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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하루는 어디서 시작할까? 궁금하신
분들은 5백원, 아니 이런 유치 찬란한 코미디를 오늘 소개하는 하루는 반려견이다. 집안에만 있는 것이 지루했던 강아지 하루는 엄마를 따라
네일아트 숍으로 출근한다. 네일아트 숍의 새 직원이 된 하루에게 인간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기는데 과연 하루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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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때로는 힘들 때도 있겠지만,하루와 엄마, 아트숍 퇴근 후에 만나는 엄마에게 하루는 하루의 기다림이 싫어 꿈속에서 함께 출근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같이 출근을 하게된 하루의 일상이 이 책에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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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숍의 정식 직원이된 하루 엄마랑
떨어져 있는 시간들보다 숍에서 같이 있는 시간을 즐긴다. 반려견과 같이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을 다루는 방법에서 서툰 사람들이
많다.나름의 생각대로 다루는 반려견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는다.하루를 통해 들려주는 주인과의 대화속에 잘못된 지식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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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다.반려견
하루를 통해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습관과 반려견이 싫어하는 것들을 동화속에 풀어주고 있다.비행기도 타보고 네일 아티스트가 되기도 하는 하루
상상속의 동물 네일숍 하루는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기대반 설레임반 다른 동물들과 만남이 이어지고 샤넬과 고양이 맷돌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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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펼쳐지는 하루의
네일숍 이야기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동화가 하루를 통해 새로운 삶을 이어간다. 강아지를 계속 안고 만지고 있으면 나중에
떨어져 키우면 분리불안 스트레스를 받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한다. 하루를 통해 반려견의 인식을 변화 시키는 작가의 동화적인 표현은 정말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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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집이고~강아지 하루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려와 다름을 이해하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해서 읽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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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아한 모습을 하고 문앞에서 출근했던 엄마를 기다리는 하루 엄마가 들어오자 뽀뽀도 해주고 꼬리를 흔들면서 엄마를 따라다녔어요~
이렇게 사랑하는 엄마와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데 혼자 있는 시간은 너무 지루하고 짜증나고 힘들었어요 엄마곁에서 잠이 들었던 하루는 꿈을 꾸었어요. "엄마,나도 엄마랑 같이 출근하고 싶어요. 엄마곁에 항상 있고 싶어요" 하루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어떻게 하였을까요~~~?
하루의 엄마는 네일아티스트였어요 여의도 네일아트숍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중인데~하루가 엄마와 떨어지기 싫다는 말에 고민을 했어요.그러나 힘들지만 같이 다니기로 결심한 엄마에요~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을 많이들 키우고 있지요~ 그런데 유독 강아지들은 주인과 더 떨어지기 싫어하는 마음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동물관련 프로그램들 보면 주인과 떨어지기 힘들어해서 스트레스받고 집을 어지르거나 자기몸을 헤치거나 다양한 분리불안을 호소하는것들을 볼수가 있어요. 하루의 엄마는 하루의 말에 고민을 하면서도 하루와 있으면 행복한 시간을 알기에 힘들지만 함께 출퇴근을 했어요~저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만~강아지의 행동과 눈을 보고 있으면....거절을 못할때가 많이생기더라구요~^^
함께 다니던 하루는 정식직원도 되고~사람의 말도 배우려고 노력하면서 네일아트 손님들과 교감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항상 좋은 손님만 만날수는 없었던 하루 사람들은 각자의 이성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강아지를 대하는 관점도 다를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해요 그러면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안미워할수 있는지...다름을 인정하는게 중요한건지... 깊은 생각에 빠져요 그리고 말에 대해서도 엄마에게 배워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중요한것이 '말'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때문인데 기쁘고 슬프고 우울하고 화나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려주는것을 말한다해요 하루는 그래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알아들을수 있는 말을 더 열심히 연습하기도 합니다.게다가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들도 배워요.하루는 엄마와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엄마곁에 있었는데 하루의 마음은 여전히 행복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언제나 어디서나 주인만 생각하는 하루를 보고 욕심있는 주인이 되어서는 안되야겠다~라고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동물관련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반려동물들이 똑똑해지고 주인만을 생각하는 모습들을 보면 주인의 욕심보다는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마음과 교감이 들어가 있어야 주인들을 믿고 자신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더라구요 반려동물들은 주인을 사랑하기에 소통하려고 노력하는것이기에 사람들도 동물그자체로만 사랑해주고 배려해주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곁에서 무한사랑과 존재 자체로 위로를 해주는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한 그림책이에요~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사랑주는 이야기도 들어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은 동화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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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루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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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간다. 주인공 하루는 여의도에서 네일샵을 운영하는 엄마를 둔 강아지다. 처음엔 창작동화니까 강아지가 말을 하네~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두께도 얇은 편이고, 중간중간에 그림들로 가독성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겼다. 왜 일러스트에 미술감독 까지~? 그런 그림 위주의 책은 아닌것 같은데~~ 이 답은 마지막에 알려준다. 초등학생 서진이가 그림을 그리고 나오미G 씨가 이끌어 주셨다고 한다. 강아지들은 사람들을 보면서 일만한다고 생각할까.? 배경이 여의도라 더 사람들이 바쁘게 생활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강아지들이 보는 세상들이 신기하다. 인간의 시선이 아닌 반대의 관점으로 전환 되어 생각하니 신선하고. 재밌다. 주인공 하루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강아지다.
