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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에 대한 맹신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김태훈의 Question
이 책은 칼럼리스트 김태훈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4인에게 현대의학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나눈 내용을 묶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전문가 4인은 비만 전문가 “박용우”, 자연치료의학 전문가 “서재걸”, 진병원 대표 원장 “양재진”, 1세대 PT “임종필”이다.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다. 400쪽에 달하는 많은 양이지만 며칠 만에 술술 읽혀진다. 특히 요즘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기에 더욱더 그런 듯 하다.
첫 번째 인터뷰는 30년간 비만 환자를 치료한 국내 최고의 비만 명의 박용우이다. 비만의 정의가 뭐냐고 묻는다면 박용우 교수는 일차적으로 스스로 뚱뚱하고 생각하는 사람들, 비만 클리닉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비만환자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비만은 본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다 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비만은 질병에 가깝다고 본다. 국가차원에서 질병으로 규정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한다.
우리 몸이 건강하고 생리적인 조절 시스템이 잘 작동할 때에는 살이 찌지 않는다. 어쩌다 한번 회식하고, 어쩌다 한번 술을 마셔서 체중이 는다고 해고 금세 원상태로 회복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서 무너지면 바로 그때 살이 찐다. 비만 치료의 방법으로 적게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으로 바꿔 먹어라. 그리고 적절한 스트레스 및 호르몬 관리이다. 비만의 원인으로 떠오르는 것은 단순히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탄수화물 중독, 수면 부족인 것을 알려준다.
다이어트의 출발점은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 망가진 몸을 회복시키는 것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몸을 망가뜨리는 음식을 끊는 것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설탕, 밀가루, 트랜스지방 같은 나쁜 지방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인 정제가공식품 등에서 멀어지기 이다.
두 번째 인터뷰는 국내 최초 자연치료의학 인증 전문의 서재걸이다. 나는 2017년 출간된 <서재걸의 New 해독주스>를 읽은 적이 있다. 그때도 많은 충격을 받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많은 부분을 오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암의 원인으로 붉은 고기 섭취 등 여러 가지를 거론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전요인이 5%, 담배가 30%, 음식이 30%이다. 즉, 100% 가운데 담배와 음식이 60%이다.
의학은 학문이지만 의료는 산업이다. 암에 걸려서 죽는 게 아니라 암이 전이돼서 신장 기능과 심장 기능, 혈관에 영향을 미쳐서 숨을 못 쉬어 죽는다. 암을 이겨내는 두 가지 방법은 떠내면서 항암치료를 하거나 면역세포로 없애거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암을 미연의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암은 한 순간에 발병하는 질병이 아니다. 아주 오랜 기간 청소년기부터 쌓인 생활 습관, 식습관으로 인해 태어난다. 지금까지 현대의학의 유일한 답은 ‘어떤 약을 쓰는가’ 였다. 의대에서 치료는 약, 수술이라는 두 가지만 배우고 나온다. 자연치료의학의 핵심은 부족해진 부분을 채워서 원래 기능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 부족해진 것이 주로 장에서는 유산균, 간에서는 비티민과 아미노산 등이다. 이런 것들을 채우는 것이다.
세 번째 인터뷰는 진병원 원장인 양재진이다. TV에서 많이 뵙던 분이라 왠지 낯설지 않게 여겨졌다. 우리나라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자체나 정신질환자, 병원, 약, 치료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고정되고 확산된 계기가 바로 새마을운동인 듯 하다. 마을마다 ‘조현병’ ‘정신발달지체’ 환자가 한두 명씩 있었지만 마을 사람들에 의해 공동으로 케어되어 생활 하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런 사람들이 싹 사라졌다. 집단 수용이 시작 되었다. 첫 번째가 청량리정신병원이다. 일종의 정화작업이었다.
16세기 영국 농부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받는 정보의 양이 우리가 지금 하루에 받는 정보의 양보다 적다는 자료가 있다. 즉, 엄청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에 빠질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정신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범죄율이 일반인의 범죄율보다 더 높다는 통계는 없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높다. 첫 번째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이다. 완경(폐경)이 되면 호르몬이 널을 뛴다. 에스트로겐이 줄었다 늘었다 하면서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커 진다. 두 번째 이유는 환경적 요인이다. 50대쯤 자녀들이 떠나고 ‘빈둥지증후군’이라는 우울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네 번째 인터뷰는 1세대 PT(Personal Training)인 임종필이다. 2003년 발간된 배용준 화보집은 조각 같은 몸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 주인공이 바로 임종필이다. 그는 PT가 목표하는 올바른 운동이란 운동을 하는 목표가 명확하고 그 목표를 위해 온몸의 근육이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적정한 시간을 투자하고 영양과 휴식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올바른 운동이란 내적으로는 건강과 외적으로는 균형 잡힌 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소한 일주일에 2~3ㅎ회 이상 3~6개월을 운동해야 어느 정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는 없다. 계단을 하나하나 밟아가야만 한다. 처음에는 먼저 사이클을 5~10분 탄다. 그 다음 스트레칭을 한다. 충분한 스트레칭은 기본이다. 운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부상의 99/99%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제대로 안 한 데서 온다. 사이클 5분, 스트레칭 10분, 웨이트 트레이닝 40분 유산소운동 30분 총 1시간 30분이다.
