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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파위의 남자들> 맨 처음 제목만 보고는 성에 대한 한 여성의 리얼 체험에 대한 야한 이야기책이 아닐까 했다. 물론 성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야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책 표지를 자세히 보니 이런 글귀가 눈에 뛴다. 젊은 여성 심리치료사의 리얼 체험 그렇다. 이 책은 젊은 여성 심리치료사가 만난 6명의 남자 환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6명의 남자 환자가 이야기하는 성에 관한 이야기다.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든 책이라고 할까 ? 이 책은 남성들이 생각하는 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 놓은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남성은 총 6명으로 늘 한눈을 파는 바람둥이 데이비드는 월스트리트에서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경제력뿐만 아니라 외모도 뛰어난 사람이다. 여자 친구와의 관계에서 권태기가 찾아온 앨릭스는 제약회사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부인이 있음에도 윤락 여성과 섹스를 즐기는 폴은 은행 중역이고. 야동을 봐야 욕구를 느끼는 케이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엄친아다. 매 맞는 여자를 볼 때 흥분되는 사디스트인 마크는 잡지사 기자이다. 하루에 열 명의 여자와 관계를 가지는 빌은 부동산 투자로 돈을 많이 번 부자이다. 그러니깐 여성 심리치료사에게 상담을 받은 6명의 남자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젠틀맨들이다.
이들이 병원에 와서 상담받은 성에 대한 이야기는 여자인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은 아니 많이 달랐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성에 관한 이야기 그들이 왜 그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지 책을 읽기전 그저 소제목만 봤을 때는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 부인을 두고 다른 여자와? 이런 미친...' 등 나름 흥분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들의 사연을 읽어보니 나의 그런 흥분은 처음 의도와는 전혀 다른 감정으로 흘러 ' 어, 남자들도 이런 고민을 하는 구나' ' 이런 경우도 있구나.. 몰랐네' 등 공감이 생기게 되었다.
이들도 사랑받기를 원하고 사랑에 상처받은 면에서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알았다. 성에 관해서는 그저 섹스밖에 모르는 짐승이라고 생각한 남성에 대한 편견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나에게는 참 괜찮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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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 소파 위의 남자들]이란 책은 남자들의 성(Sex)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성 심리치료사가 다양한 남자들과 나눈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그곳의 남자들은 성과 관련한 다양한 걱정과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늘 한눈을 파는 바람둥이 데이비드의 이야기”, “권태기의 위험에 처한 앨릭스의 이야기”, “윤락 여성과 섹스를 즐기는 폴의 이야기”, “야동에 빠진 케이시의 이야기”, “매 맞는 여자를 볼 때 흥분되는 사디스트 마크의 이야기”, “하루에 열 명의 여자와 관계를 하는 섹스 중독자, 빌의 이야기”
여기 6명의 문제가 과연 이들만의 문제일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해서 그렇지, 이러한 문제는 상당히 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여 저들과 같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결과가 어찌 되었건, 이러한 이들에 관해서 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이야기가 있다. 저것을 과연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정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3자가 함부로 논할 권리는 없어지는 것이다. 그 개인이 갖고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인 것을, 제3자가 옭고 그름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어찌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고, 각자 선택의 자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존중하기에는 심각한 부분들이 적지 않다. 저러한 일들로 인하여 성에 대한 인식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 거론된 이들의 행위를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존중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로 옳지 않은 성에 대한 인식이 위와 같은 행위로 변질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말하기 껄끄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보니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리가 없다. 이렇다보니 올바른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마저 왠지 쑥스럽고 부끄럽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올바른 성에 대한 이야기마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버린다.
결국 소통의 단절은 혼자만의 성적 판타지로 흘러가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만의 성적 취향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취향은 처음에는 좋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문제점들을 유발한다. 그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 이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까지 도래한다. 소통의 단절은 곧, 세상과의 단절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저들은 모두 오랜 시간 나 홀로 괴로워 하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여성 심리치료사를 찾은 것이다. 그녀는 우선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본인의 자신을 되돌아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는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당연히 있을 리 없다. 그들에게는 그저 단순한 순간의 행위일 뿐이지, 깊은 사랑을 통한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녀 간의 성은 아름다운 사랑의 한 과정이다. 반드시 결과물을 도출할 필요도 없으며, 그저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두 남녀가 함께하는 것이다. 그들에겐 이 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던 것이다.
