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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뜨끔.. 나를 되짚어보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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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좋았다.이 도서를 아이들과 함께 읽은것은 정말 감사할일이다.어른의 입장에서..늘 배려한다고 느꼈던...그런 모습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주인공 만큼이나 그순간 나도 얼굴이 화끈거리고...와...민낯이 드러난것같은...그동안의 내 모습이 가짜는 아니였음에도.윗층에는 아이들이 있어서 시끄러운거라고 생각했다.부부가 모두 낮에는 직장다녀서밤에 작업?하느라 시끄러운줄알았다
"뜨끔뜨끔.. 나를 되짚어보게하는..." 내용보기
운이좋았다.
이 도서를 아이들과 함께 읽은것은 정말 감사할일이다.
어른의 입장에서..
늘 배려한다고 느꼈던...그런 모습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주인공 만큼이나 그순간 나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와...민낯이 드러난것같은...
그동안의 내 모습이 가짜는 아니였음에도.
윗층에는 아이들이 있어서 시끄러운거라고 생각했다.
부부가 모두 낮에는 직장다녀서
밤에 작업?하느라 시끄러운줄알았다.
한번도...
정말...
솔직히 단 한번도...
도서의 내용을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런 생각을 안해본 내가 부끄러웠다.
이 도서는
꼭 어른도 아이와 함께보고 이야기나눌시간까지 함께하면 좋겠다.
j********4 202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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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음공해를 그림작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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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작가님 ‘소음공해’는 조카의 교과서로 처음 접했던 소설.   분명 소설이라 읽었고, 그랬음에도.이후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가 언급이 될 때마다 수필이었던가, 소설이었던가 고민하게 한 작품이다.   그만큼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는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고, 겪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과서, 단편소설집에서 만났던 소설‘소음공해’를 아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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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작가님 ‘소음공해’는 조카의 교과서로 처음 접했던 소설.

 

분명 소설이라 읽었고,

그랬음에도.

이후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가 언급이 될 때마다 수필이었던가, 소설이었던가 고민하게 한 작품이다.

 

그만큼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는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고, 겪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과서, 단편소설집에서 만났던 소설‘소음공해’를 아주 잘 어울리는 그림과 함께 출간되었다.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작가앨범’시리즈는 단편문학을 좀 더 자세히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평론가나 다른 작가들의 해설 부분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 또한 주인공의 행동과 소설이 이야기 하는 현실 사회의 모습 등을 설명하였다.

 


 


공용주택. 아파트라는 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웃 간의 다툼 정도로만 볼 내용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나'는 꾸준히 봉사를 다니고, 커피와 함께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들으며 나름 자신의 삶을 만족하는 아주 교.양.있는 여자.

 

그런 그녀의 삶에 한 달 전부터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데.

그녀는 자신의 품위와 예절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수시로 경비실에 전화를 걸고.

 

그렇게 아주 예의있게 자신을 비롯 온갖 소음에 시달리는 선의의 피해자들을 대변하여 강력히 요구한다. 아래층 부부의 싸움을 어쩔 수 없이 듣게 되지만 그들의 다툼을 통해 알게된 돈,여자 등등의 문제는 그들보다 어른인 자신이 도를 넘는 조언까지 하게 되는데.

 

자신의 조언이 젊은 부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여긴다고 생각하는 걸까. 위층의 ‘드르륵드르륵’ 신경을 건드리는 바퀴굴러가는 소리는 여러번 경비실에 연락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위층과 직접 언성을 높여가며 통화를 하게되고.

그런 자신은 중년의 지혜로 부드럽게 처신하고자 하는데. 그 방법이 지난 겨울에 선물받은 슬리퍼였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자신의 센스에 스스로 감탄하며 위층으로 향하는데.

 

.

.

.

이 소설은 공동주택 생활에 익숙해진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생생하게 와 닿는다. 층간소음만이 문제가 아니란 것을 여러 장치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모순된 주인공의 모습과 인터폰과 층간으로 들리는 소리만으로 일방적인 평가를 내리는 점에서 ‘소통’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사회를 지적하고 있다.

 

이웃에 누가 사는 지 무관심한 사회. 소통의 문제로부터 시작된 사건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필요한 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이 ‘과거’에 머무르게 된 지금. 집에 머무르는 시간만큼 그 전과 다른 생활 패턴에 이웃 간의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끼고 있다.

마스크 없는 얼굴이 어색하다 느껴질 만큼 그 전과는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느낀다. 요즘 같아서는 이사 오가는 이웃들과는 언제쯤 편히 얼굴보며 인사할 수 있을지. 마스크만큼 참 답답하다는 생각밖엔....


u******4 202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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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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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소음과 관련된 책이 있어서 만나 보았어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고 편혜영 작가님의 추천사가 있어서 더 읽어보고 싶었네요.표지 그림을 보면 몹시 화가 난 중년 여자의 모습이 보이네요. 제목을 반영하듯이 윗층을 무섭게 쳐다보고 있고 꼭 번개가 치는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소음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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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소음과 관련된 책이 있어서 만나 보았어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고 편혜영 작가님의 추천사가 있어서 더 읽어보고 싶었네요.

