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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달항아리 - 조영지
"[그림책] 달항아리 - 조영지" 내용보기
커다랗고 하얗고 둥그런 달항아리를 보면 이름처럼 달이 떠오른다. 가만히 바라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조영지 작가의 <달항아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달항아리 속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엮어 그려낸 그림책이다. 한국전쟁을 다룬 책인 만큼 6월 25일이라는 발행일이 의미있다. 해방을 맞이해도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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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랗고 하얗고 둥그런 달항아리를 보면 이름처럼 달이 떠오른다. 가만히 바라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조영지 작가의 <달항아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달항아리 속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엮어 그려낸 그림책이다. 한국전쟁을 다룬 책인 만큼 6월 25일이라는 발행일이 의미있다.




 해방을 맞이해도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을텐데, 거기에 전쟁까지 터졌다. 어린 아이 셋을 데리고서야 차마 머나먼 피난길을 떠나지 못했던 억척네. 달항아리에 숨겨둔 감자와 쌀이 비워지는 모양을 보고 얼마나 애가 탔을까? 이념은 포장일 뿐, 어느 쪽의 총칼도 연약한 백성을 지켜주지 않는다. 결국 억척네가 그 어린 것들을 챙겨가며 떠나야했던 피난길은 얼마나 고됬을지, 전쟁이 끝나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얼마나 막막하고 힘겨웠을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어릴 적 뭔지도 잘 모르고 같이 울었던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이 떠오르며, 부디 억척네 가족은 서로 떨어지지 않았기만을, 모두 무사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달항아리>에는 목련꽃이 나온다. 표지부터 하얀 목련 꽃잎으로 달항아리를 표현하고, 본문 안에서도 목련꽃이 봉오리를 맺고, 흐드러지게 핀다. 목련은 그 하얗고 커다란 꽃잎이 달항아리를 닮았다.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초록잎이 아니라 하얀 꽃잎부터 피워내는 목련처럼, 우리네 민족도 그렇게 살아냈다. 추운 바람 아래 움직임 하나 없어도 언젠가는 봄이 오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엄마 손을 붙들고 피난길을 떠난 여자아이가 주름 가득한 할머니가 되어 돌아오신 모습을 보고 죄송스러웠던 것은 그 시절을 겪지 않아 다행이라고 느껴버린 작디작은 가슴 때문이다. 아직 살아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고맙고, 앞으로 평안한 나날만 가득하시기를 기도한다.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m***1 2020.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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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묵묵히 격동의 시대를 겪어낸 이야기
"달항아리- 묵묵히 격동의 시대를 겪어낸 이야기" 내용보기
달항아리 (조영지 | 다림)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문장 하나에 마음이 뭔지 모를 기다림으로 푹 내려 앉았습니다. 앞면지에서 봤던 목련봉오리를 떠올리며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또 한 해를 시작했을 거라는 생각에 기다림의 대상도 기다리고 있는 대상도 궁금해졌습니다.     해방이 되던 날 지주가 버렸던 것을 억척네가 품어 들었다는 것은 백자
"달항아리- 묵묵히 격동의 시대를 겪어낸 이야기" 내용보기

달항아리 (조영지 | 다림)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문장 하나에 마음이 뭔지 모를 기다림으로 푹 내려 앉았습니다앞면지에서 봤던 목련봉오리를 떠올리며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또 한 해를 시작했을 거라는 생각에 기다림의 대상도 기다리고 있는 대상도 궁금해졌습니다.

 

 

해방이 되던 날 지주가 버렸던 것을 억척네가 품어 들었다는 것은 백자라 불리는 달항아리입니다.

보름달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 달항아리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며 어리숙한듯 부정형의 둥근 미를 담고 있어 종종 한국인의 정서와 아름다움이 담겨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민족성을 여기에 비유하고요.

   


달항아리의 존재를 알아보는 억척네만큼이나 억척네에선 보물같은 존재입니다목련 꽃을 소담스럽게 꽂아두어도 좋을 크고 기품있는 항아리입니다. 달처럼 꽉찬듯 둥근 곡선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가득채워져 다가옵니다. 

