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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리뷰입니다. 위의 인용구가 특히 더 와닿습니다. |
| 에밀 졸라에 대해서는 사실 큰 관심이 없어 유명 작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뮤지컬 <에밀>이 만들어지면서 에밀 졸라의 치열한 투쟁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겉으로 내세울 총알받이가 필요했던 드레퓌스 사건에 모두가 침묵할 때, 에밀 졸라는 그들의 침묵을 고발한다. 이 책은 에밀 졸라가 당시 발표했던 원고/편지와 함께 드레퓌스 사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정리해주고 있어 아주 유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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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밀>이 개막한다는 소식에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밀 졸라는 세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며 글을 썼는데, 여전히 세상은 그가 고발하던 세상에서 크게 전진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렇기에 이 시대에도 끊임없이 그의 책이 회자되며 꾸준히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이 책의 의미가 귀한 것이겠죠. 진실은 밝히는 것보다 외면하는 것이 더 쉽죠. 비겁하게 숨는 것은 용기내어 빛을 말하는 것보다 수월한 선택입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수없이 그런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하는 역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에밀 졸라의 글처럼 청년들은 반드시 깨어 있어 진실을 덮지 않고 온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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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전진하고 있고, 아무것도 그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하리라."
지적 활동(사유의 영역)과 사회 참여(실천의 영역)를 결합시키는 사람이라는 현대적 의미의 '지식인'을 탄생시킨 드레퓌스 사건. 정작 이 사건의 주인공인 드레퓌스는 심약한 인물이라 본인의 복원을 위해서 노력했던 드레퓌스 파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사면을 받아들였다. 그래도 드레퓌스 라는 인물이 빛나지 않았기에, 그 주위에 진실과 정의를 위해 노력했던 에밀 졸라 같은 사람들이 존재했기에 프랑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에 지식인의 사회 참여가 하나의 의무로 뿌리내린 것이 아닌가 싶다. 에밀 졸라는 본인의 업적에 흠이 가고, 그로 인해 굶주림에 시달리게 될지라도 정의의 수호를 위해서 목소리 내기를 그치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는 총 13편의 글 중에서 11편이 실렸다. 읽을 수록 이 글들은 '드레퓌스'라는 인물이 아닌, 19세기 말-20세기 초의 반유대주의와 제국주의의 소용돌이 속에서 프랑스를 존재하게한 국가적 정체성인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에밀 졸라의 열의로 다가왔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번역도 아주 좋았다. 한국의 속담으로 치환해서 번역된 문장들의 실제 프랑스 속담들이 궁금해서 그런 부분은 원문을 살리고 각주로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