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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말라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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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조사 결과를 보면 매년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GDP 도 높고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할만큼 뛰어난 사회복지제도가 탄탄하기 때문에 행복한게 아닐까요. 반면 어떤 나라는 왜 순위권에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네팔은 경제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닌데 행복에 대한 조사에서는 순위권에서 빠지지 않네요. 네팔에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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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조사 결과를 보면 매년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GDP 도 높고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할만큼 뛰어난 사회복지제도가 탄탄하기 때문에 행복한게 아닐까요. 반면 어떤 나라는 왜 순위권에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네팔은 경제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닌데 행복에 대한 조사에서는 순위권에서 빠지지 않네요. 네팔에는 우리가 모르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네팔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도 있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도 있어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나의 히말라야에게' 의 저자는 이와는 다른 이유지만 네팔의 매력에 빠져서 현재 네팔에서 일을 하면서 살고 있네요.


저자는 네팔의 포카라라는 도시의 시청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시청에 외국인 직원은 혼자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작은 도시에서 뜬금없이 네팔 사람이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느낌일까요.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자주 가는 카페에서는 알아서 커피를 내려주고, 외국인들에 의해 조금씩 오염되고 있는 네팔의 자연 환경을 보면서 안타깝게 느낄 정도로 네팔 사람이 되었네요.


한동안 네팔에서 지나다가 잠깐의 일정으로 다시 한국에 들어왔는데 머무르는 시간이 갑자기 길어지게 되었네요. 간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워 보였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동생이 세상을 떠납니다. 마지막 메세지를 보면 금방이라도 집에서 만날 것 같은데 정말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 부정하고 싶을것 같아요. 자신과는 모든 면에서 달랐지만 이제는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게 되었는데 정말 하늘도 무심하다고 느껴지네요. 사고 이후로 아직 어린 조카들을 돌보면서 정신없이 보내다가 다시 자신의 삶을 찾아 네팔로 돌아오는데 네팔은 떠날때 모습 그대로 맞아줍니다.


이 책은 네팔을 소개하는 여행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네팔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없습니다. 대신 네팔의 아름다운 모습과 평온한 일상을 담은 일러스트들이 실려 있네요. 책 표지만 봐도 정말 평화로움이 느껴지는데 책 곳곳에는 이와 같은 일러스트들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책 내용도 좋지만 일러스트만 따로 모아서 엽서나 포스터로 만들어 판다고 해도 좋을것 같아요.


자신이 태어나는 나라는 정할 수 없지만 지구상 어딘가에는 자신과 맞는 나라가 있나봐요. 여러번 방황을 했던 저자도 네팔을 만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사는 계기가 되었네요. 저자는 네팔의 시골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숙소나 트래킹 코스를 개발하기도 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자가 푹 빠진 네팔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p***s 2020.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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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책시렁 135 나의 히말라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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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인문책시렁 135《나의 히말라야에게》 서윤미 글 황수연 그림 스토리닷 2020.6.20.최근에 내가 일하는 곳은 포카라시청이다. 시청에는 외국인이 나 혼자다. 아침에 다른 부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묻는다. “왜 한국에서 네팔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자살하나요?” 순간 나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었다.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노동자는 4만여 명에 달한다. (43쪽)네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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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인문책시렁 135


《나의 히말라야에게》

 서윤미 글

 황수연 그림

 스토리닷

 2020.6.20.



최근에 내가 일하는 곳은 포카라시청이다. 시청에는 외국인이 나 혼자다. 아침에 다른 부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묻는다. “왜 한국에서 네팔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자살하나요?” 순간 나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었다.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노동자는 4만여 명에 달한다. (43쪽)


네팔은 1인당 GDP가 1000달러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이며 해외 이주노동자들이 보내는 송금액이 국가 총수익의 28%, 해외에서 보내는 원조자금이 22%를 차지하는 나라다. 해외에 나가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는 투표권이 없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요지부동이다. (70쪽)


뜨겁고 차가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날들이 이어졌다. 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 어린 쌍둥이 조카를 데리고 부모님 집으로 내려와 육아를 시작했다. 내 생에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없는 일이었다. (165쪽)


길을 걷다 동생을 떠올리며 나는 혼잣말을 곧잘 했다. “동주야, 언니가 여기에 있다. 다시 히말라야를 걷고 있어.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설산을 너도 보고 있을까?” (190쪽)



  꽤 많은 사람들이 네팔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 찾아갑니다. 제 나라에는 네팔처럼 아름드리인 멧자락이며 포근한 마을이 없기 때문일 테지요. 제 나라에서 아름드리 멧자락이나 포근한 마을을 누린다면 굳이 네팔을 찾아갈 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참으로 많은 네팔사람이 제 나라를 떠나 여러 나라로 돈을 벌러 나갑니다. 네팔에 머물며 돈벌이를 찾기 쉽다면 구태여 제 나라를 안 떠날 테지요.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나야 ‘네팔에 없는 돈’을 벌어들일 만하기에 네팔을 떠납니다.