나는 모든 것을 인간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있었다. 강아지도 꿈이 있을 수 있지! 동화속이긴하나 사람들의 말을 배운다거나 강아지용 네일은 강아지가 한다거나~~ 요즘 애견샵 염색, 커트 등 엄청 관련 직업이 늘던데 강아지가 강아지를 케어한다? 마지막에 하루의 엄마는 파리에 있는 네일학교로 가고 하루는 전문 네일아티스트가 된다. 성공을 다룬 드라마를 한편 본 느낌이다. 그 중심에 하루라는 강아지가 있다. 엄청난 관점의 전환이다. 이책은 새롭게 보게 하는 교훈이 있다. 오늘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읽게하고,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진다. 이 창작 동화는 성인과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리뷰어스 클럽에서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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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는 강아지는 집 안에만 있는 것이 지루했고 네일아트 숍에 다니는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다. 엄마가 하루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하루를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고 하루는 네일아트 숍의 새로운 직원이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하루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사람들은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는데 강아지도 가능할까 하고 생각하는 하루가 귀엽다. 얼마 전 동물복지에 대해 연구하시는 교수님을 만나 뵐 기회가 있었다. 채식을 하시는 것도 놀라웠고, 교수님의 반려견 이름도 우리 집 강아지와 같은 초롱이라서 반가웠다. 교수님이 초롱이를 데리고 사는 건지 초롱이가 교수님과 살아주는 것인지 헷갈린다며 웃으셨다. 그때 내가 교수님께 질문을 했다. 우리 엄마는 사람은 사람이고 개는 개라는 생각이 확고하신 분인데 초롱이가 말썽을 피우거나 무언가를 과하게 요구하면 주제넘다고 언짢아하시는데 이런 우리 엄마께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는지였다. 교수님은 상대방에게 억지로 나의 의견을 강요하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그저 내 행동과 생각을 먼저 바꾼다면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이 책 또한 그런 마음으로 쓰이고 그려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여의도 사무실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하루를 처음 만났는데 엄마와 함께 출근하는 가방 안에서 얼굴을 내민 하루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했다고 한다. 실제로 하루의 엄마는 저자의 여의도 사무실 옆 건물에서 네일아트 숍을 운영한다. 매일 엄마와 출퇴근을 하는 하루와 우리 집 초롱이를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갈수록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동물 학대와 같은 부정적인 소식들도 많이 들린다. 반려동물들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은 점점 커지는데 우리 인간은 너무 우리 중심으로만 뭐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루의 꿈이 하루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길 바라며 그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그리고 우리 초롱이도 우리 집에서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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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하루의 새로운 꿈! 바로 사람이 되기. 내가 생각이 좀 딱딱해서 그런지... 처음엔 다소 이해가 안되었다. 이게 하루 엄마(주인)의 상상인건지, 아니면 진짜 하루가 말을 하는건지...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강아지, 고양이들도 어설프게, 아기들이 처음 말을 배우듯 말을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쓰여진 이야기다. 그런데 난 이걸 읽으면서 뭐랄까...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보다는 집에서만 있는 엄마들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싶은 느낌이 더 강했다. 가족들을 위해 항상 집에만 있는 주부, 엄마! 하지만 그녀들에게도 알고보면 꿈이 있고, 하고싶은 무언가가, 이루고 싶은 그 무언가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주부로써의 삶이 몇년이상 쌓이게되면 "나는 아무것도 못해!", "내가 지금 이 나이에?"라는 자괴감이 들면서 위축되고 소외된다. 어떤 보고서에 보면 우리나락의 교육열은 이런 주부들의 낮아지는 자존감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집중이 아이와 남편에게 넘어가고, 그 과도한 집중이 낳은 결과가 교육열이라는 것이다. 시선을 약간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고, 그 세상은 불가능 한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렵지만 가능한 세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야하는게 아닐런지... 중간중간 삽화가 있는데...