표지 그림을 보면 몹시 화가 난 중년 여자의 모습이 보이네요. 제목을 반영하듯이 윗층을 무섭게 쳐다보고 있고 꼭 번개가 치는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소음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심했으면 저런 표정을 하고 있는 걸까요?

 

 

고등학생 아들 둘은 도시락 2개를 싸들고 등교하면 밤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고 남편은 3박 4일로 출장을 갔고 중년 여인은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네요. 이 여인은 뇌성마비나 선천적 기능장애로 사지가 뒤틀리고 정신마저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네요. 힘든 봉사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윗집에서 드륵드륵드르륵 소리가 들려서 신경이 거슬리네요.

 

위층 주인이 바뀐 한 달 전부터 정체 모를 소리가 밤낮없이 들려와서 여인의 가족들은 짜증이 나기 시작했네요. 진공 청소기 소리인지, 운동 기구 소리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여인의 가족들은 모두 윗층 사람들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네요.

 

여인은 그동안 참으면서 경비실에도 이야기해 보았지만 인터폰으로 하는 연락으로는 윗층 소음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참다가 직접 인터폰으로 윗집 사람과 대화를 하지만 서로 감정만 상할 뿐이네요. 결국 여인은 얼마전 선물로 받은 푹신한 실내용 슬리퍼를 챙겨서 윗집에 올라가서 직접 대면하기로 하네요. 여인은 윗집 사람과 이야기가 잘되서 더이상 층간소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까요? 여인과 윗집 사람의 대면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저희도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윗집에 전동 휠체어를 타시는 분이 사셔서 약간의 소음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있어 아랫집에도 미안했기에 이해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한 달 전부터 매일 새벽 7시부터 20분 정도 들려오는 핸드폰 진동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엘리베이터에 메모도 붙여보고 관제실에도 이야기해 보았는데 나아지지를 않아서 힘들어하고 있어서 이 책이 더 와닿았네요. 하지만 끝까지 읽고 보니 반전이 있어서 생각할거리가 있는 이야기였네요.

 

 

 
j******0 2020.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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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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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_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중등 국어교과 2-2에 실린 창작동화강유정 (문학평론가, 강남대 교수)의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이 있음층. 간. 소. 음. 작가 오정희님의 글 / 조원희님 그림  표지...까만 바탕에 마구마구 휘갈긴 선들로 소음을 보여준다.우리는 하나같이 모두들 도시의 재해를 머리 위에 안고 사는 아랫층 인간들.아무도 피해를 준 윗집 사람은 없고 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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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_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중등 국어교과 2-2에 실린 창작동화
강유정 (문학평론가, 강남대 교수)의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이 있음

층. 간. 소. 음.

 

작가 오정희님의 글 / 조원희님 그림

 

 

표지...까만 바탕에 마구마구 휘갈긴 선들로 소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하나같이 모두들 도시의 재해를 머리 위에 안고 사는 아랫층 인간들.

아무도 피해를 준 윗집 사람은 없고 늘 피해만 받는 아랫층 사람이란다.

주인공...깐깐해 보이는  '나'의 모습.

고등학생인 두 아들과 직장에서 출장을 다니는 위치에 있는 남편이 있고,

어느덧 중년. 시간이 허락되는 한 심신장애자시설에서 자원봉사로 시중을 들고

때때로 진한 커피를 내려마시며 클래식한 소나타 선율 속에 빠져들어

몽상과 시와 꿈과 불투명한 미래가 지금 현실과는 첨예하게 달랐던 그때 그  시절의

설레는 기억 속을 명상한다.

 

 

"사람이 단돈 몇 푼 잃는 것은 금세 알아도 본질적인 것을 잃어 가는 것에는

무감각하다던가?

......

무거운 수레를 끄는 듯 둔탁한 그 소리는 중년 여자의 부질없는 회한과

감상을 비웃듯 천장 위에서 쉼 없이 들려왔다.

......

그 사실적이고 무지한 소리에 피아노와 첼로의 멜로디는 이미 소음에 지나지 않았다."

 

어쩜 이리도 나의 상황과 비슷할까.

나의 나됨을 이루고 채우기 위해 무수히 많이 지나왔던 깊은 회한의 일들은 이제 무뎌지고 잊혀져

더이상 나의 사고에 흠집낼 수 없고 타인의 가치관에 개입하지 않는다.

본질적인 것을 잃어가는 것에 무감각해진다는 작가의 말이 나의 개인덕이고 이기적인 행동과 말씨에 제동을 걸어온다.

선량한 차별주의라는 말을 요새 곱씹는다.

나는 정말 괜찮은걸까......

고상하고 우아하게!! 라고 포장해도 결국 나의 기준에 따라, 편협한 나의 경험에 따라

타인을 단정하고 비방하고 폄하하는 것이 아니던가.

 

 

주인공 '나'는 윗층에서 나는 드르륵드르륵 소음공해로 인해

공동생활의 기본적인 수칙도 모르는 이웃에 대해 분노한다.

그러나 상대방과 자신에 대한 품위와 예절을 지켜야 하므로 경비원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기로 한다.

하지만 할 말은 다 하고야 마는 자기말만 강력하고 거룩한 셀프교양있는 처사로 말이다.