  네팔사람이 떠나고서 빈자리에 이웃나라에서 찾아온 사람이 자리를 잡습니다. 이 나라를 떠난 사람들이 남긴 빈자리에 네팔을 비롯한 여러 나라 사람이 찾아와서 자리를 채웁니다. 《나의 히말라야에게》(서윤미, 스토리닷, 2020)는 네팔하고 이 나라 사이에서 ‘내가 나답게 설 곳은 어디일까?’를 스스로 묻고 길을 찾으려고 하는 발자취를 들려줍니다.


  우리를 낳은 어버이는 우리더러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곳’에서 ‘어버이가 하는 일’을 고이 물려받고서 즐겁고 사랑스레 살아가도록 이끌거나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곳’을 떠나 ‘어버이가 하는 일’은 되도록 멀리하면서 ‘서울이나 서울하고 가까운 큰고장’에서 돈벌이가 될 만한 일을 찾으라고 등을 떠밀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빠 찬스·엄마 찬스’란 말이 떠돕니다. 삶을 사랑하는 슬기로운 숨결을 물려주지 않고서 ‘오직 돈을 돈·이름·힘으로 거머쥐는 얄딱구리한 길’에 기울어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아빠 찬스·엄마 찬스’예요. 참말 그렇지요. 우리나라는 아직 민주나 평등이나 평화나 자유하고 꽤 멀어요. 일제강점기나 군사독재는 벗어났으나 참삶길로 접어들지는 않았어요.


  네팔을 떠나는 네팔사람한테서도 이는 매한가지일 테지요. 돈을 벌어야 한대서 네팔을 떠난다지만, 돈으로는 따지거나 셈할 수 없는 길이 있을 텐데, 그 길이 아닌 돈으로 기울기에 네팔을 떠나고 말아요. 《나의 히말라야에게》는 두 나라 사이에서, 아니 두 삶자리 사이에서 어떻게 서야 할까 하고 망설이는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망설이면서도 한 걸음씩 천천히 내딛는 줄거리예요. 망설이면서도 한 발짝을 내딛어야 해요. 망설이더라도 밥술을 떠야 해요. 망설이지만 숨을 쉬고 물을 마셔야 해요.


  숨을 고른 다음 눈을 들어 멧자락을 바라봅니다. 글쓴님은 하얗게 덮은 히말라야를 눈으로뿐 아니라 마음으로 담으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이 책을 읽는 저는 한 해 내내 푸르게 일렁이는 남녘 시골자락 풀꽃나무를 조용히 바라보며 생각에 젖습니다. 하얀바람은 푸른바람하고 만납니다. 두 바람은 하늘바람하고 만납니다. 하늘바람은 바닷바람하고 만납니다. 이윽고 별바람하고 만날 테지요. 어느 자리에 서서 어느 길을 가든, 우리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운 눈망울을 건사하면 좋겠어요. ㅅㄴㄹ




h*******e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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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말라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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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가고 있는데 책이라도 읽으면서 여행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나의 히말라야에게는 작가가 네팔에서 지내면서 일상생활을 그리는 에세이 입니다.     목차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져 있고 파트1에서는 네팔에서 지내게 된 이유에 대해 적혀 있고 파트2에서는 현재 네팔에서 지내면서 느끼는 행복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네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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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가고 있는데

책이라도 읽으면서 여행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나의 히말라야에게는 작가가 네팔에서 지내면서

일상생활을 그리는 에세이 입니다.

