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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왜?' 질문 속에 담긴 따뜻한 관심과 우정
"'왜?' 질문 속에 담긴 따뜻한 관심과 우정" 내용보기
단답형 대답보다 서술형 대답이 나오려고 하면 좋은 질문을 하면 된다.그럼 좋은 질문이란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질문이 아닐까?!'이것 뭐야?' 보다 '이것은 어떤건데?' 가령 'what'보다 'why/how' 단어로 잘 설명 될 것 같다.맞히는 답에 익숙하고 서술하고 나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우리 때는...... ^^무조건 시험 치면 4지선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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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답형 대답보다 서술형 대답이 나오려고 하면 좋은 질문을 하면 된다.

그럼 좋은 질문이란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질문이 아닐까?!

'이것 뭐야?' 보다 '이것은 어떤건데?' 가령 'what'보다 'why/how' 단어로 잘 설명 될 것 같다.

맞히는 답에 익숙하고 서술하고 나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우리 때는...... ^^

무조건 시험 치면 4지선다형 중에서 답을 골랐다. 서술형 문제도 없었다.

지금 아이들은 답을 고르기도 하지만, 서술형의 문제를 풀어낸다.

3점짜리 문제도 있고 5,6점짜리 문제도 있다. 답은 아니더라도 답에 비슷하게 근접을 하면

1,2점이나 3,4점을 얹어준다. 개념을 정확히는 아니지만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평가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풀이과정을 글로 설명해야 하니 이해력과 생각의 깊이가 다르다.

모든 과목에서 가장 기본이 '국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했다.

질문에 대한 뜻을 잘 이해해야 답을 도출해 낼 수 있는거다.

「왜?」를 적재적소에서 잘 사용해야 된다. 이 또한 금방 되는 것이 아니기에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의 말 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탁월한 질문에서 명쾌한 대답이 나오니깐.

 

한 단어에다 물음표 만으로도 의미심장한 그림책, 「왜?」를 읽었다.

모르니깐 궁금해서 묻기도 하지만, 물음 속에 '나 너랑 쫌 친해지고 싶다'... 의미도 함축된 듯 보인다.

낯선 사람끼리 만나면 딱히 할 말이 없다.

특히 선남선녀가 만나 첫 데이트를 하는 경우, 그 낯섦을 풀어보는데 도움이 되는게 질문이다.

궁금한 것을 묻다보면 서로 통하는게 있기도 하고, 어색함이 풀어진다.

 

토끼와 곰이 만났다. 이 조합 음........ 안 어울리는 듯 궁금하다.

글밥이 별로 없다. 토끼의 '왜?' 질문에 곰이 무심한 듯 대답한다.

곰 입장에서는 최선의 대답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정한 사람이 있는 반면, 말이 없는 수더분한 사람도 있으니깐.

호기심 많은 토끼의 질문에 곰은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필요한 말만 할 뿐이다.

그래도 토끼의 폭풍 질문에 전혀 귀찮아하지 않는다.

 

토끼와 곰은 봄에 만나 겨울에 이르렀다.

그림책에는 단편적인 토끼의 물음만 그려져 나오지만 수없이 토끼는 곰에게 폭풍질문을 했을 것 같다.

움직임이 별로 없는 곰일수도 있지만, 궁금한 것은 못 견뎌하는 토끼니깐.

봄여름가을겨울 시간은 많이 흘렀고, 토끼와 곰도 흐른 시간만큼 친해졌을 터.

토끼의 많은 '왜?' 질문 속에 곰이 모르는 것도 있다. 

불쑥 찾아온 겨울의 풍경은 곰에겐 낯설 수 있겠다.

낙엽이 떨어져 쌓이고 눈이 와서 쌓이고 발이 푹푹 빠지고,

미쳐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지 못한 새가 차디찬 주검이 되었고......

토끼도 곰도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 토끼의 '왜?'란 질문에 다급함이 묻어난다.  

곰은 이런 사정을 모른다. 곰은 한번도 겨울을 보낸 적이 없으니깐.

겨울이란 단어가 곰의 머릿속에는 잊혀진, 잃어버린 단어일 수 있다.

 

토끼와 곰에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듯 하다.