 

"그리고는 소음공해와 공동생활의 수칙에 대해 주의를 줄 것을, 선의의 피해자들을 대변해서 강력하게 요구하곤 했었다."

 

여기까지 읽어오면서 주인공 '나'의 생각과 행동들이 어쩜 이리도 나와 같을까......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못하고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짐에 폭발하고 말아 보인 후처사란 것이 "소리 내어 욕설을 퍼부"었는데도 "화가 가라앉지 않았"고 자기화에 못이겨 자기만의 사려 깊고 양식 있는 앙갚음을 이웃에 대해 준비한다.

 

내가 가장 공감갔던 킬링 문단. 작가님의 글이 보여주는 최고의 반전.

"화가 날수록 침착하고 부드럽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은 나이가 가르친 지혜였다.

지난 겨울 선물로 받은, 아직 쓰지 않은 실내용 슬리퍼에 생각이 미친 것은 스스로도 신통했다.

선물도 무기가 되는 법, 발소리를 죽이는 푹신한 슬리퍼를 선물함으로써 소리를 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리로 인해 고통 받는 내 심정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으리라. 

사려 깊고 양식 있는 이웃으로서 공동생활의 규범에 대해 조곤조곤 타이르리라."

 

 

 내가 이런 모습일 땐 그것이 흉칙하고 괴물인 것 같지 않았건만, 주인공 '나'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있자니 선을 넘어선 그녀의 교양머리가 심히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여전히 주인공 '나'는 나의 모습이고, 여전히 아랫층 이웃에 해당한다고만 생각한다.

타인의 이유있는 소음들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보이는 것 너머에 존재하는 이웃의 삶과 사연에 대해 너무 혹독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하겠구나 싶다.

언제부터 우리는 모두가 서로에 대해 공공의 적이 되고 있던 것인지......

소. 음. 공. 해. 를 통해 힘껏 분노의 가슴을 두들겨 맞는다.

 

  

  

 

 

i******y 2020.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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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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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길벗어린이]각박한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그림책!!!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알게 된 그림책인데요~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라네요~ ^^왠지??? 교과서에 실린 글!?! 은근 더 궁금하고 관심가지게 되는 우리네 호기심과 이끌림~ ^^; ㅎㅎㅎ소설을 그림책으로~~~ (^-^)b글만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보다보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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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길벗어린이]


각박한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그림책!!!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알게 된 그림책인데요~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라네요~ ^^

왠지??? 교과서에 실린 글!?!

은근 더 궁금하고 관심가지게 되는 우리네 호기심과 이끌림~ ^^;

ㅎㅎㅎ


소설을 그림책으로~~~ (^-^)b

글만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보다보니~

그림 속 표정과 상황으로 이야기가 더 실감나게 와닿는 느낌이 들었어요.



표지에서부터 강하게 느껴지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소~zzZ~음~~~


제목 글귀만 별도로 탁!! 틔게 처리된 표지!!


밋밋한 표지보다는 요런 표지에서 시각과 촉감의 재미가 한 층 더 있지용~ ^^

출판사에서 작품의 이미지와 느낌을 위해 신경써주셨다는 게 느껴지는 표지였어요~ ^^


스스로 교양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윗집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음공해에 넘넘 스트레스 받다가

이러저러한 행동들을 한답니다.

참!! 교.양.있.게~!!! ^^;



나의 대외적인 교양과 인성...

그리고 혼자일 때의 나의 성향...

그 사이의 격차??? ^^;


하지만... 누구에겐 정말 싫은 소음공해가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이해 해 줄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ㅡ_ㅡ"


과연~ 누가 잘~했고? 못~했고?!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엔~~~???


주인공 아주머니의 입장도 이해가고~

윗집 아주머니의 입장도 이해가지만~

솔찍히 둘 다!! 첨부터 미리 사정 이야기를 하고

양해를 구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윗집에서 미리 얘기하지 않았는데~

아랫집에서 어찌 윗집 사정을 알고 배려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교양있는 척 돌려까려는(?) 주인공 아주머니도 쫌~!!!

교양이라기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신 듯?? ^^;



이 책은 소설 속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해설」 파트가 따로 있답니다.

내가 느낀 감정과 소설 이미지 외에도

다른 전문가의 해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가님에 대해서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요 파트를 통해서 좀 더 알게 되었구요~ (^-^)b


층간소음!! ㅠㅠ


저희 아랫집에 어르신 두 분만 사셨거든요~ 정말 조용하니~!

처음 저희 이사왔을 때 우리아이들이 별로 뛰거나 구르지도 않았는데

맨날 짜증내고 싫어하셔서 쫌 힘들었어요...

집에 잠깐 손님도 못 부를 정도로 신경쓰였더랬죠. ㅠㅠ

지금은 손자, 손녀 키우시면서

아이들이 어른들의 생각처럼 쉽게 조절되지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저희집 여기저기 도톰한 매트는 여전히 깔아놓고 살아요~ ^^


누구나~ 각각의 사정이 있기에~

누구나~ 본인의 사정이 우선이기에~

참!! 어려운 것 같아요~ ^^;

어느 누가 일방적으로 이해하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아파트, 빌라 등등 요즘은 위아래 사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 하는 게 맞긴 맞는 것 같은데~

그것 또한 내 마음 같지 않고, 사람마다 다르기에... ㅠㅠ


"소음공해"

이 그림책을 보고 읽으며~

괜시리 이런저런 생각을 이어가봅니다. ^^



멋진 소설의 그림책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우리와 닮은 주인공!!

