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부와 놀부>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형제간의 우애를 다루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전혀 새로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도서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놀부의 마누라 '황태자'의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부당함에 맞서는 용기를 일깨워주고 있답니다!!
![]() 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원작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들려주는 전래동화라 그런지 연기혼을 불태워보았어요 ^^
![]() 놀부 마누라 '황태자'는 신분에 상관하지 않고 사정을 헤아려 관용을 베풀었다 버렁뱅이에게 일손을 맡기고는 융숭하게 대접해주는가 하면, 부인을 함부로 대하는 남편에게는 정신교육을 제대로 시켜주었다
![]() 흥부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형님에게 빌붙어 생계를 이어나갔다 황태자는 정신 차리기를 바라며 흥부의 뺨을 밥주걱으로 뺨을 후려쳐는데, 진실이 왜곡된채 사람들의 입방아를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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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놀부 마누라 이야기 나는 황태자, 놀부 마누라올시다!
이승현 글 이갑규 그림
산하
#흥부와놀부#흥부와놀부뒷이야기#나는황태자놀부마누라올시다
흥부와 놀부 동화는 책이나 영화나 아니면 다른 통로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보는 이야기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모르는 놀부 마누라 이야기>라고 하니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전래동화로 알고 있는 이야기에 뒷 이야기라서 어쩌면 선인과 악인을 나누는것도 다를 수 도 있고, 결국에는 누구도 악인이나 선인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주인공으로 생각했던 놀부와 흥부 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과 연관된 다른 조연같은 인물들도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그 부분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왜 놀부는 부자로 흥보는 가난하게만 살게 되었을까? 그 부분도 비밀이 살짝 벗겨지지 않을까요?
놀부 마누라 이름이 황태자라니 생각 이상 상상 이상 놀랍고도 신기한데요. 그전까지 전혀 일도 관심이 없었던 인물인데 말이죠? 기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네요.
엄마도 같이 읽어봐도 흥미로운 소재 인 듯 합니다.
캐릭터와 어울리는 그림이 생생하게 현장의 모습을 담은 듯 해서 익살스럽고 재미난 표정을 볼 수 도 있네요. 판소리판이 벌어진 듯 그런 기분과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구요.
- 초등학생 5학년이 쓴 독서 일기 -
이 책은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모티브로 만든 책이었다. 우리는 못된 형 놀부와 착한 동생 이야기는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어서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흥부가 왜 그렇게 가난했는지 놀부와 놀부 아내는 왜 흥부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얼는지에 대해서는 원작에 나와 있지 않았다.
반면에 이 책은 인과응보(착한 일을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나쁜 일을 하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고정관념의 상식을 깨고 놀부 아내를 중심으로 남녀차별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는 놀부 아내에 대한 이야기로 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런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놀부 아내는 정말 좋은 사람 같다. 그때는 조선의 유교 사상 때문에 여자는 결혼하면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이렇게 부르는데 황태자는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알리고 다니는게 정말 여장부처럼 보였다.
그리고 아내에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사람에게 멋지게 한 마디 날리는 모습에 나는 놀부엄마에게 정말 반해버렸다. 요즘에도 장애인, 고령 노동자, 여성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을 읽고 정신을 차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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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동화나 고전을 읽다보면 종종 이야기를 비틀어보고 싶을때가 있다. 지금의 시대상과 다르거나 요즘의 생각들과 다른모습을 볼때 더더욱 그렇다.
그런 맥락에서 읽어본 이 책은 정말 흥미로운 설정이었다. 심술궂은 놀부와 착한 흥부. 밥 얻으러 온 흥부에게 주걱으로 뺨을 때린 놀부마누라.. 사실은 놀부마누라가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놀부는 여전히 심술맞았지만 놀부마누라는 무작정 못된것이 아니었다. 밥을 얻으러 온 거지에게 일을 시키고 진수성찬을 차려준다거나 남편에게 구박받는 부인의 편을 들어준다거나 하는것들이 비록 친절하게 말하지 않는다 해도 깊은 속을 들여다보면 일을한 품을 챙겨주고 부당한 대우에 맞서주고.. 나설땐 나서는 진정 멋진 여인네였다는 말이었다.