곰은 겨우내 깊은 잠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토끼의 머릿속에 '왜?'라는 단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오랫동안 시간을 같이 했던 친구와의 이별을 감지했는지 '가지 마' 라고 말한 토끼의 다급함이 마음에 들어온다.

이제는 곰이 처음과 마지막으로 질문할 때이다. "왜?"

토끼의 진심이 전해진다. 친절하게 대해준 곰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진다. 

"네가 보고 싶을 테니까" 늘 질문만 하다가 머뭇머뭇 3마디의 말을 했다.

 

그리고, 곰과 토끼는 눈 위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눈다. 한참동안이나. 어떤 말이 오고 갔을까?

싹 틔우는 화안한 봄이 올 때 까지 토끼가 봄을 기다리듯 곰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길 기다린다고 했을까?

땅 아래 곰이 잠든 곳에서 토끼의 기다리는 모습이 애틋해보인다.

토끼는 곰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의지했구나!!!

아마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이젠 토끼가 수다쟁이가 될 것 같다.

곰은 겨울의 풍경에 대해서 자꾸 물어볼 것 같다. 호기심 많은 곰으로~~~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은 친해지고 싶고, 더 보고 싶은거다. 관계에서 오는 따뜻함이다.

 

토끼와 곰의 모습 속에서 어린 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다.

아이의 눈은 '왜?'를 통해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고, 엄마는 아이가 바깥 세상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창을 활짝

열어준다. 아이와 엄마가 가장 따뜻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아이가 세상 속에서 그렇게 커가고, 엄마는 아이의 모습을 여전히 지켜본다.

더이상 아이가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때,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오지만.......

엄마와 아이의 끈끈한 유대감은 옅어진다. 겨울이다. 서로를 기다리고 견뎌야 되는 시간이다.

그림책 「왜?」 에 담긴 여러가지를 생각해본다. 따뜻함과 뭉클함과 스산함과 외로움과 고마움.......

적은 글밥 속에 숨겨진 의미들을 나름대로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5 2020.07.29.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를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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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를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들어가며] 요즘 다섯살 딸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집니다. "왜?"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을 즐기는 시기이기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보고 읽은 그림책은 <왜?>입니다. 책 표지에 그려진 커다란 곰과 작은 토끼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저와 아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곰과 토끼 사이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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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를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들어가며] 요즘 다섯살 딸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점점 많아집니다. "왜?"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을 즐기는 시기이기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보고 읽은 그림책은 <왜?>입니다. 책 표지에 그려진 커다란 곰과 작은 토끼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저와 아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곰과 토끼 사이가 마치 부모와 자식의 관계처럼 보여서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제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만날 것 같은 기대로 그림책을 펼쳐봅니다.

 

[아이와 함께 보고 읽으며 아빠 혼자 딴생각하기]

 

 

    <왜?>를 짓고 그린 이는 <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이라는 작품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한 로라 바카로 시거라는 작가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숲, 정글, 바다 등 크고 넓은 세상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라임, 완두, 애벌레 등 작은 생명체에 고루 시선을 나누며 다양한 초록색을 찾아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갈수록 초록색이 줄어들지만 계절의 순환에 따라 다시 초록색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그 가운데 첫 장면에 나오는 토끼 한마리가 혹시 <왜?>에 나오는 토끼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왜?>의 책장을 넘겨봅니다.

 

 

    꽃에 물을 주는 곰과 그걸 지켜보는 토끼가 보입니다. 토끼가 곰에게 왜 꽃에게 물을 주는지 묻자 곰은 꽃이 자라라면 물이 필요하다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토끼는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곰에게 질문을 던지고 곰은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곰이 왜 토끼굴에 들어오지 않는지 묻는 토끼의 모습을 보며 문득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에게는 친구들과 지낼 때 친구의 입장이나 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말이나 행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넌지시 얘기해줍니다.

