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책의 내용에는 별 다섯개를 줍니다 아이는 책을 제일먼저 겉표지를 봅니다 그런데 엄마 강아지가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응 했지요 그리고 책장을 넘겼는데 조금은 짙은갈색의 표지가 조금 싫다고 하네요, 강아지가 땅속웅덩이에 빠져서 그래 라고 했더니 그래도 싫답니다, 아이들은 아마 밝은색을 좋아하는모양입니다 우리 아이는 어두운 그림도 잘 보길래 그랫는데 우리아이뿐만 아이라 아이친구들도 그림이 조금 어두워서 싫다고 하네요,하지만 이그림책은 이렇게 어둡게 시작하는 이유가 있더군요,,아이들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 강아지가 구덩이에 빠진것을 알았을때의 마음부터 구했을때의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것은 아닌지,,그럼,내용을 볼까요, 내용은 로쿠베라는 강아지가 어쩌다가 웅덩이에 빠졌습니다,그런데 우연히 아이들이 그것을 발견했지만 웅덩이가 너무 깊어서 로쿠베는 잘보이지 않고 소리로 로쿠베인줄 압니다 어떻게 강아지를 꺼낼까 고민을 합니다 웅덩이가 너무 깊어서 아이들이 들어가기는 힘들고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엄마들에게 달려가서 알렸습니다 하지만 엄마들은 의견만 분분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아이들은 화가 났습니다 어른들이 너무 비겁해보입니다. 이생각저생각해보다가 길다가 아저씨를 만났지만 아저씨도 똑같습니다 다른 어른들이랑,, 아이들은 로쿠베를 어떻게 하면 올라올수 있을까 하면서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좋은 생각을 했습니다 로쿠베의 여자친구를 바구니에 넣어서 내리고 그러면 로쿠베가 여자친구가 반가워서 바구니에 올라탈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아이들 다운 생각이지요 그런데 저런생각은 어디서 나는지 아무튼 아이들은 실행에 옮깁니다. 그리고 드디어 바구니가 구덩이에잘 닿자마자 여자친구는 바구니에서 폴짝 "아하 "아이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두 강아지는 한참을 반갑다하다가 다시 바구니에 탑니다 그리고 로쿠베도 드이어,,,,, 강아지를 무사히 구합니다, 정말로 그대로 강아지를 구덩이에 두었다면 아마 강아지는어떻게 되었을까요 하지만 우리네 귀여운 아이들은 서로가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고 강아지를 구합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강아지를 들고 있는 아이들 그림장은 어둡지 않네요, 그동안 강아지가 웅덩이에 갇혀있을때는 주위가 어두웠는데 아마 그것이 아이들 마음이엇을겁니다 무섭다고 우는 아이가 없었어도 그네들의 마음이 그시간은 정말 어둡고 힘들었을겁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무관심도 그렇고요, 아이들보다 먼저 쉽게 구할수있는 어른들의 행동을 보아도 그렇고요,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배우자 그리고 우리아이들도 그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면서 살기를 내아이도 모두에게 친절하고 상냥함을 간직한 아이가 되어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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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20 우리 주위에서 나와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 개. 이 책은 그런 개 로쿠베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로쿠베가 구덩이에 빠진 것으로 말이다. 그런데 형이나 아빠만 있다면 일이 쉬울텐데, 아빠는 모두 회사에 일을 나가시고 형들은 아직 학교에 있다. 이런 난감한 상황속에서 엄마와 주위에 계신 어른들을 불러도 모두들 이러지도 어쩌지도 못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생각이 깊나보다. 로쿠베가 좋아하는 개 쿠키를 줄에 묶은 바구니에 담아 로쿠베가 떨어진 구덩이로 내렸다. 그러자 로쿠베와 쿠키가 잠시 뛰어놀다가 바구니에 타 위로 끌어올릴 수가 있었다. 이럴 때 보면 어른들이 정말 한심하다. 아이들에겐 항상 생각하라고 하면서 진정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는 생각을 잘 못하는게 어른이니 말이다. 아이들은 아직 어려 경험이 별로 없고, 어른들은 지금까지 자라와 경험이 많은 것 뿐이다. 아이들의 잘잘못은 고쳐주어야 하지만 어릴적에 겨우내 배운 것을 가지고 아이들에게만 그러는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한다.
