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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대입 수시전형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솔직히 입시 자료는 차고 넘칠뿐만 아니라 꼭 책이 아니어도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많은 자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책을 사야하나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뿌려져 있는 많은 자료들은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을 뿐더라 잘못된 정보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그걸 다시 정리하고 맞는지 확인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략집을 하나 사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좀 얇은 편이라 처음에 받고는 내용이 부실한거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책을 살펴본 뒤 정말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쓸데없이 뜬구름 잡는 내용이나 장황하게 서술된 내용이 없다. 다양한 통계자료와 그 자료분석에 대한 정리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수시전형에 대해 처음으로 접하는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봐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을 해석해서 좀 더 쉽게 정리해놓고, 우리가 분석할 수 없는 내용을 똑똑한 컨설턴트가 접근하기 쉽게 풀이해놓은 책! 입시를 준비하다 그 첫 실마리를 찾기위해 찾아보아야하는 매뉴얼처럼 정리된 느낌이다. ![]() ![]() ![]() 입시에서는 수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통계자료에 정리된 수치들을 보면 이게 과연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통계 낸 표본집단이 적을수록 그 수치를 일반화 시키면 오차값이 커지기 때문에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마련인데 아래 썸머리된 내용을 보면 한 개의 통계 수치를 내기 위해 적게는 몇 백건 많게는 몇 천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내었기 때문에 <수시 빅데이터>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빅데이터라고해서 단순히 통계자료만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매번 바뀌는 입시전형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을 도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아서 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고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매번 학교별 바뀌는 입시요강을 보기 위해 대학 사이트를 오가는 수고로움을 확실히 덜어줄 것 같다.
또한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월별, 학년별 To do list'와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샘플은 부록이라 하기에는 아까울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수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제시된 생기부와 본인의 생기부를 비교해보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또 앞으로 무엇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문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 같다. 특히 합격한 생기부의 경우 온라인에서 찾다보면 불확실한 정보가 많은 편인데 저자 본인이 컨설팅한 자료가 직접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신뢰성에 대해서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하면, 이 책의 장점은 제목 그대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확실한 통계자료와 그것에 대한 분석이다.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희망하는 대학의 합격가능성을 쉽게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수시 전략을 위한 정보서라는 카테고리에 맞게 군더더기 없는 설명과 명확하고 객관적인 수치,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전형과정에 대한 설명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 한권이면 시중에 떠도는 신뢰할 수 없는 카더라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 컨설턴트.. 모두에게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