우린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이 점을 부끄러워하고 쑥스러워한다면 올바른 성,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남성은 여성에 대한, 여성은 남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서로에 대한 무지는 마찰을 유발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참으로 의미 있는 책이다. 남성에게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여성에게는 남성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남녀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보는 시간도 참으로 의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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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소파 위의 남자들 브랜디 엔글러 ․ 데이비드 렌신 지음 / 김 고 명 옮김 이 책은 제목부터가 어딘가 모르게 은근히 sexual하다. 사실 제목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 역시 인간의 가장 근본 욕구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성욕에 대한 내용들이다. 젊은 여성 심리치료사의 리얼 체험을 바탕으로 써진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는 6명의 남성 내담자들의 성적 트러블에 관한 심리치료 과정을 바탕으로 남자들의 은밀한 욕망 뒤에 가려진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제 1저자라고 할 수 있는 브랜디 엔글러(Brandy Engler)는 젊은 여성 심리치료사로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남성들로, 남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열다섯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관록 있는 작가이자, 심리치료전문가인 데이비드 렌신(David Rensin)으로 하여금 집필 작업에 참여토록 하였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의 내용이 보다 객관성이 있음을 말 할 수 있다. ‘늘 한 눈을 파는 바람둥이 데이비드 이야기’를 다룬 첫 번째 Case를 시작으로 총 7가지의 Case를 다루고 있다. 한 가지의 Case가 끝나는 부분에 그 Case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짧은 방법을 제시하므로 단순한 이야기의 나열이 아닌, 치료를 위한 내용임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이 단순히 환각적인 것이며, 결국엔 섹스와 번식을 위한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라, 두 사람 사이의 낭만적인 감정보다 훨씬 더 큰 무엇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참기, 용기 내기, 견디기’라는 세 가지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사랑에서 가장 등한시 되는 부분, 즉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고통도 있다.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떨림과 뜨거운 열정만을 겪을 순 없다고 말한다. 고통과 아픔까지 사랑에 포함되어 있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랑 속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며, 이러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원하는 사랑만, 그것도 주는 것보다는 받기만을 원한다. 이런 마음들이 병들고 잘못된 사랑을 진정한 사랑인 것처럼 착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남성들은 단순히 성적인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근간에 자리 잡고 있는 잘못된 사랑이 문제였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표현되지 못한 사랑의 감정, 그것도 왜곡된 사랑의 감정이, 원만하지 못하고 정상적이 아닌 형태로서의 성적 행동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남성들에게 있어 여성상을 심어주는 것은 어린 시절 자신을 돌보는 어머니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즉 남성의 자녀들이 여성인 어머니로부터 왜곡된 사랑을 받게 되면, 여성에 대한 왜곡된 감정을 갖게 될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왜곡되고 잘못된 사랑의 행동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대부분 수용하는 바이다. 무엇보다 ‘남자들에게 섹스란 표현하지 못한 감정의 보관소다’라고 한 표현은 대단히 공감하는 바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러한 Case들은 통계적인 측면이 많기 때문에, Case by Case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떻게 젊은 여성으로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에 관련된 심리치료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성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가 무조건 Taboo시 됨이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성적인 이야기가 단순한 음담패설의 수준이 되어서도 안 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심리치료사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책을 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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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파위의 남자들, 책의 제목에서 유추되는 모습이 정신과 여의사와 상담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이 떠오르면 정확하게 이 책의 내용을 보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책의 제목에서 젊은 여서 심리치료사의 리얼체험이라는 부제에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다. 남성과 여성 자체가 워낙 다른 사고와 정신세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서적들이 지속적으로 발간되는 것 같다. 남성들이 성과 관련하여, 특히 섹스와 관련하여 여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7가지 케이스를 다루고 있다. 7명의 남자들이 섹스와 관련하여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정신적으로 만족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못한 형태의 섹스사고를 가지게 된다. 결국 여성들이 다 아는것 같아도 실상은 잘 모르는 남자들의 은밀한 욕망뒤에 가려진 속마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미국 뉴욕 맨허튼에서 정신과 여의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7명의 남성들의 섹스와 관련된 심리치료를 하면서 느낀 내용을 그대로 적어가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이 마무리 될 때마다 심리적인 문제점을 언급하고 있고, 해결방법에 대한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책의 차례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동양적 사고와는 상당히 개방적이고 드러내는 듯한 섹스사고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크게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런 것을 보면 동양적 사고의 한국남성들이 미국적 섹스사고를 이해하는데에는 많이 다르지 않나 싶다. 아니면 나 자신만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은 그렇다.
