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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코로나의 유행도 수그러들면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일명 '풍토병')'을 향해 가고 있다. 2019년 말에 시작하여 이듬해 전세계로 번져나갔고, 2023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병'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을 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가 되었으니, 우리의 일상이 그간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리 어렵지 않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비단 마스크 뿐만 아니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감염병이 대유행을 하는 시기에도 별다른 경제적,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첨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어쩔 도리도 없이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극과 극의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을 우리 모두가 지켜보았다. 이를 일컬어 '뉴노멀(새로운 일상)'이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대변혁', '대격변'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국가적인 대처방안도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펜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 초기에는 선진국조차 변변한 대처를 하지 못해 허둥거리기 일쑤였지만, 거대제약회사가 발빠르게 '백신 처방'을 내놓자 확실히 선진국들이 우선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에 반해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의 저개발국가나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인구는 많은데 의료시스템이 뒷받침하지 못하는 일부국가에서는 변변한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고 병원 복도나 길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비현실적인 일상을 목도하게 되기도 했다.
한편, 비현실적인 일상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벌어지게 되었다. 가장 먼저 '비대면수업'이나 '재택근무' 같이 사람과 사람이 '한 장소'에서 만나지 않고도 일상을 누리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편리한 일상도 차이는 극명했다. 선진국들은 발빠르게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해나간 반면에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펜데믹의 수렁' 속에서 변변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한채 맨몸으로 부딪혀나갔던 것이다. 그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해나갔고, 그때마다 전세계는 '새로운 변종바이러스'와 싸우는 공포를 계속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바뀌어가는 것일까?
'뉴노멀'은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전제로 한다. 이미 첨단 과학기술의 맛(?)을 본 인류가 예전처럼 퇴보할 수 없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라는 공포를 함께 느낀 인류가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일상을 겪어 나가게 될 거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 책이 출간된 지 3년이 되어가는 지금을 보면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무리 '첨단 과학기술의 맛'을 느꼈다고 해도 인류가 받아들이는 '체감속도'는 현저히 느릴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이를 테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감염병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져서 서로가 조심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느림과 불편'을 감수하던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된다는 '시그널(신호)'가 보이기 시작하자 조금쯤의 '느림과 불편'에도 짜증을 내기 시작했단 말이다. 이제 곧 '마스크 해제'라는 정부의 방침이 나올 전망이라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그 사이 우리는 '이태원 참사'를 겪었다. 오랜만에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자 너나할 것 없이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모인 젊은이들에게 충격적인 사고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기에 '참사발발' 이전부터 경찰서와 소방서에 안전조치를 취해달라는 요구전화가 빗발쳤지만, 끝내 '위기대응 메뉴얼'이 없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당국의 변명과 정부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대처로 결국 애꿎은 젊은 목숨만 안타까울 뿐이고, 남겨진 유족들의 가슴엔 대못을 박아버리고 말았다. 이게 과연 '뉴노멀'이란 말인가? 아무리 '첨단 과학기술'이 날로 발달한다지만 결국 그 혜택은 '일부계층의 점유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또한, 그 혜택 또한 전혀 '공평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유발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것은 우리가 절대 바라지 않은 '뉴노멀'일 것이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뉴노멀'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마침맞게 이 책의 제목이 '인문학 수업'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교양을 쌓고 철학적인 삶을 위해서는 '인문학 공부'가 해법이기 때문이다. <논어>에도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다. 옛 지식을 통해 새로움을 터득해 나간다는 말에 '뉴노멀의 해법'이 담겨 있다고 본다. 우리의 미래는 매우 빠르게 변모해나갈 것이다. 인공지능로봇, 감염병, 생명공학, 뇌과학 등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새롭게 세울 변수가 너무나도 많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2040년을 주목하고 있고, 세계의 석학들도 2050년을 정점으로 인류가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는 '경고성 멘트(!)'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세계경제위기 속 국지적인 전쟁과 분쟁, 그리고 갈등을 멈추지 않고 있다. 쇼펜하우어가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B에서 D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형국이다. 탄생(Birth)에서 죽음(Death)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선택(Choice)가 있다. 결국,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지녔단 말이다. 그 기회는 말할 것도 없이 '인문학'에서 찾을 수 있고 말이다. 내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하다면 '인문학'을 들춰보아야만 한다. 내 삶이 '위기'에 빠졌다면 더더군다나 '인문학'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리고 세상이 달라지는 것 같다면 그 원인도 '인문학'에서 찾아봐야 한다. 물론 인문학이 직접적인 해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신탁의 예언이나 점쟁이의 점괘처럼 두루뭉술하고 아리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지나고보면 딱 들어맞는 예언이었고, 신통한 점괘였던 것처럼 느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당신이 놓친 '인문학이 제시한 기회'였다는 것만 알아도 좋다. 나 자신의 철학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할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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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명한 책에 따로 덧붙일 말이 필요할까? 굳이 필요없을 것이다. 왜냐면 '인문학'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까닭과 같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우리 삶의 등대와 같다. 망망대해를 나가보면 등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듯이, 누구나 어른이 되면 참고할 만한 '참고서'나 '모범정답'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느닷없이 망망대해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때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인문학'인 셈이다. 이처럼 '인문학' 속에는 인류의 지성이 담여 있고, 조상의 지혜가 살아 숨쉬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내는 힘이 될 슬기로움이 있다. 그러한 '인문학'을 우리가 읽지 않고도 잘 살 수 있을까?
