들이 책(1권) 내용이 이해가 잘 가고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하다며 빠른 구매 요청하여 구매합니다. 설샘의 책은 푹 빠지게 만드는 마법이 걸려있는 듯 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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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읽었던 삼국지인데 최근 다시 보고싶은데 권수때문에 쉽게 시작하질 못하고 있다가 라이트에디션이 있는거 보고 구입해서 보게 되었어요. 입문하기.좋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라이트에디션은 저같이 한번 본 독자들이 다시 복기하는 마음으로 보기 좋은거같네요. 20여년쯤 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이거 보면서 다시 샹각이 나요 고르고 고른 내용이라 내용이 알차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지루하지않고 흥미있게 볼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