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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을 단숨에 읽었다. 문장이 담백하면서 읽기 편해서다. 오히려 보통의 셀럽이 쓴 책답지 않게 글도 잘 쓰고 직접 찍은 사진도 갬성 충만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 고민해서 쓴 듯 글에서 풍기는 여운이 강렬하다. 머릿속에 주인공의 상황이 그림으로 그려지는 책이다. 요즘 뉴스만 틀면 나오는 아동학대나 가정폭력은 주인공이 실제로 겪은 일이다. 주인공은 82년생 김지영처럼 ‘경단녀’인데다 이혼하고 빈털터리 백수기도 하다. 59번의 취업 탈락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는다. 어디선가 다른 누군가도 같은 문제로 아파한다. 주인공이 말했듯 어차피, 너나 나나 이방인인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극한의 어둠속에서 빛을 기다린다. 지극히 현실적인 판타지다. 책장을 덮으며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었다. 책에서 삶의 원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요즘 힘들어하는 친구들 주려고 두 권 더 구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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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8~ 아이 둘을 키우며 잘살고 있다 싶다가도 한없이 우울해지는 날들을 반복하다 불쑥 내손에 들어온 책~ 모처럼 책을 열자마자 한번에 끝까지 읽은책~ 저자의 슬픔이 내슬픔이 되어 돌아오고 저자의 추억이 내추억이 되어 돌아오고 함께 그렇게 누구의 아내 엄마 딸이 아닌 나로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동주님의 인간미에 매료되었어요~♡ 말도 안되는 기적들이 엮이고 엮여 또다른 삶의 기쁨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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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엔 서정희님의 예쁜 외모와 놀라운 살림솜씨에 매료되어 매체에서 소개되면 빠짐없이 봤었고 40대 이후엔 그녀의 딸 서동주님의 성공기에 관심이가서 티비프로그램과 저서들을 섭렵하고 있었다. 최근 서동주님의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읽고 그녀는 이미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매력녀임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지워지기 힘든, 너무나 골이 깊어 영영 징그러운 흉터로 남을것 같은 상처들을 그녀 특유의 씩씩함과 긍정의 자세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40대 중반의 아줌마인 내가 따뜻하게 꽉 안아주고 싶었다.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 인상깊게 읽은듯. 예쁜엄마한테서 태어난 엄마 안닮은 딸(지금은 많이 많이 예뻐진 점도 나와 비슷 ㅎㅎ), 잡초처럼 강인하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강한 성격,그렇지만 타인의 기쁨에 내 슬픔이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등등 오랜만에 소장가치가 충분한 진실한 에세이를 만나 기쁘다.힘들때마다 꺼내어보고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위로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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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종류의 책은 제값 주고 사기가 좀 저어되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도 충분하고요. 어찌 되었든 이 책도 집에 계신 분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서 구매했어요. 무려 책이 오는 데에 10일이나 걸렸습니다. 화가 나서 예스24에 전화해도 주말에 시킨 상품이라서 배송이 아무리 지연돼도 보상해줄 것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택배가 늦을 수도 있다고. 뭐든 배송 문제 때문에 책에 대한 인상 자체도 별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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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클로이에게 배운 레슨이란 글이 있는데 그 글을 읽고 폭풍오열을 했다 클로이는 뜬장에서 강아지만 낳다가 결국 눈이 멀어버렸는데 돌보아주는이 하나없이 쓰레기만 먹었다 클로이는 왜 나에게 쓰레기만 주는지 왜 아무도 날 돌보아주지 않는지 원망 했겠지만 서동주씨가 입양한 후에는 그러한 원망이 언제있었냐는듯 눈이보이지 않지만 집안을 탐색하고 다시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낸다 개는 과거를 사는게 아니라 현재만 사는것이다 사람들은 아픈 과거를 잊지 못하고 과거의 슬픔에 갇혀 살아가지만 개는 그렇지 않다 작가가 사람의 마음을 울리게 글을 참 잘쓰신다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클로이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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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살든 나는 늘 이방인이었다.
10대 시절, i'm sorry도 못하는 벙어리인 나에게 미국 유학은 7할이 눈물이었다. 겨우 그들의 언어로 꿈을 꾸기 시작한 20대엔 당시 남편이었던 이를 따라 짧게는 보름, 길게는 1년씩 도시를, 또 대륙을 옮겨 가며 살아야 했다.