 

 

    나무에 매달려 흔들리는 토끼가 보입니다. "왜 이러지?"라는 토끼의 물음에 곰은 "바람이 불잖아."라며 당연한 듯이 대답합니다. 그러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토끼를 곰이 받아줍니다. 여기서 또 왜냐고 묻는 토끼에게 "중력 때문이야."라는 곰의 답변을 보면서 순간 아이에게 '중력'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난감해집니다. 그러다 불현듯 곰의 주위로 떨어지는 나뭇잎이 보입니다. 마치 뉴턴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중력을 발견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에게 토끼뿐만 아니라 나뭇잎과 같이 모든 물체는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는 걸 거듭 이야기해줍니다. 신비한 자연현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토끼의 질문은 자연과학에서 이제 철학으로까지 확대됩니다. 눈 내리는 겨울 어느 날 땅에 떨어져 죽은 새 한 마리를 보며 "왜 이런 거야?"라고 곰에게 묻습니다. 곰 역시 토끼와 마찬가지로 죽음이라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없기에 무척 어려운 질문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번에도 과연 곰이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요?

 

 

[나오며] 마지막 대답을 끝으로 곰은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러한 곰에게 토끼는 가지말라고 외칩니다. 여기서 지금까지 계속 질문을 던지기만 했던 토끼와 대답을 해줬던 곰의 위치가 뒤바뀌게 됩니다. 아이도 느꼈을지는 모르겠으나 작은 반전이 아닐 수 없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왜 가지말라고 하느냐는 곰의 물음에 토끼의 한 마디가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기도 합니다.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의 대화를 연상시키기도 하여 흥미롭습니다.

    <왜?>는 보면 볼수록 사계절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그림체와 짧지만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곰과 토끼의 대화가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자녀 또는 또래 친구사이에 이뤄지는 대화 속에서 소통과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o 2020.07.25.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친절한 어른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림책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친절한 어른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림책" 내용보기
서로를 따뜻하게 마주 보고 있는 곰과 토끼가 꼭 나와 중학생 딸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언제부터인가 우리 집에서는 순수한 물음과 다정한 목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듯하다.자아와 가치관 형성 과정인 사춘기 아이는 소소한 거짓말로 습관화시켜고 자꾸만 자기 합리화를 시킬려고만 한다.그 과정을 지긋하게 바라볼 수 없는 갱년기 엄마는 매일이 화가 나고 어렵고 두렵다.부드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친절한 어른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림책" 내용보기

 

서로를 따뜻하게 마주 보고 있는 곰과 토끼가

꼭 나와 중학생 딸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에서는 순수한 물음과 다정한 목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듯하다.

자아와 가치관 형성 과정인 사춘기 아이는

소소한 거짓말로 습관화시켜고 자꾸만 자기 합리화를 시킬려고만 한다.

그 과정을 지긋하게 바라볼 수 없는 갱년기 엄마는 매일이 화가 나고 어렵고 두렵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그린 수채화 그림과 곰과 토끼의 대화를 통해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이 책을 잘 읽어 보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림책을 만졌더니 책 표지 재질이 예사롭지 않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재질이 우리에게 전해줄 이야기의 따듯함과 편안함을 말해주는 듯 싶다. 

 

천진난만한 토끼는 모든 것이 궁금해 곰에게 끝임없이 질문을 하고

곰은 그 질문에 짜증 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모습이 인상 깊다.

엄마인 나도 곰처럼 늘 친절하게 아이에게 대답해주고 싶은데...

요즘은 화만 버럭버럭 낸다.

어른인 내가 다정하게 말하고 화나는 일에 인내하며 한 템포 쉬어가야하는데 말이다.

곰을 보며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엄마인 나도 모를 때가 있는데 말이다...

 곰처럼  나도 멋지게 말하고 싶다.

우리 집 사춘기는 모르면서 자끼 자기 합리화를 시키며 아는 척을 하는데

곰을 보면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자신에게 늘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곰은 겨울잠을 자려고 가려 하자

가지말라고 하는 토끼를 보니 우리들도 섭섭하다.

그 간의 정이 듬뿍 들어 좋은 친구를 보내기에 아쉬워하는 마음을 우리도 안다.

