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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완벽한 배신... - 추리소설은 거의 기욤뮈소나 넬레노이하우스, 히가시노게이고 책만 읽었는데 이것을 탈피하려고 캐런 M 맥매너스, 나카야마시치리, 민카켄트, 로렌 노스등의 책을 샀다 - 내용과 제목의 미스매치... - 전반적으로 흐르는 무기력, 우울, 허무등이라서 나에게도 전염되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기분나쁘고 짜증스럽다... - "내가 너 였을 때"도 이런 흐름이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심하지 않았다 - 그런데도 쏟아진 찬사들이라니... - 다시는 이 작가의 책은 손이 안 갈것 같은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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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내가 책을 잘못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추리소설 마니아라고 자부하고 있었고, 그동안 찾아 읽은 추리소설만 해도 백 권이 넘었으니까~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이름도 생소했거니와, 도입부가 조금 밋밋하고 그동안 내가 섭렵했던 다른 추리소설과는 전개 방식이 조금 다른 것 같았다. 긴박함을 조성하는 전개도 없는 것 같고 주인공의 진술에만 지나치게 의존한다거나, 1인칭 시점의 지루한 전개방식 등? 슬슬 책값이 아까워지고, 이걸 끝까지 읽어야되나, 그냥 덮어버려야 되나? 하고 심각한 고민도 하면서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어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중반쯤 지나면서 조금씩 작가의 의도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되고, 이야기의 전개에 나름의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국 이야기를 다 읽고나자 내 눈에서 주인공에게 공감하는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고,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여운에 가슴이 먹먹했다. 작가가 그토록 여러 번 강조했던, 아들 의 흔들리던 앞니가 왜 그토록 오랫동안 빠지지 않았는지? 왜 비행기표가 두 장이었는지? 그제서야 비로소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되고 공감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동시에 잃어야만 했던, 그래서 차마 아들만큼은 보낼 수 없었던 엄마의 처절한 마음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야 보이던 첫 문장의 복선과 암시. 그리고 끝없이 반복되었던 복선을 미쳐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나의 소홀함을 반성한다. 아이를 키워 본 엄마의 마음으로 소설을 다시 보니, 이제껏 보이지 않던 작가의 의도와 철저한 계산이 보이고 이해되고 공감되었다. 그래서 늦게라도 이 글을 너무 쉽게 보고 읽으려했던 나의 가벼웠던 태도를 반성한다. 작가의 깊은 생각을 100% 이해하진 못했지만, 심혈을 기울여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겠다.그리고 나처럼 글의 초반에 작가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고 방황하는 독자가 있다면, 나와 같은 어석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분명히 끝까지 읽어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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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배신. 완벽주의의 시대이다. 무엇이든지 완벽을 바라고, 요구하는 그런 시대이다. 완벽. 과거 완전연애라는 소설을 보고 거기서 숨겨져 있던 기막힌 반전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소설 역시 몹시 기대되었다. 완벽한 뒤통수라!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숨도 쉬지 않고 계속 페이지를 넘겨 읽어 보았다. 이것은 정말이지 완벽함에 대한 소설이다. 별 다섯 개가 아쉽지 않다. 표지조차도 완벽하다. 배신의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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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위해 구입했던 몇권의 책들 중 먼저 꺼내 본 "완벽한 배신 (The Perfect Betrayal)"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떠 오르는 제목 선입견일지 모르지만 가장 믿었던 사람에 배신 당하는 그런류의 책이려니 하고 끝까지 그런 믿음?으로 읽었다. 이 책의 기본구성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던 비행기조종사의 자살 비행으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인 남편 마크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테스의 시점에서 쓰여진 심리스릴러다. 지인들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철저히 멀리하며 사고의 기억과 위로조차 거부하며 그의 유일한 위안인 아들 제이미를 바라보면서 지내오던 그녀에게 사별전문 상담사 셸리가 찾아와 위로해주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전화와 누군가의 미행, 그리고 마크의 형인 이안이 마크가 빌린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서 사망보험금을 탐내면서 테스의 심리상태는 나아지는 듯 하다 점점 복잡해 진다. 이야기의 전개는 아들 제이미의 생일 약 두달전부터 시작되며 중간중간 제이미의 생일날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서 복부 자상을 입은채 입원해 있으면서 경관과 인터뷰하는 내용, 그리고 이안과 셸리 랭이 심문 받는 내용으로 쓰여졌다. 제이미의 생일날 설상가상 제이미가 실종되어 안절부절 하지못하고 경관을 통해 수색을 제촉한다. 소설의 결론은 끝까지 읽지않고서는 유추하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배신은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열린결말도 아닌데 여전히 찜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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