 

 

해방 직후 느꼈던 평화로움도 잠시 다시 마주했던 고난의 시기는 억척네로 하여금 이 백자를 드러내기보다 땅속에 묻어 숨겨진 곳에서 쌀이며 감자를 담아두던 보관저장소가 되었습니다. 억척네는 역경의 시기를 북에서 온 군인들에게, 미군과 경찰들에게 떡을 받치며 버티다 떠났습니다. 그리고, 고난의 시기를 지나 온 평화로운 지금 우리는 억척네가 묻었던 달항아리를 박물관에서 보고 있습니다.

 

달항아리로 대면했던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그때는 격동의 시대로 참 험난했습니다. 억척네의 '억척'에 담긴 말처럼 어떤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끈기있게 살아냈기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거라는 생각에 격동의 시대를 견뎌낸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납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말 못하는 유물로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달항아리의 마음을 느끼며 한 시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이 오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뭉클해져옵니다.

 

억척네가 보여준 무엇이 소중한지 알아보는 눈, 그리고 소중한 것을 지켜내고자 했던 마음을 알고 나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살기는 편해졌다고 하나 어떤 어려움으로 우리는 격동의 시대를 맞이할지 모를 불확실한 미래에 어쩌면 억척네의 이름처럼 어떠한 상황에서 살아갈 수 있는 '억척'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 들려 줄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구요.

 

달항아리가 담담하게 들려주었던 이야기에 더욱 깊게 다가왔던 이야기. 6.25 전쟁 70주년을 맞은 우리는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격동의 시대를 이해하는 법. 묵묵히 살아온 자들의 삶을 이해하며 배워가는 것이라고 하는 달항아리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l***e 2020.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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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를 담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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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아낙네가 전쟁을 겪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달항아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글이 길지는 않지만,짧은 글과 그림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대로 담은 그림책[달항아리]박물관에 전시된 달항아리는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일본인 지주집의 식모였던 억척네는 해방이 되던 날 달항아리를 품어들었죠.하지만, 곧 한국전쟁이 터졌고억척네는 아이들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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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아낙네가 전쟁을 겪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달항아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담은 책이예요.


글이 길지는 않지만,

짧은 글과 그림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대로 담은 그림책

[달항아리]



박물관에 전시된 달항아리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일본인 지주집의 식모였던 억척네는 해방이 되던 날 달항아리를 품어들었죠.

하지만, 곧 한국전쟁이 터졌고

억척네는 아이들과 강을 건널 수 없어 피난을 떠나지 못하고 그냥 남게 되었어요.

달항아리에 감자와 쌀을 담아 북에서 온 군인에게, 미군과 함께 온 경찰들에게 떡을 바치며 억척같이 버텼지만,

감자와 쌀이 떨어지지 억척네는 결국 피난길에 나섰어요.

그렇게 헤어지게 된 억척네와 달항아리

홀로남은 달항아리는 억척네를 그리워하며 기다렸어요.

둘은 만날 수 있을까요



억척네와 함께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을 겪고

분단으로 인해 만나지 못하게 된 가족들, 그리운 사람을 보지 못하는 아픔과 기다림을 그린 책 [달항아리]

아이에게 6.25..한국전쟁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u****a 2020.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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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 조영지 / 다림 / 우리 작가 그림책 / 그림책
"달항아리 / 조영지 / 다림 / 우리 작가 그림책 / 그림책" 내용보기
달항아리 / 조영지 / 다림 / 2020.06.25 / 우리 작가 그림책      책을 읽기 전  표지에 핀 목련 꽃의 고귀함과 달항아리의 편안함이 있기에<달항아리>를 처음 만난 느낌은 잔잔함이었지요.조선을 대표하는 그릇인 백자(달항아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까요?       줄거리        억척네는 일본인 지주 집의 식모였습니다.해방이 되던 날, 지주가 아끼던 수집품도 다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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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 조영지 / 다림 / 2020.06.25 / 우리 작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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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에 핀 목련 꽃의 고귀함과 달항아리의 편안함이 있기에

<달항아리>를 처음 만난 느낌은 잔잔함이었지요.

조선을 대표하는 그릇인 백자(달항아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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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네는 일본인 지주 집의 식모였습니다.

해방이 되던 날, 지주가 아끼던 수집품도 다 두고 도망가자 억척네가 나를 품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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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럽게 일하는 억척네와 세 아이들에게

나는 보물 항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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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오래도록 나를 어루만지던 억척네는 남은 감자를 모두 싸 들고 떠났습니다.

