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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 [아낌없이 뺏는 사랑] 등의 소설로 유명한 피터 스완슨의 작품이다. 그동안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의 작품 구성력과 상상력 등에 반하면서 참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이번 작품 또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이번 소설은 이미 살인자가 누구인지 나왔다는 점에서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소설은 단순히 살인자가 누구냐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기 보다는 왜 그가 살인을 하게 되었는가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가난하고 힘들었던 유년 시절의 기억으로 인한 트라우마, 동생의 죽음, 어머니의 행실 등 이런 여러가지 것으로 그는 어느덧 살인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이웃집의 저녁 초대로 인해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이야기에서 주요 등장 인물인 핸(핸리에타)은 이웃집 매슈와 미라의 저녁 초대에 응하게 되고 매슈와 미라의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담소를 나누게 된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집안을 구경하던 핸은 무엇인가를 발견한다. '로이드가 벽난로를 가리키며 사용할 수 있냐고 묻는 동안 핸은 벽난로 위에 놓인 물건들을 훑어보았다. 이상한 조합이었다. 작은 놋쇠 뱀, 나무로 만든 촛대, 자그마한 개 초상화, 불인 켜진 지구본 그리고 한 가운데에 트로피가 있었다. 트로피의 은색 받침대 위에는 한쪽 다리를 구부리고 다른 쪽 다리는 쭉 편 채 앞으로 칼을 겨눈 펜싱 선수상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핸은 기절하는 줄 알았다.(p.23) 펜싱 트로피와 이를 보고 기절할 뻔한 핸..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 관계를 이해하려면 더스틴 밀러의 살인 사건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더스틴 밀러가 그의 집에서 살해 당했다. 더스틴은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질식된 상태로 죽어 있었다. 그리고 집 안에서 펜싱 선수상 트로피가 사라진 것이다. 누가 죽였을까? 핸은 더스틴 밀러의 죽음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그녀 나름대로 사건을 수사해왔지만, 그 사건은 범인을 잡지 못한 채 미결 사건으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핸은 매슈가 그 펜싱 트로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게 된다. 과연 그가 범인일까?
'그게 바로 헨리에타의 표정이었다. 그녀 역시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고, 매슈는 그 순간 그녀가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지금 벌어지는 일뿐 아니라 그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모두 알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헨리에타는 그의 아버지의 괴물 같은 면, 어머니의 나약함과 우아함을 모두 보았다. 스스로 괴물이 되어버린 동생 리처드도 보았다. 매슈가 처음으로 누군가 죽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그의 안에서 열려버린 문도 보았다. 매슈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색색의 세상으로 발을 들여놓는 모습도 보았다.'(본문 중에서) 매슈 또한 핸이 자신이 살인자 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본문에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핸은 매슈의 2번째 살인까지 목격하게 된다. 매슈가 살인을 하는 이유에 대해 본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더 많은 불행을 퍼뜨렸을 겁니다. 그런 자들을 세상에서 삭제하는 건 곧 세상에 행복을 더하는 겁니다.(본문 중에서) 이런 이유로 매슈는 직장동료 미셸의 남자친구 스콧을 살인하게 된다. 그 이유는 미셀 몰래 바람피우기 때문에 이것을 벌하기 위해 스콧이 밴드 공연을 끝난 기다렸다가 죽이게 된다. 이 살인 현장을 먀매슈를 살인자로 의심하고 그를 미행하던 핸이 목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그녀 말을 믿지 않게 된다. 매슈가 이 살인을 강하게 부인하고 그에게는 아내 미라와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알리바이는 만들어진 알리바이였지만, 그 알리바이로 인해 그는 풀려나게 된다.