만약 나에게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떡할까? 예를 들어 내가 데리고 있는 개와 산책을 하는데 개가 공사 현장에서 파놓은 구덩이로 뛰어들어가 빠졌을때 말이다. 그 때는 아직 공사를 많이 진행하지 않아 안쪽으로만 파놓아서 옆으로 뚫린 구멍도 없다면 말이다. 때는 일요일이어서 공사 인부들도 모두 쉬고, 구덩이는 너무 깊게 파서 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럴 때는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나는 커다란 손전등으로 개의 상태를 파악할 것이다. 깊이나 얼마정도 되는지, 개가 얼마나 다쳤는지. 그 후에 이 아이들이 쓴 방법처럼 주위의 개를 이용한 것이 아닌 개가 좋아하는 물건을 바구니 안에 넣어 개가 차지하는 공간을 더 넓힌다. 그러면 개가 바구니 전체에 골고루 앉아 균형 있게 꺼낼 수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아이들이 쓴 방법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사람이 떨어지더라도 사람이 탈 수 있는 것을 내리고 그 위에 타도록 하면 되니 말이다. 아니면 암벽 등반용 홀더를 떨어뜨려 주어서 올라오게 할 수도 있다.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개와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 나에게 개가 없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지는 모르겠다.
로쿠베에게 보내는 편지 로쿠베, 안녕?
나는 한국에 사는 상철이라고 해. 오늘 너의 이야기를 읽었어. 나는 지금 5학년인데 너의 주
인인 1학년보다 못할 것 같애. 왜냐하면 그 상황에서 나는 그런 생각을 쉽게 해내지 못하거
든. 너는 좋겠다. 매우 좋은 주인을 만났거든. 가끔 가다가 너의 행동을 보고 욕을 하기도 하
지만, 너를 생각해주고 너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는 너는 정말 행복한 강아지야. 로쿠베.
나도 너같은 강아지가 있으면 좋겠어. 깊은 구덩이 속에 빠져도 아프지 않고 잘 견뎌냈으니
말이야. 편지는 좀 짧다고 생각하지만 너에겐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 로쿠베, 사랑해!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야 해!
한국에서 상철이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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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베, 조금만 기다려_하이타니 겐지로"
"멍멍, 왕왕, 멍멍, 왕왕" 로쿠베의 목소리가 구덩이에서 들린다. 목소리만으로는 로쿠베인줄 알겠는데, 구덩이가 하도 깊고 깜깜해서 잘 구분이 가진 않는다. 아이들은 바보 멍청이~ 어떻게 구덩이에 빠지냐며 핀잔을 주면서도 로쿠베를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아이들은 로쿠베를 꺼내기작전에 지혜를 모으고 열을 올린다. 그리고 격려도 잊지 않는다. "로쿠베, 힘내!" 하고 에지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로쿠베, 힘내!"하고 모두 입을 모아 소리쳤습니다.
로쿠베는 어땠을까? 아마 로쿠베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반갑고 진짜로 힘이란 걸 내보지 않았을까. 힘내!라는 격려만으로는 안될 것 같아 엄마들을 불러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소용이 없자, 로쿠베가 기운을 잃었던지 웅크리고 있다. 아이들 걱정하며 이제는 노래를 불러준다. 로쿠베는 얼마나 힘이 났을까? 적어도 혼자는 아니니까. 로쿠베가 심심할까봐 로쿠베가 좋아하는 비눗방을을 불어 주고 힘을 내라고 응원한다. 그래도 소용이 없자,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부탁해보지만 아저씨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침내 아이들은 '좋은생각'을 해냅니다. 로쿠베의 친구인 '쿠키'를 바구니에 넣어 내려보낸다. 그렇게 아이들의 좋은생각으로 로쿠베는 구덩이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얼마나 기뻤을까. 아이들이 로쿠베와 쿠키를 안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이렇게 개한테 상냥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를 위해 읽어준 그림책에서 내가 먼저 감동할 때가 있다. 아이들의 상냥함과 지혜가 엿보이는 책이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따뜻한 아이로 자라줬음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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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구덩이에 빠졌다.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어른들은 또 어떻게 반응할까. 오랜 세월 초등학교 교사를 하며 아이들한테 배우려고 한 하이타니 겐지로가 글을 썼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초 신타가 그림을 그렸다. 환상의 결합이 이루어진 셈이다. 아이들 다섯 명이 직각으로 파인 구덩이 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로쿠베가 구덩이에 빠졌다고 다들 걱정스런 표정이다. 책장을 넘기니 깊은 구덩이 속 로쿠베가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서 있다. 캄캄한 구덩이 속은 아이들이 가져와 비추는 손전등 덕분에 환하다. 책장을 넘기니 비로소 전체 모습이 보인다. 깊은 구덩이 속에 로쿠베가 기운 없이 웅크려 있고 땅 위에는 아이들이 손전등을 비추고 있다. 