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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힘들고 슬픈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서 한동안 일부러 피해왔었는데 이 책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중 하나라는 것뿐만 아니라 제목에서 전해지는 평온한 느낌이 왠지 따뜻할 것 같아 선뜻 주문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물어보지도 않은 자신들의 내밀한 속마음을 주인공 경진에게 털어놓는데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의견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들어만 달라는 것이 목적이라 처음에는 당황하던 경진도 이내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사람들은 경진이 이야기를 들어주어서 고마워하지만 바로 이 며칠간의 짧은 경험으로 인해 오히려 마음이 열리고 편안해지는 것은 경진이라는 점이 참 따뜻하다. 어쩐지 나도 경진에게 이런저런, 오히려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하지 못할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참으로 오랜만에 위로를 받은 느낌이다. 여성 작가이기에 섬세함이 더욱 두드러지고 편안하게 읽혀서 최은영, 정세랑 작가와 더불어 주목하고 싶은 작가가 생겨서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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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작가 정세랑 작가님이 추천사를 썼고, 또 표지가 예쁜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라 바로 구매 결정. 책의 주인공 경진의 주변사람들 뿐 아니라 전혀 접점이 없던 사람들도 경진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신기한 몇 일간의 이야기이다. 책과 나란히 산책하다보면 각각의 인물들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인 단편소설을 마주하는 느낌이다. 각각의 주인공들은 모두 걷고 방황하고 자신이 생각했던 곳과 전혀 다른 목적지에 도달하기도 하고 또 성장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특별하게 별난 이야기들이 아니라 내가, 내 주변 사람들이 겪는 종류의 이야기이다. 그들만의 단편소설 같은 이야기들은 그들 각각과 또 나와도 닮아있단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이야기를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한다는 것은 이야기를 하는 것과는 다른 어떤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나도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고이는 ‘오목한 도자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로 사려하는 사람들만이 읽고 듣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울컥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상대는 잘 만든 도자기처럼 건조하고 오목한 이가 아닐까? 소설 속의 경진이, 경진을 만들어 낸 은모든이 그런 사람이기에 타인들의 내밀한 마음은 오목한 그들에게 와 고인다. 약사는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 죽는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고 했다. '언젠가‘라는 말은 그 말처럼 막연할 때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미 구체화된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는 더 이상 ’언젠가‘라는 말이 의미가 없지 않겠느냐며 경진의 동의를 구했다. 영락없이 투정 부리는 어린애 같은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그런 움직임을 담고 있는 것은 성인 여성과 다름없는 실루엣이었다. 큰 키에 상반신 선이 은근하게 드러나는 먹색 원피스를 걸친 실루엣. 누군가는 열다섯 살 서영의 아이 같은 동작에 시선을 두지 않고, 앳된 목소리를 듣지 않고 오직 실루엣으로만 대할지 모른다. 손을 뻗어 올지 모른다. 그래, 그래서 희망이 없는 거야. 난 진짜 한 번만 대판 싸워봤으면 좋겠어. 얜 그냥 같이 얘기 잘하다가 갑자기 입 꾹 닫아 버리거든. 전원을 탁 하고 끈 거 같은 얼굴로, 모진 말들은 허공에서 부서져 집 안 구석구석에 남아 있었다. 깨진 유리잔의 파편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대충 한구석에 밀어 놓은 것처럼 집 안 이곳저곳에 떨어져있는 말의 파편이 때를 가리지 않고 피부를 파고들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결혼이든 아이든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확고하게 그 반대인 사람도 있는 거라니까요 엄마. 세상에 저나 은주 같은 사람도 있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고요. 그녀가 아쉬운 것은 대학 졸업장 같은 게 아니었다. 그런 것은 꿈꿔 본 적도 없었다. 다만 그녀는 자신이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부모 품을 떠날 때까지 단 한 번도 부모가 그녀에게 뭔가를 기대하거나 그녀의 일을 진정으로 궁금해 한 기억이 없다는 사실이 가슴에 맺혀 있었다. |
| 은모든 작가님의 <모두 너와 이야기 하고 싶어 해>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 입니다. 이 상품의 주인공은 자신과 만나는 여러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며,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들의 사정을 알게 되고 공감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 민음사 출판사에서 출간된 은모든 작가님의 작품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 오늘의 젊은 작가 27>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서로에게 깊은 속마음을 나누기 어려워진 요즘, 감춰두고있던 케케묵은 이야기들을 꺼내 털어놓는 과정들을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경진과 같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은모든 작가님의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리뷰입니다. 제목 그대로 사람들이 주인공인 경진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자신이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사정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화해하게 되는게 감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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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이 모처럼 맞이한 며칠 동안의 휴가는 계획하지 않은 일들로 자꾸 번져간다. 대단한 사건들은 아니다. 결국엔 아무일 없었다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 사이로 이야기가 흐른다. 사람들이 자꾸만 경진에게 말을 걸고 사정을 털어놓는다. 이해와 화해, 공감의 물꼬가 트인다.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중 한 권인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산뜻한 표지 디자인 때문에 마음이 간다. 읽기 전에 보면 궁금해지고 다 읽고 나서 보면 색감이나 흩어진 이미지들 안에서 이야기와 닮은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다. |
| 은모든 작가님의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리뷰입니다. 과외 교사로 일하는 경진이 오랜만에 사흘의 휴가를 맞이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만 있고 싶은 날이었지만 첫날부터 계획이 조금씩 어긋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 오늘의 젊은 작가 27 책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는 소설이 아닌 자기계발 심리 상담책 그런 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읽어보니까 주변에 있을 법한 얘기들로 이루어진 소설책이더라고요. 결말까지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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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인 젊은작가 시리즈 책들,, 그 중에서도 은모든 작가의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무관심한 과외 선생이 처음에는 너무 야속하게 느껴졌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후반부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은 아직 살 만 한 나라이다 라는 느낌인가 ㅋㅋ? 재밌게 다 읽었고 정말 기대되는 작가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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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사에서 출간한 은모든 작가님의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 오늘의 젊은 작가 27 리뷰입니다 초록색의 표지가 눈에 띄어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귀여워서 청소년 소설인가 했는데 그거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쌤,,,,ㅋㅋㅋ 뭔가 잔잔한 일상을 훔쳐보는 듯한 이야기였는데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묘한 안도와 위로를 주는 거 같았어요 산뜻한 느낌으로 독서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