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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세계는 기독교적 문화가 바탕이 되어 있고, 중동은 이슬람 문화가 근간이듯이, 한국은 동양의 각종 사상이 어우러져 있다. 현재 서양 문화가 보편화되었지만, 교과서에서 흔히 들어본 유불선 사상은 우리 삶 깊이 뿌리내려있다. 그중 선에 해당되는 도가 문화는 우리 전통 무속신앙과도 참 많이 융합되어 있어, "재수 없다", "육갑 떤다", "산통 깨다", "환갑", "비결" 등과 같이 일상 언어에서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점 보는 것을 참 즐겨 한다. 길거리에 사주나 타로 보는 작은 노점도 많고, 무속인들이 보는 점집도 동네마다 흔히 볼 수 있다. 연말 연초, 새해 운을 알아보기 위해서도 보고, 이사 갈 때도 길일을 많이 따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역시도 신의 존재를 믿지는 않지만, 사주와 주역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암흑물질이니 양자역학, 끈이론 등 첨단의 물리 이론이 쏟아지는 상황에 점을 본다는 것이 참 미개해 보이기도 하지만, 난 이게 위험을 피하려는 동물의 본능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을 조금이라도 알아내어, 미리 대처하려는 것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 명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사주명리 인문학'은 우리 안에 들어온 점문화를 신비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는 책이다. '사주명리'하면 어려운 한자나 복잡한 공식 같은 것들이 나올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수필 또는 재미난 유튜브 동영상 보듯이 편하게 보면 되는 책이다. 난 책을 보면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떠올랐다. '사주명리 인문학'에는 크게 사주명리학, 성명학, 관상, 풍수지리, 점성술, 타로, 토정비결, 꿈해몽과 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독특하게도 점성술과 타로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점성술이나 타로 점을 보는 이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읽다 보니 이 책의 김동완 저자를 어디서 본 거 같았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어서 확인해 봤더니, 내가 알고 있던 분이 맞았다. 사주에 관심 있거나 사주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아마 이분을 잘 알 것이다. 책 표지에 안경 쓰고 수염 기른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사주명리학 시리즈의 저자다. 나도 사주 공부하며 봤던 책이다. 김동완 저자는 사주명리학 국내 권위자로 영화 명당을 자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분이다.
'사주명리 인문학' 처음 파트는 사주명리학에 관련된 이야기들인데, 전에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이 주역점에 정통하셨다는 것도 놀라웠고, 율곡 이이 또한 주역에 능통해서 7대손의 죽음을 막은 일화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 게다가 주역은 동양인들만 안다고 생각했는데 심리학자 칼 융이 주역에 정통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서양 물리학자들이 주역이나 동양철학을 간혹 공부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소설가, 철학가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주역을 공부하고 있었다. 관상편도 재밌는 이야기가 참 많다. 정신없이 보다가 '패션이 관상이다'라는 곁들여 읽기를 봤는데, 샤넬의 얘기가 참 일리가 있었다. 아울러 나쁜 관상을 패션으로 보완한다는 생각이 신선했다. 성형수술만 생각했는데, 이것도 진짜 좋은 방법인 거 같다.
풍수편은 그 자체가 역사 책, 전설의 고향과 같다. 그만큼 역사적으로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다. 풍수 측면에서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가 재물이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여의도 지역이 한강의 물이 모이고, 휘돌아 나가서, 증권, 은행과 같은 금융업체들이 많다고 한다. 문제는 이곳에 국회의사당이 있어서, 정치자금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건물 형상도 안 좋고, 바로 도로까지 직접 만나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책에서는 한강 상류 이전을 권하고 있는데, 현재 정부에서 세종시 이전을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이왕 하게 되면, 좋은 자리로 옮겨졌으면 좋겠다. '사주명리 인문학'에 대한 몇 가지 얘기를 하다 보니, 신비주의적인 측면만 부각된 거 같은데, 이 책은 그런 것만을 권장하고 있진 않다. 잘못된 사기꾼 사이비 역술인에 대한 경고도 하고 있고,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바로잡고 있다. 또한 운명학을 맹목적으로 믿는 것도 안 좋다고 말하고 있다. 거지 관상이었던 김구의 예를 봐도 미래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얼굴 상이 제아무리 좋아도 몸이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은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옳고 고운 마음씨를 항상 지킨다면, 나쁜 운명도 바꿀 수 있다 말한다. '사주명리 인문학' 참 재미있게 봤다. 읽는 내내 나 자신의 운명도 같이 생각했기에 더욱 재미도 있었고 의미도 있었다. 운명학은 저자가 책 앞에 말했듯이 자신을 알아 가는 한 방법이다. 운명을 믿고 안 믿고는 자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다만 운명학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조금이라도 바르게 알 수 있다면, 삶의 난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게 운명학이 주는 지혜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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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주명리 인문학>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자는 김동완이고, 출판사는 행성B입니다. 최근 사주팔자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답니다. 사실 저는 사주팔자를 믿지 않습니다. 사주팔자가 정해져있다면 열심히 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타고날 때부터 사람의 운명이 정해져있다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살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를 믿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세상에 같은 해, 같은 날짜 그리고 같은 시간에 태어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사람들의 운명이 같을까요? 그리고 쌍둥이의 경우 인생이 똑같을까요? 사람의 인생은 모두 다 다릅니다. 태어난 날짜와 시간으로 그 사람의 운명이 정해진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명리학에 대해 한번 쯤 공부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성향은 어떤지, 장점은 무엇이며 어떤 일이나 직업을 하는게 유리한지 등에 대해 알고 있다면 인생을 보다 효율적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유명한 사주카페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곳에서 저의 사주를 보더니 과거를 정확하게 맞혀서 소름이 돋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향이나 직업 등에 있어 틀린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것은 사주라는 것은 참고만 해야하지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도서 김동완의 <사주명리 인문학>은 사주명리학뿐만 아니라 성명학, 관상 그리고 풍수지리 및 점성술 등에 대해 PART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 역시도 이러한 학문들은 인간의 타고난 운명이 숙명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자신의 사주를 분석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백범 김구 선생의 사주였습니다. 그의 사주를 풀이하면 '배부르고 등 따뜻한 것을 구하려 하지 않는다'였습니다. 즉 먹고 사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 '거지 사주'였습니다. 하지만 김구 선생은 자신의 타고난 운명인 거지의 삶을 선택하지 않았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 국가를 위한 삶, 그리고 우리 민족을 위한 삶을 선택하였습니다. 저자는 성명학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성명이 인간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습니다. 즉 이름을 함부로 지어서는 안되며, 음양오행을 감안하여 작명해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성명이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소리의 파장 때문인데, 파장의 기운(에너지)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명은 운명보다는 성격에 관여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성명을 자신에게 맞게 작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관상학 PART 에서는 기본적인 관상보는 법에 대해 설명해주며, 얼굴에 있는 점은 어떤 점이 복점이고 어떤 점이 흉점인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관상은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한 마음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풍수지리 PART의 경우, 명당의 조건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알아야 할 기본적인 풍수 상식과 수맥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판사 행성B의 <사주명리 인문학>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