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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내일은 초인간 1>(http://blog.yes24.com/document/12750271)에서 이런 류의 시리즈물을 쓸 수 있는 작가는 김중혁 작가밖에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좀비들>(http://blog.yes24.com/document/10425787)만 이야기 했었는데, 2권을 읽다보니 무언가 큰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동치라는 인물을. 이미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http://blog.yes24.com/document/10341454)에서 한껏 재능을 뽐냈었는데 그걸 잊고 있었다니. 그러게 글을 좀 더 자주 쓰셨어야지 :) 이번 책은 눈에 보여지는 극장 폭탄 폭발 사고와 그 뒤에 숨겨진 사건을 담고 있는 추리, 모험 소설이다. 여기에 우리의 어설픈 어벤져스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 1권에 비해 사건이 커졌고 재미가 더해졌다. (아, 상투적이다.) 어쨌든 재미있고 신나게 읽을 수 있다. 거기에 수많은 아재개그가 등장한다. 빅 브라더, 그랜드 시스터라든지, 저는 태어나길 폴더블 형태가 아니라서요. 한번 펼치면 못 접는 스타일입니다. 빳빳하기가 막 다린 셔츠 못지않죠. (p.121) 라든지. 한 동안 듣지 못했던 아재개드들의 향연,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1권에서도 나왔던 자율 주행 자동차 해킹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마치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의 자동차 해킹 씬을 보는 듯 했다. (정말?) 그리고 초클들의 활약. 이러다가 정말 시리즈물이 되겠는걸. 일반적인 탐정물에 비하면 다소 미흡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재미있게 읽으면 되지, 뭐. 일본 스타일의 탐정물, 물론 재미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왠지 조만간 <내일은 초인간 3>이 나올 것 같다. 그리고 나온다면 바로 구입해야지. 아 참, 작가의 초능력이 발전한 듯. 2권의 사인을 보자. 1권에 비해 "초클"과 "2020"에서 발전한 것을 볼 수 있다.
"혹시 딜리터라고 들어보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