억척네의 보물 항아리는 억척네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 전쟁, 분단의 세월을 견디어 온 달항아리의 이야기.

하지만 달항아리는 전쟁의 역사적 의미가 아닌 그 시대를 살아온 한 아낙의 삶을 이야기하지요.

억척네는 남편이 없이 전쟁통에서 세 아이를 키워 낸 어머니이지요.

전쟁은 생사의 결정이 한순간, 타의에 의해 달라지기에 긴장감과 불안감이 지속되는 곳이지요.

이런 전쟁의 삶을 '한 번은 북에서 온 군인들에게, 한 번은 미국과 함께 온 경찰에게.'이라 표현했지요.

전쟁의 판도가 자주 바뀌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억척네는 위태롭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 북새통에 세 아이를 데리고 하루를 살아남는다는 것은 기적이지요.

 

 

역사적 사건들에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에는 말라버린 눈물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공포, 전쟁이 남긴 상처는 누구도 헤아리지 못할 것예요.

원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기도 하고, 몸이 망가지기도 한 삶의 살아가는 그들.

대부분 역사적인 사건에 위인과 악인들의 이야기를 회자되지요.

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들 대부분은 그 시기를 견디어 온 한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어려운 시기에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작은 것을 챙기고 살아온 삶.

그 삶은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이지요.

바로 그들이 진정한 위인이지요.

 

 

<달항아리>를 읽으며 진짜 보여드리고 싶은 장면은 올리지 않았어요.

사진이 그 장면의 느낌이 담지 못하기도 하지만

장면의 느낌을 직접 느껴서 여운으로 남겨보시기를 권하는 이유이지요.

억척네가 달항아리를 들고 산으로 가는 장면, 총성이 울린 골짜기의 모습,

그리고 달항아리가 보낸 시간이 잠긴 두 장면까지 다시 보아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아름다움의 고귀함과 간절한 염원이 동시에 있기에 조금 조심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

어떤 단어로도 책을 표현하기 힘들 거라 생각하니 문장을 써 내려가기 어려웠거든요.

조영지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와~ 글과 그림의 내공이 가득한 것 같아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은 어떤 이야기와 그림으로 다가올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 <달항아리>의 조영지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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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약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들을 가만히 그려 봅니다.

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이야기로 담아낼 수 있길 바라며 그림책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할머니가 왠지 달항아리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많은 밤 할머니를 그리며 만든 《달항아리》는 저의 첫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 다림의 작가 소개 내용 중 -

 

 

 

위의 사진은 '그림책 상상전' 그림책학교 1기 작가 데뷔 전의 전시장의 사진이네요.

2019.09.24 ~ 2019.09.29일에 있던 전시였지요.

출간된 작품과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부분들도 보이네요.

조영지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 출판사 다림의 우리 작가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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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다림은 수직과 수평을 헤아려 보는 일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는 눈으로 책을 만듭니다.

- 출판사 다림 소개 내용 중 -

 

 

우리작가 그림책, 세계작가 그림책, 옹달샘생태동화, 잘웃는 아이, 안전 생활 지침서 등

다양한 시리즈로 유아, 아동 분야의 책들을 출간 중이지요.

유아와 아동을 위한 시리즈 뿐 아니라 초등, 청소년, 성인을 위한 책들도 출간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우리작가 그림책' 시리즈는 출간될 때마다 의미 있는 책이네요.

<달항아리>의 다음 작품은 김기정 작가님의 글과 전민걸 작가님의 그림의 <큰일 났다>이지요.

개인적으로 전민걸 작가님의 재미있는 그림을 좋아해서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30번 곰> 서평 : https://blog.naver.com/shj0033/221917471869

 

<호랑이 바람> 서평 : https://blog.naver.com/shj0033/221891529532

 

 

<백년 아이> 서평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80711722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20.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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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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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를 아시나요?저 또한 잘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달항아리' 는 눈처럼 흰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흔히들 우리는 '백자'로 알고 있지요.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백자로 널리 알려진 이 달항아리를 그림책으로 만나봐요.많은 작가들이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저마다 개성을 살린 작품으로 만들고 있는데 그림책으로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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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를 아시나요?

저 또한 잘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달항아리' 눈처럼 흰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흔히들 우리는 '백자'로 알고 있지요.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백자로 널리 알려진 이 달항아리를 그림책으로 만나봐요.