그리고~ 소설의 극강 재미인 반전있는 내용!!

한 번 더 생각하게끔하는 좋은 이야기와 그림,

그리고 해설까지 한 권에 쏙!!!


중학교 딸아이에게 그림책 한 권 읽어보라고

넌지시 권해주었습니다~♥


그림책이기에 부담없이 읽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학기 국어 시간에 만나게 될 거라는 얘기는 아직 안했는데요~ ^^;

교과서에서 아는 내용을 만나게 된다면~???

은근 반갑겠지요~? ㅋㅋㅋ

 

* 길벗어린이 -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소음공해]

l*****4 2020.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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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소음공해" 내용보기
이번에 읽어 본 책은소설가 오정희님의 <#소음공해>를 그림과 해설로 농축시킨 그림책 소음공해다.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는     우리 성인이라면 학교 수업시간에 들어봤던,우리 아이들이라면 앞으로 한 번 이상은 만나게 될주옥같은 단편 문학들을 모아놓았다.   각각의 문학 작품들에다 품격있는 그림과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다소 어렵고 무거운 옛날 소설들임에
"소음공해" 내용보기

이번에 읽어 본 책은

소설가 오정희님의 <#소음공해를 그림과 해설로 농축시킨 그림책 소음공해다.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는

  

  

우리 성인이라면 학교 수업시간에 들어봤던,

우리 아이들이라면 앞으로 한 번 이상은 만나게 될

주옥같은 단편 문학들을 모아놓았다.

 

각각의 문학 작품들에다 품격있는 그림과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다소 어렵고 무거운 옛날 소설들임에도 다가가기 쉽게 느껴진다.

 

 

 

처음 이 책을 받아 훑어보고는

그림으로 보나, 두께로 보나, 이웃간 층간소음을 다룬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막상 읽어보니 요즘은 쓰지 않는 고어에 가까운 단어들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도시', '험구', '삼동네'와 같은 단어는 나도 생소한 단어라서 읽으며 심각해졌지만,

다행스럽게도 주석이 달려있어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었다.

 

    

 

목요일마다 다녀오는 심신장애자시설 봉사활동으로 온몸이 녹초가 된 주인공은 한 달 이상 개념 없는 윗집의 드르륵 소리로 인해 이제 병이 날 지경이다.

아랫층에서 들려오는 부부싸움 소리도 모자라 윗층의 드르륵거리는 소리라니.

마땅히 이 피곤을 풀고 휴식을 즐길 권리가 있는데, 교양 없는 이웃들의 소음은 불청객마냥 주인공을 진저리치게 만든다.

게다가 윗집 여자의 뻔뻔스러운 반응은 결국 주인공을 폭발하게 만든다.

 

 

         

분노의 대상이 사는 이 집의 이 문이 열렸다 닫히고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없기에 마음대로 규정하고, 욕하고, 비난할 수 있었지만,

정작 이 문이 열리고 나면 내가,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또 다른 결과가 놓여있다.

 

경고!!!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어쩐다.........

뒤통수를 쟁반으로 맞는 기분이 들었다.

 

어린 시절이 기억나는 6살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아파트에서 살던 나라서 주인공 아주머니의 마음이 오롯이 이해가 갔다.

자려고 누우면 위에서 쿵쿵대는 소리에 잠을 설치기도 했고,

3 마음이 초조해 앉은 책상 위에서 쿠당탕 쿠당탕 걸핏하면 싸우는 윗집 소리에 이사 가자고 부모님을 조르기도 했고,

아이들 겨우 재우고 나니 내 심장까지 쿵쿵거릴 정도로 크게 틀어 놓은 옆집 음악 소리에 부스럭 아이들이 깨기도 했고,

밤이고 새벽이고 짖어대는 아랫집 개들 때문에 분노에 차올라서 혼자 속앓이를 할 때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수시로 인터폰을 하고, 아랫집 부인에게 오지랖을 부리던 주인공의 모습에 나조차도 당황하긴 했다.

 

사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일주일 만에 아빠와 만나 목욕을 하느라 욕실에서 까르르하는 웃음소리에 인터폰이 울렸을 때 정말 그 억울함과 속상함이 한 달은 갔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동생들과 흥이 올라 막 신날라치면 엄마에게 밑에 집에서 뭐라고 할라!’하며 주의를 들었고, 두 아이 엄마가 된 지금, 역시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 번 이상은 하는 소리 뒤꿈치 들고 걸어야지~’하며 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생각해보면 아파트라도 위아래옆집 할 것 없이 문 열어놓고 살던 어린 시절에는 층간소음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어느 집 할 것 없이 누가 사는지 다 알고, 내 집같이 드나들던 어린 시절 아파트에서는 뛴다고 야단맞기보다는 어제 뭐 하느라 그리 신났냐?’, ‘집에 손님 오셨냐?’ 정도의 이야기를 들을 뿐이었다.

