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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치하 서울에서의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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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정오의 사이렌을 신호로 정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로써 1950년 6월 25일에 시작하여 남녘 땅 병사 15만 명과 민간인 100만 명, 그리고 북녘 땅 군인 50만 명과 민간인 200만 명을 죽음으로 내몬 전쟁은 멈추었다. 그러나 종전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정전일 따름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언제라도 전쟁의 광풍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위태로운 정전 상황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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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정오의 사이렌을 신호로 정전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로써 1950년 6월 25일에 시작하여 남녘 땅 병사 15만 명과 민간인 100만 명, 그리고 북녘 땅 군인 50만 명과 민간인 200만 명을 죽음으로 내몬 전쟁은 멈추었다. 그러나 종전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정전일 따름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언제라도 전쟁의 광풍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는 위태로운 정전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그 뒤로 남북은 전쟁 직전까지 나아간 게 여러 차례이다. 서로 총을 쏜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포탄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을 살아간다.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쟁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을 하고 있다. 달리 방법도 없다. 주어진 일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소설은 전쟁의 광풍 속으로 빨려 들어간 청소년들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우리에게 전쟁에 관해 질문하게 한다. 인민군 치하 서울에서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다. 특히 황은국과 고봉아의 눈으로 번갈아 가며 그리고 있다. 은국은 친일 지주 집안 출신이다. 철원 제일의 지주였다는 할아버지와 일제의 판사 노릇을 하던 아버지 이름 앞에 친일 악질이라는 말이 따라붙었다. 그러다 해방이 되자 황씨 집안은 삼팔선을 넘어 서울로 도망쳐 왔다. 철원의 그 너른 땅을 다 잃었지만 남쪽에서 여전한 부와 권세를 누렸다. 워낙 재력이 막강한 데다 수완이 좋았기 때문이다. 온갖 호사를 누릴 위치의 은국은 외려 그것 때문에 아버지와 불화하고 딱한 처지의 동무들과 함께한다. 은국에게는 아버지보다 조국보다 동무가 먼저다.


봉아는 조선의용군의 자녀이다. 소설은 봉아보다 은국을 더 비중 있게 다루지만 친일 지주의 자제인 은국보다 조선의용군의 자녀인 봉아에게 더 마음이 간다. 봉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조선의용군의 일원으로 중국혁명군과 함께 일제와 맞서 싸웠다. 그러다 아버지는 전투 중에 사망했고, 어머니는 임신한 몸으로 조선에 돌아왔다. 그러나 옛 동료의 밀고로 일경에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다. 덕분에 봉아는 평양의 명문고에 다니지만 어머니가 변절 후 세상을 뜨자 쫓기듯 서울로 향한다. 그러고는 인민군 치하 서울에서 혁명가 딸이라는 명예를 되찾고자 열심히 활동한다. 그렇지만 금방 끝난다던 전쟁이 길어짐에 따라 어머니가 변절한 심정을 알게 되고, 나아가 사람들끼리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일상을 원하게 된다.


무엇에 그렇게 들떴던 걸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벅차올랐을까. 어떤 사람은 그걸 이데올로기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조국이라고 했다. 봉아에게 그 모든 말들은 꿈의 동의어였다.

꿈. 거리를 헤매던 어린 시절부터 내내 꾸어 왔던 꿈. 배고파서 괴로운 사람도 없고, 짓밟혀서 서러운 사람도 없고, 의지할 데 없어 외로운 사람도 없는, 그런 세상, 그런 꿈.

그 여름의 서울에서 봉아는 뜨겁게 그 꿈을 꾸었다. 그 여름의 서울은 너무나 뜨거웠다. 불온한 꿈이 들불처럼 타올라 세상을 온통 불살라 버렸다. 그 절정의 밤에 생사를 넘나들며 고봉아는 불에 데어 죽었다. 봉원사도 그 밤의 폭격으로 불타 버렸다.

이제 봉아는 그 뜨거움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저 약간의 온기만을 원했다. 그것으로 충분하고, 그것밖에 감당할 수 없었다. (295 - 296쪽)


비단 봉아뿐이었을까. 서로 죽이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 온기를 나누는 세상은 인민군 치하 청소년뿐만 아니라 거개의 사람들이 바라는 세상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봉아는 끝내 그런 세상을 보지 못하고 죽임을 당한다. 봉아의 외삼촌 양진석도, 은국의 동무 상만과 학성도, 그리고 할아버지의 첩이었던 서화영도 목숨을 잃는다. 전쟁의 광풍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버지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하던 청소년들도 끝내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리하여 묻게 된다.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청소년들은 서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가. 모든 것을 앗은 그 여름의 서울은 과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그런 여름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YES마니아 : 골드 g*******g 2014.01.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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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서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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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서울은 그 시절 소년 소녀들의 모습을 통하여 1950년댜 6.25전쟁 당시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하여 현시대의 우리가 잡시나마 그 시절을 이해해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그 여름의 서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시는 이런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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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서울은 그 시절 소년 소녀들의 모습을 통하여 1950년댜 6.25전쟁 당시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하여 현시대의 우리가 잡시나마 그 시절을 이해해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그 여름의 서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시는 이런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j**********u 2025.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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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의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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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청소년들   줄거리 서울이 인민군에게 점령당한 날, 친일파 집안 출신 황은국은 가족과 떨어져 피난을 가지 못하고 홀로 서울에 남게 된다. 또한 평양의 명문교인 만경대 혁명 유자녀 학원에 재학중이던 고봉아는 서울의 감옥의 갇혀있던 어머니가 조국을 배신하고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머니가 조국을 배신했다는 충격과 부끄러움으로 무작정 서울로 향한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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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청소년들


 