솔직히 이 책을 통해서 섹스에 대한 남성의 사고를 이해하지는 못하였다. 책의 뒷표지에 적혀진 여자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부분도 그렇게 공감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책을 잘못 이해하게 되면 이상한 형태의 남성적 사고를 대한민국 남성의 정서라고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서양인을 바탕으로한 섹스에 대한 사고를 설명하고 있다는 부분이 주요 내용이라 말하고 싶다. 기대가 컸던 만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해될 수 있는 책이라.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그래도 이 책에 적혀 있는 문구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어 적어볼까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 - 마이클 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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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 소파 위의 남자들
심리 서적을 좋아하는 편인데 작가가 도왔단다. 어쩐지 지은이 찾아보다 알았다는^^::) 이 책을 보면서 또한 남자에 대한 기존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 흔히들 남자는 단순해서 젊던 늙던 무조건 여자가 이쁘면 다 좋아한다는 오해 말이다 사실 이쁘다의 기준도 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른거기도 하지만 남자가 그렇게 다 여자가 이쁘다고 바람이 나는건 아니라는 거다 그 남자의 심리에는 다른 무엇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바람을 피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여자들이여 섹시하게 몸을 만들고 얼굴을 성형까지 해서라도 남자들 맘을 사로잡을 생각을 이제 접자 진짜 남자가 원하는 것은 그런 단순한 것만이 아니다. 남자는 여자처럼 사랑을 원하고 있으니까
지은이 브랜디 엔글러(Brandy Engler)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 맨해튼에서 개인 심리 치료소를 열었다(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임상심리학 전공자가 개인 치료소를 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 의사들만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녀는 싱글 여성인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이 속한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치료, 그중에서도 사랑과 섹스에서 비롯된 각종 마음의 문제들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내담자의 문제를 가장 편안하게 치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뉴욕은 분야를 막론하고 경쟁이 치열하지만, 살아남으면 그만큼의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녀 역시 뉴욕에서 명성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픈한 치료소는 그녀의 원래 목표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뉴욕에 사는 2030 여자들이 아니라 남자들이 치료소를 찾은 것이다. 예상을 빗나간 이후의 상황들은 그녀로 하여금 남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학문으로서 임상심리학이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남자들의 밑바닥 심리가 그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리얼한 체험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그간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집필 작업에 도전하게 되었다. 지금은 뉴욕을 떠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덧붙여 아이오와 주 출신의 남자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렌신(David Rensin) 열다섯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관록 있는 작가. 심리 치료 전문가인 브랜디 엔글러의 리얼 체험을 이야기로 엮는 역할을 했다. 브랜디는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데이비드를 집필 작업에 참여하게 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 벤투라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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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 치료로 남자 환자들을 통해 좀더 이해하게 된 남자들의 심리를 이야기하고, 그것을 통해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신기하게도 치료를 위해 찾아온 남성들 대부분은 '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심리적으로 억압되거나 화가 나거나 위축되어 있었고, 모두 하나같이 사랑을 갈구하며 외로움에 몸서리 치고 있었다. 사랑하는 이를 가까이에 두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들.. 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남자들이 어쩌면 여자보다도 더 '사랑'이란 감정을 갈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받기 쉬우면서도 상처를 드러내지 못하고, 책임감과 의무감에 짓눌려 있는 이들의 마음을 너무 단순하게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바람둥이들이 바람을 피우는 진짜 이유는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진짜 속마음은 공허하고 텅 비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공허하고 외롭기 때문에 연인이 떠나더라도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므로 미리미리 상대를 준비해두는 심리가 깔려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지만 반면 아주 쉽게 기가 꺾이기도 한다. 사랑을 모르는 그들은 오로지 이성을 유혹하는 데만 관심이 있다. 그렇지만 겉으로 보기와 달리 상대를 유혹했을 때 드는 진짜 속마음은 기분이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나빠진다. 바람둥이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가식적인 자기가 아닌 진짜 자기를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직업, 외모, 경제력, 가족과 연인의 말과 행동 등에서 나오는 외부적인 요소들로 자존감을 쌓는 짓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런 외부적인 요소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P51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한채 이리저리 방황하던 시절. 딱히 정해진 짝이 없었기에 누구를 만나던 그 시간은 즐거워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렇게 허무하고 외롭고 공허할 수가 없었다. 그 뒤.. 드디어 짝을 만나니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그때를 생각하면 바람둥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행동까지 눈감아줄 수는 없을 듯하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뭐.. 그런거라고나 할까? 실제 내 짝이 바람둥이라면 난 절대 안만났을 테니까! 어쨌든 스스로 바람둥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 안의 진짜 자신을 찾아보는 일이 제일 먼저인 것 같다.