 

 

서로를 알고 이해하면 주인공 아주머니도 그런 오해와 억측으로 본인과 윗집 여자를 괴롭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소음 : 불규칙하게 뒤섞여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

 

공해 : 산업이나 교통의 발달에 따라 사람이나 생물이 입게 되는 여러 가지 피해.

 

 

요즘 뉴스에서 만나는 사건 사고를 보면 층간소음의 문제는 소음공해에 가깝다.

 

하지만 알고 나면 보일 것이다. 이웃의 소음공해가 아니라 그들 삶의 흔적이고, 내가 내는 소음무관심무신경함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은 초등학생이 그렸음직한 단순한 선과 단조로운 색감으로 그려진 그림만 보고는 오해하기 딱 좋았다.

 

이런 심플한 그림이 어쩌면 내용과 상황의 복잡미묘함을 더 극대화 해주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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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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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출판 오정희작가님의 소음공해 책을 만나보았습니다."소음공해"의 책 뒷면에는 소설가 김연수, 편혜영 작가님들의 추천글이 쓰여 있더군요.이해를 통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데 묘하게도 세상을 바꾸려면자신이 먼저 바뀌어야만 한다는 김연수작가님의 글,모르는 사람은 쉽게 공해가 되는데 사정을 알고 나면 달라지는 관계를 통해섣부르게 판단하는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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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출판 오정희작가님의 소음공해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소음공해"의 책 뒷면에는 소설가 김연수, 편혜영 작가님들의 추천글이 쓰여 있더군요.
이해를 통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데 묘하게도 세상을 바꾸려면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만 한다는 김연수작가님의 글,
모르는 사람은 쉽게 공해가 되는데 사정을 알고 나면 달라지는 관계를 통해
섣부르게 판단하는 그 마음이 공해가 된다는 편혜영작가님의 글을 읽어보고는
소음공해의 책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어요.

먼저 귀기울이려고 노력하는 자세..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는 태도.. 
이 책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첫 표지입니다.
그림에서 바로 감이 옵니다.
층간소음으로 사건이 생길 것 같아요.

작가님 소개를 잠시 볼게요. ^^

이야기의 주인공은 심신장애자시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중년 여성입니다.
뇌성마비나 선천적 기능장애로 사지가 뒤틀리고 정신마저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씻기고
함께 놀이를 하며 필요한 곳에 쓰임받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오전내 봉사를 하고 온 뒤라 당당히 휴식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요.
거실에 앉아 커피 한 잔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휴식을 취하는..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는 그런 자신만을 위한 소중한 순간,
드륵드륵드르륵...
툰탁한 소리가 윗층에서 쉼 없이 들려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달콤한 휴식시간은 온데간데 없이 방해 받은 표정이 그려져있네요.
그래요. 누구나 이런 상황이라면 아마 공감 할 상황이지요.

도대체 이 소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추측을 해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상상해 보지만 그래도 그렇지 너무 하다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들도 층간 소음으로 다들 심기가 불편해 집니다.

몰상식해 보지이 않고 품위와 예절을 지키는 모습은 유지하지 위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경비실에 인터폰은 합니다. 
그런데 자주 경비실에 전화를 건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면
어쩌면 본인만의 품위와 예절은 아니였는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구구절절 일깨워 주는 모습.. 내용은 정답일 수 있어도 그 방법까지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아이들과 꼭 한번 나누어 볼 만한 순간 이였어요.
부모라는 타이틀로 아이들에게도 정답을 콕콕 찍어 말하지는 않았나..
아이들 마음에는 정답이 콕콕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저 마음만 콕콕 찔리건 아니였을까
흠칫..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주인공의 행동들을 보면
다른 이웃들에게 하는 말들이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사생활 침해 같기도 하고
그 바른 말들이 듣는이들에겐 소음공해로 느껴질 법한 소리들로만 남을 것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부엌이나 다용도실에선 남이 알면 거북한 얘기는 안 하는 게 좋다며
여자가 자꾸 남편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약점을 몰아대면 남자는 더욱 밖으로 돌기 마련이니
적당히 넘어가시라고.. 
도움을 주는 것 같지만 너무나도 선을 넘은 대화를 건네고 있더라구요.
물론 스스로는 인생 선배로의 친절이라고 생각하면서요.
그 다음 상대방의 반응은 어떠할 것 같나요?
다음에 마주치면 내게 유익한 조언을 건넨 분이구나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될까요..?
진짜 소음공해에 대한 의미를 또 한번 짚어보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다시 층간소음으로 넘어가네요.
경비실로 간접전달이 탐탁지 않아지자 직접전달을 위해 하게 되지요.
죄송하다는 말을 기대했을까요?
윗집의 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세요. 난 날아다니는 나비나 파리가 아니에요.
내 집에서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나요? 해도 너무하시네요.
이틀거리로 전화를 해대시니 저도 피가 마르는 것 같아요.
절더러 어쩌라는 거예요?"

화가 날수록 침착하고 부드럽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은 나이가 가르친 지혜이니
사려 깊고 양식 있어 보이는 모습으로 공동생활의 규범에 대해 조곤조곤 타일러 보겠다
생각하며 실내용 슬리퍼 한켤레를 선물하기로 합니다.
선물을 건네며 교양있어 보이게 조용히 다니시라는 뜻을 전달하려는 것 이지요..

