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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것 같아서 시작한 일 전봇대 우체통 내가 물었다. 처음에는 대화만 나누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나중에 그 사람의 얼굴이 궁금해졌다. 3년동안 5000여통의 편지로 불특정다수에게 위로를 받은 박근호 작가의 <미친 이별> 도대체 사랑이 뭘까?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다 여기까지 왔다고 하지만 물음에 답은 없는거 같다. 예쁘고 아름다움만 있는게 아니고 아픔과 상처도 있는게 사랑이하는걸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아는것을
세상을 살아가면서 점점 확신할 수 있는 게 줄어든다. 어떤 생각 앞에 분명, 반드시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삶은 예측 가능한 쪽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게 있다. 반드시 누구나 한 번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다.---p149
여기까지 올 마음이면 된거야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고뇌하지 않지만 난 여전히 삶을 사랑하니까, 이제야 조금 안다. 끊임없이 삶의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그만큼 잘 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묵묵히 나아가다보면 또 어떤 희망이 나를 맞이해주고 잠시 나를 안아주겠지.---p220 낯선장소에서 만나면 기분이 새로워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