그 들만의 따듯한 우정과 사랑스러운 관계를 엿볼 수 있었으며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나 동물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걸 아이와 공감한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사춘기와 사랑스럽고 듬직한 갱년기가 읽어본 그림책~

『왜?』

 

칼데롯 수상 작가가 전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충분히 힐링되어 준 고마운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도 추천하고픈 마음이 넉넉해지는 그림책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b****5 2020.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왜? 왜?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와 함께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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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자 매미가 울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집에 다녀오던 7살 둘째가 바닥에 떨어진 매미 허물을 발견하자 어김없이 질문 세례가 시작되었어요.  "왜 허물을 벗어요?""왜 한꺼번에 울어요?""왜 오래오래 못살아요?"  집에 오는 내내 매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느라 진땀을 뺐어요. 처음에는 아는 대로 대답해 주다가 점점 질문이 구체적이고 많아져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슬쩍 자연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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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자 매미가 울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집에 다녀오던 7살 둘째가 바닥에 떨어진 매미 허물을 발견하자 어김없이 질문 세례가 시작되었어요.

 

"왜 허물을 벗어요?"

"왜 한꺼번에 울어요?"

"왜 오래오래 못살아요?"

 

집에 오는 내내 매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느라 진땀을 뺐어요. 처음에는 아는 대로 대답해 주다가 점점 질문이 구체적이고 많아져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슬쩍 자연 관찰 책을 내밀었어요.

 

개미, 달팽이, 장수풍뎅이, 민들레, 단풍잎 등 자연물에 한 번 푹 빠지면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질문을 던져요. 며칠 전에는 산책을 나갔다가 예쁜 돌들을 비닐 봉투에 담던 아이가 갑자기 진지하게 질문해서 무척 당황했어요.

 

"왜 돌은 돌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질문 대장 둘째처럼 끝없이 질문하는 토끼가 나오는 그림책 《왜?》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왜 그래?"

 

궁금한 것이 정말 많은 토끼는 다른 동물들에게는 물어보지 않고 곰에게만 자꾸 질문을 해요. '토끼와 곰은 어떤 사이일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9살 첫째는 "둘은 친구에요. 곰이 엄마나 가족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곰이 나중에 혼자 가려고 하잖아요."라고 했고, 7살 둘째는 "토끼는 어리고, 곰은 나이가 많아요. 그리고 곰은 키가 크고, 눈썹이 할아버지 눈썹같아요."라고 하네요.

 

 

"중력 때문이야."

 

나뭇가지에 위태롭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토끼가 바람에 날려 바닥에 떨어지려하자 다행히 곰이 커다란 두손으로 받아줬어요. 그리고 중력 때문에 나뭇가지에 떨어진거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줘요.

 

'중력'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같아서 바람에 날리는 토끼랑 똑같이 물어봤어요. "왜 이러는 거야?" 질문을 던지며 내심 아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답변을 기대했어요. 

 

 

"우주와 달라서요."

"우주에는 공기가 없잖아요."

 

아이들의 당연한 것을 왜 물어보냐는 표정으로 대답했어요. 이미 Why? 시리즈에서 다 읽어 봤다고 해요.

 

"그래...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 때문이야." 

 

 

그동안 아이가 너무 쉴 새 없이 질문을 할 때는 건성으로 대답해줄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인내심 많은 곰은 토끼가 끝없이 질문해도 최선을 다해 친절히 대답해줘요. 그리고 답을 알 수 없을 때는 자신도 모르는 게 있다고 말해요. 그런 곰의 표정을 한참 보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이제 아이가 어려운 질문을 던졌을 때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고 함께 찾아보자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아이의 궁금증에 대해서 더 귀기울여 듣고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줘야겠어요.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아이가 있다면 꼭 함께 읽어보세요! 글밥이 많지 않은데도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특히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토끼와 곰의 표정이 어떻게 바뀌는지 찬찬히 들여다보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될 수도 있어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20.07.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서평] 왜? - 북극곰 출판사
"[도서 서평] 왜? - 북극곰 출판사" 내용보기
처음 이 도서를 봤을 때, 호기심 가득한 질문의 첫 단추를 의미하는 왜?라는 제목이 너무 좋았다.어릴 때 내가 늘 입에 달고 지냈던 의문의 질문...그리고 지금은 나의 딸이 늘 내게 던져대는 호기심과 궁금증의 한마디왜? 질문일 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상상력을 펼치기 위한 시발점을 나타내는 단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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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도서를 봤을 때, 호기심 가득한 질문의 첫 단추를 의미하는 왜?라는 제목이 너무 좋았다.