그런 놀부마누라, 황태자에게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놀부의 동생 흥부. 찢어지게 가난한주제에 애는 주렁주렁 열둘이나 낳고.. 그럼 정말 미친듯이 일이라도 하든가. 쉬엄쉬엄 살려는 태도가 영 맘에 안드는것이었다. 이런 황태자의 마음에 매번 형집에 빌붙으러 오는 흥부가 맘에 들리가... 그래서 흥부를 조금은 바꿔보고자 일을 도모하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아는 이야기인 <흥부전>에 상상력을 더해 더 흥미롭고 즐거운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등장인물들의 기본 성격은 그대로이지만 조금 더 극적으로 만들어낸 흥부의 첫째딸과 단순히 착한게 아니라 게으르기도 한 흥부를 만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도 강조하고 집안 살림을 다스리는 마님으로서의 놀부마누라의 올곧음도 보여진다.
마지막 결론을 보며 심술궂은 놀부에게도 마음이 있었다는것에 또한번 감탄을 했고. 과연 그래서 흥부는 정신을 차렸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한 등장인물에 불과했던 놀부마누라. 그녀도 자신의 이름이 있었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었다. <나는 황태자, 놀부마누라 올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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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놀부 이야기속에서 놀부 마누라는 심술과 욕심이 많은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데 <나는 황태자, 놀부 마누라올시다!>에서는 색다른 시각에서 재해석한 이야기라 비틀어 상상하는 재미가 있네요.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린 이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정의, 흥부의 맏딸 연희를 도와주는 마음은 그동안 못된 놀부 마누라에 대한 편견을 확실히 깨줍니다. 여자와 하인을 대하던 그 당시 시대적 배경속에서 놀부 마누라 황태자의 생각과 행동들은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한편 너무 통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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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교훈, 반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흥부전을 다시 생각하다.
흥부전에서 사실 누군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없어요. 더더구나 욕심많고 심술궂은 거기에 시동생인 흥부의 뺨을 밥주걱으로 때린 놀부 마누라의 이름에 누가 관심이나 있었겠나. 그런데 황태자라는 이름~ 모습을 상상하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름이다. 익살스런 표지에 제목부터 아이의 시선을 확 잡아끈다. 그러나 이 이야기속 인물은 욕심이 엄청 많아 남의것 까지 빼앗던 놀부 마누라가 아닙니다. 아버지 노름 빚에 팔려 노동에 시달리던 별이가 놀부네 곳간에서 음식을 훔쳐먹다 들켰을 때 놀부 마누라는 별이에게 따뜻한 밥과 잠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살면서 일도 하고 글도 가르쳐요. 하인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함께 겸상도 하는 반전의 인물이죠.
놀부 마누라 황태자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남편에게 아내가 험하게 대하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불의에 대항하여 할말 다하는 멋쟁이기도 하죠. "남자는 하늘이요 여자는 땅!" 이라는 말은 남자를 하늘처럼 받들어라 라는 의미로 여겼지요. 하지만 놀부 마누라 황태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하늘인 남자가 위를 잘 받치고 있어야 한다면 여자 역시 아래를" 세상이 하늘과 땅이 공존해야하는 곳이고 서로 공평하게 마음을 모아 함께 잘 살아야하니 여자의 역할이 남자의 역할보다 못할 것이 없고 쉬운 것이 아님을 깨우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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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흥부는 새로 태어난 아기를 포함해 12명의 어린 자식이 있는데도 가족들을 부양할 생각은 하지 않고 놀고 먹으려하고 빈둥빈둥거리며 자식에게 효도만을 강요해요. 처자식 핑계대며 놀부에게 동냥하듯 빌붙으려는 흥부는 마음은 착하지만 게으르고 염치없고 무능한 사람으로 비치네요. 놀부집에 아이들을 내세워 동냥하듯 쳐들어가 밥을 달라 외쳐대는 흥부가 부끄러운 큰딸 연희의 마음을 알아챈 놀부 마누라 황태자는 연희가 놀부의 집에서 일을 하고 품삯을 받아 집안을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해요. 연희를 한가족처럼 대하며 흥부의 가족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기르도록 기꺼이 돕습니다. 아이는 연희가 받은 품삯을 차곡차곡 모아둔 돈을 흥부가 찾아내 빼앗아가는 장면에서 화가 난대요. 아버지로써 가족들을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딸이 가족을 위해 쓰려고 모아둔 돈까지 탐낸다면서요. 부모인 저도 흥부가 못나도 너무 못나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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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부의 거지근성을 그냥 보고 있을 놀부 마누라가 아니죠. 제비 다리의 이야기를 퍼뜨려 게으른 흥부가 정신을 바짝 차릴 묘책을 세웁니다. 놀부가 부자가 된 비밀을 알게 된 흥부는 제비를 찾아다니다가 그만 욕심많은 탐관오리로 소문난 원님의 숲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산삼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고초를 겪게 됩니다. 