서울 , 필라델피아, 보스톤, 콩코드, 프라하, 베이징 ... 그 어디에 살든 나는 그저 스며들지 못해 겉도는 이방인이었다. 그리고 30대에 다시 혼자가 됐을 때도, 나는 여전히 이곳 샌프란시스코의 이방인이었다. 내가 기댈 곳도, 움켜쥘 만한 것도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
부모 모두 유명 연예인 ... 그리고 가끔 가끔 스포츠신문에 올라오는 샌프란시스코 비키니 미녀 ... 글은 슬프지만 사진은 무척 화려하다.
다 읽었을때 누구나 공감할 내용이다. 물론 능력자이고 대단한 학교를 나오고 변호사이지만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슬픔들이 글 속에 있다. 내가 만약 샌프란시스코에 산다면 나는 밤바다 밤거리를 구경 나올 거 같다. 낮 풍경이 너무 화려하다. 색이 정말 별것도 아니라서 살인할 거 같은 폭죽같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이방인이라고 제목을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방인은 소설 속 주인공이 너무 햇살이 좋아서 아랍인을 살해한다. 우리는 모두 슬픔을 느낄 수 있지만 어쩌면 소설 속 주인공 처럼 ... 별것도 아니라서 스스로를 가볍게 여기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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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했는데 목차와 미리보기를 보고 그저 읽어보고 싶어 큰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문체와 글의 흐름, 본인의 생각까지 글을 참 잘 쓰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같은 밤, 독자를 충분히 감성적이게 만듭니다. 매력적인 작가님과 글이에요. 작자는 서세원 씨의 따님인 서동주님이에요. 작가님은 어린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게 된 것, 영어 이혼 자존감이 떨어진 것 학업 치열한 하루 가정폭력 등을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 하고 있어요. 재밌기도 분개하기도 응원하기도 감동하기도 하면서 아껴가며 책을 읽었습니다. 참 많은 것들이 사실적이면서도 깔끔하게 담겨 있어요. 심각하진 않지만 독자의 가슴을 꽉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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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작가와 비슷한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는 유사한 특징이 있다. 숨기지를 않는다. 당당하다. 아픔이 있지만 삶에 대한 희망은 잃지 않으며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너무 솔직하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방송에서 겉으로만 보이는 작가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작가가 초등학생 어린이로 보이는 나로서는 그 순수함이 그리고 아직도 삶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작가와 같은 세대를 키운 부모들은 대부분 위선적인 삶이 없지 않아 있다. 이들 세대는 부모들을 위선적인 삶으로 보겠지만 부모세대는 그것을 위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세대가 살았던 사회에서는 위선이라고 생각되지 않던 것들이고 그것을 배려 또는 살아남기 힘든 사회 속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변명일수도 있겠지만 교양이라는 것.. 문화라는 것도 어느정도 삶이 여유로울 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프랑스에서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이 문화적인 것에 비해서 한국의 중산층 기준은 경제적인 요소 밖에는 없는 것이 것인 이유랄까....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다. 현재 우리가 유재석 같은 방송인을 존경스럽게 보는 것과 다르게 방송인이자 개그맨이었던 작가의 부친은 저명한 사회적 위치와 큰 부를 이루었음에도 스스로 광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자녀에게 엄격했고 작가를 어떻게든 외적인 치장을 위해 하버드 입학과 같은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작가를 압박했는지도 모르겠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글은.... "세상이 던져대는 돌은 막을 수도 없고 상처 입기 마련이지만 그 상처가 나의 전부가 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나는 꿈을 꾸는 쪽은 선택했다. 인생은 마음대로 제어되지 않도라도 내가 꿈꾸며 살아가는 삶은 온전히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
| 오자마자 책을 폈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어쩌면 드러내기 싫었던 부분일 수도 있는데 모든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낸 저자가 멋있었어요. 치열하게 노력하며 살아온 이야기도 멋있었고요. 에세이를 읽으면서 글쓴이를 응원하게 되는 건 오랜만이었어요. 저자분이 더 행복해지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외에도 책에 실린 사진, 그림 전부 좋았고 책 자체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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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다가 문득 나름 유명인이면서도 나름 힘들게 살아왔다는 서동주의 삶이 궁금했습니다. 비슷한 또래이기도 하지만 한국이 떠들썩할만큼 시끄러웠던 가정사가 다 드러난 작가라 어떤 마음으로 이 많은 이야기들을 책 속에 녹여놓았나 궁금했습니다. 대부분은 내가 알던 내용이었고, 또 대부분은 기사에서 본 내용이기도 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서동주라는 사람이 나름 진실된 사람임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