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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여정을 모아놓은 책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안고 구매한 책.
객관적 사실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는 머릿말처럼 구체적인 사건과 인물과 시기를 밝혀놓아서 좋았으나 글쓴이의 표현력이 부족하다. 각 인물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그리고 마무리 하면서 글쓴이의 생각을 많이 써놓았는데 문장이 자연스럽지 않고 문맥의 흐름과 표현도 어색하다. 인물의 생애를 서술하는 부분도 마찬가지여서 전체적으로 글이 자연스럽지 않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글쓴이가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 지는 알 것 같다. 내용만큼 표현도 자연스러웠다면 참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인물들의 일대기를 한 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구성은 흥미롭고 글쓴이 입장에서 많이 고생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으므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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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의 기점에서 판단이 되지 않을때 자신의 가슴이 뛰는 쪽을 선택하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반대의 논지의 말을 읽기도 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둘이 충돌할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는 자신이 잘 하는 것을 고르라는 말을 말이다. 둘다 맞는 말이다. 문제는 현실적 여건이 어디까지 허용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인생이 언제나 예측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사람은 보다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덜 위험한 곳으로 자신의 인생 행보를 결정하지만 어제의 예측이 미래에 실현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사람의 인생처럼 변수가 많은 것이 또 있을까? 그렇기에 가끔은 정말 자신의 가슴이 뛰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도전해보는 무모함도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그렇게 뛰는 가슴을 찾아 인생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책에서 보여주는 유명인사들이 예술가들이라 평범한 눈으로 바라보면 결코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은 운명의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들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체가 되어 당당하게 살아갔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당당한 행보앞에서 가난과 사람들의 이목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내 인생은 스스로의 몫인데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당당하게 사는 것만큼 당연한 일은 없는데 그런 당연한 일도 남의 눈치를 보며 살진 않았던가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피가 끓는 예술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가끔은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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