어릴 때 내가 늘 입에 달고 지냈던 의문의 질문...

그리고 지금은 나의 딸이 늘 내게 던져대는 호기심과 궁금증의 한마디


왜? 


질문일 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상상력을 펼치기 위한 시발점을 나타내는 단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끔은 너무 자주 남발하다보면 의미없는 왜?라는 질문에 어른들은 간혹 당혹스러운 표정이나, 무성의한 대답을 해주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이내 잊어버리고 끊임없이 물어보는 존재라는 것 자체가 감정의 유연성을 대변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의 표지를 보면 토끼는 답을 듣고 싶은 표정으로 곰을 향해 눈을 떼지 못하고 있고, 
곰은 토끼를 향해 지긋이 바라보며 쳐다봐주고 있는 모습과 동물중에 작으면서도 귀여움을 상징하는 토끼는 유아기의 아이들을 상징하는 듯했고, 큰 덩치에 토끼보다 활발하지 못하고 조금 둔하기는 하지만, 연륜이 느껴지는 듯한 표정과 자세는 성인을 의미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토끼는 세상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 듯...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해하는 갓 태어난 아기같은 천진난만함과 궁금증으로 곰이 하는 행동들을 모두 궁금해 한다. 그것이 다소 귀찮을 수도 있을텐데도 곰은 늘 자상한 눈빛으로 토끼에게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토끼가 이해할 수 있는 시선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이 늘 부모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감정을 알고 싶어할 때 물어보는 질문도 있었다.
" 왜 그러고 있어?"

하윤이도 늘 엄마에게 엄마 뭐하고 있어? 이게 뭐야? 이건 왜 그래? 
세상을 알고 싶고, 궁금한 것도 많고,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곰과 토끼를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감정표현을 잘 해둔 것 같다. 


영아기의 아이부터 유아기의 아이가 읽기에는 정서적으로 참 좋으면서도 아이와 엄마가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책 속의 토끼와 곰의 이야기에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곰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토끼를 떠나가려고 할 때, 
토끼는 곰에게 가지말라고 말을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는 앞서 늘 토끼가 질문하던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곰이 토끼에게 질문을 한다.

왜?

이 부분에서는 토끼가 곰에게 많은 것을 배우면서 다양한 감정을 알게 되고, 곰과 함께 있고 싶은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네가 보고 싶을 테니까..."


감정에 누구보다 솔직한 토끼는 곰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곰에게 들려주고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토끼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이 느껴졌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d****s 2020.08.05.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때론 토끼이고, 때론 곰이다.
"나는 때론 토끼이고, 때론 곰이다." 내용보기
한창 궁금한 것이 많아진 우리 딸도,그냥보다는 이유와 목적이 정확한 행동을 좋아하는 편인 나도 평상시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왜?”이다. 그러다보니 제목부터 확 끌리는 그림책. 로라 바카로 시거의 <왜>  이 그림책은 호기심 많은 토끼와 그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곰이 주인공이다. 꽃에 물은 왜 주는지, 별은 왜 망원경으로 보는지...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토끼는 곰
"나는 때론 토끼이고, 때론 곰이다." 내용보기

한창 궁금한 것이 많아진 우리 딸도,
그냥보다는 이유와 목적이 정확한 행동을 좋아하는 편인 나도

평상시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왜?”이다.

그러다보니 제목부터 확 끌리는 그림책. 로라 바카로 시거의 <왜>

 

이 그림책은 호기심 많은 토끼와 그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곰이 주인공이다.

꽃에 물은 왜 주는지, 별은 왜 망원경으로 보는지...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토끼는 곰에게 계속해서 질문한다.
“왜 그래?”
“왜 이걸로 봐?”
“왜 이래?”
“왜 이러는 거지?”
“왜?”
“왜?”

계속되는 질문 러시에도 곰은 친절하고 또 다정하다.

자신이 아는 것은 아는 대로 설명해준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세상 궁금한 것이 많은 네 살 딸은 딱 토끼의 모습이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엄마에게 계속해서 질문하지만

나는 때때로 다정하지도 친절하지도 못한 곰이 되곤 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용기도 없는 곰 말이다.