하루...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에겐 자신의 꿈을 키울, 엄마들에겐 새로운 길에 대한 열망을 키워줄 수 있는 책.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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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출근하고 나면 하루가 긴~~~우리 집 반려견 마루의 하루를 생각하면서 딸과 함께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엄마만 기다리는 하루~~~ 이름이 하루라서 더 끌렸던 책입니다. 네일숍을 운영하는 엄마는 집에 혼자 있는 하루를 안타깝게 여기며 네일숍으로 데려와 함께 출퇴근하기 시작합니다. 하루는 엄마와 대화를 할 줄 아는 강아지로 유명해서 손님들이 일부러 찾아오곤 합니다.
이어서 하루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데요. 엄마는 그런 하루를 걱정하기도 하지만 진짜 사람들의 말을 가르쳐주며 하루의 꿈을 응원합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사람이 되고자 하는 하루를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동화는 반전이 있었어요. ![]() 엄마와 대화를 하는 하루의 말들을 보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를 보면서 자존감이라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군요. 강아지가 자아의 꿈을 위해 말을 배우는 동화 ~~저는 이런 동화를 처음 접하는 만큼 감동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믿어주진 않지만 저희 마루가 가끔 말을 한다고 우린 알고 있거든요.
강하게 멍 멍 ~~하고 짖을 때면 "나도 나도"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아요. 우리가 외출을 할 때도, 출근을 할 때도, 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 나도 나도 하며 동그란 눈을 반짝이죠. 그럴 때마다 마루의 감정은 우리에게 사람의 말로 다 들리곤 합니다. 딸에게 책을 건네기 전에 우리 집 반려견 마루에 대해 물어봤었습니다. 마루는 우리가 없는 하루 종일 어떤 생각으로 우리를 기다릴까? 마루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느낌은 알지만 말로는 잘 설명하지 못하는군요. 우리가 보고 싶겠지. 심심하겠지. 한숨~ 정도. 저 역시 아이와 대화하는데 뻔한 답만 하다 보니 둘 다 ~~말꼬리가 흐려졌습니다.
말로 설명해 주기 어려웠던 꿈이나, 행복, 말의 가치나 의미 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로 엮어 정말 잘 전달해 주는 책입니다. 더불어 하루가 되고 싶은 이미 인간인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생각해보게 하네요.
하루가 점점 사람의 말을 더 배우며, 사람처럼 되어갈 때 그것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특히나 인간의 편의로 반려동물을 마치 사람들처럼 규칙을 지키는 인간화 훈련이 동물들에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동화가 뒤로 갈수록 이야기의 마무리가 조금 흐려져서 아이에겐 조금 난해했지만 지금껏 보았던 아이의 동화책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은 내용입니다.
맷돌은 하루가 유일하게 만나는 고양이에요. 맷돌이도 사람이 되고 싶냐고 하루가 물었을 때, 고양이 맷돌이도 말을 배우면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했지만 지금은 사람보다 고양이가 좋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일만 하니까 싫다고요. 열심히 사람의 말을 배우는 맷돌을 보고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싶었던 하루의 생각은 틀렸어요. 맷돌은 그저 고양이로서의 삶을 즐기고 살았죠. 친구인 샤넬을 만났을 때도 샤넬이 말을 할 줄 아는 하루를 부러워했고, 샤넬의 아빠는 샤넬에게 말을 가르쳐 보겠다고 해요. 하루는 사람의 말을 배우는 것에 더 열중하고, 네일 아티스트가 되려는 목표도 가지게 됩니다. 점점 더 일을 많이 하게 되고, 일을 잘해 낼수록 바빠지는 엄마와의 시간과 관심이 줄어갑니다. 엄마의 소원은 파리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하루를 예뻐하는 매니저에게 하루를 맡기고 파리로 가게 되죠. 엄마가 너무 그리운 하루는 네일숍의 일이 아직도 즐거울까요? 하루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빈다면 이제 무슨 소원을 빌게 될까요? 하루는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 합니다.
우리를 의지하는 저희 집 반려견 마루와 함께 하지 12년이에요~ 요즘 피부가 좀 좋지 않아 많이 핧으려고 해서 동물 병원에 가는 길에 마루의 기분을 대신해 딸이 마루가 지금 느낄만한 감정을 저에게 계속 브리핑해 주는 것을 보니, 동화책을 잘 읽었구나 싶었습니다. 마루를 대하는 딸의 어조는 한결 부드러위워졌고 반려견을 더 이해하고 싶어 했습니다. 읽고 나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반려견의 마음 읽기 키우는 반려동물이 주인을 잘 따랐으면 해서 예절교육을 시키면 곧잘 해낸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말을 잘 알아듣는 재능을 발견한 주인은 여러 단어를 알려주며 더 자주 교육하고 자신의 반려동물을 여러 가지 심부름들도 척척해내는 천재 동물로 소개하기도 한다.
