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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문학동네 「이 인용 게임」리뷰
보편적인 구도가 좋았다. 자연스러운 서사의 전개가 좋았고 술술 읽혔다. 하지만 의미가 있는가에 대하여서는 물음표가 남는다. 서사와 이미지만 남아있어서 아쉽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읽기에는 적당한 소설이다. 대사와 맥락만으로 인물들이 능청스럽게 녹아있어서 좋았다. 어머니 서사에 관한 하나의 단편영화를 본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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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었다. 두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포집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주요하게 사용된 이미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쓰이는 소재지만 현재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우리의 보편성을 정갈하게 담아냈다. 다만 타 인물들에 비해 서술의 주체가 된 ‘나’는 행동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몰입을 약간 방해했다. 또한 귀신 같은 이미지를 휘발적으로 소모하는 등 디테일한 완성도에서는 개선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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