평소 얄미운 행동만 골라했던 흥부지만 연희의 가족에겐 소중한 아버지임을 알고 있는 황태자는 흥부를 구하기 위해 사방팔방 애를 쓰는데요. 과연 흥부는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버지가 안계시지만 흥부 아이들은 서로가 집안일을 나눠하며 가족의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연희가 황태자의 집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희망을 갖게 된 것. 자신 스스로 잘 살피고 귀하게 여겨야 가족도 남도 나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요. 연희를 보면서 주부인 나자신을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항상 가족들을 위해 희생을 하다보니 나 자신은 뒷전이고 다들 회사나 학교에서 나름의 위치를 찾아 성장하고 있는데 나는 이뤄놓은 것은 없이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나의 자리가 작아지는 느낌이었는데 나를 내가 귀하게 여겨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귀하게 여긴다는 말에 사실 감동을 받았다죠.ㅋ 열심히 땀흘려 힘겹게 일군 재산을 흥부를 구하는데 모두 써버리고 집도 절도없이 떠나는 놀부 가족의 뒷모습에 왠지 모를 짠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놀부 마누라 황태자~ 볼수록 닮고 싶고 존경하고 싶은 인물이네요. 이야기를 감칠 맛나게 해주는 그림과 비틀어 상상하는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이야기. 가족의 힘과 존재의 귀중함을 알려주는 교훈과 감동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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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작은아이들 시리즈 65권, 나는 황태자, 놀부 마누라올시다란 책을 만났다. 이제껏 전래동화를 통해 알고 있는 이야기 흥부와 놀부, 흥부와 놀부라는 이름만 알았을뿐, 놀부의 마누라 이름은 생각지도 않았었는데 작가는 놀부 마누라에게 황태자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에서는 놀부나 놀부마누라는 욕심이 많고 인정없는, 못사는 동생인 흥부에게 도움도 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이책에서의 놀부와 놀부마누라는 우리가 알던 사람이 아니다.
욕심이 많은것 같지만 남과 나누는 것에 인색하지 않고 아버지 노름빚으로 팔려온 별이가 놀부네 음식을 훔쳐 먹었을때 별이에게 할말한 일을 시키고 글을 가르쳐주었고 빈둥거리는 흥부네 아이가 한명 더 태어났을때도 흥부에게 정신 차리라고 주걱으로 뺨을 때려 인정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것이었다.
이책속의 놀부 마누라는 인정이 많고 사람을 안쓰러워 할줄도 아는 그런 사람이었다. 한번 도와주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고마운 사람이었다. 전래동화속에서 본 흥부와 놀부의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지만 이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로 인해 나쁘게만 생각했던 놀부와 놀부의 마누라가 다를수 있단 생각을 할수 있었고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을 할수도 있었고 이름도 없던 놀부 마누라에게 이름이 생긴것도 반가운 일이었다. |
![]()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시각에서 살펴보기! 이 책은 흥부 놀부 이야기를 다른 주인공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책! 악역이라고 여겼던 놀부마누라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다시풀어쓴 재미있는 책이에요. 놀부마누라의 이름이 황태자라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신기했구요. 약간 중성적인 느낌이나는 제목은 기존에 가졌던 놀부 마누라 캐릭터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 없애고 캐릭터를 다시 살펴볼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차례부분에서는 이 이야기가 시작하게된 이유와 흥부전의 원래 이야기를 먼저 수록하구요 뒤쪽에는 놀부마누라의 숨겨진 이야기를 싣고 있어요. 짧지만 그림과 함께 원작 이야기를 담아주어서 아이들이 다시한번 확인하고, 뒤쪽 이야기에 더 푹 빠질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림이 많아서 이해가 편했어요 놀부 마누라 이야기는 뒤쪽에 이어지는데요 마치 작가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듯한 말투로 진행되는 책이라서 술술 쉽게 읽을수 있구요. 그림도 많고, 글밥도 적은편이라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흥부전을 놀부 마누라의 입장에서 다시 읽어보면서 한가지 사건을 다각도로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다보는 유연한 시각을 가질수 있게 도와주는 이책~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도 함께 느낄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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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송현 그림 - 이갑규 산하
오!!! 이 책은 뭐지? 대박!!!! 읽는 내내 감탄이 됐고 아이들도 꼭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 그런데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파헤치다! 주인공 흥부와 놀부 이야기가 아닌 놀부의 아내를 중심으로 주인공이 바뀌었다. 아, 그런데 놀부 마누라 이름이 황태자란다. 원래 이야기에 이름이 나왔었나? 놀부와 흥부의 성도 연씨란다.
