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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집(스칸디나비아의 건축, 디자인, 공간의 미학) 토마스 슈타인펠트/욘 슈타인펠트 저, 매명자 옮김, 한스미디어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첫 장부터 놀라운 집과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단순한 집이 소개되는데 그저 단순하지만 않은 것 또한 놀랍다.
기능주의의 소박함 등등 그러면서 또한 실용적이다.
이러한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기능주의의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가구는 단순하기만한 공간을 또한 최대한 살려주고 있다.
도어 또한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하여 공간을 최대한 살려주며 필요에 의해 외부와도 완전 차단과 완전개방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가구와의 조화가 가능하도록 했고 모든 가구는 변형이 가능하도록 하여 실내변형이 가능하게 했다.
건축물도 1층에는 모든 기능위주의 것으로 구성하고 2층부터는 개인과 휴식공간을 위해 배정하고 있다.
건물외형은 단순하기가 이를데 없다. 무슨 공장이나 축사같은 느낌이 든다. 이들이 중요시하는 공간을 살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정돈과 버림, 비움이 특징이라니 동양의 구도자가 추구하는 것과 너무나도 닮지 않았는가?
색상도 현란한 색보다는 흰색이나 사진에서 기본으로 하는 자연의 돌을 상징하는 회색을 사용함으로써 색상의 생략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장식효과를 나타내고 오래된 정통성을 상징하고 있다.
이러한 색은 빛을 잘 이해하는데 서 비롯하여 보여야 할 것을 더 잘 보이게 하고어두운 곳은 그림자를 지게하는 빛을 잘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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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구조와 절제된 디자인, 모노톤과 얌전한 빛, 그리고 자연에 가까운 환경. 내가 북유럽의 건축과 디자인, 같은 말로 스칸디나비아 양식이라고 생각해온 것들이다. 약간 조정이 필요한 개념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바에 따르면 얼추 맞는 듯하다. 그렇다면 스칸디나비아 양식을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좋아하는 생활양식 스타일로 스칸디나비아 양식과 함께 일본식 양식의 정수인 무인양품(MUJI) 스타일을 손에 꼽는데, 동양인의 감성에서 무지의 것을 더 우선에 둘 수도 있겠지만 스칸디나비아 양식이 더 좋다. 일제강점기와 관련한 애국심 때문은 아니고 스칸디나비아 양식이 더 인체공학적이고 경쾌하기 때문이다. 내 눈에 무지는 무엇이든 극도로 절제된 느낌이고 북유럽의 것들은 개성을 표현할 여지가 조금 더 넓어 보인다. 핀 율, 브루노 마트손, 알바 알토, 아르네 야콥센 등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거장들을 통해 건축 도면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개성 표현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스칸디나비아 양식이라고 규정하고 작업을 하기 보다는 북유럽의 자연과 어울리게 하고 북유럽의 생활 양식과 취향에 맞게끔 작업하다 보니 스칸디나비아 양식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결과물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모두 심플함과 단정함, 자연스러움과 아늑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디자이너 각자의 개성을 제각각 표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카레 클린트의 제자로 유명한 핀 율의 작품들은 북유럽 디자인 중에서도 알록달록하고 유쾌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이 책에도 소개된 핀 율의 빌라는 그가 살기 위해 서른 살에 지은 것으로, 그가 추구한 디자인의 핵심을 전부 담고 있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으로 구독하고 있는 마르티나(Martina)는 아일랜드에 살고 있다. 그녀의 집은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표본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집들은 아주 멋지기로 소문난 집들이며 실제로 내가 들어가서 거주할 수 있을 거란 느낌은 사실 없다. 통유리는 정말 환상적이지만 일반인이 살기에는 사생활 보호의 어려움이 엄청날 것이다.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현실감이 떨어지는 완전한 로망에만 불과한 듯하다. 하지만 마르티나의 집은 실제로 그녀가 거주하고 있는 집이며, 각종 소품들에서 자신의 취향을 한껏 담고 있다. (게다가 그곳은 탐나는 비숑 프리제 두 마리까지 돌아다닌다!) 그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녀 또한 나와는 생활 수준의 차이가 엄청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보이는 바로는 나도 그녀처럼 사는 게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마르티나의 집을, 나만의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집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sixblackdots 스칸디나비아 양식의 특징은 단순성이 아니라 단순성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다. 둘은 결코 같은 말이 아니다. (15쪽) 스칸디나비아 양식은 어느 정도 고정된 가구 레퍼토리와 표준규격화를 연결하여 가벼움, 열림, 투명, 밝음, 단순이라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의 이상을 실현한다. 공간을 최대한 비움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최대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공간 안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있다. (24쪽) 스칸디나비아 모던은 미래가 있는 아직 완전히 깨지지 않은 과거였고, 새로운 출발과 혁신을 위한 완벽한 정신이었고 마지막 희망이었으며, 삶에 뭔가 '올바른 것'을 줄 수 있어 보였다. (64쪽) 단순한 건축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하다. 단순하기만 한 집, 심지어 대충 아무렇게나 지은 집은 제한과 절제가 장점인 공간이 못된다. (131쪽) 사람이 중요하다. 건축과 디자인은 그저 물리적 준비에 불과하다. 준비된 무대에 사람이 올라 연출을 완성해야 한다. 더 안락한 집은 있을 수 있지만 더 아름다운 집은 없다. (14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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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문화의 기원부터 현재로 오며 생겨난 건축물들. 그리고 문화방식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독특함이 이 책에 묻어난다.
어떤 소주제를 잡고 그에대한 건축물을 사진과 글로써 표현하고 있다.
그 역사와 문화를 이해했을때 비로소 그 건축물이 보이고 그안에 사람이 보여진다고 생각한다.
절반 정도 읽었을때 실내건축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본인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아름다운 꿈을 더 키울수 있는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너무 즐거운 경험에 아직도 내 머릿속은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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