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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지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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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빛의 호위>에 반해서 조해진 작가님 책을 모으자고 생각했고, <단순한 진심>을 읽으며 역시 이 작가의 책을 모으는 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확인했다. 소외된 사람들, 혹은 약자를 바라보는 조해진 작가님의 시선에는 언제나 현실과 함께 걱정이 깃들어 있다. 어쩌면 내가 반한 건 글 속에 묻어있는 저자의 시선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작가의 말에서도 썼듯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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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빛의 호위>에 반해서 조해진 작가님 책을 모으자고 생각했고, <단순한 진심>을 읽으며 역시 이 작가의 책을 모으는 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확인했다. 소외된 사람들, 혹은 약자를 바라보는 조해진 작가님의 시선에는 언제나 현실과 함께 걱정이 깃들어 있다. 어쩌면 내가 반한 건 글 속에 묻어있는 저자의 시선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작가의 말에서도 썼듯이, 부동산에서 일하는 민이 30분씩 타인의 집에서 타인이 되는 경험이 불편했다. 그것은 범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님이 우려하고 걱정한 만큼 신경 썼다는 것을 알기에 불편해하면서도 불쾌함을 느끼기 전에 흘릴 수 잇었던 것 같다.

나는 옥상에서 연주와 수호가 함께하는 장면들이 설레고 애틋하고 마음 아프면서도 좋았다. 그랬기에 수호가 돌연 연주의 100만원을 인출하고 튀었을 때 정말이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뭐에 홀린 것 같은 그의 행동이 조금도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해진표 서술과 문체, 결말이 좋아서 빠른 시일 내에 재탕할 예정이다.

s*****3 2021.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