 

토끼는 떠나려는 곰에게 질문이 아닌 대화를 시도한다.

“가지마”
단 한 번도 질문을 하지 않던 곰은 처음으로 토끼에게 궁금한 것이 생겼다.

“왜?”
생각지 못한 토끼의 대답에 마음이 쿵!

 

질문을 “왜” 하는 걸까를 생각해본다.
궁금하다, 알고싶다, 관심있다, 다가가고싶다, 친해지고싶다, 이런 이유가 아닐까...

우리 딸은 줄곧 토끼의 모습이고, 나도 때론 누군가에게 토끼의 모습일 터,

그 관심의 표현 앞에 다정하고 친절한 곰이 되길 바라며... 

 

YES마니아 : 골드 h*****8 2020.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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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그림책 '왜?', 호기심에 대한 따뜻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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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과 힐링되는 이야기가 많은북극곰 출판사 그림책들.이번 신간으로 이런 마음 따뜻해지는그림책을 또 만날 수 있었다.제목은 <왜?>로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동물들의 모습으로 투영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곰 옆에 계속 따라다니며곰이 뭘 하든 궁금해하는 토끼."왜 그래?"하면서짧고 간결하게 묻는다.ㅎ오히려 이 책을 읽는 나와 아이들은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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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과 힐링되는 이야기가 많은

북극곰 출판사 그림책들.

이번 신간으로 이런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또 만날 수 있었다.

제목은 <왜?>로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동물들의 모습으로 투영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곰 옆에 계속 따라다니며

곰이 뭘 하든 궁금해하는 토끼.

"왜 그래?"하면서

짧고 간결하게 묻는다.ㅎ

오히려 이 책을 읽는 나와 아이들은

곰의 대답을 통해

토끼가 무엇을 궁금해한 것인지

유추할 수 있었다.ㅎ

토끼는 또 아직은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나이(?).ㅎ

자기 따라서 땅 속 굴로 들어오길 바라는데

친구 곰이 왜 안들어오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모든지 궁금한 토끼에 비해서

곰이 대답은 항상 덤덤하다.ㅎ

그리고 매 페이지 토끼의 물음과

곰의 대답은 이어지는데....

곰의 대답이 꽤나 과학적이고 사실적이다.ㅎ

그림책을 읽기 전에는 뭔가

아이들다운 엉뚱하고 기발한 대답이 나올까

예상했었는데 말이다.ㅎ

망원경을 보며 '멀리 있는 것 보기 위해서'라고 하고,

철새의 이동 모습을 바라보며

곰은 '겨울이라 따뜻한 남쪽으로 간다'고

사실 그대로 친절하게 알려주니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도 끄덕끄덕...ㅎ

그렇게 친절하게 다 대답해주던 곰도

가끔은 모르는 게 있기 마련이다.

엄마도 아이의 물음에 뭐든 답해주다가

정말 몰라서 난감할 때도 있어서

책 찾아서 함께 읽어보자고 하곤 하는데..

(바로 어젯밤도 그렇게 미룬 기억이...ㅎ)

그런 나의 모습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곰이 겨울이 되면서 겨울잠을 자려고

동굴을 찾아 가는 것일까.

뒷모습을 보이고

토끼는 가지 말라고 따라간다.ㅎ

이번에 "왜?"라고 묻는 쪽은

바로 곰이었다.

"네가 보고싶을 테니까" 라는 대답에

그림책을 읽던 아이들과 나는

함께 뭉클해져서 서로를 안아주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왜"라는 물음에서 시작하는데

토끼의 엉뚱한 호기심과

이를 하나하나 풀어주는 곰의 친절함,

그리고 마지막 토끼의 대답은

서로의 애정이 느껴져서

추운 겨울마저 따스함으로 녹여버리는

힐링을 가져오는 이야기였다 ♡

b********6 2020.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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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왜] "왜?"라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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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왜?로라 바카로 시거 글그림, 이순영 옮김====================================================아주 보드라운 표지의 그림책 <왜?>는 잔잔하게 마음에 물결이 이네요호기심 많은 토끼는 마치 코를 벌름거리는 거 같고현명한 곰은 인자하고 달관한 미소를 짓는 거 같아요북극곰 그림책 <왜?>를 보고 참으로 우리 인생이 그림책이구나 싶었습니다.반대로 그림책에 우리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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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왜?

