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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깨뜨려지는 홍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18)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사시장청 어느 때를 두고든지 시들어 본 적 없는 이곳에 쓸쓸히 시들었을 적에는 반드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을거라 저도 짐작이 되네요. ㅁㅊ백원이나 몇천원 계약에 팔려서 이런 상황까지 왔더라면 정말 맨정신으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밤이 되어 손님을 맡아 가지고 제방으로 도살장끌려가는것처럼 갔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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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깨뜨려지는 홍등입니다. 소설과 상관은 없지만 표지가 무섭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청루로 팔려온 여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몸팔고 모진매질에 돈도 못벌고. 결국 파업을 하면서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짧게나마 읽었지만 참. 여인들의 삶이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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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작품은 따뜻한 느낌이 드는 그래서 온기를 품은 작품이다 몇백원부터 몇천원까지 홍등가로 팔려온 여인들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비참하고 리얼하게 보여준게 아니라 이효석만이 전하는 따뜻함으로 그들의 갈등 그곳의 사연을 다룬 작품이다 역시 이효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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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집 그것을 저주하는 듯이 터지는 분과 떨리는 몸을 문에다 갖다 탁 부딪쳤다. 문살이 부서지면 유리가 깨뜨러졌다. 미친 사람같이 그는 허둥지둥 다시 일어나 땅에서 돌을 한 개 찾아 들더니 「봉학루」라고 쓰인 문 위에 달린 붉은 등을 겨누었다. 다음 순간 뎅그렁 하고 깨뜨려지는 홍등이 땅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으싹 하고 조밥이 되어 버렸다. 해끗한 유리 조각이 주위에 팍삭 날고 집 앞은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하였다. 잠시 숨을 죽이고 그의 거동을 살피던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수물거리기 시작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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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섯 가지 조목을 적고 그 다음에 만약 이 조목의 요구를 하나라도 안 들어주면 동맹하여 손님을 안받겠다는 뜻을 간단히 쓰고 끝에 여덟 사람의 이름을 연서하고 각각 제 이름 밑에 지장을 찍었다. 다 쓴 뒤에 부영이가 한번 읽어 주었다. 제입으로 한 마디 떠듬떠듬 뜯어들 읽기도 하였다. 다 읽은 뒤에 그들은 벌써 일이 다 되고 주인이 굽실굽실 끌려오는 듯하여서 손을 치고 소리 지르고 한없이 기뻐들 하였다. 전에는 생각지도 못하였던 합력의 공이 끔찍이도 큰 것을 처음으로 안 것도 기쁜 일이었다. 뛰고 붙으고 마음껏 기뻐들 한 끝에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공을 집은 사람이 요구서를 주인한테 가지고 가서 내기로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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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날이다보니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이효석 깨뜨려지는 홍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18))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이 지옥에 들어온 지 삼년 동안 그 사진만이 그의 유일한 동무였고 위안이였다니.. 그것은 정든 님의 사진이 아니라 그의 어렸을 때의 집안 식구와 같이 박은 것이였다니 더욱 그림움이 짙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시대가 마음아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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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깨뜨려지는 홍등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18)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들어보시오! 당신들도 피가 있거든 들어보시오! 우리는 사람이 아니요? 우리가 사람 같은 대접을 받아온 줄 아오? 개나 돼지보다도 더 천대를 받아왔오. 당신네들이 우리의 몸을 살때에 한번이나 우리를 불쌍히 여겨본 적이 잇었오? 이문장이 기억에 제일 남네요. 이런 말을 하는것도 어느정도 깨어있어야 된다고 생각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