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쉬는날이다보니 무엇을 할까 하다가김유정 야앵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28)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오죽해야 정숙이언니가 아주 멀미를 내다시피 해서 떼내 던져졌다니. 방세는 내라고 조르고 먹을 건 없고 어린애는 보채고 허니 어떻게 살아야될지 막막했을 겁니다. 저라도 분통이 터져서 죽을 노릇이였을 겁니다. 그래서 하루는 잔뜩 취해 들어온 걸 붙들고 앉아있는게 이해됩니다. |
|
밤에 하는 꽃놀이 김유정이라는 작가가 천재라는 생각이 드는게 세 여자의 꽃놀이 그중 가장 불행한 한 여자의 꽃놀이속에서 사연이 공개되고 각자 다른 꿈을 꾸는 것이 그래도 무능력하고 병든 남편이지만 자기 아이와 함께 재결합 가정을 꿈꾸는 마음이 이해가 간다 |
|
김유정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대표작으로 언급될 정도로 그 경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읽는 재미가 하나같이 있는데, 야앵 역시 그런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백 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심리묘사나 대화 표현 등이 지금 읽어도 와닿는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으며, 납득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
요즘 들어 자주 접하게 되는 뉴스 가운데 하나가 어린 영아나 아이들을 방치하는 부모들과 함께 너무 과잉보호를 넘어 아이들을 자신들의 대리적인 삶을 살아줘야 하는 도구쯤으로 여기는 부모들에 관한 것이다. 둘 다 뉴스를 통한 리포트를 보면 뒷맛이 개운찮다. 물론 정상적인 부모라면 다르게 행할 것이다. 이 단편은 부모의 역할을 감당해보지도 못하고 자녀를 잃어버린 여인의 애 끓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주고 있다! |
|
잃어버린 어린 딸을 그리는 엄마, 야앵 길에 생긴 일을 그려 보여주고 있는 김유정의 단편 소설이다. 카페에서 일하는 여인 삼인방이 야앵 길에 올랐다. 두 여성은 꽃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뒤에 쳐져 있고, 정숙이는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어린 아이들을 보고 있다. 정숙이는 네 살 된 딸아이를 잃어버리고 늘 마음 아파한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와 함께 그리고 과연 오늘, 그녀에게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가 이 단편 소설의 키포인트가 된다! |
|
김유정 야앵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28)을 구매 후 읽고 바로 리뷰를 작성합니다. 야앵이라는 제목이 저에게는 생소하더라고요. 그래서 야앵이 뭘까 싶었던 참에 읽자마자 야앵이라는 단어의 뜻이 잘 설명되어 있떠라고요. 야앵 향기라는게 보드라운 바람으로 이따금씩 볼을 스쳐간다니.. 향기가 얼마나 향기로울지 맡아본 적 없기에 더욱 신비로운 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
|
김유정 야앵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28)을 읽어보았습니다. 정숙이는 낙심하야 쌀쌀한 애두 다 많군 하고 속으로 탄식을 하며 시선이 그 뒤를 쫓다가 이상두 하다고 생각하였잖앙. 거리가 좀 있어 똑똑히는 보이지 않으나마 아마 병객인 듯싶은, 흰 두루마기에 중절모를 눌러쓴 한 사나이가 괴로운 듯이 쿨룩거리고 서서는 앞으로 다가오는 계집애와 이쪽을 번갈아가며 노려보는게 공감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