 

 

목차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져 있고 파트1에서는 네팔에서

지내게 된 이유에 대해 적혀 있고 파트2에서는 현재 네팔에서 지내면서

느끼는 행복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네팔은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위해 여행하는 사람이 많은데

책을 읽다보니 죽기 전에 히말라야 여행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 등 생활을 몸소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문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작가도 우연히 네팔에 13년도에 일하러 와서 네팔의 매력에 빠져서

지금도 네팔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과 맞는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에서 사는 것도 인생을

잘 사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네팔은 1인당 GDP가 1000달러 밖에 되지 않지만 행복 지수가 높고 자신보다 남들을

위해 나누며 사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일하는 시청에는

우리나라의 기득권 처럼 자신의 밥그릇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골치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위로 라고 하는데

작가가 갑자기 느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점에서 저도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위로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는게 힘들지만 희망을 가지고 산다면 언제든 지금의 시련을

극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m*****1 2020.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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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가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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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스트레스로 가득찬 요즘떠나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일상을 떠나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고 있는 요즘올 1월~2월 3주간 호주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으로 간신히 하루를 버티고 있다.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나서 처음으로 여행의 즐거움에 눈을 뜬 나는 코로나로 인해 각 나라의 국경간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는 상상을 하고, 상상속에서 여행을 가고 그 나라의 현지생활을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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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스트레스로 가득찬 요즘

떠나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일상을 떠나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고 있는 요즘

올 1월~2월 3주간 호주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으로 간신히 하루를 버티고 있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나서 처음으로 여행의 즐거움에 눈을 뜬 나는 코로나로 인해 각 나라의 국경간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는 상상을 하고, 상상속에서 여행을 가고 그 나라의 현지생활을 꿈꾸며 커피를 내리고 커피향을 음미한다.

그런 나에게 나의 히말라야는 서윤미 작가가 직접 네팔에서 생활했던 현지인의 생활을 가득 담은 멋진 간접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일종의 매개체였다. 다른 여행 에세이들과 다른 점을 손꼽으라면 나의 히말라야에게는 네팔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작가님이 표현하는 네팔의 상황들을 표현하였기에 네팔의 느림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남편에게 네팔로 떠나고 싶다. 네팔로 가서 카페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맛있는 커피 한잔시키고 네팔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하루종일 바라보고싶다고 이야기하자, 남편은 그래 꼭 그렇게 하자.라고 하며 투정부리는날 이해해준다.

p67

나는 티베트불교의 팔길상 중 한 개인 '끝없는 인연의 고리'문양을 좋아한다. 네팔을 여행한다는 것은 꼭 무엇인가 연관된 것들이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네팔에 오는 여행객들을 보면 그들은 어떤 인연일지 생각해본다. 그 내면의 인연과 관계의 고리들이 네팔 사람들에게도 여행객들에게도 서로 좋은 에너지로 발현하길 바라본다.

끝없는 인연의 고리

갑자기 남편과 만나게 된 일화가 떠오른다.

나의 남편은 내가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소개를 받아 연애 후 결혼한 케이스다.

그런데 사실 내가 남편을 소개 받기 전에 남편은 본인의 자의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내가 전에 근무하던 학교의 여선생님들(다른 두분과)과 소개팅을 할 뻔한 적이 있었지만 남편은 한참 본인이 바쁜 시기였기에 소개팅을 거절했고, 그리고 처음으로 한 소개팅이 바로 나와의 만남이었고 그 만남이 인연이 되어 나와 평생을 함께 하게 되었다.

정말 인연은 신기하고 멋진 존재다.

이처럼 끝없는 인연의 고리 속에서 스치듯 지나갔던 인연도 운명이 될 수 있는 그곳

그곳이 바로 이 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p.71

여름에는 망고를 맘껏 먹어야한다, 인도에서 넘어오는 큰 망고보다는 손바닥 반 크기인 작은 네팔 망고가 더 달다. 하루에 1kg씩은 먹어야 한다. 망고 시즌이 끝나기 전 부지런히 먹는다....

가보지 못한 네팔의 사계절. 그리고 망고

네팔의 시간의 흐름 속에 사계절을 작가를 통해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 한국은 뜨겁고 밤에는 건조하고 서늘하기까지 하다.

내 온몸으로 계절을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작가님의 제안처럼 그달에 대한 느낌을 기록해 보며 인생의 사계절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본다.

책의 후반부에 작가님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 힘든 시간 속에서 가족을 놓아주고, 자신을 찾기 위해 다시 네팔로 향한다.

작가님의 의식의 흐름을 읽어가며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었을지 공감이 된 나머지 한참을 울었다.

그렇게 히말라야가 작가님에게 슬픔을 품어주고 대신 위로를 내어준 소울 플레이스였기에 작가님의 슬픔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네팔에 대한 간접 경험과 더 나아가 아픈 마음을 위로받고 위로할 수 있는 이 시간

나의 히말라야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나의히말라야에게

#서윤미

#스토리닷

#히말라야가전하는위로

YES마니아 : 플래티넘 s*********0 2020.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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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말라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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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 히말라야인줄 알았다. 어쩌면 히말라야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많은 사람들이 등산, 그리고 트래킹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유로워진 해외여행 탓에 해외 트래킹 등을 가면서 관련 이야기를 담은 책도 많이 출간되다보니 자연스레 도서를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읽게 되었다.  비록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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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 히말라야인줄 알았다. 어쩌면 히말라야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많은 사람들이 등산, 그리고 트래킹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유로워진 해외여행 탓에 해외 트래킹 등을 가면서 관련 이야기를 담은 책도 많이 출간되다보니 자연스레 도서를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읽게 되었다.