많은 작가들이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저마다 개성을 살린 작품으로 만들고 있는데

그림책으로는 처음이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까 더 궁금했어요.

아름다운 표지를 보면서 글 내용도 그럴 줄 알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마음 한켠이 먹먹해지는 시대적 배경을 담아내

긴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네요.

 

일본인 지주 집의 식모였던 억척네는

해방이 되던 날, 지주가 도망가자 달항아리를 대신 품었어요.

억척네 가족들에게 달항아리는 보물 항아리인 듯 해요.

아이들이 화병이 되기도 하고, 장난감도 될 것 같다며 사랑받는 항아리래요.

행복한 달항아리도 잠시, 참혹한 전쟁 속에서 달항아리는 또다른 용도로 쓰였어요.

달항아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또한 살얼음판을 내딛듯 긴장감의 연속이었고, 무던히도 그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는 사람들이에요.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그림만으로도 그 긴장감과 고된 나날들이 조금씩 와닿았어요.


 

 

 

 

 

 

 

 

 

 

 

 

오랜 세월이 흐르고 달항아리에는 무엇이 담겼을까요?

아이들은 억척네 가족과 떨어지게 되어 달항아리 안에 슬픔이 남았을 것 같대요.

긴 글이 아니어도 그림과 여백이 주는 메세지와 여운이 참 깊게 남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수많은 격동의 시대가 담겨 있는 책이지만,

그러한 시대를 굳세게 견뎌 내 온 이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경의로운 삶을 많이 기억해주면 좋겠어요.


 

e****2 202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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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항아리 ] 육이오 전쟁 / 유아 역사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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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다림  조선시대에 만들어진둥근 달 모양의 유백색 백자 항아리   이 책은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 전쟁, 분단 등 격동의 시대를 겪으면서도 굳세게 견뎌내는 억체네의 이야기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지주의 집에서 식모로 일했던 억척네갑작스러운 해방으로 일본인들이 떠나고품삯으로 달항아리를 받게 됩니다.억척네는 이 달항아리를 보물항아리라고 여겼고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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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다림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둥근 달 모양의 유백색 백자 항아리

 

 

이 책은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 전쟁, 분단 등

격동의 시대를 겪으면서도

굳세게 견뎌내는 억체네의 이야기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지주의 집에서

식모로 일했던 억척네

갑작스러운 해방으로 일본인들이 떠나고

품삯으로 달항아리를 받게 됩니다.

억척네는 이 달항아리를 보물항아리라고 여겼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다시 총소리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한국전쟁이 터진것이지요.

 

 

 

 

 

 

 

억척네는 결국 달항아리를 남겨두고

아이들과 피난기리을 걷게 됩니다.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고 합니다.

우리아이들이 걷는길이 항상 밝을 수만은 없다는 뜻이지요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억척네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오뚜기처럼 마음의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d 2020.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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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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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라리는 달 모양을 한 백자로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백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우리나라 처음으로 달 항아리를 주제로 하는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바로 달 항아리입니다. 책 표지를 펼치니 속지에서 달 항아리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네요. 달 항아리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일본인 지주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는 억척 네갑작스러운 해방으로 일본인 지주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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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라리는 달 모양을 한 백자로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백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우리나라 처음으로 달 항아리를 주제로 하는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달 항아리입니다.

 

책 표지를 펼치니 속지에서 달 항아리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네요.

달 항아리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일본인 지주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는 억척 네

갑작스러운 해방으로 일본인 지주는

그동안 아끼던 수집품도 다 두고 허겁지겁 일본으로 달아났어요.

억척 네는 달 항아리를 가져왔어요.

달 항아리는 억척 네와 세 아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보물 항아리였습니다.

전쟁이 터진 그날 밤 세 아이와 함께 강을 건널 수가 없어

한참 울던 억척 네는 달 항아리를 감자와 쌀로 채워 산에 묻었어요.

그리고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들에게 떡을 쪄주고

북에서 온 군인들에게 미군과 함께 온 경찰들에게 감자와 쌀을 대접했지요.

감자와 쌀은 다 떨어져가는데 전쟁은 끝날 줄 모르고

달 항아리를 한참 어루만지던 억척 네는 남은 감자를 모두 싸 들고 떠났어요.