다음에 이어질 장면에는 반전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읽어보게 된다면 마음의 울림이 분명 있을 법한 이야기에요.
아랫집 사는 주인공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 가면서도
아.. 문제가 생겼을 때 내 위주로만 해석하면 안되는구나.. 를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나는 어떤 소음공해를 일으키면서 살고 있나 돌아보게 되었어요.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 소리들이겠지만..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은 해야겠지요.

마무리 글의 제목처럼 이웃이 공해가 된 오늘의 삶에서
나와 내 가족이 공해로 느껴지는 이웃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섣부른 판단, 흉내만 내는 관용과 이해.. 이런 모습이 아닌 

진심으로 이해부터 해보려는 자세, 다른 것 뿐이지 틀린 것 은 아니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품고 살아가고 싶어집니다.


허니에듀 서평이벤트로 제공받은 도서에 대한 서평이였습니다.

늘 너무나도 좋은 책 선정해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허니에듀 #서평이벤트 #길벗출판사 #소음공해 #이웃 #배려 #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v********8 2020.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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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만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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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오정희 글 / 조원희 그림 / 강유정 해설길벗어린이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방정환 선생님의 시골 쥐의 서울 구경, 만년샤쓰,권정생 선생님의 밀짚잠자리에 이어네 번째 책 <소음공해>가 출간되었다."소음공해(騷音公害)"사전적 의미는환경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사람이나 생물이 입는 여러 가지 피해. 일반적으로 평가 소음이 50데시벨(dB) 이상이거나 고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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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오정희 글 / 조원희 그림 / 강유정 해설

길벗어린이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

방정환 선생님의 시골 쥐의 서울 구경, 만년샤쓰,

권정생 선생님의 밀짚잠자리에 이어

네 번째 책 <소음공해>가 출간되었다.


"소음공해(騷音公害)"

사전적 의미는

환경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사람이나 생물이 입는 여러 가지 피해.

일반적으로 평가 소음이 50데시벨(dB) 이상이거나 고주파 성분이 400헤르츠(Hz) 이상인 경우이다.

두산백과


1993년 발표된 오정희의 단편소설

위층의 소음 때문에 발생한 이웃 간의 갈등을 다룬 소설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현대인의 삶을 비판하고 있음.

천재학습백과 미리보는 중학 문학


사전적 의미는 공장소음, 교통소음, 항공기소음과 같이 불쾌한 큰 소리인데, 책 속에선 층간소음을 다룬다.

원작<소음공해>의 오정희 작가와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조원희 작가가 만나 그림책으로 뿅~!!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굵직한 선으로 포인트를 살린 그림이 인상적이다.

아이랑 표지를 관찰하면서 이게 어떤 장면인거 같냐고 물었더니 윗집이 시끄러워서 짜증이 난거 같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위쪽을 쳐다보고 있고, 낙서처럼 되어있는 부분이 자신도 짜증날 때 낙서하던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소음공해의 원인을 찾아서 책 속으로~~



이야기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나레이션이 들리는 듯~~~

중심 인물 위주의 간결한 그림에 잔잔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이...

예전에 즐겨 봤던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떠올랐다.


주인공 여자는 자원봉사를 다니며 몸은 고되지만 뿌듯함을 느낀다.

고단한 몸을 음악과 커피 한잔에 기대어 쉬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찰나...

"드륵드륵드르륵"

찾아온 방해꾼,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이리저리 귀를 쫑긋거리며...

처음엔 뭐지?

곧 조용해지겠지~

하다가 계속 들리는 소리에 짜증 폭발지경에 이르고...

흐름 깨진 나만의 시간에 허탈한 마음도 들고...

하지만 계속되는 소리에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진다.


온가족이 예민해진 그 소리...

처음엔 물결정도의 스트레스였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표지 속 그림처럼 '드르륵' 소리의 강도가 삐쭉삐죽 폭발직전까지 참은듯...

간결하면서 강한 그림을 통해 감정의 변화가 잘 전달되었다.



위층 주인이 바뀐 한 달 정도를 참다가 경비원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지만, 바뀐게 없다.

결국 인터폰을 들고 윗집과 통화하게 되는데......


"여보세요. 난 날아다니는 나비나 파리가 아니에요.

내 집에서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나요? 해도 너무하시네요.

이틀거리로 전화를 해대시니 저도 피가 마르는 것 같아요.

절더러 어쩌라는 거예요?"


엥???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오히려 자기가 더 못살겠다는 윗집 여자...

화를 겨우 억누르고 찾은 다른 방법,

그리고 909호의 문 앞...

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반전에 보이지 않는 진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페이지는 아이가 선택한 장면~!

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누었던 장면이다.

전화를 받았을 때 왜 짜증을 냈을까?

그 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했더라면 되지 않았을까?

짜증내면서 이야기하는 소리에 같이 짜증을 낸거 같기도 하다고...

그러면서 아랫집에 쿵쿵거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단다.



문학평론가이자 강남대 강유정 교수의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덕분에 어려울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좀 더 쉽게,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이웃과 나누어 먹고, 일거리가 있으면 함께 돕던 공동체 의식은 찾아보기 힘들고,

철저히 개인주의화 된 요즘,

나에게는 관대하고, 다른사람에겐 냉정하게~

남을 판단하는 모습!