4명의 전문가는 각기 자신의 전공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인터뷰어 (interviewer)인 김태훈 칼럼리스트의 다양하고 속 시원한 질문들로 꽉 채워져 있다. 그간 너무나 많은 오해 속에 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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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책의 구성과 의도가 좋았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장사는 질병장사가 아닐까 싶다. 고객이 전문적인 의료에 대해 알지 못하니 속이기 쉽고 그래서 겁주기 쉽고 그러니까 지갑 열기 쉽고 ... 병과 겁으로 이루어진 자본체계가 병원이 일구어가는 장사법이다. 4명의 의사가 실제적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참 좋았고, 앞으로의 의료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싶었다. 좀 더 쉽고, 병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세상에 멸균이 어딨겠나. 질병을 알고, 다루는 방법을 알아가는 게 맞지 않나. 장사치에게 내 건강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분야의 의사들의 솔직하고, '돈'이라는 목적을 뺀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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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저자가 현대의학의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4인에게 날카롭고 예리한 질의와 현명하고 지혜로운 응답 형식의 인터뷰 글을 서술하여 재미와 의미를 지닌 도서 입니다. 해당 도서를 통해 질병은 삶을 위협하는 실질적 공포임을 자각하고, 질병과의 전쟁에서 우리가 놓친 것과 알아야 할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삶의 주권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병에 대해 질문해야 합니다. 질병을 대하는 태도, 혹은 그것에 대한 정의에 따라 우리의 대응과 대답도 달라질 것입니다. 질병이 운명의 저주가 아닌, 우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한 해결책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도서는 무엇보다도 질병을 의학적 접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인문학적 시각이라는 색다른 관점으로 질병을 바라보고 분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해당 도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건강 주권을 방해하는지 해답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해당 도서를 꼭 읽어 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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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사회 칼럼니스트이자 여러 방송에서 MC나 패널로 익숙한 김태훈의 책이다. 평소 영화나 책, 팝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던 분이 이 책에서는 의외로 질병과 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물론 4인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담형식,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내는 책인데 이 책에서도 역시나 김태훈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평소 궁금했던 송곳같은 질문들을 적재적소에하는 솜씨를 발휘한다.
이 책의 화두는 대한민국의 암 사망률 1위, 자살률 1위, 초미세먼지 증가속도 1위, 항생제 오남용 1위 등과 관련된 질병공화국이란 화두와 병원, 의학 산업관 관련된 여러 담론들을 기존 생각들에서 살짝 비껴나가며 색다른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의학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질병을 사회문제로 보고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보려는 시도가 이 책의 제일 큰 매력이다. 책의 구성은 박용우, 서재걸, 양재진, 임종필 4인이 각각의 주제로 4개의 챕터에서 김태훈과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첫 장에서는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박용우 교수가 말한다. 일단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일반인들도 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비만은 우리 몸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비만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극단적 다이어트가 불러온 악순환의 고리, 살 빼지 말고 몸을 회복시켜야 하는 이유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 ![]() ![]() ![]() 두 번째 챕터에서는 국내 최초 자연치료의학 전문의 서재걸 교수가 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는 최근 암 생존율이 높아진 것을 조기진단을 통해 0기나 1기 등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환자가 많아져서 생존율이 높아진걸 수도 있다고 보며 3~4기 암에 대한 생존율도 좋아졌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한다. 그리고 암의 발병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암 치료법이 암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 항암치료, 그 빛과 그림자, 제약산업에 주도권을 빼앗긴 현대의학, 현상이 아닌 원인에 집중하는 자연치료에 대해 얘기하며 현대의학의 미래를 얘기한다. 세 번째는 요즘 특히나 중요성이 높아져가고 있는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양재진 원장은 우울증은 뇌 관련 질환이라고 규정하며 폐렴이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이고, 간염이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이듯이, 뇌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얘기하고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만 하는 이유와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도 예방이 주요하다고 주장한다. ![]() ![]() ![]() ![]() 마지막 장에서는 의사가 아닌 트레이너 임종필 대표가 몸의 건강과 운동에 대한 조언을 하는데 그는 우리나라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로, 배용준, 권상우, 차인표, 이나영뿐 아니라 의사들을 개인지도하는 ‘닥터스 트레이너’로도 잘 알려진 전문가다. 미에 대한 왜곡된 기준을 비판하고 뛰는 게 좋을까, 걷는 게 좋을까,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운동을 하는 나만의 목적과 방법이 있어야 된다고 조언한다. #질병사회 #서재걸해독쥬스 #박용우다이어트 #양재진원장 #임종필트레이너 #김태훈칼럼니스트 #제약회사 #블루페가수스 #의학서적 #건강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