어떻게 해야 로쿠베를 구할 때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할까 걱정하고 있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구덩이 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아이들이 엄마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엄마들은 와글와글, 시끌시끌 떠들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자가 있어야겠다고 말하거나 아이가 내려간다고 하자 무서운 얼굴로 막을 따름이다. 다음 장에는 로쿠베가 이전보다 더 기운 없이 웅크리고 있다. 책장을 넘기니 아이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로쿠베가 힘내라고 응원하는 것이다. 다음 장에는 비눗방울이 로쿠베 위로 방울방울 떠 있다. 아이들의 노력이 가상하다. 책장을 넘기니 골프채를 든 아저씨도 아이들과 함께 로쿠베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런데 아저씨가 하는 말이 가관이다. “개라서 다행이지, 사람이었으면 큰일날 뻔했네.” 그러고는 그냥 가 버린다. 아이들과 너무 대조적인 어른의 모습이다. 책장을 넘기면 첫 화면처럼 다시 다섯 명의 아이들만 보인다. 얼굴에 근심 걱정이 더한 것을 볼 수 있다. 어른들한테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 한 명이 기발한 생각을 말한다. 로쿠베의 여자 친구를 바구니에 넣어서 내려 주면 로쿠베가 바구니에 올라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장에는 노란 바구니에 담긴 로쿠베의 여자 친구가 내려가고 있다. 책장을 넘기면 바구니가 기우뚱, 위태로운 순간을 만난다. 다음 장에는 로쿠베의 여자 친구가 바구니에서 폴짝 뛰어내려 로쿠베와 장난을 친다. 아이들은 둘 다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나 암담해한다. 책장을 넘기면 다행히 로쿠베의 여자 친구가 바구니 속에 들어간다. 로쿠베도 여자 친구를 따라 바구니에 올라탄다. 아이들은 이영차 이영차 줄을 끌어올린다. 마지막 장면은 아이들 다섯 명이 로쿠베와 여자 친구를 끌어안고 있다. 글은 없다. 그 동안 화면은 검은색을 기본색으로 하여 칙칙한 느낌을 주었는데 이번 화면은 바탕색이 하얗다. 땅 위로 올라온 것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로쿠베 그리고 로쿠베 여자 친구의 마음 색깔이기도 하다. |
|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만큼 삶의 웅덩이(혹은 수렁)에 빠질까? 어떤 사람은 수도 없이 빠졌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다섯 손가락도 다 꼽지 않을 만큼 평탄하고 순탄하게 살아왔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니 중요한 것은 수렁에 빠진 횟수가 아니라 어떻게 그 수렁을 헤쳐 나왔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은 홀로 버텨내면서 힘들게 헤쳐 나올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주위의 응원과 도움으로 좀더 쉽게 벗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로쿠베처럼... 이 책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을 만한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표지 그림엔 갈색 강아지가 눈물을 머금은 듯 위를 쳐다보고 있다. (언뜻 보면 강아지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 위로는 찬란하게 빛이 비치고 있다. 첫장을 펴 보면 제목이 쓰여져 있는데 그 밑에는 갈색 항아리 같은 곳 안에 글자만이 있다. 멍멍, 왕왕, 멍멍, 왕왕... 로쿠베의 절망감이 첫장부터 배어져 나온다. 또 한 장을 넘기니 5명의 아이들이 구덩이 속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곤 한마디씩 중얼거린다. 개가 구덩이에 빠지다니 바보라고... 개는 구덩이에 빠지면 안 되나 보다. 그러나 바보라고 중얼거린 아이들은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래서 한 목소리로 “로쿠베 힘내, 로쿠베 힘내”하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힘내라고 외쳐서는 로쿠베를 구할 수 없다. 그래서 엄마들을 불러오지만 엄마들도, 골프채를 흔들며 지나가던 아저씨도 모두 무관심하다. 아니, 오히려 사람이 빠진 것이 아니라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땐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닐까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힘내라고 외치며 노래해 주고, 로쿠베가 좋아하는 비누방울 놀이를 해 주는 정도이다. 그러다 칸의 지혜로 로쿠베의 여자 친구를 바구니에 담아 웅덩이 속에 내려보내고 로쿠베와 여자친구 쿠키는 바구니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온다. 이 책의 상황과 그림의 색상은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내용은 결코 어둡지 않다. 어린 아이 다섯 명이, 절망에 빠져있는 강아지 로쿠베를 구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은 따뜻하고 훈훈하다. 또 글은 간결하고 운율이 있어 경쾌하다. 마치 시로 된 이야기를 읽는 듯하다. “큰일났네, 큰일났어” “와글와글, 시끌시끌” “어떡해, 어떡해” “좋은 생각, 좋은 생각” “살살 살살, 살살 살살” “아슬아슬, 아슬아슬” 그림도 마음에 든다. 선이 굵은 그림은 아이들의 표정이 잘 살아 있다. 겁먹은 듯한 로쿠베의 눈망울은 로쿠베의 상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렇게 절망에 빠진 자기를 천사 같은 어린아이 다섯 명이 전심으로 구하려고 애쓰고 있으니 로쿠베는 행복하지 않을까? 사족- 쪽수가 나와 있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골프채를 들고 있는 아저씨가 나오는 그림에 “한가하게 골프채를 흘들며”라고 쓰여 있다. 다음 인쇄할 때에는 ‘흘들며’가 아니라 ‘흔들며’로 제대로 인쇄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