이 책이 '퇴근길'에 주목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하루 일과를 보람차게 마치고 난 뒤에 온갖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저마다 '안락한 공간'을 찾아가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겐 그 '공간'이 한 잔 술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겐 그 '공간'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만끽하는 '새로운 경험'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다수는 그저 '늘어진 츄리닝'만 입고서도 편히 쉴 수 있는 '자기 집'일 수도 있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갈 '공간'으로 향한다는 사실에는 '다름'이 없을 것이다.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퇴근길'에 음악이나 동영상이 아니라 '인문학 수업'이라니, 뭔가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물론 난 대학생 때부터 늘 손에 책을 들고 다니며 책을 읽어재꼈다. 때로는 '무협지'였고, '만화책'일 때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문학'을 읽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꼈다. 아마도 마흔이 넘었을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대 때는 '흥미' 위주였고, 30대 때는 '성공'을 쫓았지만, 40대에 접어드니 '지혜에 대한 목마름'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나에게 '인문학'은 그렇게 다가왔다. 인류 최대의 보물창고가 '거기'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 짧은 '퇴근길'에 인문학을 접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으며,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가 지향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고민'인 것이다. 여섯 번째 책, '뉴노멀'에 담긴 주제도 그렇다. 지난해 말에 중국을 강타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게 된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사이에 전세계가 멈춰버린 듯 싶더니 곳곳에서 소요와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치 전세계가 '리셋'된 것 마냥 말이다. 그리고 '새로운 일상'을 맞이할 거라는 예상을 너나할 것 없이 떠들어대고 있다. 마치 '세기말 현상'처럼 말이다.
그렇다. '뉴노멀'이라는 것은 인류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상'을 대비하라는 '마법의 주문'인 셈이다. 그 마법이 깨어질지,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순 없지만, 분명 '지금'과는 다른 일상일 거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마치 '메뉴얼'도 없이 긴급사태를 맞이한 것 같다. 어른이 될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모범답안'을 엿볼 틈도 없이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라는 문제에 맞닥뜨린 수험생처럼 말이다.
그러면 이 책은 '미래를 예견한 책'일까? 1부에서 [ 기술과 행복 ] 단원을 마련해놓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로봇', '초연결 세상'을 살펴보는 장을 펼쳐놓았을 때는 언뜻 그런 책처럼 보인다. 하지만 2부 [ 우리의 삶 ]과 3부 [ 생각의 전환 ]을 볼 때는 오히려 옛것을 되돌아보는 장을 마련하였다. 굳이 도식화 한다면, '미래 - 현재 - 과거' 순이라고나 할까? 암튼 '인문학적 사고'의 기량을 넓힐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점에는 '다름'이 없다.
앞으로 '코로나19 이후'가 된다면 우리는 어떤 '일상'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은 '마스크'만 벗어도 더할나위가 없겠다는 생각 뿐이지만, 마스크 벗는 '순간의 자유'는 금세 잊혀지기 마련이고, 분명 '달라진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영화속처럼 '어느 날 갑자기'와는 달리 '현실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당황'하지는 않겠지만 많이 버벅일 것이 틀림없다. 그때 당신은 어떤 '참고서'를 찾아보게 될까?
한빛비즈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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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에도 역시 서평단 매물(?)로 나왔으나, 역시 이번에도 떨어졌다. 흑흑... 그래서 할 수 없이 구입했다. 슬프다. 흑흑. 이번에는 좀 어두운 표지가 마음을 어둡게 한다. 그리고 이번건 전작들보다 조금 더 어려워보인다. 그래도 읽는 의미가 있고, 읽는 맛이 있는 수업이니 들어볼 만. 이번에도 기대 기대 기대! 그런데 시리즈가 너무 많다. 언제 끝날까. 끝없이 나오는 그런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끝이 없다는 건 슬픈 일이니까. 끝이 있어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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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경제연구원 편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책을 먼저 완독하신 후 리뷰를 열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의 의견과는 불일치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
|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은 현대 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일상에 대해 쉽게 풀어쓴 책이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뉴노멀’의 의미를 여러 관점에서 조명하며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게 만든 글이 어렵지 않고 친근해서 인문학 초심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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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 나왔다. 뉴노멀. 현재 우리의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인공지능, AI, 등 여러방면에서 새로운 4차산업 아이템들이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면밀히 다루고 있다. 결국엔 인문학이다. 기계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고 앞으로의 첨단사회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기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그 밑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퇴근길 인문학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뉴노멀을 선정한 것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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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시리즈는 말 그대로 퇴근길에 짧게 읽게끔 챕터가 구성되어 있어서 일상생활 틈틈이 독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지식을 쌓은데 도움이 되고, 그 덕에 생각의 폭도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뉴노멀은 내용이 금방금방 읽혀져서 좋았습니다. 인문학이 유행하고 있는 이 시대에서 도대체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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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경제연구원 작가님의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거랑 다른 거랑 중에 엄청 고민을 했는데 이거 잘 산 거 같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책이 도게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지식 쌓기에 참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인문학 쪽 수업을 덜 들어서ㅠㅠㅠ 이런 책이 참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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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거리가 조금 되는데 출퇴근 각 2 Chapter 씩 하루에 4 Chapter를 읽고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 5권을 다 구매하였기에 뉴노멀 편을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 현재까지 나온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책 인데 다음에 또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 두개의 강의 중 11강 세대 화합을 이끄는 지혜 편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구요. 제가 요새 회사에서 신구세대간 생각의 차이에 대해 깊이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요일 만큼만 읽으면 많이 부족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