줄거리

서울이 인민군에게 점령당한 날, 친일파 집안 출신 황은국은 가족과 떨어져 피난을 가지 못하고 홀로 서울에 남게 된다. 또한 평양의 명문교인 만경대 혁명 유자녀 학원에 재학중이던 고봉아는 서울의 감옥의 갇혀있던 어머니가 조국을 배신하고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머니가 조국을 배신했다는 충격과 부끄러움으로 무작정 서울로 향한다. 봉아와 은국은 의용군 자원을 독려하는 연합 밴드부에 참여하고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공산주의자 탄압에 앞장서던 은국의 아버지 황기택과, 은국의 동무이자 극우 단체에 속해있던 상만이 서울에 숨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은국과 친구들의 평범한 일상은 깨져버리고만다.숨어있던 상만이 고발되어 사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황기택은 빨갱이들을 다 죽여야한다며 은국에게 자신을 따라오라며 강요한다.하지만 은국은 자신의 신념과 아버지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은국은 난생처음으로 자기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걷기시작하여 인민군에 지원한다.

인천상륙 작전이 실행되는 날, 은국은 다시 아버지와 만난다.아버지가 봉아의 목숨을 걸고 협박하자 은국은 할 수 없이 아버지의 명령을 다시는 거부하지않을 것을 약속하고만다.국군이 서울을 탈환하고 봉아와 은국들은 뿔뿔이 흩어진다.세상이 혼란하고 포격음 소리만 들리던 그 여름 서울에 각기다른 사람인 은국과 봉아는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깨달아 간다.



 

책의 대한 나의 생각 느낀 점 

그 여름의 서울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소설이다.6.25 전쟁의 아픔을 청소년들의 사춘기 시기와 자기자신을 찾아가며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모습으로 보여준다.이 책을 읽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저 시대의 어른들의 탄압과 사상으로 자기자신의 생각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대한 아쉬움이 들었다.당장의 은국의 상황만 보아도 아버지가 빨갱이는 다 잡아야한다며 소리칠때 자신의 사상과는 맞지않아서 자신의 길을 택했지만 아버지가 봉아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자 아버지를 거역하지 못했다.지금 시대의 청소년들은 청소년 시기에 반항이 심하지만 저 시대만큼의 탄압은 받지 않는 것 같다.한참 성장할 시기에 6.25전쟁이 일어나 여기저기 숨기 바쁘고 지겨운 포성과 대포소리 등으로 불안과 공포심에 벌벌떨어야했을 청소년들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졌다.가족의 보살핌을 받아야할 아이들이 아직 독립할 준비도 못한채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야하는데 원래도 혼자 살아가기 벅차고 힘든데 전쟁통 속에서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까 생각하게된다.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지금 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저 시대의 청소년들과 군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평범한 청소년시기를 보낸게 아닐까


 

책의 장점 단점

이 책의 장점이라함은 6.25 전쟁을 청소년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청소년 문학답게 청소년의 심리묘사나 행동들을 잘드러내고 아직 완전하지 않은 청소년의 심리행동을 엿볼수있다.6.25 전쟁이라 하면 그냥 전쟁속에서 혼란스러웠고 군인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살고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해서 휴전 중이다.이런 것만 생각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6.25전쟁에서의 사람들 하나하나의 상황등은 생각하지 못하는데 거기서 청소년이라는 군집을 대상으로 6.25전쟁을 해석한 책이라고 본다.지금 청소년기에 놓여있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본다면 조금 더 자기자신이 행복한 조건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 또한 있다, 일단은 청소년 문학이여서 그런지 청소년의 대한 세밀한 묘사만 존재할뿐 다른 인물들은 감정이나 상황자체의 생각이 그렇게 세밀하게 표현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또한 소설이여서 사람마다 상황에 대한 생각의 차이점이 있어서 책의 상황과 자신의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의 대한 나의 평가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6.25전쟁 속의 청소년들의 의지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이 책에서 생각하는 명대사가 있다, “그냥 그런게 우리 이데올로기잖아.남의 것 빼앗지도 않고 내 거 빼앗기지도 않고, 공평하게 나눠먹고 사이좋게 어울려사는…. 내 것도 없고 니 것도 없고, 높고 낮은 차별도 없는 세상.죽고 죽이지 않고, 쫓고 쫓기지도 않는 세상… 그게 그렇게 어려운걸까? 그런 세상은 어디에도 없는걸까?” 이 문장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힘들어 지친 청소년 들이 남 탓도 하지않고 불평도 하지않고 그냥 평화로운 세상 하나를 바라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청소년기를 보내면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을텐데 전쟁으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저 살고싶어서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은 문장이였다.이 책을 읽고 아직 휴전 중인 우리나라와 북한이 빨리 종전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야 우리도 우리의 미래세대도 좀 더 편하게 걱정없이 살 수 있지않을까?이 책은 6.25전쟁을 그저 전쟁이라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시점으로 보게해주는게 정말 좋았던거 같다.


 

책을 읽으면 좋을 대상

이 책은 청소년 문학인 만큼 청소년이 읽으면 좋기도 하지만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한다.일단 청소년은 6.25전쟁의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자신의 상황이 얼마나 좋은건지 앞으로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더 바람직하게 보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으며 자신 또한 미래에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자녀들이 생긴다면 자녀들에게 어떻게 행동할건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청소년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자기자신이 지금 자기도 모르게 자기 아이들에게 탄압과 강요를 하고있지 않는지 되돌아 볼 수 있을것이다.그리고 부모님도 6.25전쟁을 청소년 아이들 시점에서 보며 6.25전쟁을 뒤돌아 볼 기회가 되지않을까.

청소년 아이들과 부모님 둘 다 6.25전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고 그 시절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t*********3 2021.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