어딘가 모르게 이 책에 나오는 여자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에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부족으로

서로에게 '공해'가 되어버린, 각박한 사회의 민낯!"

친정 엄마는 일찍 출근을 하신다.

하루는 아랫집에서 연락이 왔단다.

제발 새벽에 물소리 좀 안나게 해달라고... 자기들은 늦게 퇴근해서 밤 늦게는 상관없다구ㅜㅜ

각자 생활 패턴이 다른데, 출근하면서 세수하고 양치질하는 그 정도의 물소리도 시끄럽다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당황스러웠다.

나는 이사를 가면 아이 손을 잡고 아랫집에 이사떡을 챙겨 인사를 간다.

'미리 죄송합니다.'라는 무언의 인사이다.

"좀 살살 걸어다녀라~!"

"뛰지말고~!"

아이들에게 항상하는 잔소리 중 하나이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매트도 깔아보고, 좀 커서는 슬리퍼도 신기고...

'901호 띵똥 아저씨' 책을 읽히면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을 이야기 했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감사하게 아랫집 복은 있었던것 같다.


"모르는 사람은 쉽게 '공해'가 됩니다.

하지만 사정을 알고 나면 달라집니다.

섣불리 판단하고 단정 짓는 일, 그런 마음이 공해였음을 알게 됩니다.

......

검게 칠해진 그림을 보자니 다른 사람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이 이렇겠구나 싶어집니다.

사람은 모두 우주에서 제각기 빛나는 별이고,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존재라는 것.

그림책 <소음공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다시 해 보았습니다."

- 편혜영(소설가) 추천의 글 중에서 -


이웃간의 소리가 소음공해라니...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일, 나부터 우리가족부터 더 관심갖고 이해하는 삶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품해설이 더해진 그림책 <소음공해>,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삶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20.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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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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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오정희 글 / 조원희 그림 / 강유정 해설 / 길벗어린이    소음공해...요즘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아주 많은 사람들이 겪는 층간소음...여자어른 한명이 소음공해를 겪는 표정이 너무나 리얼하게그려져있다.소음공해 라는 글씨 또한 공해처럼 느껴진다.  소설가 김연수님은 이야기하신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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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

 

오정희 글 / 조원희 그림 / 강유정 해설 / 길벗어린이

 

 

 

 

소음공해...

요즘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겪는 층간소음...

여자어른 한명이 소음공해를 겪는 표정이 너무나 리얼하게

그려져있다.

소음공해 라는 글씨 또한 공해처럼 느껴진다.

 

 

소설가 김연수님은 이야기하신다.

"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입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숫자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때, 세상이 더 나아진다는 소중한 말씀을 들려줍니다..."

소설가 편혜영님도 이야기 하신다.

" 검게 칠해진 그림을 보자니 다른 사람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이 이렇겠구나 싶어집니다. 사람은 모두 우주에서 제각기 빛나는 별이고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존재라는 것..."

 

 

이책의 작가 오정희 님은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셨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1982년 <동경>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현대불교문학상(2008)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3년 장편소설 <새>로 독일의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하였고

이는 해외에서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문학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저서로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단편소설집 <돼지꿈>  <가을여자>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를 비롯해 <내 마음의 무늬> 등

다수의 수필집을 펴냈다.

 

 

이책은 그림책이지만 어른들이 더욱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매주 목요일이면 심신장애자시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사람이다.

뇌성마비나 선천적 기능장애로 사지가 뒤틀리고 정신마저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씻기고 함께 놀이를 하고 휠체어를 밀어 산책을 시키는 등

시중을 들고 오면 뿌듯함과 함께 솜처럼 피곤함을 느낀다.

 

 

두아들은 고등학생이라 아침에 도시락 두개를 싸들고 나가서

밤11시나 되어야 들어오고 남편은 3박4일 출장 중이다.

봉사를 하고 온 후라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큰지라

거실에서 커피를 진하게 끓여 마시며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무거운 수레를 끄는 듯한 둔탁한 소리가 천장 위에서 쉼없이 들려왔다.

그 소리가 피아노와 첼로의 멜로디 마저도 소음으로 만들어 버렸다.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라 한달전쯤 주인이 바뀐 윗집에서는

계속해서 그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왔다. ㅠㅠㅠ

남편도 아이들도 그 소리가 너무 심했기에 다들 힘들어했다.

일주일을 참다가 인터폰으로 경비실에 소음공해와 공동생활의 수칙에

대해 주의를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많이 공감이 갔다.

우리 윗집에도 두부부와 성인이 된 두딸 네식구가 사는 것으로 알고있다.

낮에는 오히려 조용하다가 밤만 되면 윗집은 ㅜㅜㅜ

발걸음 소리는 쿵쿵..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는지 알 수 있을 듯한 소리였고 새벽녁에는 크게 들리는 음악소리와 따라부르는 노래소리까지...ㅠㅠ

어느날 나는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윗집 아저씨에게

조심스레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없기에 자신들이 그런 소음을 내는지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ㅜㅜㅜ

소음공해.. 층간소음은 비단 아이들이 내는 소음만이 아닌데 말이다.

