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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누군가가 오래 아팠다거나 아니면 나이가 많을 경우 누구나 경험해본 사실 위독하다고 해서 내려갔다가 아직 괜찮다고 해서 올라오고 그걸 몇 번 경험하다보니 사실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과 귀차니즘이 같이 존재하는데 그 순간에 별세라는 전보가 오면 나중에 죄책감과 그런 표현들이 너무 잘 담긴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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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그믐날이였습니다. 나는 시골 본가로부터 '조모주 병환 위독'이라는 전보를 받았습니다. 받고서는 급히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곡성이 들릴 듯한 사립문을 들어서니 할머니의 병세는 이미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할머니는 여든을 둘이나 넘어 연로한 나이 탓에 작년 봄부터 기운이 쇠잔하였고 할머니는 가끔씩 가물가물해 했었습니다. 멀리 떠나 있는 친척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긴장된 며칠을 보내는 가운데 집안 내의 효부로 알려진 중모는 할머니 곁에서 연일 밤을 세워 가며 할머니를 간호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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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들은 직장으로 인해 무작정 눌러 있을 수도 없어 한의원을 불러 진맥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일 넘기기 힘들다는 진단과는 달리 하루 하루가 무사히 지나자 양의에게 다시 진찰을 시킨 것입니다. 그 사이 할머니의 병세는 호전되었고, 몇 주일은 염려 없다는 말에 안심한 자손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모두 떠나고 나도 할머니에게 곧 완쾌되실 거라고 위로하며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화창한 봄날, 우이동 벚꽃놀이를 막 나가려는 때에 '오전 3시 조모주 별세'라는 전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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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날이다보니 무엇을 할까 하다가 현진건 할머니의 죽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51)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눈물을 섞어가며 염불을 말지 않던 중모가 얼마 뒤에 제물에 부처님을 찾기를 그치었다니.. 그리고 끝끝내 남아 있떤 자신에게 할머니가 중부가왔다고 하던일, 자기를 데리러 교군이 왔다던 일, 중모가 손을 비틀며 어서 가지고 야단치던일이 생각날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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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할머니의 죽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51)을 구매 후 읽고 바로 리뷰를 작성합니다. 생가에서 할머니의 병환이 위독하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의 그 아픈 마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병환이 위독은 하다 해도 기실 모나게 무슨 병이 있는게 아니라 벌써 여든 둘이나 넘은 그 할머니는 작년 봄부터 시름시름 기운이 쇠진해서 가끔 가물가물하기 때문이라는 거 보니 노환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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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할머니의 죽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51)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다는건 참으로 슬픈것같아요. 그들에게 경멸과 모욕을 시선을 던졌잖아요. 자기가 얼마나 답답하고 갑갑하길래 남의 단추 끼운 것과 옷고름 맨 것과, 저고리 입은 것조차 답답해 보일 것이라니.. 여기는 쓰디쓴 눈물과 살을 저미는 슬픔이 있어야 하겠거든 이 기막힌 광경에 화나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