연애와 부부관계에서 안정과 열정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지독히도 난처한 문제다. 안정 없는 사랑이든 열정 없는 사랑이든 생각만 해도 온몸이 마비될 만큼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열정을 버리거나, 혹은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연인 관계나 부부 관계 바깥에서 열정을 찾으려고 한다. 안정과 불꽃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이분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사랑하는 관계의 바깥에서 열정을 찾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솟는 욕망의 흐름을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려면 자신을 상대를 위한 존재로 떨어뜨리기보다는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안감이나 의무감으로 상대를 대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것보다는 상대에게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 P91
결혼 적령기에 든 남여라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되는 바로 그 문제! 어떤 선택을 하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택한 것이라면 누가 뭐라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선택 후 후회도 본인의 몫이니까! 다른 곳에서 열정을 찾으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신의 선택을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실 중요한 점은 남자 환자들이 성 치료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는 주제는 다름 아닌 '사랑'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 사실을 잘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 사랑의 느낌이 섹스 중에 생기는 그와 상반된 것 같은 충동-공격과 공포 등-과 섞여서 혼란스럽고 두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걱정한다. '이러다 주도권을 뺐기는 건 아닐까?' 그리고 생각이 바뀐다. '인정을 받으려고 안달복달하는 건 싫다. 의존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도 싫다. 그녀가 내게 행사하는 권력도 싫다. 내가 그녀에게 부족한 건가? 됐어. 그년은 잡년이야. (혹은 피학적 성향이 발동해서) 그녀에게 지배당하고 싶다. 그러면 안전한 느낌이 들 거야.' 사랑하는 사람과 자유롭게 만족할 수 있는 섹스를 하기 위해서 우선 남자와 여자의 성적 본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부터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와 여자가 자기 안에 있는 '반대쪽' 성을 알아볼 수 있다면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성을 탐색할 발판이 생긴다. - P163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사례들 속의 남자들은 모두 '사랑'이라는 감정에 무지했고, '사랑'에 굶주려 있었으며, '사랑'을 하고 싶어했다. '성'에 관한 문제는 결국 '사랑'과 직결되는 것이었나? 처음엔 '성'치료를 위해 찾아왔던 남자들은 서서히 자신 안에 감춰두었던 문제들과 마주했고,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 과정을 보면서 바람둥이든, 섹스 중독자나 야동 중독자 등에 대해 의례 갖고 있던 선입견이나 좋지 않았던 이미지들에 대해 조금은 달리 생각해보게 했다. 모두는 아니겠지만, '사랑'을 알게되면 다들 변하겠지? 무조건적인 비난보다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그들의 속마음을 들어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할 듯 하다.
여자들은 남자들을 이해하겠다고 서로 근거 없는 생각들을 주고받곤 한다. 그런 오해들은 지나친 단순화인 줄 알면서도 혹하기 일쑤다. 어떤 오해냐 하면 첫째, 남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섹스와 사랑을 별개로 생각한다는 통념이다. 이런 착각은 둘째, 남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섹스만 원하며 그들이 원하는 섹스는 순전히 생식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 셋째, 그 모든 것이 오만 데 씨를 뿌리고 싶어 하는 남자들의 생물학적 충동에서 비롯된다는 설이다. 많은 여성이 남자란 그런 존재라고 덥석 믿어버린다. 하지만 위와 같은 오해를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남자를 몇 번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성의 성적인 동기가 사실상 여성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남자라고 해서 사랑에서 섹스를 떼어내기가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사랑은 인간성의 핵심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욕구와 절대로 담을 쌓을 수 없다. 사랑을 향한 욕구는 우리의 모든 행동에 스며들고, 그 점은 섹스도 예외가 아니다. - P237
결론적으로보면 여자든 남자든 '사랑'의 감정에서는 똑같다는 것!! 사실 저 3가지 오해라는 설들 모두 나 역시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 오해가 쉽게 풀릴리없지만.. 일단 이렇게 알고 넘어가는 걸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참기, 용기 내기, 견디기'라는 세 가지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랑에서 가장 등한시되는 부분, 즉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다. 그것은 바로 고통이다.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떨림과 뜨거운 열정만을 겪을 순 없다. 고통과 아픔까지 사랑에 포함되어 있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랑 속에 있을 것이다. -P271
끄덕.. 사랑이 무조건적으로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달콤함 속에 고통이 숨어있고, 그 고통을 견뎌낼 줄 모른다면 '사랑'도 없는 것이다. 서로 맞춰가는 과정 속에 다툼이 있고, 그 다툼이 때때로 서로에게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없이는 절대 사랑이 익어가지 못한다.
너무 일방적으로 '남자들은 단순하니까'라며 그들의 속마음마저 너무 단순화 했던 것은 아닐까? 남자들 마음 속에 숨어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갈망을 알고 나니 왠지 마음이 짠하다. 사랑받고 싶은건 여자나 남자나 매한가지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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