구성도 짜임새 있고 말한마디 한마디가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맞는 말씀하시고, 남성중심의 세상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히 여성의 권리와 남녀 평등, 계급타파를 주장하는 여장부로 등장하는 황태자! 경제개념과 인간으로서의 인자함과 인간미까지 넘치는 가진자로서의 존경받을 만한 마음가짐과 결단력이 참 존경스럽다. 사회적 문제들이 다 등장하고 그 문제들을 뒤짚어 엎어버리는 강인한 여성으로 등장하는 황태자에게 존경의 마음과 큰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짜뉴스가 생각났다.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극적인 사실만 믿으려 한다. 그 속의 숨은 진실이 있다면 어떨까? 거짓 속에 가려진 진실이 있다면 이런게 아닐까? 하고 작가는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읽고 의문을 가진 덕분에 주연이 아닌 조연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생각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다.
계급사회, 남녀불평등, 남성우월주의가 가득한 이 시대에 놀부마누라는 그 누구도 내뱉지 못할 말과 행동으로써 점차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남녀평등 - 남자들 앞에서 큰소리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이 황태자임을 외치고 잘못을 저지른 남자의 행동을 꾸짖는다. 경제개념 -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일을 해야 돈을 벌어 먹고 살 수 있다는 경제교육을 받고 자란다. 결혼해서도 황태자는 놀고 먹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며 솔선수범을 보인다. 그래서 전 재산을 아낌 없이 내놓아도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전혀 아깝지 않았던 것이다. 교육의 중요성 - 여자도 배워야 함을 알려준다. 가정폭력을 당한 별이, 연희가 무능력한 아버지 흥부를 믿기 보단 자신이 스스로 배우고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깨우쳐 주고 기회를 준다. 지혜로움 - 가족의 잘못을 바로 꾸짖고 나무라기 보다는 스스로 깨우치도록 지혜롭게 행동하고 말을 한다. 또한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자존심을 지켜주는 속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족간의 사랑 - 자식이 없지만 흥부네를 시기하지 않고 내 아이처럼 흥부네 자식들을 보살핀다. 위기에 처한 시동생을 나 몰라라 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 발벗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 사랑이 많은 여성이다. 당당함 - 요즘은 남의 일에 간섭을 잘 하지 않는다. 도움을 주려다가 오히려 화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태자는 부부싸움을 하는데 끼어들어 이치에 맞는 말로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남편을 꾸짖는다. 시동생이 고을사또의 숲을 망가뜨려 벌을 받게 되었을 때 찾아가 당당하게 자신이 해결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한다. 그 누구도 나서지 않는 일을 황태자는 위풍당당하게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다. 긍정적마인드 - 황태자는 모든 일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가능성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며 발전가능성에 대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었다. 계급타파 - 놀부네는 부자이다. 머슴을 부리며 하인들을 거느리고 산다. 이 시대에 경계는 확연히 구분지어진다. 그런데 놀부네 집에선 일하는 하인들도 가족이라 여기며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울 땐 도움을 준다. 그래서 하인들은 나쁜 소문이 돌아도 믿지 않는다.
황태자 중심으로 이 책을 읽었다. 황태자가 보여준 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부분들을 안겨주었다. 들려주는 이야기만 곧이 곧대로 믿고 이해하기 보다는 "왜 그럴까?" 하고 질문을 하면서 다른 각도로 책을 접한다면 훨씬 더 풍부한 책 읽기가 될 것 같다.
과연 놀부와 황태자 부부, 흥부와 흥부마누라 부부 중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고전이야기에서 새롭게 각색된 이야기지만 생각해 볼 여러 관점이 있기에 아이들과 읽어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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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흥부전 이야기를 보면 형 놀부는 욕심많고 심술보이고 흥부는 심성이 착하고 가난했지요. 놀부 마누라는 도와달라고 온 흥부에게 밥주걱으로 때린 기억만 기억되지요.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놀부 마누라 이야기랍니다.
놀부 마누라 황태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흥부의 딸 연희에게 일을 제안하게 된다. 품삯을 주고 가족들 먹일 식량 물품을 사라고 한다. 일을 마치고는 글을 배우라고 한다. 연희는 차곡차곡 돈을 모으지만 흥부에게 빼앗기게 된다. 놀부 마누라는 흥부를 정신 차리게 하려고 꾀를 내게 된다. 흥부는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결국에는 가족들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놀부와 놀부 마누라는 떠나게 된다. 놀부 마누라는 참 괜찮은 사람이었네요. 착한 마음 본받고 싶네요. 흥부전 뒷이야기 놀부 마누라의 이야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형제 가족간의 관계를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