그런데 매슈에게는 동생 리처드가 있었다. 맨 처음에는 이 동생 리처드가 실존하는 동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리처드는 어렸을 때부터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있는 것인까.. 매슈는 다중인격자인 것처럼 어느 때난 리처드가 되었다가 하는 것이다. 마치 지킬 앤 하이드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2번째 살인 후 미셸이 살해 당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매슈 말로는 동생인 리처드가 죽였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매슈가 죽인 것이 된다. 리처드가 된 상태에서 죽인 것이다. 물론 그 살인을 매슈는 기억하지 못한다.이것이 정말 가능할까? 그런 의문이 든다. 다중인격, 해리성 장애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인가. 매슈의 살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핸을 죽이려고 시도까지 하게 된다. 매슈가 리처드인 상태에서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데 핸의 노력으로 정상 상태인 매슈를 불러내어 죽음을 면하게 된다. 매슈는 자신의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인식하고 경찰 조사를 순순히 받고 모든 것을 자백하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핸 또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로이드의 죽음 이후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이 소설 또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가정불화, 폭력적인 아버지, 너무나 나약했던 어머니의 모습 등 유년 시절의 상처로 인해 리처드 매슈 라는 끔찍한 살인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 소설 또한 단순히 살인에 치우치지 않고 왜 그는 살인자가 되었는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등에 초점을 맞추어 쓴 글이다. 그래서 살인자 매슈에게 훨씬 인간적이고 연민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피터 스완슨 작가의 팬이라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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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읽은 죽여마땅한...은 참 좋았는데, 그 이후는 조금씩 뭔가 부족...해도 재밌긴 하다. 이 책도 중간에 다른 취미거리에 빠져서 잠깐 밀렸지만 손에 잡고나면 읽을 수 밖에 없었다. 헨리에타, 헨은 판화가로 동화의 일러스트레이션도 맡고 있는 잘나가고 재능이 있었고, 대학시절 그녀의 사건과 심리까지 다 이해하는 남편 로이드도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도시근교에 예쁜 집을 하나 마련했다. 그다지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 그녀를 위해 로이드는 친구들 모임에 혼자 나가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이웃들 모임이였고 거기서 그녀는 바로 자신의 집과 판박이 구조의 옆집에 사는 미라와 매튜를 알게된다. 영업직인 미라는 출장이 잦고 헨의 부부처럼 아이가 없었다. 그녀의 초대로 간 지하의 매튜의 서재에서 헨은 이 책 표지에 그린 것 같은 펜싱 트로피를 발견하고 기절할듯 한다. 그건 바로 자신이 예전에 살았던 집의 거리에 살았던 더스틴 밀러라는 남자의 것과 비슷한 것. 자신의 집과 가까워 강박적으로 조사했던 그 미제살인사건에선 더스틴 밀러가 살해당하고 그의 펜싱트로피가 사라졌었다. 헨은 매튜의 반응과 그 이후 펜싱트로피가 사라진 것을 보고 범인으로 직감한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가 이를 붙잡아, 그녀의 호소를 아무도 진심으로 믿어주려하지않는다. 한편, 매튜. 그는 살인범이 맞았다. 어머니를 학대하고 여자들을 이용만하는 아버지에게 반발심이 생긴 그는 여자를 학대하는 남자들을 살해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무사했다. 그러나 헨이 그가 살인자임을 직감했고... 그는 그녀만이 자신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와우,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는 점. 이거 로맨스에선 낭만적이지만 스릴러에선 정말 스릴이 넘치는 포인트 아니던가!!! 이야기는 각자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미라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직감되는 것이 있었고 그것이 반전으로 확인되었을때 그닥 놀랍지않았다. 뭐, 살인을 하는데 이유가 거창한 매튜, 너가 이상한거겠지. 글쎄, 만약 히틀러나 연쇄살인범이 미리 살해되었다면 역사는 많이 달라졌겠지. 하지만, 그들은 일종의 상징이 아닐까. 그들이 없다면 그 비슷한 누군가가 나타나 그 정신을 대신했을지도. 그러기에 조용히 사적으로 없애기보다는...음, 뭔소리를 하는거야..ㅎㅎ 번역서 제목인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란 의미가 많이 궁금했는데, 매튜의 과거 부분에서 학대를 당하는 그의 어머니가 피를 흘리면서도 그 피해의 당사자가 아닌, 그 피해를 마치 제3처럼 지켜보는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라는 것에서 알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바로 직전에 내가 언급한, 미리 예상된 반전의 것과 같은 선상이 된다. 그리고, 맨마지막의 또다른 반전은 바로 이 책의 원제와 관련이 있다. 근데 그게 놀라우려면, 어쩜 그녀의 대학시절 공격한 그 친구가 정말 나쁜 사람으로 밝혀지는 이야기가 들어있었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p.s: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The girl with a clock for a heart 아낌없이 뺏는 사랑 2014 The kind worth killing 죽여마땅한 사람들 2014 나도 모르게 복수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 Her every dear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2017 흥미진진했는데, 왜 그랬을까? All the beautiful lies 2018 Before she knew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2019 Eight perfect murder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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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 작가님의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리뷰는 개인적인 견해일뿐 참고만해주세요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여름휴가를 맞아 홈 캉스를 하면서 읽기 좋은 범죄 스릴러입니다. 짜임새 있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여 하루종일 읽게되요 재밌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책속에서 단서를 찾다보면 실망할 일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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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 작가의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의 리뷰입니다. 