로라 바카로 시거 글그림, 이순영 옮김


====================================================


아주 보드라운 표지의 그림책 <왜?>는 잔잔하게 마음에 물결이 이네요

호기심 많은 토끼는 마치 코를 벌름거리는 거 같고

현명한 곰은 인자하고 달관한 미소를 짓는 거 같아요

북극곰 그림책 <왜?>를 보고 참으로 우리 인생이 그림책이구나 싶었습니다.

반대로 그림책에 우리 인생이 담겨있거나요

꽃에게 물을 주는 곰과

그것이 신기한 냥 보고 있는 토끼


토끼는 묻습니다

"왜 그래?"

마치 저희 집 아이가 어릴 때 모든 질문은 "왜"라고 했던 것처럼요

그 '왜'라는 한 글자에 수많은 세상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었죠

곰은 대답합니다.

"꽃들이 자라려면 물이 필요하거든."


토끼는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세상의 이치들

토끼는 궁금합니다

토끼는 계속 묻고 곰은 계속 대답합니다.


문득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토끼는 마치 세상을 배우는 어린아이 같고 곰은 마치 친절히 대답해주는 엄마 같아요

어쩌면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고 생명이 꺼져감을 물어보는 토끼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일지도 모르죠

우리는 묻고 삶은 대답합니다

가끔은 모른다..라고 대답도 할 겁니다.


올해 들어 모두들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코로나 때문에 장마 때문에

아이 학교 문제나 관련 문제 때문에

경제적 이유 때문에 등 여러 힘든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도 묻고 싶습니다

"왜"냐고

그럼 삶은 저에게 답을 줄까요?

어떤 답을 줄까요?


r*******2 2020.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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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로라 바카로 시거 / 이순영 역 / 북극곰 / 북극곰무지개 그림책 61 / 그림책
"왜? / 로라 바카로 시거 / 이순영 역 / 북극곰 / 북극곰무지개 그림책 61 / 그림책" 내용보기
왜? / 로라 바카로 시거 / 이순영 역 / 북극곰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1      책을 읽기 전  커다란 몸집의 연갈색 빛의 곰과 작은 몸집의 왜소한 흰토끼가 눈에 들어오네요.두 캐릭터의 묘한 표정들이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어요.본문 속의 타공 활용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그녀만의 기법을 만날 수 있을까요?빨리 책장을 넘겨 볼까요?       줄거리       “왜 그래?”“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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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로라 바카로 시거 / 이순영 역 / 북극곰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1

 

 

주석 2020-08-23 220230.jpg

 

 

 

 

책을 읽기 전

 

 

커다란 몸집의 연갈색 빛의 곰과 작은 몸집의 왜소한 흰토끼가 눈에 들어오네요.

두 캐릭터의 묘한 표정들이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어요.

본문 속의 타공 활용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그녀만의 기법을 만날 수 있을까요?

빨리 책장을 넘겨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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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꽃들이 자라려면 물이 필요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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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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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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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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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

“왜?”

 

 

 


 

 

 

 

책을 읽고

 

 

“왜?”

끝없이 질문을 하던 아이의 어린 시절이 기억나네요.

뭐가 그리 궁금한 것인지 쉴 새 없이 물어보던 아이였지요.

그 질문에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대답하려고 자료를 찾기도 하고, 고민도 했지요.

때론 대답을 하지 못한 것들은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인정하기도 하고,

아니면 아직은 이해할 수 없으니 조금 더 크면 이야기하자고 했지요.

그런데 <왜?>를 읽으면서 좀 부끄러워졌어요.

사실 이렇게 친절하고 따스한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끊임없는 질문에 지치기도 하고, 피곤함을 앞세워 귀찮아했지요.

아이가 원하는 관심과 사랑을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 아쉽고 미안해지는 마음이네요.

여러분이 지금 “왜?”라는 질문을 받고 계시면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아이의 마음과

부모에게 사랑과 애정을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그 질문이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한 번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림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토끼의 몸짓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호기심, 곰이 보여주는 인자함과 친절함,

그리고 배경이 슬쩍 보여주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지요.