아이들이 콩콩콩 뛰어 다니는 소리만이 층간소음의 원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하지만 성인들의 발뒷꿈치로 먼저 디디면서 내는 발망치소리..

늦은밤까지 음악을 듣고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내는 소음들..

늦은시간 안마기나 믹서기 세탁기 등의 기계로 내는 소음들...

그 모든 소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생활체인 주변 이웃들에게는

소음인 것을 모르는 듯 하다... ㅠㅠㅠ

그래서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 윗집에 사는 사람들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이책 주인공 윗집의 소음은 멈추지 않았다.

드르륵 거리는 소리에 머리카락 올이 곤두서는 듯 했고

 

 

 

아이들이 집에서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를 타게 하는 듯한 생각도

들었다.

 

 

참다참다 인터폰을 통해서 공동주택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지켜달라

이야기 했지만

윗집 여자는 내집에서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나요?

난 날아다니는 나비나 파리가 아니에요.. 라며 이야기한다..ㅠㅠ

 

 

참다참다 슬리퍼를 포장해서는 윗집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화가 날수록 침착하고 부드럽게 처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말이다.

선물도 무기가 될테니 슬리퍼를 선물로 들이밀고 조곤조곤

타이르려는 마음으로 말이다.

딩동.. 누른지 10분이나 지나서 나온 윗집 사람의 사연은 무엇일까...

 

 

이책을 읽고는 정말 책의 뒷편에 있던 추천사가 저절로 떠올랐다.

다른사람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만의 사정이 있을 터인데

나만의 기준으로 나만의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생각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테니 말이다.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오늘날은

더더욱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를 이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로 다른 사람이니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요즘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꼭 한번쯤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소음공해  #길벗어린이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p******9 2020.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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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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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음공해 글: 오정희 출판사: 길벗어린이  중등 2-2 국어 교과 수록 작품이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그림책으로  나왔습니다.  소 · 음 · 공  · 해 하면 층 · 간 · 소 · 음이  저절로 떠오르지요. 소설가 오정희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조원희의 매력적인 만남에 저도 행복합니다.  주인공이 위를 보고 있는 표정을 보세요. 제목과 연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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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음공해

 

글: 오정희

 

출판사: 길벗어린이

 

 

중등 2-2 국어 교과 수록 작품이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그림책으로  나왔습니다.

 

 

소 · 음 · 공  · 해 하면

 

층 · 간 · 소 · 음이  저절로 떠오르지요.

 

소설가 오정희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조원희의

 

매력적인 만남에 저도 행복합니다.

 

 

주인공이 위를 보고 있는 표정을 보세요.

 

제목과 연결하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지요.

 

 

 

행복해 보이는 주인공은

 

장애아동을 위해 봉사하고 집에 돌아와 아주 편하게 좋아하는

 

클래식을 들으며 수고한 자신을 위해 쉬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이런 행복을 자주 갖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행복에 갑자기 불청객이 뛰어듭니다.

 

 

 

드륵드륵드르륵.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음악은 소음으로 바꿔버리고

 

내 기분은 어디에서 찾을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전부터 나는 정체 모를 소리에

 

밤낮없이 시달려 공동생활의 수칙을 모르는 이웃을 나무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예의를 갖춰 경비원을 통해 내 마음을 알렸고

 

,

두 번째는 직접 통화를 합니다.

 

 

 

 

 

"아래층인데요. 댁이 그런 식으로 말할 건 없잖아요?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고요. 공동주택에는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잖아요.

 

난 그 소리 때문에 병이 날 지경이에요."

 

.

 

.

 

.

 

"여보세요. 난 날아다니는 나비나 파리가 아니에요.

 

내 집에서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나요? 해도 너무하시네요.

 

이틀거리로 전화를 해대시니 저도 피가 마르는 것 같아요.

 

절더러 어쩌라는 거예요?" 29페이지

 

 

뻔뻔스럽게 말하는 위층 사람에게 이런 말을 직접 들었다면

 

어땠을까?

 

아~~ 생각하기 싫네요ㅠㅠ

 

 

주인공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나름 현명한 선택으로 푹신한 슬리퍼를

 

선물로 준비하고 윗집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리면서 선물을 나도 모르게

 

뒤로 숨겼습니다.

 

이야기의 반전은 주인공을 나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이 책의 묘미는 작품 해설에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냄새가 선을 넘었다면

 

소설 '소음공해'에서는 소음이 선을 넘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부족으로 서로에게 공해가 되면서

 

적이되는 각박한 사회에 '소음공해'를 읽고 작품해설을 만나면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뒤표지의 추천사가 저를 홀릭했습니다.

 

 

김연수 소설가는 세상을 바꾸려면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우리 주변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때, 세상이

 

나아진다고 하십니다.

 

 

편혜영 소설가는 모르는 사람은 쉽게 '공해'가 되지만

 

사정을 알고 나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르다는 것에 조금 더 귀를 귀울이면

 

더불어 사는 세상일 되겠지요.

 

 

책을 읽고 마음이 불편하기 보다 편했습니다.

 

내가 바뀌면 되니까요.

 

g*****4 2020.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