 

세월이 흐르고 고요한 달빛이 달 항아리에 머무는

평화로운 시대가 왔어요.

달 항아리는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달 항아리를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아이와 잠시나마 간단히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어요.

43년생이신 저희 엄마는 아이에게 625전쟁에서 일어난 일들을

종종 이야기해주시곤 하는데 할머니의 이야기도 생각나면서

예전 우리 조상님들이 얼마나 고생하셨고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지내는지

다시금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갑자기 들이닥친 군인들에게 벌벌 떨면서

외할머니께서 음식을 해주시고 작은방에서 지냈다고 하셨던 일들이 기억나기도 했어요.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생생한 그림 속에서 그 시대의 역사를 알 수가 있었어요.

조영지 작가님의 첫 그림책 달 항아리

우리 자랑스러운 유산인 달 항아리 속에

우리나라의 아픔의 역사와 그것을 이겨내온

우리나라의 강인함을 달 항아리 속에 잘 표현해 낸 것 같아요.


k*****3 202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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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책에는 일제시대부터 6.25전쟁이후까지의 억척네와 달항아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억척네와 삼남매의 보물단지였던 달항아리는 전쟁을 거치면서 억척네의 감자 저장소가 되고 억척네가 피난길에 오르고 난 후 헤어지고 마는데요.어르신들이 시대를 잘 타고나야 인생이 편하다고 하는데 달항아리와 억척네는 격변기를 살아내느라 고운 얼굴에 얼룩이 생겨요.아침에 어린이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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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책에는 일제시대부터 6.25전쟁이후까지의 억척네와 달항아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억척네와 삼남매의 보물단지였던 달항아리는 전쟁을 거치면서 억척네의 감자 저장소가 되고 억척네가 피난길에 오르고 난 후 헤어지고 마는데요.

어르신들이 시대를 잘 타고나야 인생이 편하다고 하는데 달항아리와 억척네는 격변기를 살아내느라 고운 얼굴에 얼룩이 생겨요.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는 딸아이에게 마스크를 해 주면서 많이 안쓰러운데요.

코로나 키즈란 말도 나왔더라구요.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고운 얼굴에 얼룩이 생겼어요

빨리 끝나서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달항아리책에는 보름달이 하늘에서 억척네를 지켜주는 듯한 그림이 참 따뜻해요

저는 31개월 된 딸아이가 밤에 불 끄면 무서워해서 천장에 별과 달을 띄워주면서 별과 달이 딸아이를 지켜주고 있다고 말하면 안심하고 코 잘 자요

c********1 202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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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 은은한 향기가 난다.<달항아리>라는 생소한 제목의 이야기책.  항아리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항아리는 어느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지만 항아리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누굴까? 항아리는 처음에는 일본 지주의 식모로 있던 억척네의 거친 손길에 늘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그러다 해방이 되었고, 지주는 아끼던 수집품을 다 두고 도망가자 억척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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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 은은한 향기가 난다.

<달항아리>라는 생소한 제목의 이야기책.

 

 

항아리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항아리는 어느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지만 항아리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누굴까?

 

항아리는 처음에는 일본 지주의 식모로 있던 억척네의 거친 손길에 늘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다 해방이 되었고, 지주는 아끼던 수집품을 다 두고 도망가자 억척네가 항아리를 가져갔다.

 

억척네와 세 아이들에게 항아리는 보물 항아리였다.

동네가 온통 발소리로 가득한 밤.

억척네는 아이들을 데리고 강을 건널 수 없었고, 한참을 울던 항아리에 감자와 쌀로 채워

 산에  묻었다.

 

감자와 쌀은 한 번은 북에서 온 군인들에게 한 번은 미군과 함게 온 경찰들에게 바쳤다.

총소리는 계속 되었고 남은 감자를 모두 싸 들고 억척네는 떠났다.

 

세월이 흘러 항아리는 달을 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러 오는 곳에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항아리가 기다리는 것은 단 한 사람

 

억척네의 주름진 손과 얼굴을 항아리는 기다렸던 것이다.

억척네와 그의 아이들은 귀한 보물 항아리를 만나러 왔다.

 

 

<달항아리> 는 글밥은 많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충분한 그림책이다.

하지만 그림과 내용이 우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내포되어 있어 읽는 내내 엄마의 마음이 아파왔다.