 

비록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아니지만 여전히 그 상징적 의미를 띄는 히말라야. 그리고 그 히말라야를 오르기 위해서라면 필수적으로 가야 하는 나라인 네팔. 그곳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인 작가님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히말라야에게』이다.

 

책에서 저자는 네팔을 좋아하는 이유(사랑하는)를 거의 책 반 페이지에 걸쳐서 열거하고 있는데 그 말만 보면 히말라야는 지상낙원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네팔과 히말라야,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림으로 담고 있는데 확실히 사진과는 또다른 느낌이 든다. 때로는 사진인가 그림인가 싶어지는 장면도 있는데 그림이라 그런지 왠지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는것 같다.

 

네팔에 살기까지 한국을 오갔던 저자는 최근 가족 중 여동생을 잃은 경험을 실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히말라야라는 공간을 공유했던 지인과의 이별도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그것이 치유하기 힘든 상실의 시간이였기에 이 작품이 출간되기까지도 여러모로 힘든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나의 히말라야'라는 팀을 이뤄 다시금 '마르디히말'이라는 코스의 트레킹을 떠났던 저자는 이들로부터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었던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저자는 이분들의 위로와 공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으니 말이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배낭여행을 비롯해 세계여행을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네팔, 그리고 히말라야는 일종의 버킷리스틱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걷는 걸 좋아하지만 겁도 많은 사람이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 결심을 실천한 사람들이 대단하구나 싶어진다.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는게 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이 왜 히말라야로 향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0.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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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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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전염병은 올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적응도 되었지만 가끔은 낯선 나라의 도시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갔던 여행이 네팔의 트레킹 여행이었습니다. 2019년 11월에 다녀왔던 여행이었는데 여행을 그리워하다 이 책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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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전염병은 올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적응도 되었지만 가끔은 낯선 나라의 도시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갔던 여행이 네팔의 트레킹 여행이었습니다. 2019년 11월에 다녀왔던 여행이었는데 여행을 그리워하다 이 책이 네팔과 히말라야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네팔과 트레킹에 대한 여행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것과는 느낌이 조금은 달랐습니다. 저자는 포카라 시청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현재도 네팔의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며 네팔에서 직접 생활하고 있는 생활인이었습니다. 여행자와 생활인의 차이는 아주 크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도 더 깊이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히말라야라는 책명이 들어가 히말라야에 관한 내용이 많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과는 달랐습니다. 이 책은 네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고 중후반부에는 작가 개인의 안타까운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 조금 독특한 형식이었습니다. 아픔을 견디며 다시 일어나기 위해 떠난 네팔 트레킹과 거기서 다시 네팔에 직장을 구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은 저자가 네팔이라는 나라에서 얼마나 편안함을 느끼고 애정을 느끼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네요. 저자가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모집해 다녀왔던 그 트레킹 코스가 우연히 제가 작년에 다녀왔던 트레킹 코스와 같아 더욱 재밌게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에는 트레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구체적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 그래도 다녀와 보았던 곳이라 저도 모르게 그곳을 떠올려 보며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작년의 제 여행을 추억해 볼 수 있어 잔잔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글과 함께 있는 그림입니다. 보통은 사진을 많이 첨부하여 책을 구성할 텐데 이 책에서는 네팔에 대한 그림이 있어 독특하지만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그림을 첨부하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나쁘지 않아 앞으로도 이런 구성의 책을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특징을 잘 살려 그린 그림은 아름다웠습니다.

가독성이 좋아 재밌게 금방 읽었네요. 저는 네팔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니 다시 네팔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코로나가 안정이 되면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네팔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간혹 네팔에 오랜만에 온 사람들을 만나면 네팔이 변했다고 한다. 자신이 보고 싶은 눈으로 네팔을 바라본다. 보고 싶은 면만 보고 네팔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네팔이 내 마음속 환상 속에서 영원히 머물러주길 바란다. 네팔이 변한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변한 것일 수도 있는데, 이런 말은 너무 이기적인 게 아닐까.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데 말이다.

(p. 37)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p******3 2020.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