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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에 대해 책은 크게 2개의 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1장에서는 학생 자치의 당위성을 이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만 18세 선거권이 도입됨에 따라 학생 주권시대의 도래가 필연적임을 현재의 법과 다양한 정책에 비추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왜 학교자치가 이루어질 수 없었는지 학생과 교사의 입장에서 파악하고 있다. 단순 필자의 생각이 아닌 각종 연구를 바탕으로 한 주장을 보다 보니, 학생 주권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더욱 공감하게 된다. 2장에서는 학생자치의 실제에 대한 네 편의 프로젝트를 보여준다. 학생 자치회에 믿고 맡기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하나의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친구 사랑의 날 캠페인, 사이버 댓글 보안관, 금연 계주 달리기, 행사별 학생 TF팀 꾸리기, 희망 급식의 날' 등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학교에서 충분히 보고 따라할 만한 활동들이어서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좋은 학생자치가 지금까지 왜 이루어질 수 없었는 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교사들은 성과를 내야 된다는 압박감에 학생들을 믿고 기다려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교사들의 잦은 간섭과 변경으로 학생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고, 학생들의 자치 및 자율 성숙도도 자연스레 낮아지게 되온 것 같다.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자치가 바로 정착이 되려면 학교의 점점 늘어나는 행사, 활동이 축소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의 자치 활동으로 인한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학생에게도 권한 뿐만이 아니라 책임을 주는 등 주인 의식을 갖고 활동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