한국근현대사의 아픔을 항아리라는 소재로 특별한 이야기없이 그래도 가슴에 스며들도록

지은 작가의 이야기가 감동스러웠다.

아직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초2 아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충분히 그 느낌을 엄마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d*******a 202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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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 _ 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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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달 항아리시대적 아픔을 간직한 사물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여기 달 항아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달 항아리는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백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요.이 달 항아리에 많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을 만큼 매력 있는 우리의 유산입니다.이 달 항아리에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책표지의 단아함에 빠졌던 것이이제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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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

달 항아리



시대적 아픔을 간직한 사물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여기 달 항아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달 항아리는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백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요.

이 달 항아리에 많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을 만큼 매력 있는 우리의 유산입니다.

이 달 항아리에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책표지의 단아함에 빠졌던 것이

이제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음을 울리게 되었네요.



달 항아리가 박물관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뒤로 가는 이야기 속에서 어떠한 일들을 만나게 될까 촉각을 세우게 되는 구성이 아닌가 합니다.


억척네는 일본 지주 집의 식모입니다.

어느 날 해방과 함께 일본 지주가 본국으로 돌아가고

억척네는 남은 세간 중에 달 항아리를 챙기게 되지요.

아이들도 예쁜 목련 가지를 꺾어 보물 항아리로 소중히 여깁니다.



해방 이후 어느 날 잠시 편할 날도 없이 전쟁이 터집니다.

아이 셋을 데리고 피난길에 오르기 어려웠던 억척네는

그렇게 달 항아리에 곡식을 넣어 산속에 감추어 놓습니다.



억척네가 달 항아리를 찾아와 곡식을 꺼내어가는 날은

어김없이 동네 근처에 총성이 울리던 날이었지요.

억척네는 자신들의 끼니를 그들에게 해다 바치며 목숨을 연명합니다.



시간이 흘러 달 항아리가 있는 곳이 개발되면서 달 항아리가 발견되었나 봅니다.

그림을 통해 내용을 유추해보면서 시간의 흐름에 어느덧 시공을 초월하는 기분이었답니다.


달 항아리가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처음 읽을 때와 두 번 읽을 때의 느낌이 사뭇 다름을 느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자체의 매력이 볼 때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발견하게 되는 것이 많아서

달 항아리도 이전에 찾아보지 못했던 것들을 추려봅니다.



달 항아리를 찾아온 손님은 억척네의 딸인 것 같습니다.

억척네는.. 어디에 있을까요? 힘들게 살다가 가셨을까요?

아니면 뒤에라도 편히 사셨을까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억척네는 아직도 살아계실 거라고 하네요. ^^

아이에게 생과 사의 구분은 아직 슬픈 것이라서

책 속에서도 그리움이 멈추지 않고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아이가 억척네의 생사를 확신하는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100세를 넘기시고 지금도 정정하시기 때문이지요.

왕 할머니를 만나 뵐 때가 종종 있으니

억척네가 다만 몸이 불편해 달 항아리를 보러 오지 못하는 것이라고요.


달 항아리를 보면 처음과 다른 감정이 솟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의 정서상 침략에 민감한 것은 어쩔 수 없기에

그 회한의 삶을 감히 가누어 볼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이 손을 잡은 아이가 할아버지 어릴 적 모습이었을 거라고,

할아버지도 이렇게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 손을 잡고 피난길을 나섰다고,

우리가 다만 늦게 태어나서 전쟁이나 침략은 피했지만

우리 삶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근현대사의 한쪽을 꺼내어 이야기해주면서

억척네와 달 항아리가 겪었을 감정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에는 먹먹하기도 하고, 따뜻한 기분이 교차하는 감정이 들었던 책.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의 의도를 보면서

시대에 저항하지 못했던 달 항아리의 모습을 보며

우리들도 그 시대를 그렇게 겪어냈노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책 뒤표지에는 반짝거리는 항아리 표면을 나타내어

아이가 만져보면서

요즘은 쉽게 집에서도 보기 힘든 백자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네요.

조만간 박물관에 가지 싶습니다. ^^


달 항아리를 읽어보시면서

아이들과 시대의 감수성을 함께 느껴보고

이야기 속의 역사와 삶의 노고를 짚어보면 어떨까 하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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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202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