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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자식이라 사소한 실수 그리고 크지 않은 잘못된 실수에도 벌을 받는 모습이 참 주인집 교장으로부터 어머니 아버지로 인한 체벌 그 시대나 지금 시대 풍족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 사는 사람들에게는 참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소녀는 어떻게 성장했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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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는 죄송한 마음에 자기가 어르신의 발등의 눈을 털어드리면 화가 풀릴까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도 해 보았지만 더 더러워진다며 한 발을 탁 구르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진태는 무안하였습니다. 어젯밤 습자를 쓰다 손에 묻은 먹물이 까맣게 묻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용서를 빌어보려던 자기의 마음을 져버리고 도리어 더럽다고 역정을 내시니 얼굴이 상기되고 두 손에서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주인 마님이 눈이 없냐며 똑바로 보지 못한다는 꾸중에 어머니까지 달려 나와 주먹을 쳐들고 때리려 덤벼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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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는 열두살 소년으로 박교장의 집 행랑아범의 아들입니다. 개천으로 향하던 진태는 무게에 못 이겨 눈 삼태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어른의 호령소리가 났습니다. 역정난 얼굴로 진태를 내려다보고 있는 교장어른과 마주하게 된것이지요. 진태는 미안한 마음에 어찌할지를 몰라서 주저하는데 교장의 행동에 무참함을 느끼고 화끈거리는 얼굴로 자신의 방으로 향합니다. 안마루의 끝에서 주인마님이 진태의 행실을 나무라자 진태의 어머니는 진태에게 다가오고 진태는 웬일인지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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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하루 그것도 두번씩이나 매를 맞은 소년이 주인공인 소설이다. 나도향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항상 느끼는게 여타 작가들도 그러하겠지만, 자전적인 요인들이 매우 나도향의 소설에서는 강렬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느꼈던 바인데, 이 단편 소설에도 그러한 모습을 좀 짙게 보게 한다. 마치 나도향의 어린 시절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어 몰입도가 좋은 편에 속하는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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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날이다보니 무엇을 할까 하다가 나도향 행랑자식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25)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진태는 어머니가 안으로 들어간 후 어린애를 업고서 방 안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밥을 짓지 않으니 아마 살이 없나 보다 하였을때 조금 안쓰러워졌어요. 아이도 있는데 쌀이 없었으니 앞이 막막했을 겁니다. 뭐라도 있어야 아이라도 먹일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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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행랑자식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25)을 구매후 읽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진태는 문 뒤에 세워 놓았던 모지랑비를 들고 나섰을 때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처음에는 새로 빨아 펼쳐 놓은 하얀 요 위에 뒹구는 것처럼 몸 가볍고 상쾌한 기분으로 빗자루를 들었겠지만 모지랑비와 약한 자기 팔로써 능히 그 많은 눈을 치우지 못할걸 저는 예상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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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행랑자식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25)를 읽어보았습니다. 진태는 어머니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듣는 진짜 친아들같은 아들이네요. 자기 집안에 값진 것이라고는 어머니 시집올 때 가지고 온 그 비녀 하나하고 굵다란 은가락지 뿐인데.. 진태는 그것을 받아 들였다니.. 그리고 전당국을 향하여 걸어가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면서도 어머니의 소중한 비녀를 팔생각뿐이였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