처음에는 큰 곰과 작은 토끼의 우정이라고 생각했어요.

몸집과 색감의 대비와 대화 내용까지 더해지면서 친구가 아닌

어른의 모습으로 아빠나 엄마의 모습으로 바뀌더라고요.

특히, 새의 죽음을 질문하는 토끼에게 답을 하는 곰의 표정과

“나도 몰라. 가끔은 나도 모르는 게 있어.”라는 대답이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딱 그 나이만큼은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시간이 지난 후 이 장면을 보면서 또 달라질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 '로라 바카로 시거' 작가님의 그림책 -

 

 

 

 

 

주석_2020-07-16_1.png

 

 

 

 

<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 / 다산기획>을 만나고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그림책 친구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작가의 다른 그림책들도 만나게 되었지요.

그녀의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지요.

그중에서도 <green>, <blue>의 매력은 강렬했지요. 두 권에 이어 <red>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요.

3부작의 마지막 책이라고 하네요. red의 어떤 매력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주석_2020-07-16_18.png

 

 

 

 

이번 작품 <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수채화 물감과 연필로 작업을 했다고 해요.

독특한 점은 큰 붓에 검정 잉크를 적셔 종이에 뿌려서 바탕 배경을 완성했어요.

더 많은 작업 이야기들은 그녀의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어요.

 

 

 


 

 

 

- <왜?> 독후 활동지 -

 

 

 

 

주석 2020-08-23 22023.jpg

 

 

 

 

출판사 북극곰에 가면 <왜?>의 독후 활동지인 책놀이를 만날 수 있어요.

위의 사진 자료는 활동지의 일부분만 보여드리는 거예요.

활동지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출판사 북극곰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세요.

북극곰의 다른 그림책들의 활동지들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지요.

 

 

출판사 북극곰 블로그 : https://blog.naver.com/codathepolar/222029750665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20.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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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다정한 물음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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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습니다."엄마! 왜?"처음엔 아이의 물음에 상냥하게 답을 해 주려고 노력했었습니다.하지만......이젠 '왜'라는 말만 들어도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오늘은 어떤 궁금증이 아이를 자극하는 것일까......'그러다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책 제목을 읽자마자 아이도 눈이 번쩍!"엄마! 왜 내 말 따
"세상을 향한 다정한 물음 - 『왜?』" 내용보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왜?"


처음엔 아이의 물음에 상냥하게 답을 해 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왜'라는 말만 들어도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어떤 궁금증이 아이를 자극하는 것일까......'


그러다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을 읽자마자 아이도 눈이 번쩍!

"엄마! 왜 내 말 따라해!"

"아닌데! 책 제목인데!"

"어? 아닌데......"

"왜~"

(ㅋㅋㅋ 나는 사악한 엄마인가......)


여긴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들려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왜?』 

 


토끼 곁엔 항상 곰이 있네요.

 

 

 

호기심 많은 토끼가 "왜~" 라고 물으면 곰이가 답을 해줍니다.

왜 꽃에 물을 주는지.

왜 망원경으로 별을 보는지.

왜 곰은 꿀을 많이 먹는지.

...


 

 

그렇게 이 둘의 사랑스런 대화를 들으면 저 역시도 금세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어느 덧 새들도 떠나고 하얀 눈이 숲 속을 덮는 겨울이 옵니다.

곰도 겨울잠을 자기 위해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곰을 향해 토끼가 외칩니다.

 

"가지마"


 


마지막의 가슴 찡~한 이 둘의 모습.


'왜'라는 질문으로 세상에 조금씩 발을 내딛는 토끼의 모습은 우리 아이와도 같았습니다.

토끼의 질문에 답을 해주면서 자신과 세상을 이어지는 곰의 모습은 아마도 우리 어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곰도 토끼의 질문에 답을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가끔은 나도 모르는 게 있어!"


그렇다고 토끼가 곰을 멀리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둘은 꼭 대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님을, 자신과의 굳건한 믿음에 대한 확인을 질문을 통해 느끼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림책을 다 읽고 난 뒤 그냥 아이를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언제나 너의 뒤에서 응원과 사랑을 주겠다는 다짐과 함께......

a*****6 2020.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