텔레비전에나 나오는 그 재능이 부럽기도 했던 것도 사실이라서 똑똑한 강아지로 훈련이 키지 못한 주인이라는 자책을 느낀 적도 있었다. '네가 참 똑똑한 아이인데, 내가 훈련을 제대로 못해 주었구나'~~하고 말이다.
이 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행복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며, 그런 자책은 싹 지워낼 수 있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어 사랑의 손길을 받으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 자체로 가장 큰 행복일 수 있게 했던 이 동화를 만나 좋았다고 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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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나를 위해 읽어보기는 오랜만이다. 표지도 귀엽고 이름도 하루라니 이 책은 나도 읽고 아이도 같이 읽고 싶었다. 나는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강아지는 더욱 그렇다. 어릴 적 시골 외할머니 댁엔 큰 진돗개가 있었는데 대청마루로 올라가는 나를 쫓아오던 그 기억 한편만 딱 생각날 뿐이다. 아이는 늘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말하지만 난 언제나 단호하게 안된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이 학교가 버리면 강아지와 나와 둘이 집에 남겨지는 건 상상도 할 수가 없고, 난 두 아이 키우기도 바쁜 사람이니까.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수반되는 책임의식을 아이에게 계속 이야기해 주고 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다면 집에 들일 수 없고, 너희들이 원하는 아기 강아지는 더더욱 쉽게 데려올 수 없음을 이야기할 때마다 아이는 야속해하기도 하면서 어른이 되면 꼭 4마리 키울 거라고 얘기한다. 그런 이유로 하루라는 강아지가 주인공인 동화를 같이 읽고 싶었다. 좋아하는 강아지를 책 속에서라도 만났으면 싶어서.. 난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는데 피식피식 웃음이 나면서 한편으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반려동물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집에 홀로 남겨진 누군가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겹쳐졌다.
삶을 즐기려는 고양이, 맷돌 p.36 "사람들은 일만 하니까 싫어" "일하는 게 좋은 것 아니야?" "고양이는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자는데 사람이 되면 그렇게 잘 수 없을 것 같아서 난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했어" 멍멍! 멍멍멍 하루는 말을 배우며 어설프지만 말을 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들은 멍멍으로 표현이 되었는데, 그 멍멍이라는 언어를 사람의 언어로 대변한 것이 하루의 말이었구나 싶다. 엄마랑 이야기할 때는 정확한 언어로 표현했는데 아마, 반려견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분명 정확히 뜻을 이해한다는 의도를 표현한 것 같다. 꿈을 이루려는 강아지의 이야기. 꿈을 이루기까지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 우선 언어를 배우고, 외출도 쉽지 않을뿐더러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들. 드디어 첫 손님에게 네일아트를 했어도 모두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깨달음. 짧은 동화책인데 꿈을 이루는 게 쉽지 않음을 이렇게 담백하게 표현된 이야기가 있을까? 주인공이 사람이었다 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하루 친구 맷돌처럼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하였지만 행복할 수 있듯이 아이들 키우느라 바빴던 엄마들이 꿈을 다시 꾸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비슷하게 오버랩 된다면 너무 과한 해석일까? 다행스러운 건 하루가 계속 나아간다는 점이다. 엄마따라 파리까지 가면서...
초4 아이는 어떻게 느꼈을까? 뜻밖의 질문을 받고 난 피식 웃고 말았다. "2편 없어요? " 시리즈에 익숙한 세대라니.. 책이 온 날 엄마 읽고 한번 읽어보라 할 때는 반응 없더니 2편을 다 찾는다. 책 뒤에 보니 김동석 작가님의 동화가 다섯 가지 정도 소개되어 있는데 한번 이어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가 많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겠지. 참, 일러스트도 '이서진'이라는 학생이 그렸다고 하는데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책이 더 예뻤다.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 반려동물이 집에 남겨진 이야기들이 영화 소재도 나왔지만, 꿈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시각이 동화 작가라 가능하단 생각이 든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네일아트숍으로 출퇴근하는 강아지가 꾸는 꿈. 아이에겐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직접적인 후기를 들어보기도 전에 2편 없냐는 질문이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게 아닐까? 묻진 않았지만 꿈을 갖는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자기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꿈의 씨앗을 틔운 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기억이다. 아이와 꼭 같이 읽어본다면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질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