가볍게 시작한 책이었는데 정말 빠져들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재미있었어요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 흥미로웠고 캐릭터들ㅇㅣ 독특해서 좋았어요 또한 내용이 신선하였습니다. 지루한 부분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예상치못한 일들이 벌어져서 신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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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좋아하는 작가라 신간이 나오면 체크해서 구입하려고 노력 중이기도 합니다. 여성 캐릭터를 무척이나 강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작가의 능력?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전에 사이코패스 살인자도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였는데 이 책도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책도 기다리게 되네요. ^^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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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 대여 이벤트로 구매해서 읽게 된 작품입니다. 헨과 로이드 부부는 옆집에 사는 매슈와 미라 부부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고 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헨은 서재 벽난로 위에 놓인 펜싱 트로피를 보게 되고 매슈가 '더스틴 밀러 살인사건'의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의심은 확신이 되고, 매슈 또한 헨이 자신의 범행을 알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헨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헨이 조울증을 앓았으며 과거 폭력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었던 탓에 매슈는 헨을 정신병자로 치부하고 경찰도 헨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이웃집에 살인자가 살게 된 걸 알고 있지만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이가 한 명도 없단 사실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진실을 말하는데도 정신병자,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헨을 보면서 증인에 걸맞는 자격이 따로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비밀과 비밀이 밝혀지는 와중에 살인사건보다도 헨 주변의 일상 속 비밀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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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 작가님의 <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백 이벤트를 계기로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이웃집 부부에게 저녁 초대를 받은 헨은 그들의 집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부부 중 남편인 매슈가 '더스틴 밀러 살인 사건' 의 범인임을 알게 됩니다. 헨은 매슈가 범인임을 밝히기 위해 애쓰지만 헨의 과거 때문에 아무도 믿어 주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를 올곧게 보는 시선은 오직 매슈뿐이었던 것이죠. 둘의 관계에서 독특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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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헨(헨리에타)는 남편 로이드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동네 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이웃 돌라모어 부부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집을 구경하다가 그만! 보아선 안될 것을 보고 마는데... 책을 읽고 1년이 지나 쓰는 리뷰라서 '과연 내용과 감상을.기억할 수 있을까?'했는데 으음... 트로피...으음... 하면서 바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게 헨의 마음이었던 걸까요? 이 책은 책소개에 대놓고 범인을 스포하고 있어서 '니가 범인이야!' 보다는 쫓기는 헨이 의지할 곳 없이 두려워하는 모습에서 공포를 느끼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그러려면 영화나 게임이 더 좋지 않나... 하는 사소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책으로도 충분히 재미는 있는데 타 장르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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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대여한 피터 스완슨 작가님의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입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이름을 알게 된 작가님의 신작을 읽을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초대 받아 간 이웃집에서 트로피 하나를 보게 된 주인공은 곧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이웃을 추측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읽는 동안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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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 작가님의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리뷰입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이후 다시 읽게된 피터 스완슨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전작처럼 등장인물의 심리적 묘사와 스릴러적 상황에 대한 서술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헨리에타는 이웃집 매슈 부부의 초대를 받아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집안의 장식물, 매슈의 펜싱 트로피를 보고 이웃집의 친절한 사람이 어쩌면 살인자일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친절하고 다정한 이웃사람이 살인자일 수 있는 상황, 그것을 자신만 알고 있다는 상황을 깨달았을때의 모골이 송연한 기분, 용기내어 경찰에 증언했으나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때의 암담함 등이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